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 현직 경찰인 119번(35) 환자의 감염 경로가 16일로 일주일째 미궁에 빠졌다.
당국조차 '병원내 감염'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간 우려해온 '지역 감염'의 첫 사례일 가능성이 주목된다.
당초 119번 환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만 해도, 평택 박애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31일 이 병원을 찾았을 때 마침 52번(54·여) 환자도 들렀기 때문에 어떻게든 접촉했을 거란 이유에서다.
하지만 박애병원 CCTV 분석 결과 119번 환자가 그날밤 11시 34분 먼저 병원을 떠났고, 52번 환자는 17분 뒤인 11시 51분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