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Ge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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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조금은 벅차고 힘겨울 때
살며시 손을 내밀어 보세요
내가 친근한 휴식처가 되어
당신을 위로해 드리겠습니다.
살다가 어느 날 문득 화나는
일이 있으면 속으로 삭이지만 말고
날 향해 소리 질러 보세요
내가 그 욕, 그 스트레스
다 받아주겠습니다.
기분 울적하다고 노래방에서 혼자
청승맞게 눈물 훌쩍이며
노래부르지 말고 날 대신 불러주세요
내가 옆에서 개다리춤이라도
함께 추며 당신의 작은 웃음이라도
되어드리겠습니다.
낮선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허기지면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
몸에 안 좋은 콜라와 햄버거 먹지말고
내게 전화 한 통 때려주세요
당신 좋아하는 따듯한 김밥에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생 녹차
보온병에 담아 당신 있는 곳으로
득달같이 달려가겠습니다.
당신 지금 많이 힘들어한다는거
다 알아요.
그렇다고 해도 혼자서 그 무거운 멍에
다 짊어지고 가려하지 말아요
내가 당신 이야기 다 들어줄 테니까
내가 당신 머리 기댈 포근한
어깨 되어줄 테니까.
최정재 - < 죽어서도 내가 사랑할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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