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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유행 중인 유기견 인증 놀이
해외에는 know your meme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현재 유행하는 밈이 누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 '시작과 끝'이라는 밈에 대해 검색하면 이렇게 뜹니다. 2020년 9월 23일, 트위터에서 Vjillanells라는 유저가 시작한 이 밈은 유기견의 시작과 끝에 대해 인증하는 놀이이다. '우리의 첫 만남 그리고 현재의 우리' 이런 식으로 유기견과의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났는지에 대해 2컷의 이미지로 요약하는 것이죠. 즉, 안쓰러운 유기견의 비포 사진과 입양 후 행복해하는 애프터 사진을 비교하는 것인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재밌고 흥미로운 밈은 아니지만, 이 밈은 다른 의미로 많은 사람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작과 끝' '우리의 시작과 끝' '우리의 시작과 끝' 보시다시피 별다른 추가 설명이나 구구절절한 사연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작과 끝'이라는 제목과 함께 오직 결과만 간단하게 보여줄 뿐이죠. '우리의 시작과 끝' '우리의 시작과 끝' '우리의 시작과 끝' '우리의 시작과 끝' 이 밈이 9월 23일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해서, 이날 이후로 구조된 동물만 인증하는 게 아닙니다. 과거에 구조하고 입양한 반려동물의 사진을 인증만 하면 됩니다. 어쩌면 아무런 설명 없이 심심한 인증 놀이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오히려 그래서 더욱 감동적이고 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 '우리의 시작과 끝' '우리의 시작과 끝' '우리의 시작과 끝' 이런 문화를 지속적으로 접하다 보면 '유기견 입양'에 대한 거부감이나 장벽이 조금이나마 얇아질 거라는 기대감으로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반려동물 인구 1,500만이 된 우리나라. 고통받는 아이들 역시 배로 늘고 있다는 어두운 단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우리의 시작과 끝.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고양이 토하는걸 손으로 받는 친구..정상인가요..??
방탈 죄송합니다. 조언니 제일 많이 달릴거 같아서 써봐요. 저한테는 대학시절부터 제일 절친이던 친구가 있는데 오늘 그 친구와 거의 손절할 정도로 심하게 싸웠어요. 친구는 18살된 고양이를 키워요 오늘 볼일이 있어서 친구집 근처로 외근을 갔다가 바로 퇴근할 일이 생겨서 친구집에 놀러가서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수다 떠는데 고양이가 토를 하더라고요;; 러그 위에 누워있떤 고양이가 욱욱 거리면서 토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친구가 달려가서 고양이 입 밑에 손을 대고 토를 받았어요;; 그러더니 화장실 가서 손 씻고 아무렇지 않게 나오더라고요 순간 너무 역하고 화가 나서 친구한테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그랬더니 처음에는 좀 사과하는 척 하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그러면서 역정을 내더라고요. 이 문제로 둘 다 소리치면서 싸우고 쫓겨나듯이 집에 왔는데 이런 친구 정상인가요.? 제 입장과 그 친구 입장 나눠서 써볼게요 제 입장 고양이가 진짜 사람도 아닌데 그게 토한다고 손으로 받는 건 제정신이 아닌거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는 그렇다고 쳐도 친구가 같이 있는데 다른 사람 기분 더러울 건 생각 안하냐 너네 집 고양이가 너한테만 이쁘지 남한테도 이쁘냐 예의 지켜라 정상 아니다. 친구 입장 그래 너한테 내 가족처럼 여겨주라고 생각하지도 원하지도 않는다 고양이 18살 먹고 소화 잘 못시켜서 토하는거 당연한 거다. 나랑 평생을 살아온 아이고 내가 보기엔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서 손이 자연스럽게 나갔따 러그 위에 앉아있어서 그대로 토했으면 그거 러그에 다 묻고 안 지워져서 세탁도 새로 했어야 할거다 토하려고 하는 애 못하게 입을 막을 수도 없고 토 받을게 안 보여서 손으로 받은 거다 남 토하는거 보고 싶은 사람 없는거 알고 속 안 좋았을건 이해하지만 내가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과 요구하며 윽박 지르는 네가 더 제정신 아니다 그냥 다시는 보지 말자 말하기도 귀찮다 저는 딱히 이 친구와 연을 끊거나 할 생각은 없고 순가 제가 당한 일이 너무 화가 나서 제대로 사과받고 싶을 뿐인데 이 친구 혼자 흥분해서 이런 식으로 말하고 제 톡을 다 씹네요 저는 그냥 앞으로 안 그러겠다는 약속만 원했을 뿐인데… 너무 속상하세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출처 와 대박..!?!?! (동공지진) ?? 도대체 자기가 싫을게 뭔가요??? 뭐지이???? 아니 저기서 왜 화를 내는 건지.. 화가 왜 난 건지... 앞으로 안 그러겠다는 약속을 왜 원하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데 누가 설명 해주실분......??? 자기 집에서 자기 고양이가 토하는걸 자기 손으로 받았는데 어째서!? 저는 처음에 집주인 고양이가 토하는데 집주인이 친구 손을 이용해서 고양이 토 받았다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ㅠㅠ 와...별 희안한 사람이 다있네..
형편없는 동물 초상화에 감격한 네티즌들 '모나리자보다 신비로워'
영국 남부지역에 사는 필 헤겔스(Phil Heckels) 씨는 노숙자를 돕기 위해 동물 그림을 그려 성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는데요. 놀라운 점은 그가 그림을 따로 배운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의 그림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필 헤겔스 씨가 이 정도로 못 그릴 줄은 몰랐기 때문이죠.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는 그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형편없는 재능'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필 헤겔스 씨가 그린 그림은 현재 1만 파운드(약 1,480만 원)를 모금했으며, 이 금액은 노숙자를 위한 자선단체인 터닝 트레스에 전액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 우스꽝스러운 그림으로 큰 금액을 모금하게 된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이 이야기는 6살 난 그의 아들의 그림을 돕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필 헤겔스 씨는 감사 카드를 만들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아들에게 강아지 그림을 몇 장 그려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며 웃음이 터졌고, 이 작품들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필 헤겔스 씨의 그림을 본 페이스북 친구들로부터 작품 의뢰가 쏟아졌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허큘 반 울프윙클(Hercule Van Wolfwinkle)이라는 있어 보이는 작가명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허큘 반 울프윙클의 명성은 SNS를 타고 점점 높아져 갔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예술가 허큘 반 울프윙클은 자신의 형편없는 재능을 좀 더 값진 곳에 쓰자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그는 자신의 작품을 팬들에게 선보일 때마다 아래와 같은 멘트를 적었습니다. "저의 그림이 마음에 드셨다면 터닝 트레스에 기부해 주세요." 위대한 예술가의 선한 영향력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한 달 만에 무려 1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필 헤겔스 씨는 자신은 그림을 배운 적이 없으며 예술가라고 불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지만, 네티즌들은 그와 생각이 다른 것 같은데요.  "당신은 이미 위대한 예술가예요" "색채 실력 보소" "1시간째 감상 중" "모나리자의 눈보다 신비로워" "그림 실력이 늘지 않도록 노력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P.S 실력이 느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머리에 호박을 쓰고 튀어나온 반려견에 빵 터진 가족
똥꼬발랄한 댕댕이 루크가 캐나다에 사는 베카 씨의 가족이 된 지 어느덧 몇 달이 흘렀습니다. "루크는 우리가 입양한 첫날부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듯했어요." 베카 씨의 집에는 루크가 씹다 만 나무 도마와 뜯어진 소파 그리고 지저분한 공구가 나뒹굴었습니다. 루크의 할 일은 바로 사고 치기입니다. "루크는 가리지 않아요. 자기 입에 들어갈 만한 사이즈면 우선 씹고 보죠." 그리고 10월 12일,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이 다가왔습니다. 베카 씨와 가족들은 함께 칠면조와 감자를 사 오기 위해 집을 잠깐 비웠습니다. 가족이 집을 비운 시간은 15분으로 말 그대로 잠깐이었죠. "루크가 아무리 사고뭉치라도 15분 사이에 별일이 있겠나 싶었거든요." 하지만 루크는 가족의 예상을 뒤엎고 해내고 말았습니다. 짐을 들고 집에 먼저 들어간 남편의 빵 터진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궁금한 베카 씨와 아이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얼굴이 빨개져 바닥에 쓰러진 남편과 머리에 호박을 쓰고 꼬리를 흔드는 루크가 있었습니다. 루크는 가족들이 다시 돌아온 것도 반가운데 자신을 바라보며 웃음을 터트리자 기분이 무척 좋았는지 꼬리를 흔들며 방방 뛰어다녔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에 가족은 더욱더 자지러지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머리에 호박을 쓰고 뛰어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일 겁니다. 푸하하!" 루크는 가족이 자리를 비우자마자 핼러윈 소품으로 장식해놓은 호박에 머리를 집어넣다 머리가 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눈물 흘리며 웃게 만든 것은 정작 루크가 아무런 불편함 없이 태연하게 돌아다녔다는 점이었습니다. 베카 씨는 눈물을 흘리며 루크의 머리에 낀 호박을 제거했습니다. 베카 씨는 루크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덕분에 굳은 결심을 밝혔습니다. "단 15분 만에 이런 사고를 치다니요. 녀석의 곁을 절대 떠나선 안 되겠어요. 평생."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뭐지 이거... 응가하는 댕댕이 화보집 출시
꼬리스토리의 책상 위에는 스케줄을 빼곡히 적어놓은 탁상 달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주 매력적인 달력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2021년엔 이 달력을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넘길 때마다 댕댕이가 똥 누는 장면이 나오는 달력, 푸핑 푸치스(Pooping Pooches). 이른바 똥 싸는 댕댕 2021 캘린더입니다. 달력을 다음 장으로 넘길 때마다 계절별 다양한 배경에서 똥 싸는 댕댕이들의 고퀄 화보가 등장하는데요. 1월은 한겨울답게 새하얀 설원에서 시작합니다. 화면을 가득 메운 눈을 보면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눈 위에 첫 발걸음을 찍는 것처럼, 검은 댕댕이 한 마리가 눈 위에 첫 똥을 쌓고 있습니다.  2월은 비록 쌀쌀하지만 눈이 녹기 시작하며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계절입니다. 얼음이 녹은 넓은 호수를 보면 상쾌한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냄새죠. 트월킹 자세를 취한 댕댕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응. 하던 거 계속해. 어느덧 온 세상이 푸른 초원으로 뒤덮이는 봄, 3월이 찾아왔습니다. 평화롭게 풀을 뜯는 소와 드넓은 캘리포니아 초원 사진을 보니 제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눈앞에서 똥을 싸는 댕댕이가 살짝 걸리지만요. 이대로 12월까지 소개하다간 현타가 올 것 같아 슬슬 이 화보의 정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해외에는 '하얀 코끼리 선물 교환하기(A white elephant gift exchange)'라 불리는 문화가 있습니다. 쓸모없는 물건을 선물함으로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것인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엉뚱하고 쓸모없는 선물을 받을지 기대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전문 쇼핑몰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좀 더 쉽게 얘기하자면 '개그를 위한 선물'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똥 싸는 댕댕이 달력 역시 처음엔 그저 다른 사람들을 웃기기 위한 선물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런데 글쎄, 이 달력.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매년 꾸준히 발매될 만큼 핫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말았습니다. 이 달력에 사용되는 사진들은 전 세계의 반려인들이 자신의 개를 달력에 써달라며 회사에 보내는 사진들인데요. 경쟁률이 엄청나 관계자들은 매년 심혈을 기울여 달력에 실을 사진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사진의 하단을 보면 미국, 캐나다 등 아메리카 전역에서 사진을 응모할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똥 싸는 댕댕이들 달력이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지 엉뚱해서만이 아닙니다. 달력은 판매될 때마다 하와이 마우이 섬의 휴메인 소사이어티 보호소에 1달러씩 기부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댕댕이들의 사진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도 주고, 또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들에게 도움도 주고. 게다가 나의 반려견 사진이 이곳에 실린다면 그보다 또 값진 일이 어딨을까요!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