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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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Nashville-03(맛집)

음악여행이라고는 하나, 여행의 즐거움 중 으뜸인 식도락이 빠져선 안되는 법. 사전에 열심히 정보를 찾아본 결과 음악도시 내슈빌에는 아주 유명한 팬케익 카페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Pancake Pantry'라는 이름의 이 카페는 50년이 넘는 전통을 유지하며 내슈빌의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단지 팬케익을 맛보기 위해 내슈빌을 찾는 이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맛이 사뭇 궁금했다.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미트 롬니도 이곳을 즐겨찾는다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한 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 '재료가 떨어져 못먹고 돌아올 수도 있다'라는 등 인터넷에 흉흉한 소문이 많았지만, 막상 내가 갔을 땐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서인지 꽤 한적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구석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메뉴판을 살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팬케익 종류가 다양하다. 이럴 때 일수록, 일단 클래식. 난 기본 팬케익과 감자, 그리고 레모네이드을 주문했다. 갈색으로 잘 익은 팬케익 위에 허니버터가 부끄러운듯 살짝 묻어 있었고, 팬에 익혀 나온 감자는 자취집에서 손이 거친 남자가 만든듯 거칠었다. 팬케익을 맛본 순간, 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팬케익이 있다면 바로 이걸까?라는 생각까진 안들었다 사실. 클래식이란 이름답게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퍽퍽하지 않고, 마지막 한 입까지 촉촉한 식감. 이것 때문에 내슈빌을 올 필요까진 없지만, 내슈빌에 왔다면 한번 들러볼 필요는 있는 곳이란 결론을 내렸다. http://www.thepancakepantry.com/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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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on 이곳에 다녀온 이후, 집에서 가끔씩 핫케익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그맛이 안나네요... 역시 추억으로만 남겨야 하나봐요 흑흑
우오오오!! 맛있어보여요~
@bohyesong7 아이구, 칭찬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은 팬케익으로 하심이 어떨지? :)
마치 제가 먹고있는 것 같이 아름다운 글이네요!!
@parachute89 기본을 잘하는 집이 진짜 맛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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