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mhan71
3 years ago5,000+ Views
국내 최초 팟캐스트 큐레이션 미디 뉴스백 www.newsbag.co.kr
팟캐스트 클릭https://soundcloud.com/newsbag/38-vod-tv
최근 정부의 압박으로 가계 통신비 부담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데이터요금제, 보조금 대신 20% 요금할인 등이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죠.그런데도 가계 통신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하소연이 여기저기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바로 주문형비디오(VOD) 때문이죠.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시간에 맞춰야하는 불편함없이 케이블TV, IPTV 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VOD로 시청하는 트렌드는 이미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때문에 놓쳤던 방송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내려받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는 마니아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인기를 틈타 지난달 지상파3사가 각 사별로 5개 인기 방송프로그램의 VOD 요금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기습적으로 50%나 인상했다는 점입니다. 무한도전을 두편만 봐도 한 달치 KBS 수신료보다 많습니다. 게다가 무료 콘텐츠 홀드백 기간도 1주일에서 3주로 늦춰졌습니다. 무한도전을 무료로 보려면 3주나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달 들어 지상파3사가 IPTV 사업자와 모바일 IPTV 콘텐츠 대가 협상 결렬을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모바일 IPTV에서는 지상파의 실시간 방송과 VOD를 볼 수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지상파방송사는 VOD 과금체계를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대가 지불방식(CPS)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D를 보건 보지 않건 IPTV나 케이블에 가입한 사람은 무조건 돈을 내라는 말이죠.
하지만 IPTV 한달 요금은 1만원 가량에 불과한데 VOD 한달 이용료가 2만원을 넘어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일반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물론 지상파 방송사들은 콘텐츠의 제값받기라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투명성 확보라는 근사한 이유도 거론하고 있죠. 그러나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지상파와 유료방송사들의 VOD 매출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011년 1920억원이었던 VOD 매출은 2013년에는 4084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지상파방송이 VOD 요금을 50% 인상한 만큼 올해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사가 거둬가는 VOD 서비스 수익은 훨씬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갈수록 줄어드는 광고비를 서민들의 VOD 이용료로 메꾸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에게는 통신비를 낮추라고 압박하면서 지상파 방송사들의 수입은 ‘알뜰히’ 챙겨주는 정부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토렌토가 불법인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서민들이 늘어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국내 최초 팟캐스트 큐레이션 미디 뉴스백 www.newsbag.co.kr
팟캐스트 클릭https://soundcloud.com/newsbag/38-vod-tv
lkmhan71
1 Like
1 Share
0 comments
Suggested
Recent
1
Commen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