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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지붕없는 미술관' 경북 영천 별별마을에는 뭐가 있길래?

마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정겨움이 아닐까.
배움과 돌봄,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정겨운 동네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마을 세 곳을 다녀왔다. 전형적인 시골마을인 경북 영천은 미술마을로 유명하다. 2004년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이 들어선 후 꾸준히 외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구로시장에는 ‘구로는예술대학’이라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젊은이들이 동네를 먹고 놀고 예술하는 곳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놀아본 형들, 꿈꾸는 형들’이 모인 문화예술 커뮤니티 ‘동네형’들은 강북구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예술을 선택한 사람들이 꿈틀거리는 동네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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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피카소 그림 완전 이상하지 않음???
<The Dream>, Pablo Picasso (1932) 피카소의 작품인 <꿈>이다. 소파에 잠들어 있는 여자를 그린 이 그림에 당신은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는가? 천만 원? 1억? 10억? 100억? '그래도 피카소인데...'라며 호기롭게 100억을 부른 사람일지라도 이 그림의 가격을 들으면 놀랄지도 모르겠다. 이 그림의 가격은 1800억이다. 피카소는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화가다. 아니, 이 잠자는 여자 그림이 뭐라고 1800억이나 한단 말인가? 이 그림이 뭐길래? 아니, 애초에 피카소가 뭐길래!! '잘 그렸다'고는 죽어도 못할 그림만 그리는 피카소에 왜 사람들은 열광하는가? 저 그림 나부랭이에 왜 누군가는 1800억을 갖다 바치는가? 분노 비슷한 감정과 함께 밀려드는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보자. [I have an apple] 세상은 사과가 바꾼다. 세상을 만들고, 세상을 바꿔온 사과들을 우리는 '인류의 3대 사과'라고 부른다. 인류의 3대 사과 중 첫번째는 이브의 사과이다. 이브는 신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는다. 이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신처럼 살던 아담과 이브가 인간계로 쫓겨나고, 인류의 역사는 시작된다. (고 전해진다.) 두번째는 뉴턴의 사과이다. 사과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를 보고 뉴턴은 만유인력을 발견한다. (고 전해진다.) 세번째는 세잔의 사과이다. "사과 한 알로 파리를 정복할 것이다."라고 외친 화가, 폴 세잔이 그린 사과로 인해 큐비즘이 탄생하고 피카소가 괴상한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딴 게 무슨 작품이야!!'라며 혼란에 빠진다. <Table Corner>, Paul Cezanne (1895~1900) 세잔이 그리는 '사과가 있는 정물화'의 대표적인 유형의 그림이다. 동네 미술학원만 가도 이정도 그림은 발에 채일텐데 이건 또 왜 3대 사과인걸까? 그렇게 잘 그린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게다가 눈썰미 좋은, '이과본능' 투철한 빙글러라면 발견할 발암 포인트들도 상당하다. 1. 빨간 화살표 - 빛의 방향이 다 제각각이다. 빛의 방향이 맘대로다보니 그림자의 방향이 다 다르다. 미대 입시 현장이었다면 찢어버려야 할 그림이다. 2. 파란 선 - 테이블의 끝 선이 맞지 않는다. 테이블이 멀리 있다가 가까이 있다가 한 것처럼 테이블과 시야 사이의 거리가 제각각이다. 미대 입시 채점관이 본다면 뒷목 잡을 그림이다. 3. 노란 선으로 표시한 각도 - 접시가 거의 수직으로 기울어져있다. 저정도 기울어져 있는 접시라면 과일이 다 쏟아지는 게 정상이다. 선배 사과인 뉴턴이 발견한 만유인력의 법칙, 중력도 모르는건가? <Parrot tulips, carnations, columbine, marigolds and other flowers in a woven basket, with shells, peaches, cherries, cranberries, plums, a grasshopper and other insects, on a stone ledge>, Van der Ast 반면 이 그림을 보자. 16세기 네덜란드 화가가 그린, 기가 막히게 사실적인 그림이다. 빛의 방향도 정갈하게 일치하고, 구도도 매우 안정적이며, 모든 물리법칙들도 충실히 구현되어 있다. 그야말로 '잘 그린' 이 그림은 세잔의 그림으로 어지러워진 우리의 심신을 달래주는 느낌이다. (그림 제목이 무식할 정도로 드럽게 긴 것만 빼면 완벽하다.) 빛 방향 엉망, 거리감 엉망, 시야 엉망 물리적, 미적, 조형적 완벽 왜 저런 좋은 그림을 놔두고 세잔의 이상한 그림을 3대 사과에 껴주는 걸까? 세잔의 그림은 한 시점에 나올 수 없는, 제각각인 빛의 방향 때문에 이상하고, 제각각인 거리감 때문에 이상하고, 제각각인 각도 때문에 이상하지 않은가? 이런 불만에 세잔은 대답한다. "한 시점이라고 한 적 없는데??" [진, 선, 미] 미술계에서 당연히 한 시점으로 그리는 걸로 약속됐는데 지 혼자 맘대로 그걸 깬 것이 대단하다는 건가? 아니다. 세잔의 가치는 '한 시점으로 그리는 걸 약속 한 적이 없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는 데에 있다. 미학의 목표는 예쁘게 그리자가 아니다. 미학의 목표는, 과학과 철학(혹은 윤리)의 목표와 같다. 인간과 세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 목표이다. 진/선/미는 고대로부터 인류가 추구해온 가치이다. 무엇이 진리인가? (진) 무엇이 옳은가? (선) 무엇이 아름다움인가? (미)에 대한 탐구가 하나의 세트라는 것이다. 미학은 과학&철학과 세트로 세상의 본질을 파헤치는 것이 목적이고 가치의 근원이다. 따라서 화가는, 그리고 미학은 '한 시점으로 예쁘게 그리자'를 약속한 적이 없다. '세상의 본질을 파헤쳐서 드러내자'를 약속한다. 그 본질과 이치를 잘 표현하던 수단이 예전에는 빛의 방향이었고, 원근이었고, 물리적 안정이었다. 그게 '실제'고 '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세계적 생각의 흐름을 '사조'라고 한다. 당대의 사람들이 받아들이던 사조에 의문을 던진 게 세잔이다. 진짜 이렇게 생겼어? 이게 진리가 맞아? 그리고 그림을 통해 조곤조곤 질문한다. "본질인데 왜 한 면만 보여줘야해? 여러 면에서 보아야 본질에 더 가깝잖아" "본질인데 왜 한 순간의 모습만 담아? 다음 순간에는 변하는데 그 본질은 왜 표현 안 해?" "저렇게 정적으로 가만히 있다고? 안움직여? 움직이면 다 바뀔텐데?" 세잔은 테이블이 멀 때의 모습도 그리고 가까울 때의 모습도 그린다. 그래서 테이블 끝 선이 맞지 않고 삐뚤빼뚤하다. 세잔은 이쪽에서 본 모습도 그리고, 저쪽에서 본 모습도 그린다. 그래서 과일의 여러면이 다 그려져있고 빛의 방향과 그림자의 방향이 제각각이다. 세잔은 멀리서 비스듬히 본 모습도 그리고, 인스타 음식샷처럼 수직으로 본 모습도 그린다. 쏟아질듯한 접시의 모습은, 비스듬한 전체 구도와 다르게 위에서 내려다 본 접시의 모습을 그렸기 때문일지 모른다. 시간의 변화, 시점의 변화, 장소의 변화, 구도의 변화까지 담아냈다. 좀 더 본질과 진리에 가까우려면 시간, 시점, 장소, 구도의 변화까지도 담아내야 한다는 얘기다. '예쁘진' 않을 지 몰라도 '사조를 바꿔낸' 이 그림이 주장하는 바는 강력하다. 우리가 '사실적'이라며 입이 마르게 칭찬한 그림이 오히려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세잔이 쏘아올린 작은 사과] 세잔의 기법은 많은 화가들에게 충격과 영감을 준다. 화가들 중에서도 세잔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인정? 어 인정!"을 연발하던 화가가 둘 있었다. 그 두 명의 화가가 '브라크'와 '피카소'(드디어!)다. 브라크는 세잔이 이야기한 '본질'을 찾는 방법으로 '기하학적 도형'에 주목한다. 그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세상의 본질과 진리를 추적하다보면 세상은 결국 기하학적 도형으로 환원된다고 믿는다. '공'하면 축구공, 농구공, 볼링공, 낡은 공, 무거운 공, 노란 공 등등 여러 공을 이야기하지만 본질은 '원'이듯이 말이다. '집'하면 아파트, 주택, 한옥, 양옥, 원룸, 오피스텔, 큰 집, 작은 집 등등 여러 집이 있지만 본질은 '직육면체' 이듯이 말이다.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 브라크에게 '집'을 그리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알록달록 예쁜 집을 그릴 리는 절대 없다. 이런 그림이 니온다. <Houses at Estaque>, Georges Braque (1908) '잘 그렸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다' 라고 대답하겠지만, 솔직히 집 느낌은 어마무시하게 나는 이 그림이 브라크의 대표작이다. 으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는 이 그림을, 1908년 브라크는 당당하게 살롱 도톤이라는 전시회에 출품한다. 살롱 도톤은 보수적인 미술전에 반발해 시작된 진보적 작품을 위한 미술전으로, 이 미술전의 주최자 중 한명인 마티스는 진보적 미술의 아이콘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 진보적인 미술의 아이콘 마티스도 이 작품은 진짜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이렇게 평한다. "야 이건 그냥 큐브 쌓아 놓은 거 아니냐??" 브라크의 작품을 낙방시키면서 한 마티스의 평은, 입체파(큐비즘)이라는 말의 어원이 된다. 이렇게 용어가 정립되기 바로 한 해 전, 기존의 미술 관습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3차원적 그림으로 세상에 충격을 안겨 준 화가가 바로 피카소다. 세잔의 그림이 조곤조곤 의문을 제기하는 느낌이라면 피카소는 아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피카소가 지르는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1. 소재 <Venus of Urbino>, Tiziano (1537~1538) 여성의 누드를 소재로 한 그림은 많지만, 대개 이런 느낌이다. 실제로는 베네치아의 한 귀족을 그린 것이지만 제목은 '우르비노의 비너스'이다. 신화 속 여신 '비너스'를 그렸다는 명분은, 누드를 그려도 속되지 않고 신성한 그림으로서 인식될 수 있게 해 준다. 몸의 곡선과 질감 또한 극도로 이상화된, 여성적 아름다움의 전형을 담고 있다. 이러한 관습에 먼저 돌을 집어 던진 건 '마네'다. <Olympia>, Manet (1863) 마네는 우르비노의 비너스를 모방하며, 여신이 아닌 창녀의 나체를 그린 그림 <올랭피아>를 내어 놓는다. 매혹적인 고개 각도와 표정으로 유혹하듯 바라보는 여신 대신, 세상 귀찮은 표정을 하고 있는 여인을 눕혀 놓았다. 몸의 비율과 형태도 굉장히 사실적이다. 여신이 있던 자리에 드러누운 여성은, 파리의 밤풍경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현실에 없는 여신 대신 현실에 있는 창녀가 누웠다. 그림은 좀 더 '진실'에 근접해졌다. 여기에 피카소는 더 큰 짱돌은 집어던진다. < Les Demoiselles d'Avignon>, Pablo Picasso (1907) 피카소의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이다. <우르비노의 비너스>에 그려진 누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여성들도 <올랭피아>와 같이 사창가의 여성들이다. 바르셀로나 아비뇽 인근 사창가의 여성들을 소재로 삼은 것이다. '여신의 누드'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는 '사창가 창녀들의 누드'라는 기분나쁠 정도로 현실적인 소재로 치환되었다. 2. 표현 <올랭피아> 속 여인은 캔버스 밖 관람자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왼쪽 아래로 흘러내려가 버린 시선은 '도발적인 소재에 비해 위협감을 느낄 정도는 아닌'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아비뇽의 처녀들> 속 여인들은 괴상한 눈으로 관람자를 똑바로 쳐다본다. 기괴한 모습의 처녀들의 삐뚤빼뚤한 눈이 나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상황은 강렬한 위협을 선사한다. 도발적인 소재의 도전정신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해주는 장치이다. <아비뇽의 처녀들>은 최초의 입체주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입체주의 작품답게, 멀리서 본 얼굴, 가까이서 본 얼굴, 먼 배경, 가까운 배경, 측면에서 본 모습, 정면에서 본 모습 등등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다. 대상이 가지고 있는 3차원 적인 모든 속성을 쭈욱 늘어놓고, 2차원적 캔버스 안에 재구성한 것이다. 보기 예쁜 것과는 별개로, 기존의 표현양식이 다룰 수 없는 대상의 본질과 진실에 대해 실컷 표현한 작품인 것이다. 기하학적 도형으로의 환원도 드러난다. 그림의 맨 앞에 표현된 과일접시는(처녀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 본 인스타 음식샷으로 그려졌다) 도형으로 환원되어 표현된다. 입체주의의 시작을 쩌렁쩌렁 알리는 매우 시끄러운 효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3. 모티프 '기존의 미술이 표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을 찾아 해메던 진보적 화가들에게 '아프리카'는 그야말로 영감의 보고였다. 피카소도 아프리카 미술에 크게 영향을 받은 작가 중 한 명이며, 특히 아프리카 조각 모티프는 그의 회화 곳곳에서 활용되었다. 다양한 시점이 혼합되어 기괴한 느낌을 자아내는 5명의 처녀 중 우측 두명의 임팩트는 특히 남다른데, 이는 아프리카 조각을 처녀의 얼굴형태에 직접적으로 차용한 효과이다. 도전적 소재의 적극적인 활용, 당대의 사조를 때려 뿌수는 표현의 확장, 새로운 영감과 모티프의 활용을 통해 쩌렁쩌렁한 소리를 내지른 피카소. 입체주의를 탄생시키며 회화 역사의 달력을 한 장 넘긴 피카소의 가치에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브라크가 일관성 있게 분석적 큐비즘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것과는 다르게, 피카소는 시대와 본인의 멘탈에 따라 다양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여러가지 '색'으로 구분되는 피카소의 파란만장한 작품세계에 대해서는 이후에 서술하기로 한다. **쉽고 재미있는 예술 이야기 ArtStroy Collection 팔로우
펌) 도대체 이게 뭔 지도 모르겠고...현대미술은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거야?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여러분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가져왔어요 *_* 난해하고 어렵기만 한 현대미술,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 본문의 '게녀'는 '빙글러'로 바꿔서 읽어주시면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아요 :) 안녕 게녀들! 막이슈에 현대미술과 관련된 글이 올라올 때 가끔 논쟁이 되는 걸 보고 짧은 지식이지만 미술감상에 대해 한 번 적어보려해! 그럼 본 주제에 앞서서 현대미술이란 뭘까? 1.현대미술이란? (모네-해돋이) 일반적으로 대상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것을 벗어나기 시작한 '인상주의'를 현대미술의 시작이라고 해 이때부터 '단순히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선 무언가 색다른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하지 여기서 잠깐!! [회화와 조각정도가 미술이라고 여겨졌던 지난 시대에 비해 현대미술은 보는 이에게 이것이 미술인지 아닌지에 대한 회의를 가져다주는 행위조차 미술로 포함하게 되었다]-출처:네이버캐스트 잉....그게 뭔 미술이야? 이렇게 되면 우린 미술이란 단어 자체에서 혼란을 갖게 돼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게 있어!! '미술'이란 단어는 사실 미술계에선 의외로 쓰이지 않는 단어야 보통 예술,Art라고 더 불러 미술이라고 하면 범위가 좁아지거든 벋 예술은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후각 모든 감각을 다 동원해서 만들어내는 거야 미술이라고 교육받았으니 '시각'외의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작품, 또는 그림이 아닌 행위예술 같은 걸 보게되면 읭...스러울 수 밖에 없어 아~현대미술은 사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걸 벗어난 것이고, 또 캔버스에만 갇혀있는건 아니구나~~ 이렇게 염두에 두고 따라와줘! 2.모니터너머로 보는 현대미술은 현대미술의 의미가 없다! 이제 본주제인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자! 너무나도 당연한거지만, 감상을 할려면 전시회에 가야해 하지만 슬픈건ㅠㅠ전시회엔 오는 사람이 없떠.... 미술전시회에 오는 사람들은 열 명중 한 명꼴로 굉장히 적어 이 중에 정말 '지금 활동하는 작가들의 현대미술'을 감상하러 오는 사람은 더더욱 적을 거야 위에도 말했지만 현대미술은 종합예술에 가깝기 때문에 단순히 시각만 이용할 뿐만 아니라 소리도 이용하고 냄새도 이용하고 크기에 조명에 아주 그냥 별에 별 수단은 다 이용해! 그렇기 때문에 그냥 스마트폰으로 본 작품은 말그대로 수박겉핡기에 불과할 뿐이지 (이우환-점) 넷상에서 많이 까이는 현대미술로 유명한 이우환 작가의 점이란 작품이야 이 작품에 대해 잘 설명해준 글이 있어 (출처-오늘의 유머 G1ngerha1r님) <모바일 배려> 그럼 제일 궁금하신 '점'에 대해 설명해볼게요. 일단 이건 사진상으로도 보이겠지만, 물감으로 그린 평면이 아닌, '돌가루'로 그린 '입체물'입니다. 실제로 보면 두께감이 다 보여요. 그리고 돌가루의 모임이다보니 엄청나게 빛이 납니다. 하얀 모래사장에 햇빛비추면 빤짝빤짝하죠? 딱 그래요 엄청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보자면 돌가루를 접착에 갠거라 저렇게 그라데이션 넣기가 쉽지 않아요. 실제로도 실패해서 많이 버립니다. (이하생략) 모니터로만 보면 에게~그냥 붓으로 찍 그리기만 한 거 아냐??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전혀!!다르다는 걸 보여준 작품이야 그러니 만약 게녀가 인터넷을 하다가 엄청나게 읭...스러운 작품을 봤을 땐 그냥 그대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한 번 직접 전시된 작품을 감상해보고 판단하는 게 좋아! 3.어떻게 감상해야 하는가? 좋아좋아 현대미술은 직접 가서 봐야 좀 더 잘 알겠구만!! 마음을 먹은 게녀가 전시회장에 왔어! 그리고 게녀 앞엔 작품이 하나 놓여있따! (사이 톰블리-레다와 백조) ..... ............ 뭔디....... 이게 뭔디!!!!!!!!!!!!!!!!!!!!!!!!!!!!!!!!!!!!!!!!!!!!!!!!! 맞아 사실 전시회장에 와서 직접 작품을 봐도 뭐야? 뭐여?ㅠㅠㅠㅠㅠㅠ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여기서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나온다!! 뭔지 모르겠는게 아냐! 그냥 게녀가 저걸 보자마자 느낀거!! 그게 바로 게녀의 감상평이야!! 게녀1: 뭔 선들이 저렇게 많아 아이고 어지러워... 게녀2: 군데군데 빨간 선이 좀 징그러운 걸? 게녀3: 잘 보니까 하트같은 게 보이네? 음 저건 창문인가? 게녀4: 우왕 나 방구뀔 때 모습같아ㅋ 다!!!!!!!!!!!!!!맞는 감상이야! 아니 그래도 뭐....올바른 감상평이 있을 거 아냐? 이 그림은 작가의 생애에 집중하여 관련시켜보면 세상의 부조리 어찌구 이런ㄱㅓ..... 라고 생각하는 게녀들이 있을 수 있지만 당연히!!!하나의 맞는 감상이란 건 있지 않아! 작가 자신도 이 그림에 뭔가 생각하면서 그리긴 그렸지만, 게녀가 그거와 완전히 다른 생각을 했다고 해도 작가는 뭐라 하지 않아. 오히려 새로운 '레다와 백조'가 또 탄생하는 좋은 모습이지! 왜냐면 작품이란 감상자가 자신의 머릿속에 뭐라 정의 짓는 그 순간 진짜 작품이 되는 거거든 이 거에 대해 좋은 감상태도 용어가 있어 바로 푼크툼이란 건데, 이에 대해 얘기한 웹툰을 한 번 읽어봐 (여기에 안나온 용어 설명: 스투디움-보편적으로 공감 가능한 감상) (루드비코의 만화일기 15화 中) 이게 푼크툼이란 개념이야 만약 게녀가 저 작품을 보고 남들이 보면 뭔가 이상한 감상평(게녀4같은)걸 내놨다고 해도 그것도 또 하나의 감상평으로 존중받을 수 있어 하지만 게녀가 설령 그런 감상을 했다고 해도 왠지 말하기 무섭지? 뭔가 엄청 까일 거 같고.... 그거에 대해 이 웹툰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굉장히 공감갔던 부분이였어 이런 감상은 사실 미술 뿐만 아니라 문학이든 음악이든 춤이든 모두 공통되는 것이거든 그러니 게녀가 정말 알 수 없는 작품을 만났다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어ㅠㅠ'하는 건 없는거야! 이해를 못했다는 건 게녀는 그 작품이 무언가 '답'이 있다 생각했다는 거 잖아?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모든 현대미술엔 답, 정설이란게 없어 그냥 그걸 보고 느낀 거, 그게 작가가 원했던 거고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법의 전부야 4.하지만 작품의 배경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누누이 말했지만 현대미술에 답은 없고 굳이 작품의 배경을 몰라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 하지만 만약 게녀가 정말 흥미로운 작품을 발견했다!! 우와 이거 뭔가 재밌다! 뭔진 모르겠지만 걍 재밌어! 음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작가는 어떻게 생각하고 그린걸까? 이런 궁금증은 가질 수 있잖아? 만약 작가의 의도를 알았다고 하더래도 그 전에 게녀가 느낀 감상평은 여전히 맞는 감상평이야 그래도 작가가 뭘 원했던 건지 알고 감상하면 또 다른 재밌는 감상평을 하나 더 얻게 되는 거 겠지? 이걸 위해서 사람들이 그 당시의 시대상, 작가의 생애 이런 걸 한 번 알아보라 하는 거지 절대 이게 답이라서 알아보라 하는 건 아냐! 꼭 염두에 뒀음 좋겠어 그럼 아까 봤던 작품인 레다와 백조를 다시 예로 들어볼께 여전히 혼란의 도가니인 작품이야 근데 이 작품과 동명인 또다른 작품이 있다는 거 알고있어? 바로 미켈란젤로의 <래다와 백조>야 이 작품이지 어렸을 때 그리스로마신화 좀 읽어봤다 하는 게녀는 '레다'에 대해 알고 있을지도 몰라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레다한테 거지똥차 제우스(ㅅㅂㄴ)가 반해버리지 그리고 제우스는 백조로 변해서 레다를 강간해 그리고 애까지 가지게 만들어버려.... 그런 아주 거지 발싸개 같은 신화의 내용은 미켈란젤로는 저렇게 알흠답게 그려놓았지 이제 이 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다시 위의 레다와 백조를 봐볼까? !!!!!아 헐 뭔가...뭔가!!!!뭔가 어!!!!!! 이제 뭔가 또 새로운 감상평이 하나 더 생겼지? 넘 중요해서 5000번은 더 말하고 싶지만 여전히!!!!방구같다고 느낀 감상평도 맞는 감상평이야! 결론: 감상법이 어딨엉 그냥 게녀의 feel 그것이 answer.......☆★ ㅊㅊ: 쭉빵카페 '게이 전문가' 글쓴이의 닉넴보고 깜짝 *_* 아 그리고 밑에 달린 댓글 중에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 있었는데, 함께 보실래요 ? 현대미술은 동시대 담론과 사상이랑 함께해 2차 세계 대전 이후 1950년대에 기성세대가 사회를 주도하고 있을 때에는 미술 역시 보수적이었음. 가장 최고의 미술은 미술의 본질인 평면성을 갖춘 회화였음. 회화가 평면에 가까워질수록 본질에 가까워지는 것이기에 아무런 3차원적 재현이 없는 추상화를 가장 으뜸으로 여겼던거지. 잭슨 폴록의 뿌리기 기법을 사용한 추상 회화가 유명해진 데에는 이런 시대적 배경이 있는거임. 반대로 평면성을 위반하는 미술은 위계가 낮았음. 그러나 60년대로 들어서면서 반동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우리가 알고있는 68혁명이나 미국의 히피들, 반전운동, 페미니즘과 성소수자 운동 이런것들 말야.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의 보수성과 구태의연함에 저항하기 시작한거지. 일종의 위계를 전복시키는 시도였단말야? 근데 이때쯤 미술에서도 위계를 전복시키려는 시도가 나타남. 가장 으뜸이었던 평면적 회화를 뒤로 하고 3차원적 사물을 내세우는 미니멀리즘, 인간의 신체를 이용하는 퍼포먼스, 가부장제를 전복시키는 페미니즘 미술 등이 등장하기 시작한거ㅎㅎ 이렇듯 현대미술을 깊게 이해하고 싶으면 근대사와 함께 공부하는게 좋아 미술이라는 영역이 마치 성역인 것 마냥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결국 우리 사회의 흐름과 사건이랑 촘촘하게 얽혀있는 것이거든 저는 개인적으로 전시회에서 도슨트를 들으며 감상하시는 걸 추천해요 ! 작가가 예술활동을 할 때 어떤 생각으로 했는지, 그 때 상황 등을 알려줘서 흥미롭거든요 :) 뭔가 감상을 더욱 풍부하게 도와주는 느낌 ? 도슨트를 듣고 한번 더 작품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오롯이 자신만의 감상을 다시 가지는거 좋은거같아요 +_+
천주교인분들이 가보면 좋을 달랏대성당
달랏 랑비앙산에서 내려와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주용형이 들려보고 싶어하던 달랏대성당. 예수님을 믿는 형은 달랏에 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항상 들리는 곳이라 했다. 오늘은 나랑 같이 오게되어 더욱 특별한 기분이라던 형^^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깔끔하게 꾸며진 계단이 나오는데, 바로 위쪽을 쳐다보니 너무 예쁘게 생긴 달랏대성당이 눈에 들어왔다. 천주교인분들은 필수적으로 들려야 할 달랏 명소가 아닌가 싶네. 맑은 날씨에 잘 어울리는 파스텔 톤의 달랏대성당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바쁜 여성분들~ 세명이서 사이좋게 돌아가면서 마치 모델처럼 찰칵~찰칵~! 종교적인 장소답게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였는데,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하면서 천천히 둘러봤다. 굉장히 로멘틱 한 느낌이 드는 달랏대성당은 20분 정도면 모든 건물들을 둘러볼 수 있었고 평화로운 기분을 들게해 잠시 쉬어 가는 힐링 코스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봐도 참 예쁘다 예뻐~ 우측으로 가보면 이렇게 뒷 편의 달랏대성당 건물이 나오는데, 깔끔하게 잘 꾸며진 화단이 어우러져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들었다. 분홍빛 건물을 배경으로 둘다 추억을 남겨보고. 다시 입구 쪽으로 나와 돌아가기 전에 한 장 더 셔터를 눌러본다.
VDG #4. 잊을 수 없는 영화 속 한 장면 🎞
오랜만에 드로잉 카드를 쓰는 기분 . . *_* 실은 정말 오랜만이 맞아요 :( 다른 카드들은 열심히 썼는데, VDG 카드를 못 올렸어요 죄송합니다 . . ㅠ_ㅠ 간만에 찾아온 드로잉 카드의 주제를 빨리 말씀 드릴게요 ! 바로 바로 바로 . . ! 두구두구두구 (드럼 효과음) 좋아하는 영화 한 장면 그리기 🎥 출처 : instagram.com/sum__mer___ 작가님 <3 각자 인생 영화 한 편정도는 있으시죠 *_* 이번 카드의 주제는 바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따라 그리는 겁니다 ! 애니메이션, 공포, 로맨스, 액션 모두 다 좋아요 💘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를 그려봐도 좋고요 :) 자신의 스타일대로 새롭게 표현해도 좋아요 ! 그림과 함께 영화에 간략한 소개도 함께 적어보면 서로 영화 추천도 되고 좋지 않을까요 ? ㅎ_ㅎ 여러분의 영화가 벌써 기대되네요 <3 그리고 잠깐 여기 좀 봐주세요 👋 다음 주제는 어떤게 좋을지 인증 댓글에 남겨주시는거 ! 잊지마세요 ✔️ 1️⃣ 컵을 디자인해보자 ✨ 2️⃣ 동물 친구들을 그려보자 🐶 3️⃣ 카페에서 보이는 것 그리기 ☕️ 4️⃣ 좋아하는 가수 그리기 🎶 과연 다음 VDG의 주제는 무엇이 될까요 *_* ? 다른 빙글러들의 그림이 궁금하시다면, VDG 3회 '초록초록 싱그러운 드로잉 🌿' 카드도 구경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