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neul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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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이튿날 모습!! 완전 공감!

ㅋㅋㅋㅋㅋ 공감!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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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얼굴로 라면 5봉지 한솥 끓이기...ㅋㅋㅋ
유잌ㅋㅋㅋㅋㅋㅋㅋ과대언니 포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 이리 깨알 같이 공감 되는지...
ㅋㅋㅋGood
으으 무서운 꿈을 꾸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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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274. Goshawks Branch - Horus Aged Ales (게이샤 커피 숙성 맥주)
안녕하세요. 오늘 마셔본 맥주는 항상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하여 꾸준히 맛있는 맥주를 만들고 있는 미국 호루스 양조장의 Goshawks Branch는 예전에 제가 코코넛을 넣어 만든 스타우트로 소개했던 호루스 양조장, 이번에는 무려 게이샤 커피를 숙성하여 만든 맥주를 마셔봤는데요. 실은 게이샤 커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 저에게는 특별한 감정이 있진 않는데요. 다만, 맥주와 함께 넣어 만들어 어느 정도 재미를 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맥주를 마시게 됩니다. 오늘 마신 Goshawks Branch 맥주는 게이샤 커피 원두, 메이플 시럽, 헤이즐넛을 넣어 만든 임페리얼 스타우트입니다. 일단 부재료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라 어느 정도 보장된(?) 맛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맥주 정보; 이름: Goshawks Branch ABV: 13.2% IBU: N/A 먼저 잔에 따르자 마자 아주 향극한 커피 향이 바로 올라오면서 헤이즐넛 향이 직관적으로 느껴집니다. 아주 짙은 검정색 외관을 보여주면서 맥주 헤드는 풍성해지다가 바로 잔잔해지는데요. 풍성한 커피 향은 아주 매력적이었으며, 바로 헤이즐넛 그리고 메이플 시럽 향이 잘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것이 저에게는 좀 과하다 라는 인상 강해서 차라리 커피 캐릭터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존재했습니다. 마셔보면, 정말 직관적이지만 동시에 풍성한 커피, 초콜릿, 로스트 캐릭터 그리고 헤이즐넛 결과류, 메이플 캐릭터가 쭉 이어집니다.부즈감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부드러운 질감을 보여주고 있어 흡사 견과류 캐릭터의 커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캐릭터가 첫입부터 마지막 여운까지 끝까지 보여줍니다. 보장된 맛, 그러나 그 이상 기대는 아쉬운 맛 커피, 헤이즐넛, 메이플. 일단 제 주위에서는 이런 재료 조합을 싫어하는 사람을 못 볼 정도로 상당히 안전하고 보장된 맛있는 맛을 보여줍니다. 특히, 각 캐릭터의 퍼포먼스는 분명 인상적이었지만 호루스의 이름값 치고는 너무 정석대로 가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맛있게 마셨지만 이와 동시에 마음 한구석에서 내심 그 이상을 기대했던 제 마음에는 분명 아쉬움도 존재했던 맥주였습니다. 그래도 결점이 없게 느껴져서 또 다른 완성도를 보여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
[스토리뉴스 #더] '범죄도시3' 개봉에 즈음해 보는 "속편 영화의 불편한 흥행사(史)"
영화 <범죄도시3>가 5월 31일 개봉한다. 전작 <범죄도시2>가 지난해 5월 개봉, 1269만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지 딱 1년 만에 후속편이 찾아왔다. 이번에도 마동석(마석도 역) 유니버스는 대중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있을까? 흥행 침체로 허덕대는 한국영화판이 이 액션 프랜차이즈 신작에 거는 기대는 크다. 속편 영화는 흥행 면에서 종종 높은 기대치를 부여받는다. 애초에 속편이 나왔다는 건 전작(들)의 평가나 인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뜻. 그 전작의 인기 요인을 계승하는 만큼 호불호 관련 변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실제로는 어땠을까? <범죄도시2>처럼 입이 귀에 걸릴 만한 성적표를 누가 또 받았을까. 우선 지난 20년간 1편과 속편이 영화관에서 개봉한 적 있는 한국영화들을 추렸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1편과 속편이 모두 영화관에 걸린 한국영화 시리즈는 14개다. 한 편이라도 전국 관객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시리즈를 기준으로 했다. 영화 편 수는 총 31편. 2편을 넘어 3편까지 내놓은 프랜차이즈는 '타짜' '조선명탐정' '범죄도시'다.(이순신 트릴로지의 최종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올 12월 개봉 예정) 전작과 속편 개봉 간격이 가장 긴 건 '타짜' '명량' 그리고 '해적' 시리즈다. 다들 1편 이후 2편 등장까지 8년이 걸렸다. 텀이 제일 짧은 시리즈는 '신과함께'와 '범죄도시'로 각각 1-2편 및 2-3편이 해를 이어 개봉했다. 전체 작품을 계산해보니 전작과 속편 사이 평균 간격은 4.3년으로 나왔다. 이제 이들 영화의 박스오피스를 살펴볼 차례다. 대중과 비평가 의견도 중요하지만 주관적인 데다 범주가 너무 넓어 여기서는 흥행 결과로만 성패를 판단했다. 속편들은 과연 믿음에 부응했을까? 결과는 다소 의외다. 20년간 전편보다 더 흥행한 속편 영화는 <범죄도시2>와 <탐정: 리턴즈>가 유이했다. 대체로 1편이 성공한 뒤라 그 정도의 관객을 다시 끌어모으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그렇다 해도 기대 대비 감소 폭이 만만찮다. 그중 최악은 <해적: 도깨비 깃발>이다. 134만명의 관객이 들어 1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865만명보다 84.5%나 줄었다. 감소율 단연 1위. 감소 관객수는 731만명으로 <한산: 용의 출현>(<명량> 대비 1035만명↓) 다음으로 많았다. 단, <명량>이 우리나라 역대 관객수 1위 영화임을 감안하면 뼈가 아픈 쪽은 <해적: 도깨비 깃발>이다. 개봉 당시에도 감독과 출연진이 다 다른 '무늬만 속편'인 데다 졸작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나 알지?'를 미끼로 관객을 꼬드기다가 된통 당한 셈. 낯익음을 무기 삼을 때는 그만큼 높아진 기대치를 감당해야 한다. 흉내조차 제대로 못 내는 영화에 돈을 지불할 관객은 드물다. 이밖에 '공조'와 '마녀' 속편은 각각 10.7%, 11.9%씩 관객이 빠지기는 했어도 손익분기점은 무난히 넘기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신과함께'는 1편과 속편이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유일한 시리즈로 남아있다. 다시, '범죄도시' 차례다. '범죄도시'는 권선징악 유의 형사물에 배우 마동석이 수년간 쌓아온 '코믹하고 친근하되 호쾌한 한 방을 보유한 자' 캐릭터가 흡수된, 일명 한국형 액션 프랜차이즈다. 뻔한 듯 보여도 고유한 정서가 있다.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주먹과 손바닥은 마동석이라는 아이콘을 거치면서 폭력성이 휘발되고 통쾌함이 배가된다. 물론 여기에는 가해자 선처나 교화 따위에 치중된, 대한민국의 기형적 인권 시스템도 한몫한다. 현실 법체계에 대한 답답함을 선한 폭력이 '사이다'가 돼 달래준다. "진실의 방으로"는 인권유린이 아니라 (실제로는 불가능한) 범죄자 단죄의 유쾌한 현장인 셈. 주먹으로 말로, 보는 이의 눈과 귀에 타격감 한번 오지다. 이런 이유들로 <범죄도시2>는 관객이 전편 대비 85.3%나 늘어 수치상 역대 가장 성공한 속편이 됐다. 유니버스 확대를 위한 가속페달도 밟았다. 4편이 촬영을 마쳤고 5편과 6편은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단, 안심은 곤란하다. <범죄도시2>도 흥행은 잘됐지만 악역을 비롯해 캐릭터 매력 구축이나 대립 빌드 업 작업 등이 1편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다. 실제로 영화는 짜임새보다 익숙한 개인기에 기댄 면이 없지 않았다. '질림'이 임계점에 도달하면 박스 오피스 곡선은 꺾이기 마련. '범죄도시' 프랜차이즈의 흥행사는 어떻게 새로 고침 될까? 개봉 박두다. 이성인 기자 silee@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에서 영어 스피킹을 늘게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
깨어있는 시간에 하루 다섯 번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만듦 유튜버는 3시간 간격으로 각각 30분 정도 두 시간 반을 연달아 하면 집중이 잘 안 될뿐더러 온전히 그 시간을 다 활용하지 못해서 이 방법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대 인풋/아웃풋으로 나눔 첫 번째 단계 10 ~ 15분 정도의 영상 보기 뭐든 재밌게 보는 거면 되는 듯 보면서 따라 말하기도 함 두 번째 단계 좋아하는 영문 기사 읽기 읽으면서 따라 적기도 함 (유튜버 추천 사이트) - Lifehack.org - forge.medium.com 세 번째 단계 앞 순서에 들었거나 읽었던 내용에 대해서 내 생각을 적어보기 말하기보다 적기를 먼저 하는 건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듯 ⚠️힘들면 인풋으로 대체 네 번째 단계 이쯤 되면 하루 온종일 뭘 하느라 이미 피곤한 상태니까 그냥 좋아하는 걸 '영어'로 소비해보기 소비란 특별한 의식 없이 읽거나 보는 걸 의미 밥 먹으면서 좋아하는 미드 보면 될 듯 마지막 단계 이상하고 하기 싫을 수도 있지만 스피킹을 조금이라도 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대 스피킹 연습을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대 막짤 보그 어쩌고는 유튜브에 'vogue 73 questions with'라고 검색하면 쫘르륵 나옴 마지막 단계 할 땐 온갖 상상 다 끌어모아서 내가 해외 매체랑 인터뷰 한다 생각하고 주절주절 말해보면 될 듯 (+) 중간에 저 플랜 어쩌고가 뭔지 궁금해서 그 영상도 찾아봤는데 이것도 총 3개월(90일) 동안 하는 거고 첫 달은 매일 10분 정도 되는 영상을 3번 보기 1. 무자막으로 보기 2. 영자막으로 보기 3. 한자막으로 보기 이렇게 보면 총 30분 (매일 다른 영상들을 조금씩 보면서 계속 흡수하래) 두 번째 달은 문법 정리 스피킹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문법 3가지 - 영어의 시제 - 조동사 뉘앙스 차이 이해하기 - 자주 사용되는 구문 정리 유튜브에서 '영어의 시제 정리' '조동사 표현 정리' '영어 필수 구문 정리' 검색만 해도 엄청 나옴 마지막 달은 스피킹 단계 - 쉐도잉까진 꼭 하지 않아도 괜찮고 - 좋아하는 영화의 대본을 구하고 - 하루에 3페이지 분량을 반복해서 보기 - 자주 쓸법한 문장을 찾으면 본인만의 방식으로 문장 만들어보기 평일 기준 주5일 한다고 했을때 3개월이니까 주말 2일만 한다고쳐도 7~8개월이면 영어실력 확 오르겠네요 추천 !!
실제 흥신소의 데이트폭력 사례.txt
올해 30살 동갑내기 커플이 있었습니다. 연애만 2년 한때는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릴 정도로 싫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남성의 집착이 시작이 된 건 연애 1년이 막 지난 시점 친구의 결혼식 뒤풀이 장소에서 친구들과 늦은시간 까지 술을 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날은 당연히 남자친구에게 결혼식이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설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성의 집은 부산 결혼식과 뒤풀이 장소는 대구의 시내였다고 합니다. 뒷풀이 장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고 분위기도 한참 좋을 때라 남자친구와의 카카오톡을 제대로 주고 받지 못 하였지만 전화나 영상통화는 빠짐없이 받으며 남자친구를 안심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술자리 또는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분위기가 깨지도록 핸드폰만 계속 볼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남자친구는 생각이 완전히 다른 사람 이였습니다. 뒤풀이가 시작된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남자는 여성에게 10번이 넘는 영상통화를 하였지만 여자는 싫은 티 한 번 내지 않고 남자를 안심 시켜주기 바빴다고 합니다. 그렇게 12시가 되자 남자는 여성에게 바로 집 귀가를 권했지만 차량이 없던 여성은 여성 친구들 몇 명과 함께 대구에서 자고 다음날 오후에 부산으로 내려가겠다고 이야기를 하자 남자는 흥분을 하며 어떤 새끼와 같이 있으려 하냐며 쌍욕을 해댔고 그렇게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날 결국 술자리에서 남자와 싸우느라 혼자 핸드폰만 만질수 밖에 없었고 남자와 이도 저도 아닌 사이가 된 상태로 여성은 친구 2명과 함께 대구의 모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부산으로 돌아왔고 집 앞에서 남자의 차량이 보였습니다. 여성을 본 남자는 여성을 데리고 여성의 집으로 들어가 쌍욕을 하며 어제 누구와 있었는지 사실대로 말하라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고 여성은 남자를 안심 시키며 어제의 상황을 빠짐없이 설명해야 했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 여성은 마치 죄인이라도 된 마냥 남자의 화를 풀어주며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면 사정을 해야 했고 이 일이 있고 약 1년이 넘게 남성의 집착은 끝이 없었습니다. 집착에 못 이겨 이별을 이야기 했지만 매번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집 앞과 회사까지 찾아와 자살을 하겠다는 협박과 스토킹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현재도 헤어졌어도 헤어진 게 아닌 삶과 지옥에 살고있는 여성은 스토킹에 못 이겨 남성을 떼어놓기 위해 저희 흥신소에 문의를 주셨고 부산에서 대면 상담 후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요원이 여성의 문자와 통화 녹음 등을 확인한 결과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저희는 여성 요원 2명과 남성 요원 4명을 투입하여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여성 요원 1명이 함께 여성분의 집에서 숙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날 남자는 여성에게 연락하여 집에 친구가 와 있냐는 질문에 모든 요원이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 날 집 주변에 남성이 없는 것을 확인을 하였고 남성의 동선을 확인 해야하기 때문에 남성 요원 1명과 여성 요원 1명이 남성을 미행하고 있던 상황이라 남성이 여성의 집에 누가 들어가고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남성의 질문에 저희 요원들과 의뢰인 여성분이 많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저희 요원들은 여성의 집에 몰카가 설치되어 있다고 판단을 하였고 즉시 고속버스 택배로 저희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전달 받아서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천장에 달려있는 소방 장비에 몰래카메라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남성이 달았다는 증거가 없으면 신고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우선 남자가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달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당연히 남성이 여성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판단이 되었기에 먼저 남성을 미행하고 있던 요원 2명에게 남성을 당장 잡아서 핸드폰을 확인하게 하였습니다. 처음에 저항을 하던 남성은 저희 요원의 설득에 이기지 못하고 실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확실한 증거를 수집하게 되었고 해당 증거를 토대로 경찰서에 신고 접수를 하였고 부산에서의 업무를 종료하였습니다. 디미토리펌 흥신소가 이런것도 해주는구나 일처리가 생각보다 놀라운데 ㅎㄷㄷ 요즘 헤어질 때 안전이별하라고 하는 게 진심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님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조오오온나 많으니..
병원 핑계
하루 연차를 내고 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정기적으로 가서 피검사후에 주사 한번 맞고 옵니다 ㅎ 이번 검사 결과가 다 좋아서 기분이 쪼금 좋네요 저번엔 백혈구 수치가 좀 올라서 무리하지말구 지켜보자 했거든요 아무리 다녀도 병원은 적응이 안됩니다 그냥 익숙해지는거죠 ㅎㅎ 대기도 길고 지루하고 다 아픈 사람이라 생각하니 또 기분도 좀 다운되고 아무리 다녀도 병원은 적응이 안됩니다 그래서 !!!! 병원 핑계를 대고 🤩🤩🤩🤩🤩 세계과자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풀러 갑니다 오늘은 너로정했다 멕시칸타코맛 프레첼&크래커 허허허 금동이 꺼도 좀 사고 그외에도 ㅋㅋㅋㅋㅋㅋ 산리오 솜사탕 💕 금동이가 단숨에 먹어버렸습니다 블랑 로제 순금이네 떡볶이 편육 언양식 불고기 블랑로제는 ..... 안주가 안어울리는건지 약간 맛이 ;; 약하네요 ㅋㅋㅋㅋㅋ 아마도 떡볶이가 매워서 잘 못느낀걸수도 있습니다 회사근처 순금이네 떡볶이 맛집이라 항상 사람이 많아요 신토불이, 순금이네 두 떡볶이집이 유명해요 저는 순금이네가 좀 더 맵지만 더 맛있어요 👍 추천추천 테라와 아까 그 타코맛 과자 오 이거 완전 맥주 안주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여 양도 딱 적당 아 나중에 더사야겠어여 👍 초코렛과 하이볼 💕 초코렛에 크렌베리나 건포도나 이런게 들어있는게 좋아요 새콤달콤 제임슨 하이볼과 잘어울립니다 금동이가 요즘 빠져있는 레고 .... 역시나 레고의 길을 걷게되는군요 솔직히 레고에 빠지지 말기를 빌고 빌었는데 🤣 금동이가 보자마자 이거 만달로리 같아 하더라구여 (끝부분 '안'을 자꾸 빼고 말하는 금동.... ㅋ) 눈썰미가 있는걸까여;;; 만달로리안에서도 자주 나오지는 않았는데 엄마가 보는 만달로리안에서 나오는 비행기 같다고 이쁘네요 엑스윙 밀레니엄 팔콘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비행기 엄마의 취향에 영향을 듬뿍 받고 있는 금동이에요
직장인이 쓰는 서울 스탠딩 바(*서서 먹는 술집) 모음집
왜 굳이 서서 먹어? 하는 덬들 있겠지만 혼밥, 혼술이 안 어색함  분위기는 경쾌하고 음주는 가볍게  시간은 금. 최소시간에 최대만족으로 즐기면 좋음 서서 웨이팅 말고 걍 서서 먹고 가겠음 맛도리 술과 알짜 안주가 은근 많음 몇없는 스탠딩바 경험해보고자 쪄봄,, 을지로 스탠딩 바 전기 / 서울 중구 수표로 42-19 을지로 대표 선술집, 어둑어둑 느낌있는 분위기 뻔하지않은 주류리스트, 계절에 따른 안주로 인기 합정역 넨네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27 B03호 생긴지 얼마 안된 곳, 사장님의 친절함이 남다름 , 스몰디쉬 술집 반려동물 동반 가능, 외부는 좌석이 있음 용산 노커어퍼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5-6 지상1, 2층 1층 스탠딩바 2층 좌석, 젤 뜨고 있는 펍, 용산 직장인들 성지 *만원에 생맥 무제한 행사 (평일만인듯?) 문래동 미츠바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4 영문빌딩 1층 107호 30cm 레몬타워 사와 , 내부에 자그마한 앉을 공간, 나폴리탄 인기 감성 있는 야외분위기 연남동 스탠딩박스 /서울 마포구 동교로36길 7 101호 특색있는 인테리어, 일본 정통 하이볼을 맛볼 수 있는 곳, 하이볼 성지 정갈한 안주가 인기 을지로 요오 / 서울 중구 수표로 22-3 1층 을지로 신상 어묵바 , 어묵이 젤 맛있는데 그만큼 맛있는게 쿠시카츠라고 함 귀엽고 아기자기함 , 외관이 포토존으로도 좋음 증산역 하이쿠모 /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29길 40 1층 인테리어 소품들 센스 넘침 , 바로 맞은편에 다른 이자카야도 운영하고 계신듯? 둘 다 맛으로 유명해서 다 가보면 좋을듯 석촌역 사사노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4-13 101호 1차로 가서 안주 다 흡입하고싶은 곳 , 신선한 식재료 , 가성비 좋은 바 (((((((((사장님 존잘이라는 소문있음)))))))))))) 서울대입구 스탠딩히토리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0길 15 1층 좌석 어느정도 있음 외부 안주를 가져와도 되는 점 (최고), 주류가격이 착함 일단 나덬이 가보고싶어서 대충 정리해봤는데 가볼사람들은 참고! ㅊㅊ네이버 출처: 더쿠
펌) 어느 한국인 50대 게이 이야기
원본은 사라졌지만 이 글을 재밌게 본 누군가가 10년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해요. 재밌어서 저도 가져왔습니다. ___________________ 1부)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50대 한국 게이입니다. 내 나이 25살에 첨 종로 파고다 극장에 나왔으니, 그럭저럭 게이로는 산전수전, 공중전 까지 다 겪었고, 두 명의 서방을 여의고(?), 현재 3번째 서방님과 고양이 한마리랑 함께, 심심하게 살고 있는 그런 게이입니다. 자 자기소개 끝. ***제대를 하고 복학하기 전 친구 녀석들과 설악산 등산을 갔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속초 터미널서 막차를 타면서 시간 때운다고, 주간 부산인가 뭔가 하는 철지난 교양지를 몇 권 샀어요, 거기에 "서울의 동성연애 실태" 하는 기사가, 갑자기 잠이 확 깨며, 내 눈에 총기가 돌더라구요, 한글짜도 빼지 않고 읽고 또 읽는데, 종로의 P공원, P극장 소리를 하더라구요, 기사에. 등잔 밑이 어둡기도 하지, 복학 한다고 종삼가 있는 I can do 가르쳤던 파고다학원서 토플을 수강하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바로 교실 밖이, 대한민국의 많은 게이를 창출해 낸 게이 교실이였던 것을 몰랐더라구요. 하여간 일주일 동안 학원 만 끝나면 파고다극장 근처서 어른 거렸지요, 근데 정말 남자 만 졸라 들어가고, 남자 만 졸라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86년 10월 마지막 토요일날 파싸롱(파고다 극장)의 표를 샀지요, 근데 그 날은 못들어 갔어요, 무서워서. 그날 그냥 표만 날리고, 일요일날 아침 매주가던 예배를 보러 갔는데, 글쎄 목사 설교는 귀에 안 들어오고, 책갈피로 성경에 끼워놓은 쓰지 못한 파싸롱 표만 만지작거렸지요. 예배 끝나고, 초등부애들과 대강 놀아 주고, 도망 치듯이 교회를 나와, 오장동 가서 시원한 냉면을 먹으며 결정 했지요, 가보고 후회하자 라고요. 그리구... 졸라 힘들게 결정을 내려, 그 날 일요일 오후 파싸롱에 들어 갔어요. 등에선 땀이 줄줄 흐르고,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조마조마 한 맘으로 어둠 침침한 극장에 들어 간거지요. 정말 남자만 졸라 많았습니다. 극장 안에는, 2층 뒤 쪽으로는 뭔짓들 하는지 남자 들이 주욱서있었고, 남자 들이 왔다 갔다 하고, 극장안에 들어선 난, 그냥 꼬릴 내리고 눈에 띄는 빈자리에, 선고를 기다라는 판사앞의 죄수처럼 벌벌 떨며 앉았습니다. 빗물이 줄줄 흐르는 스크린의 영화는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고, 상하 좌우로 머릴 돌려 보는 것도 무서운 지경 이었으니, 그땐 넘 순진 했었어요. 정신을 가다듬으며 담배를 한대 주욱 때리고, 다시 극장에 들어 갔지, 여기까지 왔는데 하면서 용기를 내어서, 주위도 조금씩 살피며, 딴 남자들은 극장서 뭐하나를 꼭 알아내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그럼 뭐해, 어두운 극장안에 들어서자 마자 다시, 졸라 떨려 그냥 앉았지. 영화 보는척하면서. 그렇게 앉아 있는데, 어떤 남자가 내 옆에 앉더라구, 그 남자 "나가서 차 한잔 할까" 하는거야. "차 한잔", 뭐라 대답 할지를 몰라 망설이다, "예" 하고 말았지. 그래 난 그 남잘 따라 극장을 나서 는데, 그 민망함, 괜히 기분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게 손짓 하는 기분인것 있잫아 "저 드러운 호모새끼" 하고. 극장을 나와서 그 남잘 보니까 어둠속서 보다 훨 좋드라구, 그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 가는데, 차 한잔 하자고 한 사람이 대로변에 널린 다방을 지나, 골목골목을 누비더라구, 그을쎄 이 남자가 여관으로 들어 가는거야, 헉 헉 왠 여관, 차한잔 하자구 하고선, 그래서 내가 용길내서 "저 차한잔 하자고 하셨는데요" 물었지. 그 말을 하자 마자, 이 사람이 졸라 웃기 시작하는 거야, 막 껄껄대면서 "너 오늘 첨인지" 묻더라구, 그래 '예" 하며 "우리 얘기나 좀 하지요" 했더니, 날 진짜 차 파는 집으로 인도 하더라구. 거기서 졸라 많은 얘길 들었지, 이것 저것 묻기고 하고, 그 사람은 나보다 나이가 일곱인가가 많아서 난 형이라 부르고, 그사람은 친절히 이것 저것 답을 해주시고, 그 날 차도 마시고, 둘이서 저녁도 먹고, 시간을 보냈지. 난 그날 그 형에게 많은 얘길 들었다, 충무로에 가면 극동극장도 있고, 성동 극장이라는 곳도 있고, 파고다공원 근처엔 게이들만 가는 술집도 있고, 그 날 집에 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형이준 전화 번호를 집어 넣으려고 열은 가방속에서 난 성경이랑 찬송가 책을 발견하곤, 졸라 떨기 시작 했다, 무슨 큰죄를 진거 마냥, 지금 당장이라도 하나님이 천벌을 내리실것 같아, 버스에서 내려 집에 가는길에 하늘을 여러번 올려 봤다, 마른 하늘에 번개 치면 빨리 피할려고. 내 게이 인생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지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른 하늘에서 날 벼락 칠 것 같은 죄책감(?)에 하늘을 훔쳐보고, 집에 가선, 덩그라니 방구석에 베개 끌어안고 앉아, 조마조마 앉아 있는데, 별 괴상한 생각이 다 드는 거에요, 불쑥 엄마가 들어와 소리를 지르시질 않을까, 아님 다음날 조간 신문에 대문자로 "드러운 놈" 하는 기사와 내 사진이 대문 처럼 실리진 않을까 하는 천만가지 잡생각이, 그렇게 그날은 뜬눈으로 밤을 세고... 불안하고, 무섭고 했지만, 졸라 돌아 다녔잖아. 파고다 극장과 공원을 시작해, 극동극장, 성동극장.. 한 삼개월이 지났었나봐요, 하루는 파싸롱서 영화만 열심이 보며 놀고 있는데, 왠 젊은 친구하나가 내 옆에 떡 하니 앉더라구, 그래 또 하나 붙었구나 하는 당당함에 얼굴엔 자신감이 넘쳐나고, 흠흠 오늘은 이 남자랑 뭐를 하나 하는 생각에 흐믓해 하고 있는데, “나가서 커피나 한잔” 하기에 “그래요” 하고 싸롱을 나와, 둘이서 할일 없이 종로를 헤매다 들어간 곳이 종삼 전철역 앞에 있던, 종삼 음악 다방, 둘이 앉아서 맛없는 커피를 한잔 씩 때리며, 얘기를 하는데, 또래인줄 알았더니, 글쎄 군대도 안 다녀온 대학 2학년이라고 하더라구. 자꾸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를 하는 거야, “ 난 정말 아무것도 몰리요, 극장가면 불안 하고 무서워요, 이런 개 소리들을, 그래 난 속으로 “극장서 무서운 놈이 첨 본 남자한테 차한잔 소릴하니 방세야”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넘 늦었네요 다음에 또 만날수 있을까요” 하는거야. 증말 증말 순진한것 처럼 말을 하더라구, 그러면서 “형이 라고 해도 되지요” 하데, 그래 “으응” 했지. 그래 그날은 그냥 헤어지며, 다음주 같은 장소에서 만날것을 약속했지. 약속한 날, 그 다방에 가니, 그녀석이 거기 있더라구, 얌전이 앉아서 커피를 때리며 아주 얌전하게. “형 또 만나요” 하데, 애도 착해 보이고, 그래 이반 동생 하나 쯤 있는 것도, 나쁜일은 아니지 하는 생각에 “그러지” 했는데,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데. 감히 집 전화는 어두도 못내고, 그때 복학전이라 소공동 근처에 있는 아는 선배님의 사무실서 알바를 하고 있었거든, 그래 그 전화 번홀 그냥 아무뜻 없이 가르쳐 주었는데.... 하루는 사무실서 있는데, 전화가 왔다고 바꿔 주더라구, 그래 받았더니, “형 오늘 차나 한잔 하자” 그래 “그러자” 했지, 일이 끝나고 종삼 음악 다방에 갔는데, 애가 좀 바껴진것 같은 기분이 드는거야, 사람을 보는 모양새, 담배피는 꼬라지 등등. 얘기도 건성건성 하는 것 같고. 그러더니 “형 나 돈좀 필요한데” 하더라구, “그래 그럼 엄마 한테 달라구 해” 했더니. 졸라 웃더라구, 그러더니 “형 내 말뜻이 뭔지 몰라” 하데, 아니 그 순간 혹시 게이 꽃뱀이(그땐 흔들이가 뭔지 몰랐지, 넘 순진 했잖아 내가)아닌가 하는 생각이, “형 사무실에 전화 하면, 집 전화번호도 알수 있고, 집에 전화하면 형네 엄마랑 전화 통화도 할수 있구” 하는 개수작을 부리기 시작하더라구. 정말 그 때 기분은 초등학교때 즐겨 보던 수사반장을 보는 기분였다니까, 수사반장보다 보면 꽃뱀이 졸라 돈 뜯어내다, 뜯기다 지친 남자한테 졸라 맞고 죽으면, 불암이 아저씨랑 호랑이 선생님이 땀 뻘뻘 흘리며, 졸라 범인 추적하다, 범인이 잡히면, 눈물 뚝뚝 흘리고, 수갑차고 후회하는 그런 장면 들이 머리 속으로 확확 지나 가는데, 정말 그 드러운 기분이란, 휴. 20만원을 달라고 하데, 좀 큰돈이야, 알바하는 나에겐, 돈 보다 더 걱정은 이런 것들은 한번에 안 끝난다는 불안감, 그래 무작정, 일주일 만 시간을 달라고 집엘 가는데, 정말 많은 후회가 뒷통수를 팍팍 치더라구 “아 괜히 그놈의 주간 부산을 읽어서, 쓰벌, 파싸롱은 괜히 가 가지구, 썅 썅 썅”. 그 날 부터 집이나, 사무실서 완전 똥마려운 강아지 꼴, 사무실선 전화만 오면 졸라 달려가 받고, 일 끝나자마자 집에 가서, 엄마 눈치 팍팍 보며, “전화 온데 없었어” 하는 질문만 남발하고, 밤에도 전화와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 놀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라구. 그래 결심했지 “도움이 필요하다”, 이렇게 어둠속에서, 수사반장 속 범좌자 처럼 매일을 사느니, 차라리 벅찬 내가 뒤통수를 때리자 하는, 그리고 나서 세상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전활 했지. 그 당시만 해도 20대 중에 차 있는 애들이 거의 없었는데, 그 놈은 부자 부모 덕분에 차도 있고, 돈도 졸라 잘쓰고, 나랑은 고1때 부터 죽자 사자 하는 사이였고, 항상 둘이 우린 형제 하며 살았거든. “나 남자가 좋은것 같아” 하는 고백의 시작으로, 미주알 고주알 다 얘기했지, 참 힘들게 내가 남자 좋아 한다는 얘길 했는데, 이 놈은 그건 니 인생이니 자긴 상관 없다고 하면서, 니가 뭘 빨던 넌 나의 친구고, 난 너의 친구야” 하데.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고마운 놈이지, “나 돈도 필요하고 도움도 필요한데” 라는 얘기도 하며 흔들이 소탕 작전을 계확했지. 다른 건 아니고, 내가 돈 주고 난뒤, 내 친구 녀석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쫓아가 집을 알아 내는 아주 원시적이며, 훌륭한 작전을. 다방서 만나 돈을 전해 주며, 벌벌 떠는척 하면서, “더 이상은 못 준다, 다시는 연락 말아라” 하며 아주 처량한 표정을 지으며, 거의 대종상급 연기를 펼치고 있었고, 내 친구 녀석은 저 멀리서 자기 여자친구랑 차를 때리며, 그놈을 주시하고, 난 또 다시 “조용히 살게 날 좀 도와줘” 하며 거의 눈물로 호소 했고. 돈을 주고 다방을 나와, 집 앞 약속장소 호프집서 맥주만 졸라 때리고 있는데, 자정이 거의 다 되어서 친구 녀석이 전화를 때리더라구 “야 알아냈어” 그 한 마디가, 그 달달한 한 마디가, 지난 일주간의 걱정과 신음을 한꺼번에 좌악 가져 가더라구. 그 날은 넘 좋아 친구 녀석과 새벽 1시경 조우해, 둘이서 축하주를 아주 많이 마셨지. 그 다음날, 친구 녀석의 스텔라 차를 끌고, 차안에 김밥, 과자, 콜라, 사이다, 보온병에 커피를 단단히 챙기고, 알바엔 몸 아파 못 나간단 핑계전활 하고, 집 앞에 도착한 시간이 약 2시쯤. 못 살지도 않더라구, 동네는 무학국민학교 근처 였는데, 집도 새집 비스므리 깨끗해 보이고,,, 둘이 김밥 까먹고, 사이다 마시고, 커피 마시고, 담배 때리며, 증말 오래 기다렸네. 일월이니 좀 추워. 저녁 6시 쯤이였나봐, 집이 언덕길에 있었는데, 쫄랑 쫄랑 걸어 오는게 보이더라구. 그래 내가 차에서 내려, 대문앞에 딱 섰지, 손가락을 초인종에 가져다 데고, 그놈이 가까이 다가 오는데 손에 무슨 언더우든가 나발인가 하는 싸구려 옷 쇼핑백이 들려 있는데, 그 걸 보니까 넘어가겠더라구, “내돈으로”,”후진놈 돈 쓸지도 모르지” 하는 등등... 이놈이 자기 집 앞에 서있는 날 보더니 거의 얼굴이 똥색으로 변하더군, 그러더니 날 외면하고 그냥 집을 지나 척척 걷더라구, “야 누른다” 하고 소릴 졸라 질렀더니, 이놈이 그냥 달려 오더니 “형 죄송해요, 이러지 마세요” 하며 다방에 가자고 하데. 딱 필이 오더라구, “흠흠 이놈 부모가, 이놈이 게이들 협박해 돈뜯어 내는걸 아직 모르는구나” 하는. “야 들어가자, 들어가서 니 엄마 아버지 앞에서, 니가 남자 꼬시고, 돈 뜯어 낸 얘기 다 할거니까” 하면서 내가 방방 뜨니까, 거의 눈물로 호소를 하더라구,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돈도 돌려 드릴께요” 하면서. 그놈을 앞세우고, 후진 동네 다방을 들어 갔는데, 맘이 졸라 훈훈하데, “휴우 이젠 다리 뻗고 자겠다” 하는 생각에, 그놈은 울고 불고 사정을 하는거야, 한 번만, 한 번만 하며. “너 지갑내놔” 했더니 움찔 하더라구 “나 니 부모 만나러 간다 지금” 했더니, 그냥 군말 없이 지갑을 주데, 열어 보니 몇 만원은 그 후진 옷 사느라고 썼고, 많은 부분이 남아 있더라구, 나 한테 K 대학 다닌다고 했는데, 학생은 학생인데 H 대학 이더라구. 주민증도 있고. 내가 친구녀석에게, 문방구 가서 학생증이랑 주민증을 복사 해오라고 하고, 둘이 다방에 앉아 있는데, 그놈은 완전 겁에 질려 복 날 개떨듯 떨드라고. 친구가 복사를 해오고, “야 이 뒤에다 다 써. 주소 이름 전화번호, 니가 한 작태, 등등등그리고 죽어도 날 다시는 안 흔든다는 각서도”, 그놈이 전화 번홀 안 쓰데, “나 지금 니네 집간다” 했더니 전화번홀 쓰더라구, 그래 잽싸게 공중전화에 가 전활 걸어 “개똥이 있어요” 했더니 “개똥이 아직 안들어 왔다” 하시데, 전화번호도 확보 했다는 생각에 공손히 전활 끊고, 자리에 돌아왔더니 그놈이. “저기 제가 쓴돈은 몇일안에 돌려 드릴께요, 없던일로 해주세요” 하며 눈물까지 흘리며 연길하데, “이 세계에 빠져 친구들을 사귀였는데, 걔들이 하는 걸 보고 전 첨으로 형에게” 하며. 아주 졸라 빌드라구, 연기도 거의 대종상급이었는데, 대종상 심사위원 급인 내 앞에선, 정말 “개발에 개수작” 였을뿐. “용서해 줄께, 이해도 할 수 있어 이 형은, 친구들 잘못 사귀면 그럴수도 있지, 뭐, 앞으로 착하게 살면되지” 하면서 내가 아주 부드럽게 얘길 했더니, 그놈이 “형 정말 고마워요” 하데. “고맙긴, 나도 부탁이 있어, 여기 이 친구 수고비가 비싸거든, 그리구 또 지난 일주일간 이 형이 받은 고통, 괴로움속에 보낸 뼈와 살이 탔던 밤들에 대한 보상도 필요하구, 10일 시간 줄께 돈 백만원 만들어와” 했더니, 얼굴이, 거의 숨을 못쉬며, 학에 질린 표정을 하며 “헉 백만원요” 하데, “야 이 후진놈아 내가 그럼 그렇게 싸게 보였니, 이백으로 해줄까” 했더니 정말 졸라 울더라구, 정말 손에서 땀을 흘리며 빌면서 “형이 원하신다면 무릎이라도 꿇고 빌께요”, “야, 내가 깡패니, 그냥 정신적 보상을 받자는데 뭔 개소리가 이리 심해, 돈 백만원 만들어 올래 아님, 내가 니네 집에가, 니네 아버지 한테 너 남자 만나고 다니는 얘길 다 할까”. 넘 통쾌 했잖아, 그날 다방서 그놈은 두시간 동안 빌고, 난 두시간 동안을 콧대를 세우고, 적절한 보상을 요구했고. 어떻게 되었을까? 정확히 10일후 종로 삼가 음악 다방서, 만원 짜리 백장을 받았지. 거의 뼈만 남았데, 한다는 소리가 “저 군대가요”, “잘 결정했다, 군대가서 흔들다 맞어 죽지 말고, 고생만 졸라 해라” 하구 또 “앞으로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이상한 전화 오면 니네 집으로 갈께, 너 군대 있어도, 니네 아버지가 너가 남자 꼬시고 돈 뜯어낸 얘기 들으시면, 아마 제대하지 말구 군대에 말뚝 박고 살라고 하실걸, 인생 조지고 싶음 누구 나 한테 보내” 그렇게 하구 친구 녀석과 나오는데 그놈이 은근히 불쌍하데, 그래서 내가 가서 “군대 간다는데, 건강챙겨야지, 이걸로 아로나민골드나 사먹어” 하며 만원을 던져 주고 나왔지. 참 드러운 날이었어 그날은, 내 스스로 게이가 되기로 인정한지 반년도 안 되어, 게이 세계의 제일 드러운 면을 보구, 복수 한다고 덤벼 든든히 보상도 받아냈는데, 맘이 넘 무겁드라구, 세상의 드러운 면을 너무 가까이서 봐서. 첨으로 게이 된 것 뒤돌아보는 그런 사건 이었으니까. 그 이후로 난, 파싸롱서 젊은 애들을 보면 “저거 흔들이 아냐” 하는 생각 때문에, 아주 오랜 동안 아무도 친구로 사귀지 않았으니까, 93년 누군가를 만날때까진 난 친구는 없었지. 참, 그 돈 99만원으로 뭐 했냐구요,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랬다고, 친구 녀석과 복학 하면 못 논다 하는 생각으로 10일 인가 동안 동남아여행 다녀 왔어요. 물론 그녀석 어머니랑, 울 엄마가 경비도 쫌 주셨고, 정말 유익한 첫 해외여행 경험의 기횔 준 그 얼빠진 흔들이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흔들이 같이 후진 것들은 이런거 읽지 않겠죠, 근데 만약 하나라도 읽는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흔들아 돈은 일해서 벌어, 이 쓰레기야, 정신차려 흔들이들아” 하여간 그 사건 이후로, 파싸롱 출입횟수는 확 줄었지요. 괜히 그 극장 가는게, 무슨 예방 주사 맞으러 가는 거처럼 찝찝하고 무섭드라구요. 그래 파싸롱 가는 대신, 다른 많은 곳들로 발길을 돌렸지요, 어디냐구요? 극동을 시작해, 성동, 수유리 세일극장, 파도극장 등등등. 돌아다녀 보니까, 파싸롱 만큼 뒤집어 지는 곳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드라구요. 그날이 87년 4월 어느 토요일걸로 기억이 되네, 복학하고 그냥 할일 없어 학교가 도장만 찍는 그런 나날들을 보내는 그즈음인데, 하루는 친구 녀석들과 종로2가서 밥을 먹고, 나이트를 가느니 어쩌니 하는데, 종로 2가서 왠 나이트, 내가 파고다를 몰랐음 아싸하고 갔겠지만, 파고다의 단 맛을 배워버린 내가 어찌 감히, 친구 녀석들과 나이트가서 신이 나겠어. 그래 한때 나이트 죽돌이로 통하던 내가 온갓 핑계를 대고, 빠져나와 바로 향한 곳은 파고다 공원, 요즘도 9시에 문을 닫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9시면 나가라고 수위 아저씨가 방방 떳거든, 공원 입구 바로 옆에 공중전화랑 화장실 쪽 앞에 있는 벤치에 그윽히 앉아 커피 한잔 때리며, 언제 공원을 철수해 극장 입성을 할까 하며 이리저리 잔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내 옆에 뜨윽 앉더니, 내게 아주 그윽한 미소를 보내더라구. 첨 보는 남잔데 생긴게 떨어지는 편도 아니구, 양복에 넥타이 까지(그 당시 난 양복에 넥타이 매면 그냥 50점을 덤으로 주었거든), 난 그냥 엄마에게 감사를 드렸지 “엄마 고마워 이렇게 이쁘게 낳아주신 것”, 커피 한 모금, 담배 한 모금 하며 연기를 길게 뿜어내고 있는데, 그이가 “친구 기다리나 하데”, 맘 같아선 “아뇨 형 기다려요”, 하고 싶었는데 그럼 이 남자가 질려서 도망 갈까봐 “아뇨 그냥 시원한 공기나 쐬려고요”, 왠 개소리 시원한 공기가 그리우면 도봉산, 북한산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얌전을 빼고 있는데, “커피나 한잔 할까” 하데. “커피는 지금 막 마셨는데, 더 마시면 잠 못자요”, 왠 개소리 난 밤에 잠 안오면 커피 마셨거든. 하여간 그렇게 가증을 섞어 연기를 때리고 있는데, “나갈까” 하데, 속으론 넘 좋으면서도, 얼굴을 붉히는 척 하면서 “네에” 했지. 그래 공원을 나왔는데, 이 남자가 택시를 잡데, “으잉 이 남잔 어딜가나” 하는 생각을 하며 택시 뒷자리에 그와 함께 몸을 실었지. (2부에서 계속)
등록금 가장 비싼 의대 5곳 & 덜 비싼 의대 5곳 [친절한 랭킹씨]
대학 진학률 전 세계 1위인 우리나라. 등록금이 얼마인지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이슈인데요. 최근 공개된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의 '2023년 등록금 현황' 자료를 통해 주요 등록금 정보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전국 4년제 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들입니다. 전국 4년제 중 학과 평균 (연간)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1041만3966원의 을지대학교. 유일하게 1000만원을 넘겼는데요. 을지대는 대전에 있는 보건의료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2021년부터 등록금 최고액 1위를 유지 중입니다. 이어 가톨릭대 성의교정, 연세대, 의정부 소재의 개신교 계열 학교인 신한대, 그리고 명지대가 5위 안에 들었습니다. 시흥에 있는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인 한국공대와 전남 나주의 한국에너지공과대도 9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비교적 싼 곳도 있겠지요? 인서울 4년제 중 연간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서울시립대(239만5890원)입니다. 이어 서울교대(308만8000원), 한체대(385만9865원), 서울과기대(546만5375원), 서울대(601만1719원) 순. 단, 서울대는 국립대 중에서는 전국에서 제일 비쌌습니다. 등록금도 비싸고 가장 많이들 목표로 삼는 의학과만 따로 보면 어떨까요? 관심 있는 학부모나 학생들 적잖을 텐데요. 우선 의대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교 5곳입니다. 당연히 다들 1000만원은 넘긴 상황. 그중 이화여대 의학과의 등록금이 1289만600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그다음 고려대, 경희대, 연세대 의학과가 나란히 1200만원대를 찍으며 4위 안에 들었지요. 국립대 중에는 5위 오른 강원대 의학과가 제일 비쌌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비싼 곳도 살펴봤는데요. 주로 국립대 쪽이 저렴한 가운데,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600만원대를 기록한 전남대 의학과(625만8000원)의 등록금이 가장 적었습니다. 충북대와 경북대 의학과는 각각 847만6000원 및 900만원으로 2·3위. 이어 개신교 계열 종합대학인 부산의 고신대(941만원)와 대전의 건양대 메디컬캠퍼스(954만원)가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학과 5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상 등록금이 비싼 혹은 덜 비싼 대학-의학과 등을 알아봤는데요. 14년째 동결 기조를 이어오던 각 대학 등록금에 최근 인상 기류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일은 없도록, 등록금만이라도 그대로 머물러주길 바라봅니다. 이성인 기자 silee@ <ⓒ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코너명 및 콘셉트 도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