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a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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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막 》

2015-06-23 화요일 《 오두막 》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세계사 펴냄 "사랑과 용서" "치유와 관계" 야영지에서 어린 딸이 유괴, 실종 되면서 한 가정이 겪는 고통. 그 중에서도 아버지 맥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어서 하느님을 거부하게 되고 만다. 얼음비가 내리는 추운 겨울, 우편함의 쪽지를 받으면서 맥은 사건이 벌어진 오두막을 다시 찾게 되고 그곳에서 삼위일체 하느님을 만나면서 맥이 고통스런 기억에서 치유와 회복이 되는 과정.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게되는 여러가지 고통들로 인해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겠지만, 하느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 "거대한 슬픔"에서 벗어나 화해를 이루고 사랑으로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종교성이 짙은 내용이라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겐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으나, 나는 읽는 내내 공감하고 가슴 아파하다가 하느님을 통해 고통의 마지막 거처인 '오두막'에서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며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받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또르륵~~~^^;; 삼위일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이신 하느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계심을... "신뢰는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관계 속에서 맺어지는 열매죠.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당신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나를 신뢰하지 못하는 거예요." 자의적 분별, 규칙, 규범, 죄악, 두려움, 심판관 ... 이 모든 것들을 우리가 가르고 판별하며 하느님과의 선한 관계를 왜곡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랑이 성장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는 것이야말로 성장하는 것이고, 사랑은 그것을 포함하기 위해 확장할 따름이죠. 사랑은 결국 아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죠. 매켄지, 당신은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놀랍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어요." "이제 당신은 하느님 아버지가 그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당신의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어요." 진주가...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죽음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보석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 맥, 나와 당신이 친구라면, 우리 관계 속에는 기대감이 존재해요. 서로를 마주 보고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도 우리에겐 함께 웃고 떠들 거라는 기대감이 있죠. 이런 기대감은 구체적으로 정의되지 않아요. 그것은 살아 있고 역동적이죠. 더욱이 우리가 함께 있음으로 생겨나는 모든 것은 다른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독특한 선물이죠. 그런데 내가 그 '기대감'을 '기대'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말로 표현하건 안 하건 간에요. 그러면 우리 관계에 갑자기 계율이 들어오죠. 당신은 이제 나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기대를 받게 돼요. 그리고 살아 있는 우리의 우정은 규칙과 요구사항이 딸린 죽은 것으로 급속히 변질되죠. 이제 우정은 당신과 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친구라면 의당 해야할 것, 혹은 좋은 친구의 책임에 대한 것이 되겠죠." 이 세상에서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이가 이 책을 통해 위로 받고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올바른 관계를 맺어 가기를... #오두막 #윌리엄폴영 #세계사 By......개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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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은 안 나지만...읽으면서 짜증 났던 기억이..신이라는 게 사건날땐 관음하더니 일 터지고 난후에 용서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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