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poems
3 years ago10,000+ Views
사람이 나무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그다지 움직이지도 않고 그다지 바뀌지도 못하고 바람에 흔들리고 비오면 비 맞으며 산다 사람도 고 어린 것이 어떤 땅인지 알고 뿌리 박았겠니 마르지 않으려면 일단 서라 해가 재촉했겠지 매일 매일 재촉해댔겠지 그저 어버이가 던진대로 그 곳에서 꼼짝 못하며 살다 간다 바람에 흔들리고 비오면 비 맞으며 산다 사람도 그래 척박한 땅에도 좋은 계절은 있었으니 믿다 속다 살다 간다 어쩌면 일미터 밖이라도 천국인줄 제 가지 억지로 뻗어가면서 아가야 너는 분명 다르게 살거야 어머니도 아버지도 그래 해오셨으니 이젠 원망도 없이 그저 믿다 속다 그렇게 사라아 간다 상석.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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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네^^;; 북촌에서 찍은 거에요 ㅎ
우왕 ㅎ 외국같아요!
사진 느낌이 좋네용! 직접 찍으신건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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