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설명충 잇남입니다. :)
이제 이 연재물도 횟수로 여섯 번째가 되어갑니다. 팔로워도 120명이 넘었고요. 여러분이 써주시는 댓글 덕에 늘 힘이 솟습니다. 하핫.
이번에도 빙글러 여러분이 정말 궁금해 할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짧고 임펙트있게 소개합니다. 댓글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바로 '그' 주제입니다.
짜잔!

하지만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전자제품이란 비싸면 좋고 싸면 나쁩니다. 그런데 제가 무조건 싼 것만 추천하자니 양심이 걸려요. 분명히 1년 쓰고 저를 욕할 게 뻔하단 말이죠.
그렇다고 "아몰라!"라고 해버리면 설명충이 아니죠. 심혈을 기울여서 고른 두 제품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먼저 노트북을 추천하기에 앞서 삼성과 LG, 이 두 회사의 제품만을 골랐다는 점을 말씀드릴게요.
제가 이 두 회사를 좋아해서는 절대로 아니고요. 저렴한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사실 컴퓨터에 큰 투자를 할 만큼 전문적이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어요.
때문에 높은 인지도와 A/S가 편리한 브랜드의 제품을 추천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다른 브랜드로 가면 더 좋은 게 많지만... 사고 나서 후회하시는 걸 자주 봤어요. ^^;



처음에 소개할 노트북은 삼성의 노트북5 NT500R5K-K33S입니다. 모델명이 너무 길죠? 하지만 꼭 아셔야 하는 게 저기 나와 있는 모델명의 숫자나 이름이 하나씩만 바뀌어도 가격이 달라지니까 꼭 저걸로 기억하셔야 해요.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698,000원입니다. 80만 원 이하라고 799,000원짜리 가지고 오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하하핫. 어때요? 꽤 저렴하죠?

저렴하다고 다 가지고 오는 그런 설명충이 아닙니다. 이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색깔이 다양합니다. 세 가지 색상 중에 고를 수 있는데요. 무조건 까만색을 고집하는 저지만, 여성분이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최대한 다양한 색을 가진 편이 좋겠죠? 개인적으론 일렉트릭 블루가 예쁜 것 같네요.



나머지는 성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려워하실 수 있으니까 짧게! 설명해 드릴게요.
1. 사용시간이 깁니다. 막써도 5시간 정도는 거뜬합니다.
2. 좋은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i3 CPU, SSD는 흔히 생각하는 보급형 이상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레알!
3. 화면이 Full HD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좋아야 과제 PPT 만들 때 답답하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홈쇼핑에서 나오는 그런 노트북들은 정말 '싸구려' 부품들이 들어갑니다. 비슷한 가격이지만 차원이 다르죠. 그런 걸 감추려고 괜히 복합기니 레이저 프린터니 하는 것들을 끼워서 주는 겁니다. 사지 마세요. 정말요.
이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좋은 부품들이 들어가서 성능이 좋아요. 컴퓨터 좀 아는 오빠, 형이 보더라도 "어? 잘 샀네?"라고 할 정도로 골랐습니다. 그러니까 안심하셔도 돼요.

두 번째는 LG의 울트라PC 그램 13ZD950-GX30K입니다. 이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위의 제품과 성능이 비슷한데, 가볍기 때문입니다. 이름부터가 그램이잖아요. 무게가 1kg이 안 됩니다. 제조사에서 밝히는 무게는 980g인데요. 가벼워요. 13인치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성능이 달리는 것도 아니에요. 위에서 언급한 삼성의 노트북 5와 비슷합니다. 사실 형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성능은 거의 다르지 않아요. 그런데 무게는 훨씬 가볍죠.
그럼 가격이 무진장 비싸실 거로 생각하시겠지만, 다나와 최저가 기준 745,000원이에요. 이것도 80만 원이 안 넘습니다. 괜찮죠?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하실 게 있습니다. 뭔고 하니.
이 제품 Windows(운영체제)가 안 깔렸어요.

다 갖췄는데... 가격이 싼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 ;;
'노트북 사면 다 깔렸던 게 왜 안 깔렸는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래서 이 제품이 싼 건데요. 이 때문에 주위에 '컴퓨터 좀 아는 오빠, 형'이 있으신 분이 이 제품을 사시는 게 맞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윈도우즈를 설치하기엔 어려움이 있거든요. ^^;
자, 오늘의 설명충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짧지 않나요? 사실 두 제품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 수 있지만, 숫자와 용어가 난무하는 걸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얘길 들어서요. 최대한 필요한 것만 전하다 보니 짧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추가로 더 알려 드릴게요.
늘 그랬던 것처럼 확실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사실 노트북만큼 비싼 게 좋은 전자제품이 드물어요. 가격에 따라서 편차도 크기 때문에 오래 쓸 것을 생각하면 가장 비싼 걸 사서 오래 쓰는 게 나을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도 이런 제품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대학교 4년 다니면서, 문서작업이랑 LOL 정도 할 텐데 굳이 비싼 걸 살 필요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골라주시는 '홈쇼핑 노트북'을 들고 오는 친구들을 주위에서 정말 많이 봤기 때문에 절대로 사지 마시라고 알려드리는 점도 있습니다. 하핫.
자, 그럼 다음엔 또 다른 질문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후후훗!
이걸로 부족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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