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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속 여배우들의 비쥬얼
다 가려도 꽃보다 예쁜 한지민 국민여동생의 원조 문근영은 2001년에 명성황후 역을 맡았어요 2008년 드라마라 지금보다 많이 앳된 모습의 문채원 문채원의 드라마 속 정인은 문근영이었는데요~ 닷냥커플로 인기를 끌어 결국 동성커플 최초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했어요 말이 필요한가요? 김태희 권력을 지향한 요부 '장희빈'역할을 맡았는데.... 어떻게 왕을 사로 잡았는지 넘나 수긍이가는 미모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 역할을 맡은 서현진 분명 백제 사람인데 미실이 느껴진다...! 한효주에게 연기대상을 가져다준 동이! 액받이 무녀에서 중전까지! 고생 많이 했던 한가인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화정>의 정명공주 이연희 얼굴만큼은 아무 논란이 없을것 같네요.. 비쥬얼 백점!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까지 출연한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혜경궁 홍씨 역할을 맡은 박은빈 드라마가 크게 흥하지 못해 박은빈이 누군지 잘 모를것 같은 사람이 더 많을것 같네요ㅠㅠ... 조선시대 배경인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시대에 맞지않는 앞머리 스타일링을 선보여 작게 논란이 되었던 수지 김소은은 천추태후, 마의, 밤을 걷는 선비 세번의 사극에 출연했어요! + 울지않고 예쁜 김소은 황진이 역할로 그해 K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던 하지원 개인적으로는 하지원의 인생연기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리뷰] 사도 (+ 추가)
사도리뷰할게요 (주요인물 캐스팅) 송강호 - 영조 역 전혜진 - 영빈이씨 역 : 영조 후궁, 사도세자 모 유아인 - 사도세자 역 : 영조와 영빈이씨 자 문근영 - 혜경궁홍씨 역 : 사도세자부인, 정조 모 소지섭 - 정조 역 :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 자 김해숙 - 대비마마 인원왕후 역 : 숙종부인 박원상 - 홍봉한 역 : 혜경궁홍씨 부, 사도세자 장인 (그외 인물들 캐스팅) 박소담 - 문소원 역 진지희 - 화완옹주 역 서예지 - 정순왕후 역 이대연 - 김상로 역 강성해 - 김한구 역 이광일 - 민백상 역 최덕문 - 홍인한 역 정석용 - 홍내관 역 최민철 - 채제공역 박명신 - 정성왕후 역 조승연 - 이천보 역 손덕기 - 홍낙인 역 최지웅 - 내금위장 역 차순배 - 박내관 역 조하석 - 나경언 역 한국진 - 나내관 역 강현중 - 수어사 역 권범택 - 늙은대신 역 (사도세자가 그렸던 개그림 및 친필) 우선 영화는 사극이고, 역사를 배경으로 하지만 영화 전체적 얘기는 가족얘기를 지향하고 있는 형태의 영화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실망하신 분들이 더러 있더군요. 전 더 좋았는데...) 전체적느낌은 스토리의 힘보다 연기력의 힘이 더 강한 영화입니다. 사도세자 이야기가 역사로 듣긴 참 애절하고, 특별한 케이스라 늘 '영화로 만들면 참 좋은 소재인데 왜 안만들까?' 하고 의문을 가졌던 1인입니다. 그런데 고증이 많이 없다보니, 익히 아는 짧은 얘기라 쉽지않을 소재인 것 또한 생각은 했었지요. 근데 사도는 그걸 잘 해결하고 역사적 얘기만 담을려는 방향을 틀어 아버지와 아들과의 갈등에 중점에 초점을 두면서 연기력되는 배우를 주연으로 탄탄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재미만 중점을 두시는 성향의 사람들이 보긴 생각보다 별로다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극장 나오는데 그런 분들이 더러 계시더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는 주연의 연기력과 두 캐릭터의 갈등 심리 위주로 봐야 재밌는 영화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실망하진 않았고, 볼만했습니다. 중반부에 '갈등에 대한 고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싶어서 조금은 루즈한것도 없잖아있기는 했지만, 그게 크게 작용하지는 않고, 그전의 스토리나 긴장감이 유지되서 집중도가 이어지기때문에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평점 준다면 10점 만점에 7.8점 정도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3개반정도.) 그리고 영화 인트로 타이틀이 나오기 전까지의 영상은 영화기대치를 높이는데 한 몫한 연출이였습니다. 특히나 유아인의 타이트샷으로 시작한건 매우 잘한 연출임을 말하고 싶네요. (음악도 한 몫 했습니다) 결국 인트로 그 장면이 나중에 중요한 씬으로 또한번 반복됩니다. 전 그 부분에서 울어버렸어요. 결국 사도세자는 정말 좋은 아빠이고, 정조를 많이 아꼈으며, 어린 정조가 한 대사는 사도세자 맘을 대변한 거나 다름없음을 알고나니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 영화는 역사 기본을 알아야 인물간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조가 누구고, 정조가 누구고, 정도는 알고가야 제대로 인물적 감정연기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영조가 살아온 인생을 알고 가면, 왜 영조가 사도세자한테 그렇게까지하는지에 대해 더 이입할 수 있고, 영조와 사도세자 간의 갈등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는만큼 보이기때문이죠) (역사적 내용을 모르신다면 영조와 사도세자 얘기에 픽션을 가미했던 '비밀의 문'이라는 드라마를 보신분이라면 조금이나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그 드라마에서 영조가 선위를 자주 했던 인물이라던지, 사도세자가 서유기같은 그당시 검증되지않은 책들을 좋아했다던지, 사도세자와의 갈등을 다뤄줬거든요.) 영조는 늘 말로는 선위하겠다했지만 그 선위하겠단 말로 신하들이 자신을 얼마나 원하는지, 내가 왕의 권위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싶어했던 인물이죠. 영화에서도 자신은 왕에 뜻이없다하지만 자신의 업적과 위신을 무너뜨리는 결단을 내린 아들을 못 마땅해하죠. 그 긴시간을 왕좌에 있었음에도 아들에게 선위하지않고, 결국 아주 오랫동안(15세부터 13년 5개월동안) 대리청정을 시킨 걸보면 그 누구보다 권력을 지키고 싶었던 인물이지않았나싶어요. 선위하다 : 임금의 자리를 물려주다.[같은 말] 양위하다. 이 영화는 영조와 사도세자와의 갈등을 대부분으로 하고 있기에 그들을 제외한 다른 인물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상식은 있어야 이해도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을 쓴 정조 엄마다 이정도로만 알고가도 되긴하지만, 혜경궁 홍씨는 남편을 배척한 인물이기도하다라든가, 영조가 뒤늦게 후궁을 들였다라든가, 김상로가 영조와 사도세자를 이간질 시켰다든가 등 더 깊숙한 역사얘기를 알고가면 더 재밌습니다. 왜냐면 정조와 사도세자 외의 인물에 대해선 설명이 부족하기에 모르면 재미가 없어지고, 그로인해 '쟤는 누구 왜저래' 이러다 영화가 추구하는 인물의 중점도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 역사 모르고 보시는분은 없을거란 생각듭니다.) 지금 학생신분이라 역사를 모른다면, 단지 영조랑 정조 이름만 아는 사람이시라면 기본적인 건 검색하고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쯤에서 제가 느낀 영화의 단점을 말해볼게요. 첫번째 단점은 소지섭의 캐스팅입니다. 특별출연인가라고 알고있는데. 연기가 너무 안습입니다. 아역 정조가 연기를 너무 잘한 것도 있고, 분량이 적은 것도 있고, 발성이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 것도 있지만 사도세자 묘에서의 연기가 좀 오글 거리더군요. 두번째 단점은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 즉 엔딩의 씬입니다. 그 씬은 진짜 없는게 훨씬 나았을거란 느낌입니다. 부채를 통한 억지감동을 주려한 그전의 감동을 낮추는 정말 필요없는 씬입니다. (그 씬땜에 별점이 확 마이너스 ㅡㅡ) 씬도 불필요하다 느꼈지만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정조가 추는 춤의 행위와 사도세자씬과 엮기위한 연출이라는게 너무 작위적이었습니다. ( 그냥 영조가 금천교에서 석고대죄하는 사도세자를 지나친 그 씬슬 좀 더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끝냈으면 젤 좋았지싶은데 그게 안되서 그 뒤를 늘여 소지섭이 성묘간것까지 찍었구나하고 이 씬은 인내로 봤습니다. 그런데 그뒤에 또 나오니 진짜.) 암튼 올해 젤 핫한 배우는 유아인이네요. 연예인 스타가 아닌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고, 티비, 영화 모두 소화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제대로 각인시켰네요. 사도 영화를 보면서 베테랑 속 유아인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영화를 다보고 난 뒤 유아인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겠구나' '페이스 좋다. 어떤 캐릭터를 씌워도 어울리겠구나' '몸값 많이 오르겠구나'하고 느껴지더군요. (드라마로 흥행한 배우가 영화로와서 망한경우는 너무 많은 반면, 영화로 흥행한 후에 드라마로 넘어가서 망하거나 욕먹는 배우는 거의 없죠. 그게 그만큼의 시간을 견디고 쌓은 연기력 내공이 있기때문이라고 보는데, 유아인은 전자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배우가 아닌가싶네요.) 또 이 영화를 보면서 의외의 인물 화완옹주 진지희 역할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좀 찾아서 공부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영화는 볼만했고 추천합니다. 실제 영조와 사도세자 시대의 일화들이 고증이 매우 잘됐기때문에 그거하나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사극적 긴장감이나 빠른 액션이 있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지마시거나 기대치를 낮추고 보십시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지극히 인물구도로 감정을 타고가는 영화이고, 예고편에서 그렇듯 가족사로 이입해서 보는 영화이기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많은걸 바라고 강요하는 부모님, 자녀에게 채찍은 주고 당근은 주지않는 부모님, 자신의 꿈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부모님, 자녀를 자녀 자체로 보지않고 부모 소유물로 보는 부모님, 자녀와 대화가 적은 부모님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부모의 기대감은 특출난 자녀도 망가뜨릴 수 있고, 애정결핍은 많은걸 뒤엎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모님들은 이 영화를 보고 많은 걸 얻고, 반성하게 될것입니다.) 슬플 수 있으니 화장지 챙겨가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저랑 제 지인은 둘 다 울었습니다. 극장안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저희 말고도 여럿들리더군요. 아마 사도세자가 살았었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대가 원하는 군주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문무에 뛰어나고, 부정부패를 보지 못하는 성격으로 대리청정기간에 정치를 잘했으나, 아버지의 갈등으로인해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악귀나 귀신을 쫒는 책들을 읽으면서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해진걸로 알고있습니다.(이때 더 미치기시작했다고 기록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서적 문제였지싶네요) 아마, 영조가 자리를 빨리 물려줬다면, 영조가 조금 빨리 죽었다면 사도세자는 왕의 자리에 올랐을 것이고 조선의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또 반대로 죽고나서 아들이 왕위를 이어받았기때문에 지금의 사도세자도 있는게 아닌가싶어요. 아들이 아니였다면 사도세자는 더 미쳤거나 무능한이미지로 역적의 이미지로 역사에 남았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독하긴했어도 어찌보면 혜경궁홍씨가 자녀를 잘 키운거라고 볼 수도 있고, 잘 선택한거라고 볼 수도 있죠. 이래서 역사는 늘 양면을 보면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 예나지금이나 옆에서 부정부패저지르고, 이간질한 인간들은 늘 있었다는게 불변의 법칙인가 싶기도하고... 암튼 영화보고 술한잔해서 머리가 너무 아픈 와중에 빠른 리뷰를 썼는데 추후 생각나면 추가 할게요. 머리 찡하고 아프니 여기까지...이만~^^ 진지희씨가 연기한 화완옹주 화완옹주(和緩翁主)는 영조의 총애를 많이 받았던 옹주 중 한 명입니다. 아름다운 미모에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을 가진 보기 드문 여자로 유명하지만 그 성격 때문에 친 오빠인 사도세자(思悼世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데에 일조하고 본인도 후에 파문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화완옹주가 아무리 권력욕이 강했다고 하나 친 오빠의 죽음에 일조한 것은 역시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신빙성있는 주장이 바로 소론을 가까이하는 사도세자와 이를 기피하는 노론에 대한 화완옹주와 사도세자의 부왕 영조(英祖)의 태도가 가장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화완옹주는 영빈(映嬪) 이씨(李氏)의 딸로 사도세자와는 친 오누이 관계입니다. 사실 그녀는 어린 시절 존재감이 없는 옹주였습니다. 그녀가 아직 어렸을 때, 즉 그녀의 언니들이 살아있었을 때 영조는 어린 화완옹주보다 나이도 많고 현숙(賢淑)한 화완옹주의 언니들을 더 사랑했으며 자주 만나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손을 떠나 정치달에게 하가하고 슬하에 딸도 낳았으나 젊은 나이에 남편과 딸을 모두 잃고 과부가 됩니다. 이 때에는 화완옹주의 언니들도 대부분 사망하여 세상에 없었기에 영조의 관심은 졸지에 혼자가 된 화완옹주에게 쏠렸고 궁궐에 거처를 내주어 화완옹주를 그 곳에서 살게 했습니다. 존재감없는 어린 시절, 남편과 아이의 죽음으로 인해 잔뜩 비참해진 상태가 된 화완옹주가 눈길을 돌린 곳은 바로 정치판이었습니다. 당시 조정은 노론과 소론으로 갈려져 있었는데,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노론은 숙종의 비 인현왕후 민씨와 후궁 숙빈 최씨를 지지하던 서인에서 비롯된 당파로 영조가 왕위에 오르는데 밀접한 도움을 주었으며 소론은 숙종의 후궁 희빈 장씨와 경종(景宗)를 지지하던 남인에서 비롯된 당파로 영조 재위 기간에는 당연히 노론이 활성했습니다. 노론은 당시 조정의 세력을 꽉 잡고 있었고 때문에 화완옹주도 노론을 택하게 됩니다. 김해숙씨가 연기한 인원왕후 천한 각심이의 아들로 태어나 불안한 왕자 시절을 보내던 영조를 왕세제로 만들고, 또 아무 권력 기반도 없는 고위(孤危)한 왕세제를 보호하여 대권(大權)을 전한 이도 대비였다. 그가 바로 영조의 어머니 인원왕후이다. 비록 생모는 아니지만 명분상으로는 엄연히 영조의 어머니였다. 인원왕후는 숙종의 세번째 부인인 만큼 나이가 많지 않았다. 영조보다 불과 일곱 살 연장일 뿐이다. 누나뻘의 어머니였다. 인현왕후가 1701년 8월에 죽었고, 이어 10월에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린 터라, 궁중의 안주인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어 숙종은 결혼을 서둘렀고 이듬해 10월 인원왕후를 궁으로 들였다. 열여섯 살의 인원왕후가 마흔네 살의 숙종을 만나 궁궐로 들어온 것이다. 이미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이 세자로 정해져 있었으나, 젊은 왕비가 아들을 낳으면 후계는 또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인원왕후는 후사를 얻지 못했다. 인원왕후는 자기 친자식에게 왕위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숙종이 죽자 궁궐의 최고 어른으로서 왕권을 경종에게 넘기는 과정을 도맡았다. 왕조 국가에서 왕권을 잇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그 일을 대비가 맡은 것이다. 대비가 옥새를 치마폭에 싸서 다음 왕에게 넘겨준다는 말도 여기서 연유하였다. 또한 대비는 임금의 임종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선왕의 유훈(遺訓)을 듣고 그것을 선포하는 역할을 하였다. 실제로 임금이 어떤 유언을 남겼는지 대비의 입을 통해 공식화할 수 있다. 인원왕후는 권력을 경종에게 넘겼을 뿐 아니라, 병약한 경종의 후계로 영조를 지지했다. 경종은 즉위한 이듬해에 바로 후계를 정하자는 어찌 보면 무엄하고 어찌 보면 위험한 상소를 받았다. 경종은 대신들에게 결정을 미루었는데, 대신들은 인원왕후에게 가서 정해줄 것을 청했다. 이에 인원왕후가 경종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거기에는 “효종대왕(孝宗大王)의 핏줄이자 선대왕(先大王)의 골육(骨肉)으로는 주상(主上)과 연잉군이 있을 뿐이니 어찌 다른 의논이 있겠습니까?”라는 말이 있었다. 영조를 후계로 정하라는 말이었다. 이로써 영조는 왕세제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임금을 만드는 더없이 막중한 책무와 권력이 대비에게 있었고, 이런 식으로 대권은 정해지고 넘겨졌다. 영조는 왕세제가 되었고 또 대리청정까지 했는데, 그동안에도 인원왕후의 보호를 받았다. ㅡ 김해숙은 사도세자를 미워하는데까지 이른 영조를 꺾기 위해 왕이 왕 자리를 내놓겠다고 하자 "윤허한다"고 말한다. 여기서부터 윤허한다는 단어가 여러차례쓰시는데 모르신분들을 위해 여기에 추가 할게요 윤허 (允許) [윤ː허] [명사] 임금이 신하의 청을 허락함. ㅡ 영조가 중전을 멀리한 일화 영조가 왕이 되기 전 훗날의 정성왕후를 아내로 맞이해서 첫날밤을 치를 때의 일입니다. 영조가 아내의 손을 잡고 "손이 참으로 곱다."면서 칭찬을 했다네요. 그러자 부인은 무심코 "궂은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영조가 그날로 부인을 동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수리로 고생했던 어머니의 거친 손과 발을 생각해서 화가 난 거죠.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는 살았을 적에 맨발로 물지게를 많이 지고 다녀서 항상 손과 발이 아프다고 했으며, 발이 거칠어서 버선이 안 들어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영조는 아내에게 화가 나서 이후로도 아내를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후궁들만 찾았고, 그래서인지 정성왕후는 66세가 되어 죽을 때까지 자식을 한명도 낳지 못했습니다. 영조의 후궁들은 모두 대궐의 궁녀나 여종 출신이라네요. 특히 사도세자를 낳은 영빈이씨 역시 대궐의 여종이었답니다. 배우 최민철씨가 연기한 채제공 (사도세자편에 서있는 인물입니다) 체제공은 숙종 46년에 태어나 영조 11년인 1735년에 16세로 향시에 급제하고 영조 19년인 1743년에 24세의 젊은 나이에 문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아갔다. 그 무렵 영조의 탕평책이 어느 정도 시행되던 때였기에 남인계열이던 채제공은 그런 분위기에서 한림학사가 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영조의 특명에 의해서 29세에 한림벼슬을 거쳐 34세에는 충청도 암행어사가 돼 균역법의 폐단을 알아냈고 변방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국왕에게 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된 벼슬은 1798년 79세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날 때까지 55년의 세월 동안 계속됐고, 영의정이라는 최고의 벼슬에 올라 영조·사도세자·정조의 3대에 걸친 명재상으로 가장 혁혁한 공을 세웠던 문신이 채제공이었다. 이대연씨가 연기한 김상로 (영조 측에서 영조를 좌지우지하는 인물입니다) 관련 블로그 http://m.blog.naver.com/hdnews9001/130082576725 사도세자나, 영조, 정조, 혜경궁홍씨에 대해선 다들 아시니까 첨부를 안하려하다가 그나마 역사가 짧은 사도세자(장조) 에 대해 잘 설명된 블로그를 찾아서 첨부해 봅니다. 궁금하시거나 알고 영화보고싶으시단 분은 가서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것 같으네요. http://m.blog.daum.net/mikyung2g/18209454 설민석의 사도역사 강의 1 설민석의 사도 역사강의 2 설민석의 사도 역사강의 하이라이트 혜경궁홍씨가 사도세자를 정신병자라고 기록한 이유 이준익 감독이 전하는 '사도'의 길고 긴 이야기(인터뷰, 스포多)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454300 만화로 보는 영조의 교육방식과 미친 사도세자 http://m.blog.naver.com/yejin6073/220484104422
대놓고 신파에 클리셰 범벅이지만 멜로드라마계의 수작인 드라마
이서진, 유이 주연 <결혼계약> 땜빵 편성 + 시한부, 계약결혼이라는 진부한 소재 등 기대 없던 드라마였는데 진정한 드까알을 보이면서 시청률, 작품성 다 잡음  클리셰라고 해서 마냥 클리셰 답슴만 한것도 아님 틀 수 있는 클리셰는 다 틀어서 당시 시대상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어냄  본 사람들 대다수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그 해 MBC 최고 시청률(22.4%)을 기록하며 남여주 모두 연기상을 휩쓸고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까지 수상하게 됨  정통멜로의 수작으로 평가 받음 tmi '한지훈' 캐릭터는 이서진이 만든 것, 원래는 아예 착한 캐릭터인데 이서진이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고 작가한테 이야기했더니 반영해서 써줘서 하게 된거라고 이야기함 반지씬, 아래에 언급할 14회 엔딩 프로포즈씬, 틈틈히 나오는 연출 다 이서진 의견으로 많이 이루어짐 이서진 개드잘알임 그 중 14회 엔딩이 레전드로 꼽힘 14회 엔딩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형성화 한다면 이런 이야기일까 싶을 정도로 레전드였던 명장면 드라마 커뮤니티에서 가장 추천 많이 받았던 14회 엔딩 리뷰 결혼계약의 14회 엔딩 '거짓으로 만든 가족'이 이른 '평범한 진짜 행복'의 감동 김진민의 클라스. 정유경의 순수함 클리셰로 시작되어 결국 이런 정점을 만들어 내는 것이 또 드라마의 매력이다. 서로 상대를 색안경으로 보던 세상에 상처받은 가난한 여인과 마음을 줄 줄 모르는 재벌 2세는 그 '결혼계약'의 과정에서 상대의 상처를 보기도 하고 마음을 알아가게도 된다. 남자는 여자와 딸의 틈에 어느덧 끼고싶어 지지만 여자는 자신의 병이나 행여 아이가 받을지 모를 상처 때문에 내색하지 못하고 밀어낸다. 지훈은 혜수의 병을 알게된 후 더더욱 그녀를 기어이 지켜주려 하고 혜수는 어느덧 자신이 아이를 위해 욕심낸 것도 부끄러워진다. 이 14회 엔딩에 이르는 과정이 참 좋은 것은 지훈의 각성 덕분이다. 나와 내 가족만을 알고 사는 것이 순리이고 미덕인 지금 세상이 '무서운 세상'인 것은 바로 그 이기심 때문임을 알게된 것이다. 나를 던져서라도 지키고싶어진 그 타인들과 한덩어리가 된 지훈의 활짝 웃는 모습은 처음에 기대하지 않았던 그런 감동을 준다. 우리(나와 내 가족들을 위한)의 이기심이 지금도 우리를 괴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한 멜로드라마다. 어느덧 '사랑'을 '욕심'이 잡아먹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수면시간까지 보장해 한번도 쫓겨서 촬영한적이 전혀 없음 ―본인은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찍는 PD로 유명하다.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 1주일에 1편씩 방영되면 좋겠다.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충분히 고민할 시간을 주고 싶다. 일주일에 2편씩 내보내야 하는데, 스스로 그런 한계에 적응한거다.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지, 빨리 찍는 데 찬성하지는 않는다. 배우들도 평소보다 빨리 찍으니까 지칠 수 있는데, 몰고 가고 있다. ―매주 휴일을 보장해준다고 들었다. △휴식 없이 촬영한다고 해보자. 그렇게 해서 시청률이 잘 나오면 그런 환경에 적응할 거다. 그렇게 되면 만드는 사람이 즐거울 수 없다. 만드는 사람이 즐겁지 않다는데, 그게 무슨 소용인가. 가장 중요한 게 잠이고, 잠은 자면서 해야 한다. ‘결혼계약’에는 또 애기(신린아)가 있다. 애기까지 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사고가 나게 되어 있다. 물론 1등 공신은 정 작가다. 대본 마감을 잘 지켜주었다. ―신린아는 항상 일찍 귀가하고 있나. △오후 10시면 잠드는 친구고, 그 전에 보통 끝난다. 딱 한 번 새벽 1시쯤 보낸 적 있다. 잠깐 자다가 촬영을 하고 보낸 거였는데, 너무 미안했다. 그 뒤로는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작감배 완벽 그자체 본 드라마 중에 멜로드라마가 한가득이다? 드라마 뭐 볼지 요새 고민이다? 결혼계약을 보면 됨 OTT로는 웨이브에 있음!
[실.따 - 5월10일] 박시후 사건 종결! 피해여성 고소 취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건이었죠, 박시후의 성폭행 사건이 피해여성의 고소 취하로 3개월 여만에 종결되었습니다! 10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피해여성은 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박시후와 그의 후배 연기자 K씨에 대한 소를 취하했다고 합니다. 아직 소를 급작스럽게 취하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고, 박시후의 변호를 맡은 법률법인 푸르메 측도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박시후는 '청담동 앨리스'에서의 인기를 몰아 한류스타로 발돋움 하려는 중 갑작스럽게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었었죠. 수사 과정에서 지인들의 카톡 공개, 거짓말 탐지기 수사 등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며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 것인가에 대하여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었습니다. 어쨌든, 이 사건은 이렇게 종결되었지만 박시후가 연예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입니다. 다른 사건도 아니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행 관련 사건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물복용, 접대 사건들에 연루되었던 연예인들이 1년 여의 기간이 지난 후 아무렇지도 않게 복귀한 것을 예로 들며 박시후의 내년 복귀를 벌써부터 점치는 이들도 보이네요.
주연으로서 사망엔딩이 가장 많은 배우 甲 (피주의, 약스압).gif
바로 김남길 (익숙) ## 여기서부터 김남길 필모 결말 스포주의 ## 비중있는 필모부터 나열해보자 미인도 - 독화살 맞고 사망 선덕여왕 - 화살 맞고 칼 맞고 사망 폭풍전야 - 바다에 스스로 들어가 자살 +에이즈환자 나쁜남자 - 동생한테 총맞고 길거리 떠돌다 사망 +한강에서 신원미상 변사체로 발견 상어 - 목에 총맞고 살해 무뢰한 - 복부에 칼 찔림(생사불명 판도라 - 원전폭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폭탄 갖고 들어가 폭사 + 이미 방사능 피폭으로 살 수 있는 가능성 0 살인자의 기억법 - 양주병에 찔려 사망 명불허전 - 작중에서 다양한 사인으로 13번 죽음 (남주가 죽어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 때문) 화살맞고 철심이 심장에 박혀 죽고 불나서 집이 무너져 죽고 소화기로 머리맞고 죽고 교통사고 나고 스스로 여주를 구하기위해 심장에 침 꽂아 죽고..등등 비상선언 - 바이러스 감염(생사불명) 그리고 얼마 전 따끈따끈하게 추가된 사망엔딩 필모 아일랜드 - 결계에 의해 영혼과 육체가 완전 소멸 사망전대 멤버답게 위키에 조연시절부터 아주 친절하게 정리되어있음 이렇게 보면 전체 필모 중 사망 비중이 와닿는데 죽는 캐릭터를 일부러 고른 것은 아니고 배우가 상처가 있는 캐릭을 선호하다보니 사망엔딩나는 경우가 많다고 함 (감정적으로 정리가 안될 땐 죽는게 편하다고..) 그럼 그의 차기작은 뭔지 살펴보자. 올해 3분기 예정인 넷플드 도적: 칼의 소리 캐릭이 또 목숨걺ㅋㅋㅋㅋ 그리고 시대가 이미 빌런..... 출처: 더쿠
연예인 소속사에도 스타일이 있다? : 소속사별 평균 얼굴 분석!
필자는 이상형이 꽤 한결같은 소나무 스타일이다. ‘만약 내가 소속사 대표가 된다면 내 스타일 배우들로 꽉꽉 채우리라’는 상상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같은 소속사 식구들끼리 꽤나 비슷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던 것. 소나무같은 취향은 나 뿐만 아니라 소속사 대표님들도 갖고 있던 것이었다. 고전미가 풍기는 훈내 풀풀상 _ 나무 엑터스 소속배우│김주혁, 유지태, 박건형, 유준상, 지성, 이준기, 김혜성 등 특징│무쌍커풀에 날카로운 눈매를 지닌, 남성스러우면서 약간 긴 얼굴형이다. 예쁜 꽃미남형은 아니면서 흔한 듯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훈남이랄까.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 광화문에서 대취타 하는 알바생 중에 제일 잘생겼을 것 같은 사람. 깔끔하고 젠틀하지만, 어딘가 고전적인 미남 스타일. 분명 목소리도 좋을 거다. 성대구조가 오보에처럼 생겼을 것 같다. 저음을 구사하는 듬직하고 성숙한 오빠의 향기가 풀풀 난다. 씨익 웃으며 머리라도 쓰다듬어주면 졸도해 버릴 듯. 뽀얗고 촉촉한 미형 두부 상 _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차태현, 송중기, 박보검, 임주환, 한상진, 채상우 등 특징│소속사 대표의 취향이 확실히 한결같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 되겠다. 하나같이 만지면 볼이 메모리폼처럼 폭 하고 들어갈 것처럼 생긴, 이것은 바로 ‘두부상’ 되시겠다. 뽀얗고 촉촉하고 순둥순둥한, 살짝 쳐진 눈의 강아지 상. 바르고 맑게 자라고 있는 소년소년한 느낌이라 앞에서 욕설이라도 했다간 눈물콧물 흘리며 울 것 같다. 해맑게 ‘누나~’라고 부르면 그야말로 심장폭행, 아니 심장 살인미수 건으로 불구속 입건될 듯. 하지만 함부로 손잡고 다녔다간 동네에 철컹철컹 소리가 울려퍼질 거다. 스포오쓰 좋아하는 훈남 아재 상 _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김강우, 박성웅, 곽도원, 송일국, 송새벽, 정석원, 류준열 등 특징│씨제스는 연기로 무쌍난무가 가능한 배우들의 집합소다. 꽃미남들은 아니지만, 색깔이 뚜렷한 배우들이 모인 개성공단 스타일. 그래서 송새벽, 박성웅, 류준열 등 ‘씬 스틸러’로 불리는 배우들이 많다. 생긴 것만 보자면 매주 일요일 아침 7시 반에 조기축구 갔다 와서 세살배기 딸에게 토스트를 해 줄 것 같다. 그만큼 다정하지만 넓고 각진 얼굴에서 남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며, 옆에 있으면 괜히 든든할 것 같은 ‘가장 스타일’이다. 주당 느낌도 폴폴 풍김. 반전 매력이 있는 반듯한 청년 상 _ 키이스트 소속배우│엄태웅, 김수현, 주지훈, 박서준, 이현우, 이지훈 등 특징│내로라 하는 미남 배우들이 모여 있으니, 당연히 합쳐 놓은 얼굴도 어마어마하게 잘생겼다. 왠지 성격은 별로일 것 같은데, 의외로 길 가던 할머니 짐 들고 집까지 모셔드릴 반듯한 청년일지도. 웃을 땐 얼굴을 뒤로 젖히며 목젖을 내놓고 하!하!하! 하며 호탕하게 웃을 상이다. 화내는 모습을 거의 못 볼 정도로 늘 웃는 스마일맨. 만약 학교에 있었다면 선후배들에게 두루 사랑받을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하지만은 않은 성격일 것 같기도 하다. 유머러스한 장난꾸러기 상 _ 킹콩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김범, 박민우 등 특징│환상 속에서나 존재한다는 ‘소꿉친구’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서글서글한 인상에, 나한테는 늘 장난을 치지만 우리 부모님께는 깍듯이 할 것 같은 이미지. 입꼬리가 올라가 있으니, 웃음이 많고 말도 좀 많을 상이다. 같이 술 마시면 즐거울 것이고, 어디에서나 흥을 돋구는 분위기메이커, 그러면서도 나만 조용히 챙겨주는 자상남(이었음 좋겠다) 명불허전 트리플 한여신 상 _ BH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등 특징│여자 배우 리스트 첫 항목부터 끝판왕이 등장했다. 국내 한씨 미녀배우 트로이카의 집합체 되시겠다. 누가봐도 눈에 띄게 뛰어난 미녀.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조선왕조실록에 ‘높을 존(尊), 아리따울 나(娜)’를 써서 ‘존나미녀(尊娜美女)’라고 기록되어 있을 듯. 연예인이 아니면 재능낭비요, 널리 조선의 눈을 이롭게 할 상이다. 달걀형 얼굴형에 큰 눈, 오똑한 코, 적당한 입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실제로 존재한다면 국내 내로라 하는 여배우를 뛰어넘어 이미 세계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되었을 거다. 이런 여우 같은 고양이를 봤나 상 _ 키이스트 소속배우│한예슬, 한지혜, 박수진, 소이현, 홍수현, 정려원, 안소희, 배누리, 김선아 등 특징│키이스트는 사내 공문서로 고양이상 여성 표본을 만들 작정인가보다. 홑꺼풀 혹은 속쌍꺼풀 배우들을 합쳐 놨더니 눈꼬리가 아주 살짝 올라간 매력적인 얼굴이 되었다. 동양적인 미가 넘친다.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안소희, 김선아가 다소 인상이 강렬한 한예슬, 소이현을 중화시킨 결과다. 통통 튀면서도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졌을 듯. 베이비 페이스인데 몸매까지 좋아 트레이닝복을 잘 소화할 것 같다. ‘오빠’ 하면서 활짝 웃으면 남자들이 360도 백덤블링을 하며 고꾸라질 거다. 우아하고 참한 부잣집 며느리 상 _ YG 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정혜영, 최지우, 유인나, 구혜선, 이성경, 스테파니 리 등 특징│어릴 때부터 곱게 자란데다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 몸에 우아함이 배어있을 듯. 말도 큰 소리 안내고 조곤조곤 할 것 같은 스타일, 참하지만 자기 일은 똑부러지게 잘 할 것 같다. 화가 나면 분하지만 소리는 못 지르고 어디 구석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칠 것 같은, 고급지게 가녀린 인상이다. 평소 사회성이 좋아서 조용히 남들을 잘 챙겨줄 것 같음. ‘남자들, 그리고 남자의 어머니들이 선호할’ 인기 만점 누나의 상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쿨한 언니 상 _ 나무 엑터스 소속배우│도지원, 김지수, 홍은희, 문근영, 신세경, 한혜진, 천우희, 김소연, 이윤지, 김아중, 박은빈 등 특징│언제나 내 편인 언니 느낌이다. 과에 한명 쯤 있을까 말까 한, ‘엄청 이쁘지만 남자 후배들이 무서워할’ 언니. 서글서글한 미인형으로, 말 함부로 했다가는 말로 주고 되로 받을 것 같은 당찬 스타일이다. 신체능력도 좋아서,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할 것 같다. 호탕하고 말도 재밌게 하고 잘 들어줘서 함께 수다 떨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을 샐 상이다. 연상남 심장폭행 동안미녀 상 _ 싸이더스 HQ 소속배우│김유정, 김소현, 이유비, 남규리, 박희본, 조보아 등 특징│김유정, 김소현까지 아직 스무살이 넘지 않은 생기발랄한 배우들이 모였으니, 동안이 아닐 수 있으랴. 남규리, 박희본은 서른이 넘는 나이에도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니 김 대신 실리카겔을 먹는 모양이다.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예쁘장한 아이돌 스타일, 앳된 얼굴에 써클렌즈 낀 듯 큰 눈망울이 특징이다. 애교도 많을 것 같아, 눈웃음 한 방이면 삼촌팬 가득 태운 트럭들이 16중 추돌사고 낼 상이다. 체구도 자그마하고 귀엽지만, 자랄수록 미모가 빛을 발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intern 서지운 대학내일 김꿀 에디터 hihyo@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