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 제인 폰다가 시상식드레스를 돌려입는 이유.jpg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으로 기생충을 호명한 82세의 여배우 제인 폰다 그녀는 더 이상 쇼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선언에는 어떠한 이유와 배경이 있었던 걸까요? 'Parasite(기생충)'을 호명했을 때, 그녀가 입었던 레드 컬러 드레스는 2014년도에도 입었던 옷입니다. 6년 전에 입었던 드레스를 재활용하여 입은 것이죠. 그리고 제인폰다는 한쪽 어깨에 붉은색 모직 코트를 두르고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이 모직 코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쇼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그녀가 시상식에 이 붉은 모직 코트를 두른 것에도 역시 환경을 생각하는 남다른 뜻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매한 이 붉은 빛 코트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 코트는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Fire Drill Friday 집회에서 붙잡혀 들어간 감옥에서 깔고 잤던 옷입니다. Fire Drill Friday는 원래 소방 훈련을 의미합니다. 이 훈련이 기후 변화 시위로 변모된 건, '불이 난 것처럼 지금 당장 기후변화에 대응하라!'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번 기후변화 대응 촉구 시위에 참여하는 그녀가 시상식에서 레드 계열의 옷을 선택하는 이유는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그녀의 소신과 행동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더 빛나고 의미있게 만들 뿐 아니라, 환경을 위한 경각심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주었습니다. 추가로 돌려막기 남배우 출처 믓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