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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금주의 작품 속 "바다"는 그 곳에 있으나 언제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은 생명을 담은 숨쉬는 바다의 얼굴을 갖고 있다. 때로는 아이의 꿈결처럼 포근히 속삭이기도 하고 때로는 하얀 몸짓을 앞세운 드센 노래로 우리 인간에게 다가서 얼음 보다 차가운 현실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안영옥은 자신이 만들어 내는 형상과 색조와 요소의 어우러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동화와 자연을 닮은 인간성에의 회귀를 자연스레 꿈꾼다. 거칠지만 정감있고, 곱진 않지만 자연스레 펼쳐지는 화면구성의 바다는 장식적 장치를 가진 여타의 화면들과는 여실히 다른 그만의 정취를 우리에게 선물한다. 그로 인해 우리는 그만의 색깔과 대상의 내면까지 배려한 세계를 가진 한 사람의 작가를 만날 수 있는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안금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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