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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면 생각나는 노래 #1 게임편

여러분은 '축구'하면 어떤 노래가 떠오르시나요?
축구게임의 대표격인 피파 시리즈의 사운드 트랙에는 참 많은 명곡들이 있었는데요.
아마 남성분들이라면 향수를 자극할지도 모르겠네요.
한번 들어볼까요?
첫번째 노래는 바로 피파 98의 메인테마곡 이었던 Blur의 'Song2' 입니다.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축구, 혹은 피파 하면 떠오르는 노래이죠.
오죽하면 당시 '피파 98의 대히트는 Song2 덕분' 이라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니까요.
사실 국내에서는 이 노래가 더 유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피파 2000의 메인테마였던 Robbie Williams의 'It's only us'입니다.
99년부터 EA코리아가 설립되었고 국내 보급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국내팬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피파 OST입니다.
국내축구팬들은 세계적인 락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누군지는 몰라도 이 노래는 알고 있으니까요 (...)
실제로 축구팬인 로비윌리엄스를 위해 EA는 OST를 불러준 감사의 댓가로 피파 2000에 로비 윌리엄스를 최고의 사기캐로 등장시키는 보답을 했습니다. 그가 소속된 팀은 로비 윌리엄스가 실제로 응원하는 '포트베일 FC'였다고.
다음 노래는 피파 99의 메인테마곡, Fatboy slim의 Rockfella Skank입니다.
축구하면 역동적인 락음악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데,
피파99에서는 유명 클럽DJ인 팻보이 슬림의 곡을 사용해서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피파 월드컵 98의 메인테마였던 'Tubthumping' 입니다. 영국의 펑크록밴드 Chumbawamba가 부른 노래인데요.
이 노래 역시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쳤고, 많은 사람들이 피파의 OST로 알고 있지만
처음 노래가 만들어진 의도는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의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Tubthumping(열변)이라는 제목답게 노동자의 인권을 토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였던거죠.
다음 노래는 피파 2002의 메인테마곡 고릴라즈의 19-2000 Soulchild Remix입니다.
고릴라즈는 영국의 가상 밴드로 유명한데요.
피파 2002에서는 리믹스 버젼을 사용해 역시 그동안의 락음악과는 다른느낌의 메인테마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피파 시리즈가 지날수록 사운드트랙에서 킬러히트곡은 점점 줄어갔는데요.
메인테마곡은 아니었지만 피파04의 'jerk it out'은 중독성 있는 사운드로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자 다음곡은 피파가 아닙니다. 바로 친구들과 플스방좀 다니셨다면 들어보셨을 노래
위닝 2013의 메인테마곡, 'Ai Se Eu Te Pego' 입니다. 브라질의 인기가수 미세우 텔로가 부른 노래죠.
단순히 게임 주제곡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Nossa~ Nossa~ 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굉장히 매력적이죠.
듣고있으면 절로 어깨가 흔들어 집니다.
자 다음노래는 한국노래입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피파 온라인2의 메인테마곡, 트랜스픽션의 '너를 원해'입니다.
노래자체도 굉장히 신나고 밝은 곡이죠~
혹시 강진축구라는 게임, 알고계신가요?
20대 후반의 남성분들이라면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요.
2000년에 출시되어 '납작해진 세상에서 축구를 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이 깔려있던 2D 온라인 축구게임이었습니다.
이번 노래는 바로 강진축구의 메인테마곡이었던 'Victory'입니다.
사이버가수로 유명했던 아담이 부른 노래죠.
당시 강진축구는 동접 100만이 넘을정도로 인기있던 게임이었고, 당연히 메인테마곡이었던 이 노래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축구하면 생각나는 노래 게임편이었습니다. 노래 한번씩 들어보시고 옛추억에 잠겨보시는건 어떨까요~
1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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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대에는 축구하면 kasabian fire나 all time low timebomb? ㅋㅋ
저도 blur의 song2 노래를 좋아하는데 첨듣게 된게 피피98을 하면서 였죠
ㅋㅋㅋㅋ첫 음악부터 바로 아는 노래네요
피파시리즈 사랑합니다ㅎ
으악 피파 2000 테마!!! 마이클 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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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유럽 사람들의 편견과 의구심을 다 깨고 다닌 박지성
2002년 월드컵 이후 히딩크가 있는 네덜란드의 psv팀으로 이적하게 된 박지성  그러나 입단 후 얼마 되지 않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겪고 복귀 후 부진을 겪음 부진을 겪는 동안 네덜란드 홈팬들에게 각종 야유와 비난을 받은 박지성 공을 잡기 무서웠을 정도였고 심지어 상대팀보다 야유를 더 보냄 그래서 히딩크 감독이 홈경기에서는 안 내보내고 원정경기에만 내보냈을 정도..  일본 팀의 이적 제의도 받았지만 박지성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야유하던 팬들이 응원가를 만들어서 응원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음 (이때 응원가가 바로 그 유명한 위송빠레) 자기 응원가를 듣고 이렇게 생각했을 정도로 야유와 비난이 심했지만;; 히딩크가 박지성한테 보내는 편지 中 결국에는 psv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음 그래서 박지성이 선수 생활 막바지에 psv팀으로 다시 복귀했을 때도 팬들이 엄청 환영해 줌 네덜란드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나게 활약한 박지성은 결국 맨유에 입단하게 됨 박지성은 2~3년 내로 맨유맨이 될 것이다. 그를 믿기에 데리고 왔고 또 그만큼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생각에 의아해했지만 2~3년 내로 분명히 사람들은 나의 결정에 동의할 것이다.  - 알렉스 퍼거슨  지금은 아시아 선수들이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사례가 많지만 당시만 해도 성공 사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박지성이 빅클럽에서 통하겠냐는 의구심이 많았음 박지성의 맨유 이적 소식은 국내에서도 찌라시 취급하거나  박지성이 맨유에서 경쟁력이 있겠냐고 벤치에나 있을 거라고 비아냥거릴 정도 박지성은 챔스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도 물론 있었지만 티셔츠 팔이다, 마케팅용이다, 아시아 시장을 노린 상업적 영입이다 등의 의견도 많았음 당시 챔스 4강 ac밀란 전에서 카푸-말디니-네스타-스탐이라는 엄청난 수비라인을 뚫고 골을 넣고 05년 챔스 포워드 베스트 5에 들었는데도 이런 소리 들음 (다른 유럽 선수들이 박지성이 psv에서 활약한 만큼 활약하고 이적했으면 마케팅용이다 이런 소리 1도 안 나왔을 텐데ㅋ...) 다른 나라 선수들이 입단하면 같은 언어를 쓰는 선수들이나 스탭들이 도와주거나 하지만  박지성은 그런거 1도 없었음. 그래서 영어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함 초반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무려 7년간 맨유 선수로 뛰었고, 맨유 말년에는 루니와 퍼디난드에 이어 맨유 주급 순위 3위에 들 정도로 인정 받음 티셔츠 팔이를 위해 영입했다는 소리는 당연히 쏙 들어감 선수 생활을 건 일생일대의 무릎 수술을 겪은 후에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함 (빨리 복귀한 게 9개월.. 당시에는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을 예상했었음) 박지성 정도의 큰 수술 이후에는 폼이 떨어지는 선수들도 많은데 수술 후에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며 맨유에서 롱런함 그리고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지금도 여전히 맨유 팬들한테 언급되고  (Herrera는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선수) 언론이나 전 맨유 선수들한테도 꾸준히 언급됨 은퇴 후에는 비유럽 선수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임명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맨유 홍보 중임 앰버서더로서 중국 투어 중 다른 맨유 레전드들과 맨유 선수들 훈련하는거 지켜보는 중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세계에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알린 선수라 베트남 등 축구 좋아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박지성 인기가 대단했음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서 힘쓰는 것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열며 아시아 청소년 축구 발전에도 힘씀 (수익금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 아시안 드림컵에는 우리나라, 일본 등의 유명한 아시아 선수들 말고도  에브라, 퍼디난드, 잠브로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초청해 같이 뜀 이게 바로 박지성이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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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고백하기 좋은 노래 5선
여러분 여름입니다 사랑하기 좋은 여름이야 헤헤헤헷 그렇습니다 여름입니다 ㅜ.ㅜ 뭐 커플들한테야 뭐 언젠들 안 좋겠어... 허나 여름이라 혹 짝사랑하는 그 사람이 짜증낼까 말 한마디 제대로 걸어보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그대들을 위해 고백송 시리즈를 모셔왔습니다. 차마 꺼내지 못 한 내 마음 이 노래들로 은근슬쩍 드러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 설레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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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maybe you would do 난 당신이 소설책을 읽는지 잡지를 읽는지 당신한테 밥 챙겨주는 사람을 좋아하는지 몰라요. 나는 당신이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당신이란 사람을 알고 싶어요. 당신은 내가 그림을 그릴 줄은 아는지 내가 어떤 음반을 좋아하는지 내가 잠잘 때 어떤 자세로 자는지 모르죠? 어쩜 알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알지도 몰라요 If you walk my way I will keep my head, we will feel our way through the dark though I don't know you I think that I would do, I don't fall easy at all. 내가 당신 방식대로 하고 내가 차분하게 있으면 우린 어둠을 헤치고 우리 길을 느끼게 되겠죠. 비록 당신이 내가 그렇게 할 거라 생각하는지 난 잘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6. Falling Slowly - Glen Hansard 5선이라 하여 5곡만 하면 정 없으니까 한곡 더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국민 고백송, 영화 원스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함께 부른 노래지요. 이번에는 특별히 위 5번째 곡으로 소개드렸던 리사 해니건과 함께 부른 버전을 가져 왔어요. 특히 이 가사가 정말 사랑에 빠진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지 않습니까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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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이 초기 시절 어느 평론가에게 들은 말  '영화 배우 뺨치게 잘생긴 드러머를 제외하고는 볼 만한 게 없다' 에서 영화 배우 뺨치게 잘생긴 드러머는 로저 테일러! 만화 캐릭터도 이렇게 만들면 사기라고 할 것 같은데... 얼굴만 존잘이 아니라 본업까지 핵존잘 작곡 드럼 기타 베이스 보컬 다 가능한 레알 먼치킨 Radio Ga Ga(레디오 가가)를 만든게 로저♡ 거기에다 치대생 출신이고, 나중에 적성에 안맞아서 식물학으로 전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성격은 존나쎄 그 자체인 로저 공연 전에 염색을 잘못 해서 머리가 녹색이 됐는데 프레디가 이걸로 내내 놀려먹어서 드럼 집어던짐ㅋㅋㅋㅋ 퀸 음악 악평한 롤링스톤지에 친필 쌍욕 편지도 보냄ㄷㄷㄷ 비행기 구토용 봉투에 편지를 써서 보내는 성질머리;; 기자가 콘서트 제대로 안보고 공연 전 음향체크만 듣고 후기 써서 씅질이 남! 씨익씨익;;; 180.3cm / 60.3kg의 슬랜더 프레디가 라이브때 키 낮춰서 노래해도 본인은 드럼치며 꿋꿋이 원키 고음 지른게 로저 예전에 고향에서 밴드를 했었는데 보컬이 나가고 보컬, 드럼을 동시에 맡은 경험이 있음ㅋㅋㅋㅋ 보컬도 제일 안정적인건 로저였다고 함 고음이 젤 높이 올라가는것도 로저! 로저 테일러에게 겸손함이란?| 전혀 없음ㅇㅇ (난 좀 짱이니까) 로저는 참지않긔. 우리 로저는 안 참고 찢어요 사기캐는 나이들어서도 존잘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실화(퀸)에 대한 이야기들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 영국 락밴드 '퀸' 특히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다룬 이야기 프레디 머큐리 합류 직전, 스마일의 초기 멤버였다가 스마일을 나갔던 '팀 스테필 (맨 오른쪽)'은 합류했던 밴드 '험피 봉' 해체 후 디자인 쪽에서 일 했는데 대표적인 작품이 '토마스와 친구들'이라고(!!) 70세인 현재도 음악 활동 중이다 퀸의 로고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프레디 머큐리가 디자인 했다 (첫번째)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록된 A Night at the Opera 앨범의 자켓도 프레디가 만들었다고. (두번째) 무대 의상들도 직접 디자인 한 게 많았다고 함 퀸은 멤버 전원이 학사 학위를 가진 밴드이다 브라이언 메이는 2007년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땄으며, 후에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의 총장이 되기도 했다 존 디콘은 퀸 2집까지 중학교 교사였다 프레디는 영화처럼 냥집사인데, 키우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길냥이들이었다고. 길냥이들에게 안락한 환경 마련해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는 고양이들의 이름을 새긴 양말 속에 선물을 넣어줬었다고. 그중 '딜라일라'라는 고양이를 위해 노래 "Delilah"를 쓰기도 했다 프레디 : (((내 고양이))) 고양이 : “이 앨범을 나의 고양이 제리에게 바친다. 톰과 오스카, 티파니에게도. 그리고 세상에서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다른 사람들은 다 꺼져라.” < 딜라일라 > - 1985년 앨범 <Mr. Bad Guy> 감사의 말 중에서 (출처 : http://www.petzzi.com/bbs/board.php?bo_table=ency_culture&wr_id=374 ) '프레디'라는 이름은 학창시절 친구들이 불러주던 별칭이라고 한다 작곡할 때는 떠올랐던 멜로디가 머리속에 안 남으면 선율이 허접해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고 한다. 주로 피아노로 작곡을 하고 기타 코드는 3개밖에 연주하지 못한다고 말해왔지만 목욕하다가 떠올라서 기타로 뚝딱 만든 노래 =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보헤미안 랩소디'의 코러스는 무려 180번을 오버더빙(녹음한 것 위에 또 녹음) 했고, 마지막에는 테이프의 산화철 부분이 거의 닳아서 없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하루에 10~12시간씩 녹음한 결과였다고. 곡의 다양한 부분들은 면도칼로 잘라 합친 것이라고 한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기타소리와 드럼소리는 실제 퀸의 멤버이자 영화의 음악 프로듀서로 참여한 브라이언, 로저가 연주한 것이라고 둘은 현재도 퀸으로 활동 중 퀸의 기타 음색은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독특한 것으로 유명한데 브라이언의 기타가 10대 시절 아버지와 함께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50년 넘도록 사용 중이며, 100년 된 벽난로의 목재, 자전거 스프링 등을 사용했다. 퀸은 초기 시절 어느 평론가에게  '영화 배우 뺨치게 잘생긴 드러머를 제외하고는 볼 만한 게 없다'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로저 테일러는 'The Reactions'라는 밴드에서 처음 음악을 시작했는데 보컬 멤버가 탈퇴하여 직접 보컬을 하기도 했었다. 고향에서 공연했을 때 입장료를 받아도 관객이 2~300명 수준이었다고 함 프레디는 학창 시절 밴드를 했었는데 그때는 보컬이 아닌 키보드 연주자였다 이후 60년대에 아마추어 밴드 '아이벡스'에서 리드 보컬로 활동. 영화 속 프레디의 노래하는 음성은 프레디 머큐리의 음성과 마크 마텔의 목소리를 사용했다고. (마크 마텔 = 프레디와 목소리가 매우 비슷해서 화제가 된 퀸의 공식 트리뷰트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는 캐나다 가수) 프레디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메리를 연기한 루시 보인턴과 데이트 중이라고 함! 존잘존예가 만났네 라미 말렉은 안무가 뿐만 아니라 무브먼트 코치의 도움을 받았는데 덕분에 프레디의 작은 행동, 습관, 시선, 마이크를 움직이는 동작 하나하나를 파고들었다고 함 영화 속에서 보헤미안 랩소디 길다고 한 음반사 관계자에게 캐릭터들이 핑크 플로이드의 음반을 언급한 이유 : 그 음반 6분 넘는 곡만 3곡이라서. 게다가 가장 긴 곡은 7분 50초 퀸과 마이클 잭슨은 만난 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 작업도 함께 했다. 2014년에 마이클 잭슨과의 듀엣곡이 발표되었다. (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 ) 1984년에 퀸이 내한할 뻔한 적이 있었다. 적당한 공연장도 못찾은데다 금지곡이 많아서 실패했다고 공연은 안 했지만 존 디콘과 로저 테일러가 내한했었다. 이후 2014년에 내한공연을 했다 프레디만의 관객 소통 방법인 '에~오'는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 전광판을 통해 이루어졌다. 존 디콘은 프레디가 없으면 퀸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다는 듯. 실제로 1997년 은퇴하였다 브라이언 메이는 투병 중이던 프레디를 보러 가던 때,  300야드 (274m)를 남겨두고 '올 필요 없다. 사망했다'는 부고 전화를 받았다 프레디의 어머니 제르 불사라는 2016년에 94세로 별세하였다. 당시 브라이언 메이는 공식 활동을 중지하고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프레디의 어머니와 알고 지낸 시간만 50년이 넘었고 어머님은 프레디처럼 빛나는 눈을 가졌으며,  아버지가 가수의 길을 반대할 때에도 아들을 응원했고 마지막까지 모든 활동에 함께하시며 '우리의 모든 활동에 프레디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것을 대단히 기뻐했다'는 내용 (출처 : https://whitequeen.tistory.com/2148) 프레디는 투병하던 때 불평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병이 악화될수록 일을 더 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야 할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브라이언 메이 : 프레디는 놀라울 정도로 평화로웠고 전혀 불평도 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저녁에 다 같이 나갔는데 다리가 많이 안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보고 있는 걸 알고는 "브라이언, 어떤지 한 번 볼래?" 그러고는 보여줬어요. 그리고 제 표정에 대해 오히려 프레디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네가 그렇게 놀랄 줄은 몰랐어."라고 말하면서요. -  프레디가 말했어요. "곡을 만들어줘."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아. 가사도 계속 써줘. 계속 일을 줘. 부르고, 부르고 또 부르고 싶어." "나중엔 너희들이 알아서 하면 돼. 나중에 완성하면 돼." - "프레디 머큐리, 인생을 사랑한 사람. 노래를 부른 사람." 저에게는 그게 프레디였어요.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인생을 최대한으로 살았어요. 그 나머지도 모두 포함해서요. ] ( 출처 : https://blog.naver.com/kngjoo/120152157305 ) 프레디의 생전 마지막 퀸 정규 앨범인 Innuendo는 프레디가 언제쯤 스튜디오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멤버들에게 연락하면 나머지 세 멤버들이 데모 버전을 미리 만들어 놓고, 프레디는 컨디션이 좋을 때 스튜디오에 와서 보컬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앨범을 만들었다. 생전 마지막 싱글인 <The Show Must Go On>는 음이 높아서 브라이언 메이는 프레디가 이 곡을 부를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하는데, 프레디는 "I'll fuckin' do it, darling('씨X, 하지 뭐' 정도의 뉘앙스.)"이라고 내뱉은 후,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독한 보드카를 쭉 들이키더니 삑사리 없이 한 큐에 녹음을 마쳤다고 한다. ( 출처 : https://namu.wiki/w/%ED%94%84%EB%A0%88%EB%94%94%20%EB%A8%B8%ED%81%90%EB%A6%AC ) Q. 퀸 음악 모르는데 랩소디 보러 가도 되나요? 쿵쿵(짝) 쿵쿵(짝) 위윌위윌뢐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추천] 분위기 있는 가을 노래 10선
벌써 입추에 들어섰죠 :) 한동안 더위가 한 풀 꺾였던 데다 특히 오늘은 비가 내려 쌀쌀할 정도인데요, 이럴 때면 아. 여름이 갔구나, 가을이 오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지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가을에 들으면 좋은 노래, 언제 들어도 가을이 되는 노래들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함께 바바리 깃 세우고 가을남자/여자가 되어 보아요 뾰로롱! 1. Autumn - Paolo Nutini 가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곱게 물든 단풍, 또는 떨어지는 낙엽들이죠. 저는 그래서 가을을 생각하면 이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물론 제목이 가을이기도 하지만요. * Autumn leaves under frozen soles, Hungry hands turning soft and old, My hero cried as we stood out their in the cold, Like these autumn leaves I don′t have nothing to hold. Handsome smiles wearing handsome shoes, Too young to say, though I swear he knew, And i hear him singing while he sits there in his chair, Now these autumn leaves float around everywhere. And I look at you, and I see me, Making noise so restlessly, But now it′s quiet and I can hear you saying, ′My little fish dont cry, my little fish dont cry.′ Autumn leaves how faded now, that smile that i′ve lost, well i′ve found some how, Because you still live on in my fathers eyes, These autumn leaves, oh these autumn leaves, oh these autumn leaves are yours tonight. 2. Duet - Rachael Yamagata 저는 주로 재생목록을 랜덤으로 해놓고 길을 걷곤 하는데요, 조용한 거리를 걷다가 이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면 문득 온 몸에 닭살이 돋으면서 언제든 상관없이 '가을'의 느낌을 받게 돼요. 뭐랄까, 이 노래에는 짙게 가을이 깔려 있어요. 늦가을의 약간 시린 오후의 햇살 같은. 3. Be good or be gone - Fionn Regan 따신 햇살이 내리쬐는 초원에서, 또는 반짝이는 억새밭 한 가운데 서서 기타를 뚱기며 넘실넘실 노래하는 듯 한 풍경이 그려지는 노래, 그래서 가을이 오지 않아도 온 것 같이 반짝이는 노래 아일랜드의 포크가수 Fionn Regan의 Be good or be gone 입니다. 4. Send - Kiyoshi Riyuu 일본 드라마의 OST로 쓰였던 Kiyoshi Riyuu의 Send 입니다. 사실 저도 어제 새벽에 처음 들은 노래였어요. 라디오를 틀어놓고 있다가 문득 들려온 노래에 어두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아, 가을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이 노래를 꼭 추천하고 싶었어요. 5. The Sore Feet Song - Ally Kerr 일본 애니메이션 충사의 오프닝인 The Sore Feet Song. 가사만 봐서는 흔한 사랑노래 같지만 애니메이션의 묘한 분위기만큼이나 신비로운 햇살로 가득 찬 듯 한 노래입니다. 6. 바람이 분다 - 이소라 가을에는 나뭇잎을 울게 하는 스산한 바람 소리도 빼놓을 수가 없죠. 이 노래에서 소라언니의 목소리는 가을의 끝과 겨울의 시작에 걸쳐 있어요. *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7. 산들산들 - 언니네이발관 제게 '가을' 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 밴드들이 네팀이 있어요. 루시드폴, 재주소년, 가을방학, 그리고 언니네 이발관. 언니네의 노래는 늦가을과 초겨울을 항상 노래하는 듯 해요. 노래에 담긴 메세지 또한 그렇고. * 그렇게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건 세상 어디에도 없었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어딘가 남아 있을거야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누군가의 별이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피할 수 없어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나의 길 다가올 시간 속의 너는 나를 잊은 채로 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조금은 남아있을 거야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서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웃음지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네 그게 나의 길 8. 그대 손으로 - 루시드폴 루시드폴은 이름부터 투명하게 시린 가을을 이야기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가을같은 앨범은 버스정류장 OST장 라고 생각을 해요. 많은 노래들이 있지만 가장 많이들 아실만한 노래, 그대 손으로. * 바람 부는 곳으로 지친 머리를 돌리네 나는 쉴 곳이 없어 고달픈 내 두 다리 어루만져주오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세찬 빗줄기처럼 거센 저 물결처럼 날 휩쓸어 간대도 좁은 돛단배 속에 작은 몸을 실으리 지금 가야만 한다면 그대 품으로 그대 품으로 태양은 그 환한 빛으로 어리석은 날 가르치네 당신은 따뜻한 온기로 얼어붙은 날 데워주네 언제나 아무 말 없이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9. Farewell - 재주소년 희한하게도 재주소년은 겨울을 노래해도 항상 겨울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가을이 떠올라요. 그래서 이 노래도 겨울을 말하지만 사실은 가을. 겨울의 끝에서 봄을 그리는 노래들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가을의 따신 햇살이 떠올라요. * 그날도 바람이 불었던 것 같아 우린 현관 앞을 서성이다가 다시 작은 집 방 안으로 들어가 난로 앞에 마주 앉았지 그날이 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날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시간이 흐르면 그 어떤 기억도 모두 다 엉키고 마니까 널 위해 밤새워 노래를 불렀지 지금 넌 떠나고 곁에 없지만 우린 그 순간이 마지막인 걸 알았어 서로를 정말 좋아했었지만 그것 하나로 모두 충분하단 건 너무 철이 없는 생각이었지 항상 나보다 훨씬 나았던 네가 결정을 내린 듯 나를 떠났고 나는 또 한 번 바람이 부는 텅 빈 집에 홀로 앉아 기타를 치게 됐지 지난 일은 다 덮을 때도 됐는데 되새기며 슬퍼할 필요는 없는데 너의 하루를 굳이 그리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불행한데 널 위해 밤새워 노래를 불렀지 지금 넌 떠나고 곁에 없지만 그날도 눈이 내렸던 것 같아 우린 동네를 몇 바퀴 돌면서 함께할 미래가 행복할 거라고 생각 없이 웃으며 얘길 했어 몇 해가 지나 겨울이 다시 온 건 내가 손쓸 수 없는 일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봄을 기다리는 내 마음은 그저 쓸쓸할 뿐야 10. 그냥 - 새바람이 오는 그늘 조규찬의 처음은 바로 이 새바람이 오는 그늘이라는 밴드였어요. 이름만큼이나 청량한 음악을 했던 이들, 특히 이 노래는 이 앨범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가을을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노래라 가져 왔는데 세상에 가사에도 가을을 그리는 풍경이 있었군요. * 그냥 스쳐가는 거리만 바라보고 있었지 작은 차창 한구석에 비친 너의 모습 아쉬움인지 그리움인지 내 입가에 어린 작은 미소는 흩어지는 햇살과 떨어지는 낙엽에 수줍게 고개 숙이고 문득 하고 싶은 말 생각해 너를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를 그냥 지나가는 사람만 바라보려 했었지 멀어지는 네 모습을 볼 순 없었기에 아쉬움인지 그리움인지 내 입가에 어린 작은 미소는 흩어지는 햇살과 떨어지는 낙엽에 수줍게 고개 숙이고 문득 하고 싶은 말 생각해 너를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를 P.S. Sewn - The Feeling 그리고 언제나 없으면 허전한 P.S.! 어쩌다보니 이제는 P.S.를 빼먹을 수가 없게 되었네요 엉엉. 그래서 고민하다 선택한 마지막 곡은! 몇년 째 가을이면 떠오르는 이 노래. 사실 이 밴드의 다른 노래들은 몰라요, 그냥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이 노래만 듣게 되더라구요. 그런 밴드들이 있지 않아요? 보통은 한 노래가 너무 좋으면 다른 노래들도 찾아 듣게 되는데 희한하게 이 밴드는 자꾸 이 곡만 듣게 되더라구요. 희한하다 희한해. P.S.2 5 on a joyride - Cody Chesnutt 고민고민 하였으나 이 노래도 뺄 수가 없어서.... ㅜ.ㅜ Me and you and everyone we know라는 영화에서 우연히 듣고 반해버린 노래, 그래서 영화를 본지 몇년이 지났음에도 영화는 희미한데 노래만큼은 선명하게 된 이 노래. 가을이에요, 들어야지요 가을인데. 여러분은 가을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또 무엇이 있나요? 참 많을 것 같은데. 저의 플레이리스트에, 그리고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추천을 더 해 주세요 :) 이제 곧 플레이리스트에 감성을 꾹꾹 눌러담아야 할 가을이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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