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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소속사에도 스타일이 있다? : 소속사별 평균 얼굴 분석!
필자는 이상형이 꽤 한결같은 소나무 스타일이다. ‘만약 내가 소속사 대표가 된다면 내 스타일 배우들로 꽉꽉 채우리라’는 상상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같은 소속사 식구들끼리 꽤나 비슷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던 것. 소나무같은 취향은 나 뿐만 아니라 소속사 대표님들도 갖고 있던 것이었다. 고전미가 풍기는 훈내 풀풀상 _ 나무 엑터스 소속배우│김주혁, 유지태, 박건형, 유준상, 지성, 이준기, 김혜성 등 특징│무쌍커풀에 날카로운 눈매를 지닌, 남성스러우면서 약간 긴 얼굴형이다. 예쁜 꽃미남형은 아니면서 흔한 듯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훈남이랄까.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 광화문에서 대취타 하는 알바생 중에 제일 잘생겼을 것 같은 사람. 깔끔하고 젠틀하지만, 어딘가 고전적인 미남 스타일. 분명 목소리도 좋을 거다. 성대구조가 오보에처럼 생겼을 것 같다. 저음을 구사하는 듬직하고 성숙한 오빠의 향기가 풀풀 난다. 씨익 웃으며 머리라도 쓰다듬어주면 졸도해 버릴 듯. 뽀얗고 촉촉한 미형 두부 상 _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차태현, 송중기, 박보검, 임주환, 한상진, 채상우 등 특징│소속사 대표의 취향이 확실히 한결같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 되겠다. 하나같이 만지면 볼이 메모리폼처럼 폭 하고 들어갈 것처럼 생긴, 이것은 바로 ‘두부상’ 되시겠다. 뽀얗고 촉촉하고 순둥순둥한, 살짝 쳐진 눈의 강아지 상. 바르고 맑게 자라고 있는 소년소년한 느낌이라 앞에서 욕설이라도 했다간 눈물콧물 흘리며 울 것 같다. 해맑게 ‘누나~’라고 부르면 그야말로 심장폭행, 아니 심장 살인미수 건으로 불구속 입건될 듯. 하지만 함부로 손잡고 다녔다간 동네에 철컹철컹 소리가 울려퍼질 거다. 스포오쓰 좋아하는 훈남 아재 상 _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김강우, 박성웅, 곽도원, 송일국, 송새벽, 정석원, 류준열 등 특징│씨제스는 연기로 무쌍난무가 가능한 배우들의 집합소다. 꽃미남들은 아니지만, 색깔이 뚜렷한 배우들이 모인 개성공단 스타일. 그래서 송새벽, 박성웅, 류준열 등 ‘씬 스틸러’로 불리는 배우들이 많다. 생긴 것만 보자면 매주 일요일 아침 7시 반에 조기축구 갔다 와서 세살배기 딸에게 토스트를 해 줄 것 같다. 그만큼 다정하지만 넓고 각진 얼굴에서 남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며, 옆에 있으면 괜히 든든할 것 같은 ‘가장 스타일’이다. 주당 느낌도 폴폴 풍김. 반전 매력이 있는 반듯한 청년 상 _ 키이스트 소속배우│엄태웅, 김수현, 주지훈, 박서준, 이현우, 이지훈 등 특징│내로라 하는 미남 배우들이 모여 있으니, 당연히 합쳐 놓은 얼굴도 어마어마하게 잘생겼다. 왠지 성격은 별로일 것 같은데, 의외로 길 가던 할머니 짐 들고 집까지 모셔드릴 반듯한 청년일지도. 웃을 땐 얼굴을 뒤로 젖히며 목젖을 내놓고 하!하!하! 하며 호탕하게 웃을 상이다. 화내는 모습을 거의 못 볼 정도로 늘 웃는 스마일맨. 만약 학교에 있었다면 선후배들에게 두루 사랑받을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하지만은 않은 성격일 것 같기도 하다. 유머러스한 장난꾸러기 상 _ 킹콩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김범, 박민우 등 특징│환상 속에서나 존재한다는 ‘소꿉친구’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서글서글한 인상에, 나한테는 늘 장난을 치지만 우리 부모님께는 깍듯이 할 것 같은 이미지. 입꼬리가 올라가 있으니, 웃음이 많고 말도 좀 많을 상이다. 같이 술 마시면 즐거울 것이고, 어디에서나 흥을 돋구는 분위기메이커, 그러면서도 나만 조용히 챙겨주는 자상남(이었음 좋겠다) 명불허전 트리플 한여신 상 _ BH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등 특징│여자 배우 리스트 첫 항목부터 끝판왕이 등장했다. 국내 한씨 미녀배우 트로이카의 집합체 되시겠다. 누가봐도 눈에 띄게 뛰어난 미녀.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조선왕조실록에 ‘높을 존(尊), 아리따울 나(娜)’를 써서 ‘존나미녀(尊娜美女)’라고 기록되어 있을 듯. 연예인이 아니면 재능낭비요, 널리 조선의 눈을 이롭게 할 상이다. 달걀형 얼굴형에 큰 눈, 오똑한 코, 적당한 입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실제로 존재한다면 국내 내로라 하는 여배우를 뛰어넘어 이미 세계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되었을 거다. 이런 여우 같은 고양이를 봤나 상 _ 키이스트 소속배우│한예슬, 한지혜, 박수진, 소이현, 홍수현, 정려원, 안소희, 배누리, 김선아 등 특징│키이스트는 사내 공문서로 고양이상 여성 표본을 만들 작정인가보다. 홑꺼풀 혹은 속쌍꺼풀 배우들을 합쳐 놨더니 눈꼬리가 아주 살짝 올라간 매력적인 얼굴이 되었다. 동양적인 미가 넘친다.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안소희, 김선아가 다소 인상이 강렬한 한예슬, 소이현을 중화시킨 결과다. 통통 튀면서도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졌을 듯. 베이비 페이스인데 몸매까지 좋아 트레이닝복을 잘 소화할 것 같다. ‘오빠’ 하면서 활짝 웃으면 남자들이 360도 백덤블링을 하며 고꾸라질 거다. 우아하고 참한 부잣집 며느리 상 _ YG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정혜영, 최지우, 유인나, 구혜선, 이성경, 스테파니 리 등 특징│어릴 때부터 곱게 자란데다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 몸에 우아함이 배어있을 듯. 말도 큰 소리 안내고 조곤조곤 할 것 같은 스타일, 참하지만 자기 일은 똑부러지게 잘 할 것 같다. 화가 나면 분하지만 소리는 못 지르고 어디 구석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칠 것 같은, 고급지게 가녀린 인상이다. 평소 사회성이 좋아서 조용히 남들을 잘 챙겨줄 것 같음. ‘남자들, 그리고 남자의 어머니들이 선호할’ 인기 만점 누나의 상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쿨한 언니 상 _ 나무 엑터스 소속배우│도지원, 김지수, 홍은희, 문근영, 신세경, 한혜진, 천우희, 김소연, 이윤지, 김아중, 박은빈 등 특징│언제나 내 편인 언니 느낌이다. 과에 한명 쯤 있을까 말까 한, ‘엄청 이쁘지만 남자 후배들이 무서워할’ 언니. 서글서글한 미인형으로, 말 함부로 했다가는 말로 주고 되로 받을 것 같은 당찬 스타일이다. 신체능력도 좋아서,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할 것 같다. 호탕하고 말도 재밌게 하고 잘 들어줘서 함께 수다 떨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을 샐 상이다. 연상남 심장폭행 동안미녀 상 _ 싸이더스 HQ 소속배우│김유정, 김소현, 이유비, 남규리, 박희본, 조보아 등 특징│김유정, 김소현까지 아직 스무살이 넘지 않은 생기발랄한 배우들이 모였으니, 동안이 아닐 수 있으랴. 남규리, 박희본은 서른이 넘는 나이에도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니 김 대신 실리카겔을 먹는 모양이다.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예쁘장한 아이돌 스타일, 앳된 얼굴에 써클렌즈 낀 듯 큰 눈망울이 특징이다. 애교도 많을 것 같아, 눈웃음 한 방이면 삼촌팬 가득 태운 트럭들이 16중 추돌사고 낼 상이다. 체구도 자그마하고 귀엽지만, 자랄수록 미모가 빛을 발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intern 서지운 대학내일 김꿀 에디터 hihyo@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실.따 - 5월10일] 박시후 사건 종결! 피해여성 고소 취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건이었죠, 박시후의 성폭행 사건이 피해여성의 고소 취하로 3개월 여만에 종결되었습니다! 10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박시후와 그의 후배 연기자 K씨에 대한 소를 취하했다고 합니다. 아직 소를 급작스럽게 취하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고, 박시후의 변호를 맡은 법률법인 푸르메 측도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박시후는 '청담동 앨리스'에서의 인기를 몰아 한류스타로 발돋움 하려는 중 갑작스럽게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었었죠. 수사 과정에서 지인들의 카톡 공개, 거짓말 탐지기 수사 등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며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 것인가에 대하여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었습니다. 어쨌든, 이 사건은 이렇게 종결되었지만 박시후가 연예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입니다. 다른 사건도 아니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행 관련 사건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물복용, 접대 사건들에 연루되었던 연예인들이 1년 여의 기간이 지난 후 아무렇지도 않게 복귀한 것을 예로 들며 박시후의 내년 복귀를 벌써부터 점치는 이들도 보이네요.
사도(The Throne)(2015)
대놓고 표현하진 못했으나 자식에게 잘해주고 싶었던 아버지, 따뜻한 눈길 한 번이라도 원했던 아들의 엇갈림 한국영화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이준익 감독이 5년만에 사극영화를 대중 앞에 선보였다. 그간 이준익 감독의 대표적인 사극영화를 꼽자면 단연 "첫 사극 천만영화" 타이틀을 달성하면서 영화배우 이준기를 스타덤에 올린 <왕의 남자>가 있다. 하지만 <왕의 남자>와 <라디오 스타> 이후에 이준익표 핸드메이드들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대중들 속에서 묻혀져 갔다. 사극 영화였던 <황산벌>과 <왕의 남자>는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지만, 그 이후에 개봉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나 <평양성> 은 잘 모른다. 2013년 영화 <소원>을 통해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쥐면서 재기하는 데 성공하였지만, 은근히 이준익표 사극영화를 갈망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와중에 이준익 감독이 송광호와 유아인을 앞세운 <사도>의 메가폰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져오면서 관객들의 기대를 높혔고, 올 가을에 마침내 개봉했다. 사실 '사도세자' 와 '영조' 의 관계는 오늘날에도 가장 핫이슈가 되고 있는 역사 기록이자, 많은 이들의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영조가 자신의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는 처벌을 내렸고, 뒤주 속에 갇힌 사도세자는 일주일 뒤에 그 안에서 숨을 거두는 비극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이외에 조선왕조의 두 인물이 집중조명받는 또다른 이유는 영조의 다음 왕위를 계승한 인물이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성왕으로 불린 정조였던 점이다. 조선 전기의 세종대왕과 더불어 조선의 성왕으로 칭송받던 정조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였고, 정조의 업적과 그를 죽이려 들었던 세력들의 근간이었다. 실제로 정조의 업적 재조명하기 위해 이를 소재로 다룬 <제국의 아침> 이라던지 <역린>, <이산> 의 파급력만 보더라도 이 영화 또한 관객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당시 역사가 어떠했고 당시 인물은 어떠했다라는 평가는 따로 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 <관상>처럼 이미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다뤘고, 줄거리는 언급할 필요 없이 실록이나 이 외 당시 사건을 다룬 서적에서도 충분히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영조' 와 '사도세자' 의 관계 신분을 떠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춰 언급하고자 한다. 젊을 적에 병으로 세상을 달리한 자신의 아들을 먼저 땅에 묻어야만 했던 슬픔을 마음에 담아두었던 영조, 나이 마흔을 넘기고 나서야 자신이 그토록 바래왔으며, 후위를 물려줄 아들이 태어났다. 바로 장헌세자이자 훗날의 사도세자였다. 얼마나 기뻐했으면, 아버지인 영조는 늦둥이 아들이 읽을 책을 손수 집필하는 열의를 보였고, 아들의 나이가 겨우 3살일 때 세자에 책봉시켰다. 완전히 드러내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애정이 남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세자의 머리가 커지면서 아버지의 기대와는 조금씩 다르게 흘러갔다. 영조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길 원했지만, 세자는 놀이와 그림을 좋아했다. 마치 이러한 모습은 과거나 현재나 부자지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고, 대부분의 자식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시각이 비슷했던 것 같다. 영조는 세자가 자신의 기대에 100% 부응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믿었다. 자신의 아들이 올바른 성군이 될 것이라는 믿음 말이다. 아들 장헌세자도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고, 어떻게 해서든 영조로부터 관심을 끌어 자신을 이뻐해주길 바랬다. 하지만 규율에 엄격했던 아버지는 자신과 세자를 보는 눈이 많다는 걸 언제나 알고 있기에, 의도치않게 따뜻한 한 마디보다 냉혹한 한 마디가 먼저 나가곤 했다. 이러한 아버지에 대하여 아들은 서운함과 섭섭함을 느꼈고, 자신의 할머니(인원왕후)와 어머니들(정성왕후, 소유영빈)의 다정함에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고, 아버지로부터 서서히 멀어져가 겁내거나 피하기 시작했다. '왜 어머니와 다르게 아버지는 나에게 엄하게만 대하는 걸까?' 하는 속상함을 가슴 속에 지니면서. 세자가 성인이 될 무렵, 영조는 그에게 대리청정을 맡기면서 사실상 왕위계승준비에 들어갔고, 자신은 뒤에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주변환경이 영조와 장헌세자를 가만히 두질 않았다. 신하들간 당파 대립은 여전히 지속했으며, 자신들의 세력을 잃지 않으려고 부자관계를 갈라놓기 시작했다. 이 부분이 바로 영조가 종묘를 돌면서 세자에게 "왕에게 있어서 자식은 웬수가 되기도 한다" 라는 말을 꺼낸 이유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부자 사이에 놓여있는 장애물의 숫자는 많아지고, 자연스레 거리가 멀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증가하게 되었다. 아버지인 임금은 세자인 아들이 왕위에 오르기 부족하고 한심하게 보기 시작했고, 세자는 피를 나눈 가족에게도 모질게 대하는 아버지가 미웠고 싫었다. 한 번 틀어져버린 이 부자의 관계는 겉잡을 수 없이 뒤틀렸고, 결국의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고가며 둘 중 하나가 쓰러져야만 하는 사태까지 가고야 말았고, 생사의 갈림길어서야 비로소 멀리 돌아온 임금과 세자, 아니 아버지와 아들은 조용히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었다. 임금은 아들인 세자를 향한 애정이 완전히 사그라든 것이 아니었고, 완전히 놓은 상태가 아니었기에 아들을 역적으로 만들어 내치지 않았으며, 뒤주 사건으로 가족 간의 문제로 해결하려 했다. 그리고 먼저 간 아들의 호를 '생각할 사(思), 슬퍼할 도(悼)' 로 명명하면서 그의 지위를 복권시켰다. 이를 보면 한 나라를 통치하는 군주의 위엄은 상당히 거대했고 감히 우러러 볼 수 없었지만, 위엄은 아들을 향한 애정에 비해 한없이 무기력했다. 군주의 후계자라는 이유로 억눌려있던 세자는 그저 부모 앞에서 재롱피우고, 칭찬받고 싶었고, 따뜻한 눈길 받길 원했으나 왕조 앞에 단절되었다. 이 멀리 가버린 두 사람을 이어준 유일한 연결고리가 있었으니, 바로 세손이었다. 세손은 어릴 적부터 영특하고 효심이 깊었던 지라, 조부인 영조와 친부모인 장헌세자-혜경궁 홍씨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어린 세손의 눈에 보였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틀어지고 어긋나버린 관계를 어떻게 해서든 회복하고 싶어했을 것이다. 어느날 밤, 할아버지와 독대하던 세손은 "사람이 있고 예법이 있는 것이지, 어떻게 예법 위에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까? 공자도 그랬습니다. 사람의 말단을 보지 말고 마음을 보라고. 저는 그 날 아비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면서 얇으면서도 두터운 창호지 하나를 두고 대치한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여놓았다. 얼핏보면 '사도세자' 와 '영조' 라는 두 역사적 인물을 내세우면서 기존 역사를 다룬 다른 영화들처럼 역사의 재구성 혹은 재해석을 유도한 것처럼 보였겠지만, 역사적 인물을 이용하여 가족간의 관계 혹은 애정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던 게 이준익 감독의 또다른 의도가 아니었나 싶다. 송광호와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을 열연한 것이다. 후반부를 치닫을 수록, 코 끝을 찡하게 만드는 것 또한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부모와의 관계, 혹은 자녀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라는 게 아닐까 싶다. 괜히 오늘따라 등이 굽은 아버지의 뒷모습이 생각나게 만들었다. 원문 : http://syrano63.blog.me/220491342188
[가상 캐스팅]웹툰 '신의 탑' 통수의 여왕! 라헬은 누가?
(지난 결과는 아래쪽에서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번 '신의 탑' 가상캐스팅 투표가 성황리에 끝이 났어요! 그리고 @KihyunSeo님께서 이번에는 라헬을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궁국의 뒷목 캐릭터, 갖은 통수에 갖은 야비한 짓을 벌이지만, 생명력은 짜증날 정도로 긴 캐릭터! 바로 라헬이지요. 순수한 외모와 사람을 조종하는 교활함이 공존하는 캐릭터! 라헬을 맡을 배우는 누구? 직접 뽑아봅시다! 1. 수지 항상 악역을 맡으면 어떨까가 가장 궁금한 배우! 바로 수지입니다. 청순함과 순수함이 가득한 외모. 라헬은 교활하지만 그 속에 어린 아이 같은 순진함이 있어요(마치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모르는 사람 같달까요?). 수지가 이런 면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문근영 아이 같은 외모와 순수한 눈빛, 배우 문근영을 설명해주는 좋은 단어였죠. 하지만 문근영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조금 더 강렬하고 극적인 배역에 도전했습니다. 이중적인 면을 지닌 라헬 캐릭터는 그녀가 탐낼만한 배역입니다. 그녀가 이 역할을 잘 살릴 수 있을까요? 3. 크리스틴 스튜어트 신의 탑 속 주인공들은 모두 국적이 명확히 밝혀져있지 않습니다. 하긴 그 공간은 현실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죠. 외국 배우라고 라헬을 맡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강렬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해요. 크리스틴 스튜어트 버전의 라헬은 어떠한가요? 지난번 결과를 공개합니다! 1. 박보검: @snowbrown, @rhcpeppers, @youandyou, @bluemi, @itsmepjy, @flamingo38, @xxpp8637, @essimist, @bounce99, @byeah1, @yanghyuk29, @kunbam442, @jieonchung, @jeongsori, @x1004d, @wndmswl0505, @PearlynHyun, @monofreefall, @anwjr41, @pikAnchi97, @yjini9490, @TaeyangHur, @ting1347, @acroxs, @love091681, @prozone1273, @ha2yo, @elwlfjt, @daeun4772, @zxzx1224qq, @zlxl124, @jeesu9313 2. 유승호: @littlemonsters, @hungup, @ihy09, @TJD8989, @zzzz9513, @daeun0405, @asdwer025, @hongly, @yoyo503640, @tpdlflove, @ttl19ttl19, @oriwook, @ehdqlsehd, @popopo9494, @CrowdJM, @ds504032, @hyeoun0717, @s2fjtnl2s, @wodnd0519, @coco7788, @rudolpy, @jjsycmyh1129, @kurukuruu, @tyute, @baba0412, @rnrndyd, @jooho0403, @yppah222, @lovegmltmd2, @kilm5241 3. 서강준: @bornthisway, @zxzx1224qq, @daroog57 4. 임시완: @hhappygoluckyy, @goflove1 5. 송중기: @DeaGeunSong, @jiwonxt, @star8958 6. 여진구: @mmajm1227 7. 이현우: @sadballader, @rocking 8. 강동원: @starrything 결과는 박보검이 32표를, 유승호가 30표를 받았습니다. 워낙 근소한 차이라 사실 무승부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그 만큼 두 배우가 이미지나 캐릭터가 밤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겠죠. 그와중에 서강준 지못미..; 이번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가상 캐스팅 소재는 여러분들에게 항상 열려있습니다! 추천 ㄱㄱ!
사극 속 여배우들의 비쥬얼
다 가려도 꽃보다 예쁜 한지민 국민여동생의 원조 문근영은 2001년에 명성황후 역을 맡았어요 2008년 드라마라 지금보다 많이 앳된 모습의 문채원 문채원의 드라마 속 정인은 문근영이었는데요~ 닷냥커플로 인기를 끌어 결국 동성커플 최초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했어요 말이 필요한가요? 김태희 권력을 지향한 요부 '장희빈'역할을 맡았는데.... 어떻게 왕을 사로 잡았는지 넘나 수긍이가는 미모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 역할을 맡은 서현진 분명 백제 사람인데 미실이 느껴진다...! 한효주에게 연기대상을 가져다준 동이! 액받이 무녀에서 중전까지! 고생 많이 했던 한가인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화정>의 정명공주 이연희 얼굴만큼은 아무 논란이 없을것 같네요.. 비쥬얼 백점!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까지 출연한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혜경궁 홍씨 역할을 맡은 박은빈 드라마가 크게 흥하지 못해 박은빈이 누군지 잘 모를것 같은 사람이 더 많을것 같네요ㅠㅠ... 조선시대 배경인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시대에 맞지않는 앞머리 스타일링을 선보여 작게 논란이 되었던 수지 김소은은 천추태후, 마의, 밤을 걷는 선비 세번의 사극에 출연했어요! + 울지않고 예쁜 김소은 황진이 역할로 그해 K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던 하지원 개인적으로는 하지원의 인생연기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