Kiryoan
3 years ago10,000+ Views
필동면옥과 함께 을지면옥은 의정부 평양면옥의 분가이지만 이북 실향민이 더 많이 찾는 평양냉면집. 맑은 육수에 까실거리는 면발, 고추가루를 살짝 뿌리고 채를 썰은 파를 얹어 낸다. 이 집의 육수 맛에 길들면 다른 집은 너무 강하게 느껴질 정도. 만두가 없어서 섭섭하지만, 제육이나 편육(소고기) 반접시로 선주를 하고 후면으로 냉면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오랜 갈증이 절로 가신다. 이집의 냉면 맛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말들이 많지만 맑고 개운한 육수 맛을 내는데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다. 육수 맛이 그렇다면 당연히 제육이나 편육의 맛도 근사하다. 그러니 선주후면의 원칙을 지키지 않을 수 없는데 다행히 바쁜 점심시간이라도 소주 주문을 거절하지 않는다. 3호선 을지로3가역 5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간판과 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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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데 선주후면은 한번도 못해본거같아요 요번에는 꼭 해보고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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