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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사랑

몸속의 뼈를 뽑아내고 싶다 물이고 싶다 물보다 더 부드러운 향기로 그만 스미고 싶다 당신의 어둠의 뿌리 가시의 끝의 끝까지 적시고 싶다 그대 잠속에 안겨 지상의 것들을 말갛게 씻어내고 싶다 눈 틔우고 싶다 비의 사랑 /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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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둠의 뿌리 가시의 끝의 끝까지 적시고 싶다는 말은 너무 감동이네요
@gonejiwon 저 또한 이 시를 접하면서 맘에 가장 깊게 박힌 구절이에요 ^^*
저 이 교수님한테 수업 들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시인의 찔레라는 시 정말 좋아합니다:-)
@piggy8894 그러시군요... ^^* 찔레라는 시는 아는 분들이 많으셔서 올리지 않았어요... ;-) 행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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