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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헌절

오늘은 최초로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 '제헌절'입니다. 아토미와 처음 헌법이 공포된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고 오늘 하루,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겨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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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판결보니 대법관들도 무시하는게 헌법인데, 법조인도 아닌 일반 서민들이 왜 제헌절을 존중해줘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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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그 자체의 삶을 살았던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
오늘의 주인공은 잘생긴 독일의 물리학자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이야  다들 막연하게 X선 발견한 사람 정도로 알고있는데 이 사람이 얼마나 멋있는 상남자 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어린 시절 뢴트겐은 위트레흐트 기술학교에서 퇴학을 당했어. 문제아였기 떄문에 퇴학을 당한것이 아니라 친구가 선생님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낙서를 보고 웃었는데 그 낙서를 누가 그렸는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아서 였음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한번 퇴학을 당하면 독일과 네덜란드에 있는 다른 학교에도 들어갈 수 없었지만 뢴트겐은 끝까지 친구를 밀고하지 않았어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대충 동문으로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폰 노이만, 프리츠 하버, 등등이 있다.> 그래도 뢴트겐은 아주 비상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없는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에 당당히 합격하고 무사히 졸업까지 마치게 돼 그리고 졸업하고 6년만에 호켄하임대학 물리학 교수, 10년만에 기센대학 물리연구소 소장직을 얻었어 사소한일로 고등학교를 퇴학당하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웠던 초 천재 엘리트였던거지  <"크룩스관" 이라고 불리는 고전압의 진공관. 극초기의 입자가속기라고 생각하면 됨>  뢴트겐은 1895년 고전압의 진공관에서 나오는 음극선을 금속판에 쏘는 실험을 했는데 여기서 나오는 빛이 두꺼운 마분지를 뚫고 나오는것도 모자라 책상 위에 있는 감광지까지 감광시켜 버리는거야  전혀 예기치 못한 발견을 한것이지 하지만 이것도 마냥 운이 좋았다 라고 할 수는 없는게 실험에 사용했던 음극선관을 발명한 "윌리엄 크룩스"도, 동료 과학자였던 "레나르트"도 발광현상을 목격했지만 다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버렸지  동료 과학자였던 레나르트도 4년뒤에 노벨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X선 발견이라는 대업적을 놓친걸 아주 아쉬워 했다고 해 < 내가 직접 본 것만 믿는다고? 나는 내가 직접 본 것도 못 믿어 > 하지만 뢴트겐의 통찰력은 이 기현상을 그냥 놓치지 않았어 검은 마분지마저 뚫어버리는 미지의 광선이 두꺼운 책도 뚫을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지 하지만 놀랍게도 이 미지의 광선은 책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손까지 투과해서 뼈 모양까지 고스란히 드러내 버린거야  나같으면 곧바로 뛰어나가서 온갖 설레발을 다 쳤겠지만 뢴트겐은 그러지 않았어.  오히려 조수들을 모두 내보내고 연구실에서 박혀서 뭔가 잘못된것이 아닌가, 내가 미쳐서 헛 걸 보는게 아닌가 라며 끊임없이 의심하고 고민을 했지 < 나는 내 죽음을 보았다! -안나 베르타 루드비히(뢴트겐 와이프) > 그리고 일주일 후 자기 부인을 조용히 연구실로 불러서 그 의문의 빛에 아내의 손을 찍어봤어  그랬더니 아내의 손 뼈와 반지가 선명하게 감광지에 비춰졌지 그제서야 뢴트겐은 자기가 틀린것이 아니였구나 하고 안심했다고 해  아내는 저게 죽음을 예고하는 해괴한 장치라고 다신 얼씬도 안했다고 했지만 말이야  < 프랑스 과학자 "르네 블랑들로" 설레발 장인 > 반면 프랑스에서는 독일의 뢴트겐이 X선이라는 대발견을 하자 빨리 우리도 뭔가 발견해야된다 라는 조급함이 생기고 X선 발견 2년 뒤, 프랑스 과학자 "르네 블랑들로"는 X선과는 다른 미지의 광선 N선을 발견했다고 주장해 그리고 수백편의 논문이 나왔는데 신기하게도 이게 프랑스 과학자들에게만 발견이 되는거야  < "로버트 W 우드" 최초의 가짜 UFO 사진도 이 양반이 찍었음 > < 오컬트, 유사과학 후두려 패면서 낭만을 없애는 아주 못된 사람임 > 그래서 미국의 과학자 "로버트 우드"는 특히 오컬트나 미신에 회의적이었는데 이런 회의론자의 시선에 N선도 예외일 수는 없었지  원래 장난기가 많아서 남들 골탕먹이는걸 좋아하던 우드는 블랑들로가 납종이가 N선을 차폐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납종이를 끼웠다 뺐다 하면서 N선이 검출되는지 블랑들로에게 확인해 보라고 했어 그랬더니 블랑들로는 납종이를 끼우니까 N선이 안보인다고 했고 빼니까 N선이 보인다고 말했지 하지만 그건 우드의 함정이였음  애초에 프리즘을 빼놨던 거임  납종이를 끼우던 말던 N선이 보이면 안되는것이였지  결국 블랑들로는 은퇴하고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고 해   < 사랑니로 고생한 개붕이들은 모두 뢴트겐에게 감사하도록 하자 >  아무튼 뢴트겐은 1901년 최초의 노벨상을 수상하고 X선 발견은 인류에게 엄청난 발전을 가져다 줬어 하지만 뢴트겐은 이런 대발견을 하고도 매우 겸손했는데 X선의 X도 엄청난 뜻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 자기도 뭔지 몰라서 X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해 오히려 자신의 이름으로 뢴트겐 선이라고 부르는걸 본인은 별로 선호하지 않았다고 하네 < 최초의 노벨 수상자 라기엔 너무나도 검소했던 그의 연구실 >  게다가 뢴트겐은 대중들이 자유롭게 X선을 이용한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 등록도 포기했어  조너스 쇼크 박사가 소아마비 백신의 특허를 포기하면서 "태양에도 특허를 낼 건가요?" 라는 말로 유명한데 쇼크 박사가 태어나기도 전에 뢴트겐은 "이미 존재하는것을 발견했을뿐 X선은 인류의 것이다." 라고 말했었지 거기에 노벨상의 막대한 상금도 전부 다 대학에 기부했고 말년은 위대한 과학자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파산 직전의 생활을 하다 77세의 나이로 악성 종양으로 사망했다고 해 1994년에는 그를 기리는 마음으로 111번 원소를 "뢴트게늄"이라 명명했고 오늘날에도 X선 사진은 "뢴트겐 사진" 이라고 불리고 있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진정한 상남자의 삶 그 자체를 살았던 뢴트겐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나는 예언자가 아니다. 나는 예언을 반대하는 사람이다. 나는 연구를 위해 계속 노력할 뿐이며, 그 결과가 확인되면 가능한 빨리 공개할 뿐이다. 우리는 보고자 한다면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현재 시작을 했을 뿐이다.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 빌헬름 뢴트겐 (출처) 내 뺨을 타고 흐르는 이 뜨거운 것이 바로 눈물이란 말인가 아아 뢴트겐 오지게 멋있는 사람이여...!
'도와주세요' 까마귀 떼에게 스토킹 당하는 여성
지난 12월, 레딧에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익명 고민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의 제목은 '어쩌다 까마귀 군대를 창설했습니다'입니다. 자신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얼마 전부터 자신의 동네에 사는 까마귀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까마귀에게 밥을 준 이유는 TV에서 다룬 까마귀 다큐멘터리 때문이었습니다. '까마귀는 사람의 얼굴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하며, 까마귀에게 먹이를 주면 녀석들은 선물을 물어와 은혜를 갚기도 합니다.' 그녀는 TV에서 본 내용처럼, 까마귀들이 정말 자신을 알아보고 선물을 주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꾸준히 먹이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까마귀들은 정말 그녀를 알아보고 매일 같이 찾아와 선물을 물어다 놓았습니다. 심지어 그녀가 문밖으로 나오면 까마귀들이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녀의 뒤를 따라다니는 까마귀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5마리였던 까마귀가 현재 15마리까지 늘었습니다. 까마귀는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영리합니다. 정보를 공유하는 능력까지 있어서 자신들의 동료와 가족에게 믿을 만한 인간이 누구인지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제 그녀가 집 밖으론 새파랗던 하늘이 어두워집니다. 이때부터 그녀는 까마귀들이 조금씩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집을 둘러싼 까마귀들은 그녀를 24시간 감시하는 듯 보였습니다. 주변의 모든 나무에는 까마귀들이 숨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머리 위를 날아다니거나 지붕에 앉아 있는 까마귀가 모두 자신을 아는 것만 같았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녀에 대한 까마귀들의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는 것입니다. '까마귀들이 제 집 앞을 지나는 이웃을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친절하던 이웃들도 그녀와 가까이하기를 꺼렸습니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어디선가 까마귀 군대가 나타나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까마귀는 최대 몸길이 50cm에 날개 길이가 38cm에 달하며, 눈앞에서 보면 생각보다 커다란 덩치에 놀라기도 합니다. 발톱도 날카로워 자칫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딧에 고민을 올린 것인데요. 정말 다행히도 까마귀에 대해 잘 아는 생물학자가 그녀의 고민에 응답했습니다. '까마귀에게 당신의 이웃이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까마귀의 방식으로 까마귀와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웃들에게 음식이나 빛나는 물건을 들고 방문해달라고 요청하세요. 또한, 당신 역시 이웃들이 방문할 때마다 간식을 건네주세요. 만약에 한 마리라도 이웃을 공격한다면, 24시간 동안 먹이를 주지 마세요. 까마귀는 무척 영리한 동물이기 때문에 이 정도만으로 당신의 의중을 금방 이해할 것입니다.'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돈 많은 낮져밤이 존재였던 우리나라 도깨비형
안녕하시오 햏들? 쇟은 우리나라 귀신 중 도깨비를 참 좋아한다오. 햏들에게 도깨비에 대해 물어보면 아마 눈 튀어나오고 입 튀어나와서 못생긴 외모에 털만 북실거리고 교양없이 빤스만 입은 다리가 하나거나 두 개인 괴물을 상상할 것이오. 이런거 혹은 이런거. 아니쟈나. 정숙하게 온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던 조상님들 머리에서 저런 빤스괴물이 나올리가 없쟈나. 1. 생김새=건장한 몸. 옷도 입음. 우리나라 도깨비는 일단 옷을 다 입고 있다오. 청년이나 머슴, 장정 모습을 하고 인간 옷을 입소. 아주 잘생긴 외모를 하고 있기도 한데, 우리나라 도깨비는 모두 남햏들이오. 수컷만 있쟈나. 그리고 철퇴로 된 야구방망이같은 도깨비 방망이를 항상 들고다니진 않는다오. 방망이란게 있긴하오. 요술지팡이같은 느낌으로. 하지만 저렇게 철퇴같이 무시무시한 생김새는 아니오. 일본 귀신 중에 오니라는게 있소. 일본 귀신을 통틀어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특정 귀신만을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특정 귀신만을 지칭한다 할 때. 오니가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상상하는 도깨비의 모습을 하고 있소. 빤스만 입고 다니고 못생기고 험악한 외모에 무시무시한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벌을 준다오.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의 독각귀라는 귀신과도 섞여있소. 눈이 하나 달려있거나 다리가 하나인 도깨비가 있다고 상상하기도 하는데 중국의 독각귀가 바로 그런 모습이오. 독각귀는 우리나라에서 도깨비를 한자로 쓸 때 썼던건데, 마땅한 한자가 없어서 독각귀를 빌려왔다는 이야기가 있소. 요약하자면, 널리 퍼진 우리나라 도깨비의 모습은 일본 오니+중국 독각귀 지만, 사실은 청년이나 장정의 모습을 하고 옷을 갖추어 입은, 훨씬 세련된 외모라는 것이오. 2. 도깨비햏의 이름=겁나 많소. 우리나라 도깨비는 이름이 참 많소. 공식 명칭은 도깨비지만, 그 외에 독각귀, 돗가비, 도채비, 토개비, 이매망량 등등...엄청 많소. 그러나 이 중에, 잘못된 명칭이 들어가 있쟈나. 독각귀와 이매망량이오. 독각귀는 위에서 설명하다시피 중국의 귀신인데 이매망량 역시 동일하다오. 재밌는 건, 이매망량은 하나의 귀신이 아니라 이매/망량 이렇게 다른 귀신이란 것이오. 이매와 망량 이 두 귀신과 도깨비 사이의 공통점 때문에, 저게 이매여 망량이여? 이것은 이매망량이다. 이렇게 된 듯하오. 그외에 돗가비 도채비 등등이 있는데 지역별로 도깨비를 조금씩 다르게 부르오. 돗가비에서 돗은 능청스럽고 수선스럽다는 뜻과 불이나 씨앗이라는 뜻이 있다오. 가비는 우리 옛말로 "아비"에서 온 말인데 다 큰 성인 남자를 뜻하는 것이오. 3. 성격=순진, 단순 성격은 정말 순진하오. 너무 순진해서, 현대에서 살고있다면.... 이자르같은 스마트폰을 36개월 할부로 출고가 그대로 사놓고도 김서방들의 문명에 합류했다고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소. 옛날 이야기 중에, 한 사내가 길을 가는데 다리 밑에서 누가 돈을 줄테니 고기를 사다달라하오. 사내는 어려운 일도 아니니 사다 주었고, 몇번 이런 일이 반복 되면서 이 둘은 친구가 됐다오. 그러다가 고기를 사다달라던 햏이 자기한테 메밀묵을 가져다주면 보답으로 원하는 것을 주겠다 하오. 다음날 메밀묵을 줬고, 사내가 원하는 돈을 보답으로 주었소. 사내는 매일 그렇게 메밀묵 셔틀이 되오. 그러다가 돈을 모을만큼 모은 사내는 슬슬 메밀묵을 가져다주는게 귀찮아졌고, 그 햏, 도깨비를 쫓아내기 위해 도깨비햏이 무서워 하는 것을 물어보오. 도깨비햏은 또 그걸 물어본다고 대답했쟈나;;;;;;;;; 도깨비가 무서워하는 말 머리와 말 피를 구해서 도깨비를 쫓아냈고 화가 난 도깨비가 복수를 하는데 그게..... 고작 사내의 논에 자갈 뿌려놓긔;;;;;;;;;;;;;;;;;;;;;;;; 존트..............순진하쟈나....인간이 제일 영악하오. 도깨비는 장난도 좋아하는데 특히 씨름을 좋아한다오. 씨름매니아쟈나. 그래서 길가다가 힘 센 사람 보면 씨름하자고 덤비오. 씨름에서 이기면 도깨비가 선물 준다오. 정말 로또가 따로 없쟈나_★ 독각귀나 오니와 비교해서 외모 말고 또 다른점이 있는데, 인간들을 되게 좋아한다는 것이오. 인간들 사이에 끼고 싶어서 씨름도 하고, 말도 거는건데 나쁜 인간들이 이용만....또르르.... 도깨비는 상위의 신은 아니지만 하위의 신 정도 되고, 몽달귀신, 처녀귀신과는 다르게 영험한 존재라 일종의 요정같이 생각하시면 되오. 하....잘생긴 요정이라...........왜 쇟은 21세기에 태어난걸까예.... 단순해서 먹을거 주면 좋아하오. 아, 그리고 여햏을 겁나 좋아한다는 구랴. 사내꼴을 한 햏들은 하나같이............................................. 도깨비들은 굉장히 선한 존재오. 후려먹기 좋을 정도로........... 하지만 인간을 벌하기도 하는데 결코 이유없이 벌하는 경우는 없소. 기본적으로 인간을 좋아하고 인간과 가까워지려는 존재기 때문에. 심한 장난을 치는 경우는 있지만 악의를 가진 존재는 아니라오. 4. 능력=거늬 뺨 수십대는 후려치고도 남는 돈 많은 낮져밤이 도깨비햏들은 서민과 참 친근한 존재라오. 서민들의 로또지라. 가장 대표적인 능력으로, 도깨비 불이 있소. 도깨비 불은 파란색인데 사실 무덤보다 바닷가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소. 도깨비 전설은 논밭보다는 바닷가에서 더 발달했는데, 파란 도깨비불이 머문 곳은 고기가 많이 잡히는 장소라하오. 논이나 밭에서는 도깨비불이 높이 나타나면 흉년, 낮게 나타나면 풍년이라는 구랴. 요즘엔 도깨비불이 잘 안보이는데 여러가지 설이 있소. 전기불 때문이다, 자동차 라이트 때문이다, 6. 25에 대포랑 총소리(도깨비햏들이 놀라서;;)때문이다 등등 도깨비는 예지력이 있는 존재라오. 정승같이 대단한 벼슬을 할 햏들은 미리 알아보는데, 예를 들어 김씨 성을 가진 햏이 장군감이라 치면. "김장군이다 김장군이다" 이러면서 굽신굽신하거나 도움을 주려 하오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권력이 높은 햏들에게 숙이는게 아니라 정말 대업을 이룰 사람을 예지한다는 구랴. 재물도 빠질 수 없지라. 도깨비햏들은 자기한테 잘 해준 사람에게 재물로 보답을 하는데, 도깨비에게 받은 재물은 땅을 사야한다하오ㅋㅋㅋ 도깨비의 가장 탁월한 능력은 바로 풍수지맄ㅋㅋㅋㅋㅋㅋ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땅을 보는 능력이 그렇게 좋다는 구랴. 그래서 도깨비에게 받은 돈으로는 땅에 투자하는게 맞소. 햏들 기억해두시오. 땅이오. 땅!!!!! 집이 아니오!!!!!! 집은 우리를 하우스푸어로 만들 뿐이쟈나. 땅!!!!!!!!!!!!!! 땅이 최고라오!!! 마지막으로............. 도깨비햏에게는 정말 쇟도 상상 못한 능력이 있었는데....여햏의 성욕을 채워준다는 구랴. 똬핳. 특히 양기가 부족한 과부들에게 접근해서 성욕을 채워주고 돈을 갖다 준다 하오. 와우. 도깨비형!!!! 와우!!!!!!!!!!!!!!!!!!!!!!!! 하지만 임신을 시키진 못한다 하오. 유명한 이야기가 하나 있소. 마을의 한 예쁜 과부에게 매일 밤 건장한 사내(올ㅋ)가 찾아와 붕가를 하오. 그리고 과부햏은 매일 말라가오... 과부햏은 이웃집 할머니와 상담했고, 할머니는 그 남자가 찾아오면 뭘 무서워하는지 물어보라하오. 아, 그런데 쇟 생각엔...붕가한게 도깨비라서 살 빠진게 아닌것 같은데 말이오. 아무튼 남햏=도깨비는 그날 밤도 어김없이 찾아왔고(존나 머신이쟈나...)과부햏의 물음에 말머리와 말피라고 대답하오. 남햏도 과부햏에게 무서워하는걸 묻자 과부햏은 돈이라고 대답하오. 헐? 똑똑하쟈나ㅋ 다음 날 과부햏은 말머리와 말피를 구해 문에 걸어두오. 화가 난 도깨비는 복수한답시고 과부가 무서워하는 돈을 뿌리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부햏은 폭풍연기를 하면 무서운척 돈을 줍줍하오. 그리고 그 돈으로 논을 사 일구는데 도깨비햏이 또 복수한다고 자갈을 뿌리오(그 고기 사달라했던 도깨비랑 똑같은 햏 아니오?) 과부햏은 도깨비 짓인 줄 알고 또 포풍 연기 하며 "아~자갈이라 다행이다. 똥이였으면 농사 말아먹었을텐데." 라고 말하오. 그러자 또 이 도깨비는 똥을 잔뜩 퍼다주오. 덕분에 그해 풍작ㅋ 도깨비햏................그러니까 얼굴만 보지 말고 마음씨도 보시오.... 현대 배경으로 한, 도깨비와 과부햏의  격정 로맨스 영화 한번 안되겠소...? 쇟은 도깨비에 상어씨 춫현이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소설이라고 알려졌던 혹부리 영감... 이거 이제는 일본에서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자기네 이야기를 우리나라 이야기인척 꾸몄다는 사실을 많이들 아실것이오.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도 도깨비방망이 얻기라고 비슷한 이야기가 있긴 하다오. 착한 나무꾼이 나무하다가 길에서 개암열매가 잔뜩 떨어진걸 보고 부모님 가져다 주기 위해 줍다가 도깨비를 만나오. 도깨비들은 방망이를 두들기며 먹부림을 하는 중이었는데 착하지만 가난했던 나무꾼은 그 모습을 보고 배가 고파 자신도 개암열매를 하나 입에 넣소. 빠각 하고 개암열매 부셔지는 소리에 도깨비들은 집이 무너지는 소린 줄 알고 방망이를 던지고 도망간다오. 나무꾼은 이 방망이를 가져와서 효도하고 부자가 되오. 이 이야기를 들은 나쁜 나무꾼도 그 장소로 가서 개암열매를 똑같이 깨무는데, 도깨비햏들이 사람인거 알아채서 겁나 혼만 나오. 혹부리 영감은 권선징악만 강조했고, 방망이 얻기는 권선징악에 효사상까지 함께 들어있다는 점이 조금 다르오. 그리고 일본 민담은 노인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것 역시 다른 점이지라. 구미호 소재의 드라마나 영화는 많은데 도깨비 소재의 드라마나 영화는 없는 것 같소. 익살스러운 성격에 능력도 남달라서 재밌는 존재같은데 아쉽소. 우리나라 도깨비의 존재가 잘 안알려진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민속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오. 일본의 경우는 아예 민속학 중에서도 요괴만 따로 다루는 학문이 있을 정도라 우리나라 도깨비에 대한 연구 중 일본 연구 자료를 참고하는 경우가 있어 도깨비에 대한 제대로 된 정의가 내려지지 못했다하오. 매력적인 존재이고 이렇게 선하면서 인간과 가까운 신도 없는데 안타까운 일이오. 참고도서: 김종대 "저기 도깨비가 간다" 모야 존잼.. 도깨비 귀엽넼ㅋㅋㅋ 도깨비 관련해서 ㅈㄴ 재밌는 콘텐츠 하나 누가 뽑아줬음 좋겠다 K-도깨비를 전세계로 수출하는거임 ㅇㅇ 아 그러면 또 짱깨들이 염병떨려나? 쯥.. 암튼 도깨비 졸라 귀엽고 매력적이넼ㅋㅋㅋㅋ 댕청미 있음
한국전쟁에 참전한 어느 미군의 수기
(미 육군 7사단 본부중대 리차드 카펜터(Richard L. Carpenter) 소위의 수기에서 발췌) 우리는 1953년 5월 1일 김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 7사단 본부에서 개인화기와 장비를 지급 받고 전선에 투입될 준비를 했다. 우리가 배치 받은 곳은 한국군 수도사단(맹호부대)가 장악한 금화에서 금성까지 이어지는 3개 섹터로 나누어진 금성 돌출지역(분지)이었다. 대부분은 한국군이었지만 미군도 있었고 방을 나누어 쓰고 있었다. 6월 10일 우리는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가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우리는 공군에게서 건설용 철판을 빌려 벙커를 보강했다. 풀이 좀 자라나면 관측에 방해되기 때문에 한국군 병사들이 모두 제거했다. 6월 20일, 중공군이 152밀리 자주포로 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아군 벙커 관측소에도 포탄이 떨어졌고 한국군 하프트랙 승무원들도 40밀리 보포스로 대응사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2명과 한국군 몇 명이 전사했다. 1953년 7월 13일, 중공군은 여름 공세를 시작하였다. 철의능선에 있던 한국군 수도사단 모든 벙커에 중공군의 포격이 밤새 쏟아져 내렸고 일부는 공포에 질려 도망가려해서 한국군 부사관들이 제지하느라 진땀을 뺐다. 한국군 벙커에 사상자가 늘어났자, 영어가 가능했던 한국군 대대장 '김 중령'이 찾아와 미군들을 투입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들은 각자 벙커에 들어가 한국군들에게 커피와 빵을 나눠주었다. 김중령은 '미군이 우리와 함께하는 한, 절대 지지 않는다'라고 연설하여 병사들을 안정시켰다.  중공군은 포격이 끝나자 벙커를 점령하기 위해 접근해왔다. 그들을 향해 우리의 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중공군들은 정말 개미떼 같이 많았다. 중공군은 자신들의 앞서가던 대열이 무너지면 뒤에 있던 후속 대열이 몰려오는 식으로 전진을 반복했다. 100발들이 탄벨트는 링크를 연결해 수백발을 쉬지도 않고 계속 쐈다. 총열이 뜨겁게 과열되었지만 식힐 틈 조차 없었다. 전투는 4시간 동안 이어졌고 결국 중공군은 와해되었다. 7월 15일 오전 9시, 중공군은 나팔과 함성을 지르며 동쪽 벙커로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한국군과 미군이 섞인 혼성부대는 중공군이 400야드까지 접근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유효사거리에 들어오자마자 모든 기관총을 일제히 발포하였다. 중공군이 너무 많아서 기관총 총알 1발당 적 1명이 쓰러지는 정도였다. 하지만 중공군은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고도 계속 전진했다. 적이 약 100미터까지 근접하자 한국군 병사들의 개인화기도 불을 뿜기 시작했고 마침내 중공군들이 아군 참호까지 들이닥쳤고 우리는 대검과 야전삽을 꺼내서 휘둘렀다. 결국 엄청난 피해를 입은 중공군은 퇴각하기 시작했다. 미군과 한국군 의무병들은 힘을 합쳐 부상자들을 돌봤다. 밤이 되자 전장에 버려진 중공군 부상자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전투가 끝나고 아무리 무전기 주파수를 돌려도 응답이 없자 통신망이 단절된 걸 뒤늦게야 알았다. 그래도 우리는 어떻게든 후방과 연락이 닿기위해 무전을 시도하였다. 아무 주파수나 맞춘 뒤 제발 들어주길 바라며 포병대를 불러댔다, 다음날 아침 장교들과 간부들이 모여 회의를 하던중 중공군의 포탄이 지휘소에 떨어졌고 지휘소에 있던 미군과 한국군 몇명이 사망하였다. 아마 적은 우리의 레이더 안테나를 보고 쏜 것 같다. 곧바로 아군 8인치 자주포 대대의 대응포격이 시작되었다. 적의 거점으로 보이는 곳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탄약고에 명중한듯 했다. 아군의 지원이 시작되자 안도감이 몰려왔다. 중공군은 새벽에 다시 몰려왔다. 박격포로 조명탄을 쏘면 관측장교가 고폭탄 효력사를 요청했다. 중공군도 박격포로 대응사격을 했으나 정확도가 낮아서 멀리 떨어지거나 같은 중공군들까지 피해를 입혔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통신이 두절되자 관측반은 무전으로 근처에 아무 포병부대나 응답이 닿기를 바랬다. 전투병력이 부족하여 행정병들도 총을 쐈고 경상자들까지 동원하여 인원을 채웠다. 열두 명 정도의 중공군이 아군의 방어선을 뚫고 들어왔다. 김중령이 직접 권총을 꺼내 지휘벙커 근처까지 다가온 중공군 두명을 사살했다. 나머지도 아군의 집중사격에 전멸했다. 7월 17일, 아침이 되자 널부러진 중공군 시체들을 모은 후 쌓아서 방벽으로 사용했다. 무전으로 날씨가 개면 곧바로 공중지원이 올거라는 보고를 받았다. 나와서 보니 벙커도 많이 부서져있고 밖에 세워둔 하프트랙도 중공군의 포탄을 맞아 박살이 났다. 레이더도 피해를 입었지만 그래도 대부분 잘 돌아간다. 미군이나 한국군이나 서로 수염이 길게 자라있고 녹초가 된 상태였다. 이제 물은 얼마 없고 씨레이션은 하루에 수통 반컵 정도를 분배해서 먹기 시작했다.  다음 날 오후 반가운 소리가 들렸다. 하늘에 항공기들이 지나갔다. 항공기에 그려진 하얀색 별(미 공군)을 보자 소리쳤다. “우리 거다!” 한국군 병사들도 벙커에서 나와 기쁜 마음에 소리치고 아군기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부사관이 무전기를 들고 나와 공군 조종사와 교신했고 우리 아군 벙커의 위치를 식별시켜 주고 적에게 공격을 유도했다. 공군이 투하한 네이팜탄이 중공군 진지에 터지면서 사람 머리칼 타는 냄새가 산들바람을 통해 맡아졌다. 계속해서 폭격이 이어졌다. 나중에는 조종사들이 목표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연기가 심해져서 레이더병들이 때릴 만한 곳을 찍어주었다. 항공기들은 그날 내내 하늘에서 맴돌며 우리를 구원했다.  정오에 한국군이 중공군을 몰아내고 능선 북쪽을 점령했고 철의 능선은 아군의 손에 넘어왔다. 수 많은 중공군 시체 때문에 발 디딜 틈도 없어서 시체를 밟고 다닐 지경이었다. 시체를 정리하는 일이 시작되었다. 눅눅하고 더운 날씨라 중공군 시체에 파리떼가 꼬였다. 우린 중공군 시체를 한 군데 모아서 쌓아놓고 가솔린을 끼얹고 불을 붙였다. 인간의 지방과 머리카락이 타는 냄새가 사방에 풍겼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19일은 조용했고 간간히 저격만 날아왔다. 무전기를 통해 다음 날 아군 증원병력이 도착한다고 통보받았다. 20일 새벽 5시 30분, 안개 속에서 미군 병사들이 나타났다. 그는 우리를 돕기 위해 보내졌고 한국군 6사단에 특별 배속된 미군중대였다. 이제 생존한 병력과 장비를 꾸려 이동할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저녁이 되자 트럭과 지프가 도착했고 후방으로 이동했다. 거의 3개월만에 처음으로 찬물로 첫 샤워를 했다. 찬물도 사치스러웠다. 면도도 하고 새 군복으로 갈아입었다. 식당에 도착하자 신선한 우유와 계란도 있었고 목구멍에 밀어넣으며 허겁지겁 먹으며 그 장면을 보고 선임하사도 웃었다. 오랜만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탈이 났다.  27일 새벽, 라디오를 통해 휴전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김포 비행장 옆의 주둔지에서 대기하면서 귀국할 항공편을 기다렸고, 8월 첫 주에 미국 오클라호마로 돌아왔다. 그렇게 나의 전쟁은 끝났다. (1953년 7월 14일 금성전투 전개도) 금성 전투에서 한국군과 미군은 2000여명의 사상자를 기록했다. 반면 중공군은 27,000명가량의 전사자가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중공군의 화천지역 진출이 저지되었다. (카펜터 소위는 이후 주 서독미군으로 배치받아 그 곳에서 근무했고 1965년에 군에서 전역하였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그의 부대원 28명중 절반이 금성전투에서 전사했다. 그는 한국군 대대장이었던 '김중령'에 대해서 정말 훌륭한 지휘관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살아남은 전우들을 찾고 싶어했으나, 부대에 있던 신형레이더의 기밀유지 때문에 동료들의 소식을 알 방도가 없었다. 그는 평생 전우들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출처) 전쟁은... 다시는... 없어야 하고... 중국 니들 진짜........
치킨집 사장님에게 도착한 손편지
눈앞이 흐려져서 글을 못 쓰겠습니다... 나 왜 울고있지...ㅠㅠㅠㅠ 너무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들과 사장님이네요ㅠㅠㅠㅠㅠ + 혹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한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마포구 망원동에 살고 있는 18살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철인7호 사장님께서 베풀어 주신 잊지 못할 은혜와 사랑에 대해 감사함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찾아뵙기도 하고 전화도 드렸지만 계속 거절하셔서... 무슨 방법이 있을까 고민했고 인터넷에 철인7호를 검색했습니다. 비비큐나 교촌치킨같이 전국에 여러 곳이 있는 가게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런 식으로라도 철인7호 사장님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와 7살 차이 나는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해지면서 아르바이트하던 돈가스 집에서 잘리게 되고 지금까지도 이곳저곳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미성년자인 제가 일할 수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나이를 속여 가끔 택배 상하차 일을 해서 할머니와 동생의 생활비를 벌어 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힘이 들지만 동생과 할머니와 제가 굶지 않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동생이 제게 집에 와서는 치킨이 먹고 싶다며 울며 떼를 써서 우는 동생을 달래 주려 일단 바깥으로 데리고 나왔고 치킨집만 보이면 저기 가자며 조르는 동생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집 근처 치킨집에 들어가 조금이라도 좋으니 5천 원에 먹을 수 있냐 하니 저와 제 동생을 내쫓으셨습니다. 망원시장에서부터 다른 치킨집도 걸어서 들어가 봤지만 다 먹지 못했습니다. 계속 걷다 우연히 철인7호 수제치킨전문집이라는 간판을 보게 되어 가게 앞에서 쭈뼛쭈뼛해 하는 저희를 보고 사장님께서 들어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포장은 안 되고 먹고 가라고 말씀하셔서 얼떨결에 자리에 앉게 되었고 메뉴 이름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난리 세트라는 메뉴를 저희에게 내어 주셨습니다. 딱 봐도 치킨 양이 너무 많아 보여 사장님께 잘못 주신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치킨 식으면 맛없다며 콜라 두 병을 가져오시더니 얼른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비싼 걸 주시고 어떡해서든 돈을 내게 하려는 건 아닌지 속으론 불안했지만 행복해하며 먹는 동생을 보니 그런 생각은 잊고 맛있게 치킨을 모두 먹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계산할 생각에 앞이 캄캄해졌고 나쁜 생각이지만 동생 손을 잡고 도망갈 생각도 했습니다. 사장님께선 활짝 웃으시면서 맛있게 먹었어? 라고 물어보셨고 이것저것 여쭤보시길래 잠깐 같이 앉아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외모와 다르게 정이 많으신 분 같았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참 따뜻했습니다. 치킨값은 영수증을 뽑아 둘 테니 나중에 와서 계산하라고 하시며 사탕 하나씩을 주시고는 그래도 5천 원이라도 내려는 저를 거절하시더니 저희 형제를 내쫓듯이 내보내시더군요. 너무 죄송해서 다음 날도 찾아뵙고 계산하려 했지만 오히려 큰 소리를 내시며 돈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얼마 만에 느껴 보는 따스함이었는지 1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 동생이 언제 사장님께 명함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저 몰래 사장님께 찾아가 치킨을 먹으러 갔다고 자랑을 하길래 그러지 말라고 동생을 혼냈습니다. 그때도 사장님이 치킨을 내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은 덥수룩했던 동생 머리가 깨끗해져서 돌아온 걸 보고 복지사님 다녀갔냐 물어보니까 알고 보니 치킨을 먹으러 간 동생을 보고 사장님께서 근처 미용실에 데려가 머리까지 깎여서 집에 돌려보내신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죄송하기도 하고 솔직히 쪽팔리기도 해서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 보니 요즘 가게 자영업자들이 제일 힘들다 그렇다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이 들려 철인7호 사장님은 잘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볼펜을 잡으니 말이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것 같고 이런 글도 처음 써 봐서 이상한 것 같아요. 이해 부탁드릴게요. 다만 제가 느낀 감사한 감정이 이 편지에 잘 표현되어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처음 보는 저희 형제에게 따뜻한 치킨과 관심을 주신 사장님께 진짜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앞으로 성인이 되고 꼭 돈 많이 벌어서 저처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서 살 수 있는 철인7호 홍대점 사장님 같은 멋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월간 빙글 2月] 그래도 결국 봄은 옵니다.
대한 독립 만세! 2월을 떠나보내니 재채기처럼 '만세!' 소리가 튀어나옵니다. 입이 근질근질, 2월 28일 다음이 3월 1일이라니 세상에! 수많은 2월을 겪어왔으면서도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셈이더라고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쿨쩍) 끝없는 겨울 같던 날들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던 그때의 아이들, 어른들, 이제 우리에게는 부모님의 부모님, 또 그 부모님의 부모님의 부모님들처럼 우리도 우리의 봄이 돌아올 것을 믿어 봅니다. 무섭고 부조리한 많은 것들에게서 독립하는 날들이 그리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월간 빙글 2월호, 시작해 볼까요? 1. 꿀잼 보장, 이달의 인기 카드 2021년 2월에는 어떤 카드들이 빙글러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재밌거나 정성스러운 글은 하트를, 두고 보고 싶은 글에는 클립을 누르는 우리 빙글러들. 이번 달도 각 분야의 MVP와 더불어 클립, 하트, 댓글 Top 7을 각각 선정해 봤습니다! 겹치는 경우는 제외했으니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겠죠? 충성풍성! 🏅 2월의 MVP : 클립 + 좋아요 합산 1등 2월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카드는 바로 @zatoichi 님의 카드. 대한민국의 의료보험은 정말 세계 최고 아니겠습니까? 알아야 활용할 수 있는 팁들, 혹시 모르셨다면 꼭 클립해두시길! ❤️ 하트 브레이커 :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카드 언제나 빙글의 하트 브레이커는 @goodmorningman ... 이번 달도 어김없군요. 과연 누가 한 번이라도 짤둥쓰를 제치고 하트 브레이커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지식인 : 클립을 가장 많이 받은 카드 어려운 말로 현혹하는 보험 서류들. 알아둬야 돈 내고도 뒤통수 맞는 일이 줄어들겠죠. 알아야 손해 보지 않는 세상이 슬프지만 주섬주섬 챙겨보자고요. @boredwhale 님 감사합니다! 💬 댓글 대주주 : 댓글이 가장 많은 카드 요즘 한참 말이 많은 중국의 한복 뺏기 환장 파티. 카드 작성자 @M0ya 님의 사이다 발언에 댓글도 난리로군요! 이렇게 각 부문의 MVP들을 다 만나봤습니다. 끝이냐고요? 그럴 리가요!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을 지양하는 빙글인걸요. 재밌는 카드들이 얼마나 많은데! 1등은 아니지만 꿀잼꿀잼핵꿀잼 카드들을 몇 개 더 함께 보시죠 :) 🎓 클립 TOP 7 놓칠 수 없는 꿀팁 모음! 인생 꿀팁은 빙글에서 다 얻어가는 거 아시죠? ❤️ 좋아요 TOP 7 언제나 하는 말 같지만 짤줍 지분이 너무 커서 짤줍 제외, 그리고 겹치는 콘텐츠를 제외한 좋아요 TOP 7을 소개합니다.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속 시원하고 재밌는 카드들 함께 보시죠! 2.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 유난히 짧은 달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던 것, 아세요? 언제나와 같은 코시국이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거리 두기 단계의 변경도 있었으며 어느 (미쓰비시 장학생) 하버드교수의 망언에 갑작스레 세계인들이 위안부 역사에 관심을 두는 일도 있었죠. 오히려 고마운 건가. (혼란) 주식과 코인 시장의 한 치 앞을 모르는 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누가 엘론머스크 트위터 좀 못하게 해주세요 SNS를 좋아하는 한 배구선수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배구계에서 시작된 학교 폭력 논란이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로까지 뻗어가고 있죠. 단 며칠 사이 벌어진 일들. 죄가 없는데도 억울한 의혹을 받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죄가 있다면 응당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학폭은 한 개인의 세상 전부를 앗아가는 범죄입니다. 한편, 미얀마는 우리의 80년대를 실시간으로 겪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그랬듯 미얀마의 꿈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면 좋겠는데요. 민주주의가 상징에서 벗어나 실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로 며칠 전에는 갑작스러운 이별이 있었죠. 대중음악계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리빙레전드 다프트펑크의 해체 소식에 국내외 많은 음악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밥을 지을 때마다 밥솥을 보며 다펑을 생각하겠습니다. 3. 이달의 빙글러 여기저기 이슈들을 발 빠르게 빙글에 퍼다 나르는 빙글러들 덕분에 세상 소식을 골고루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빙글러들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달의 빙글러는 관심사 커뮤니티 빙글을 더욱 '관심사 커뮤니티'답게 만드는 빙글러 4분과 그들의 카드를 하나씩 소개하는 코너랍니다 :) 2월 이달의 빙글러는 바로 '빙글 터줏대감' 특집. 빙글 좀 했다 하면 아이디만 봐도 익숙한 분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주시는 분들이죠.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 새벽 주의, 먹학 박사 @vladimir76 아니 이분은 어쩌면 그렇게 술에 잘 어울리는 음식을, 요리에 잘 어울리는 술을 매일같이 드시고 포스팅하시는지, 그리고 그건 왜 매번 새벽의 굶주린 내 눈에 들어오는 건지! 보는 이로 하여금 으윽, 또 눌렀어, 으윽 먹고 싶어...를 되뇌게 하는 것이 주특기인 분입니다. 특히 #면식수햏 #라면 #음식 프레지던트이신 만큼 마트에 입점된 주류와 라면에 특화되어 있으니 궁금한 제품이 있다면 @vladimir76 님의 피드에서 찾아보세요. 참. 국내 여행, 숙소, 카페, 책, 음반 리뷰도 자주 나누시니 참고해 주시길! 위 사진은 @vladimir76 님이 얼마 전에 다녀오신 여수의 바다가 보이는 카페랍니다 :) 부산 막걸리, 갈비, 골뱅이소면, 나물, 맥주... 아 졌다ㅠㅠ #술 #음식 #요리 || 모든 영화에는 장점이 있다 @Chicpucci 영화 커뮤니티 프레지던트 @Chicpucci 님. 신랄한 악평이 인기를 얻는 세상 속에서도 꼿꼿이 따뜻한 눈길로 영화를 보듬는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각각의 영화가 갖는 장점을 어쩌면 그렇게 잘 집어내시는지, 감정이 배제된 것처럼 보이는 글이지만 괜스레 웃음이 지어질 때도 있더라고요. 뭐랄까, 언제나 사무적이고 딱딱한 말투의 차가워 보이는 직장 선배가 알고 보면 뒤에서 다 챙겨주고 있었다-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이게 다 영화를 사랑해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숨은 따뜻함을 찾고 싶다면 @Chicpucci 님의 피드를 확인해 보세요.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는 따뜻한 영화의 따뜻한 리뷰 #영화 || 금손 집사의 뚝딱뚝딱 베이킹 교실 @mingran2129 @mingran2129 님은 오늘도 바쁩니다. 너무 귀여운 인간 아들 금동이와 고양이 아들 왜용이의 어머니임과 동시에 이_구역_소문난_금손.jpg 이거든요. 만들고 싶은 요리가, 만들고 싶은 디저트가 있다면 유튜브만 스윽 보고 금세 그럴싸하게 만들어내시는 본투비 금손. 그래서 그런지 '처음 만든다'는 디저트류의 카드에서는 '처음 만들었는데 이렇다고요?'류의 댓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뭐든 시원시원하게 해내시니 보기만 해도 속이 뻥뻥. 귀여운 금동이와 왜용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 처음 만든 떡케이크 퀄리티 실화? #요리 #디저트 || 노력하는 존잘은 이길 수 없다 @totocos 존잘 : 주로 글·그림·음악 등의 창작 솜씨가 매우 뛰어난 사람을 칭찬할 때 자주 쓰인다. (나무위키 발췌) 재능과 노력, 그 둘을 놓고 벌이는 끝없는 논쟁. 하지만 반박할 수 없는 명제가 있죠. '재능있는 자가 노력을 하면 누구도 이길 수 없다.' 그건 바로 @totocos 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낙서라고 할 수 없는 것밖에는 끄적이지 못하는 나도 하지 않는 연습을 그렇잖아도 존잘 of 존잘인 이분은 매일같이 하고 있거든요. 더불어 매번 기록까지 남기시니, 아니 세상에 이렇게 부지런한 재능러가 어디 있을까요. 이렇게나 잘 그리는 분도 매일 인체 크로키로 연습을 하는데! 오랜 빙글 유저인 만큼 @totocos 님의 피드에는 몇 년간의 그림들이 쌓여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 잘 그리는 사람도 노력하면 더 잘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원래 못 그리는 나는 연습하면 얼마나 빨리 나아질까요. 그림 그려야겠다! 만족할 줄 모르는 재능러의 노력 #일러스트레이션 #순수예술 4. 3.1절 특집 : 잊지 않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광복이 채 100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아직도 당시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역사의 산증인들이 계시기도 하지만 많은 의인들이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분들이 바라고 바랐던 봄을 덕분에 우리가 누리고 있으니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지나온 순간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일이겠지요. 빙글에서 독립운동 관련 카드를 몇 개 골라봤으니 조금이나마 함께 읽고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참. 지난 설 연휴, 빙글에서 준비한 선물 아직 못 받아 간 분들 계신가요? 빙글러들의 풍족한 2021년을 기원하는 든든한 복 코인들, 얼른 받으러 가세요! - 이제 백신 접종도 시작됐고, 마음만큼 날도 많이 풀렸습니다. 아직 마음껏 밖을 다니기에는 이르지만 조금은 희망이 보이기도 하는 나날,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3월이 설레기도 하네요. 모두에게 조금씩 나아지는 날들이기를 언제나 희망합니다. 3월의 마지막 날,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월간 빙글은 빙글러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집니다.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관심사 이야기를 나눠 준 빙글러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보는 건 어떨까요? ( @zatoichi @goodmorningman @boredwhale @M0ya @Voyou @fromtoday @quandoquando @rki1215 @Mapache @visualdive @nanmollang @CtrlZ @helljjang @ggotgye @n0shelter @vladimir76 @Chicpucci @mingran2129 @totocos @gongsin @subusunews @ingstudy @gaonbreeze @rankinggirl @baaaaang @newsway @nocutnews 님 덕분에 월간 빙글 2021년 2월호가 알차게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