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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초보 무림인이 알면 좋은 몇 가지 주요 개념
무림 세계에 발을 딛는 초보 무림인에게는 무림이라는공간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초보 무림인 or 무협에 관심있는 분을 위한 몇 가지 주요 개념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무협 무(武 굳셀 무) 사람이 창을 들고 가는 글자를 형상화된 것으로 전투에서 필요한 기술(무술)을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협(俠 의기로울 협) 낄 협(夾)이 사람인변(亻)에 붙어있는 글자로 ‘낄협’은, 사람이 무기를 옆에 끼고 있는 형상입니다. 그래서 ‘협’은 무기를 가진 사람이 위기에 빠진 사람을돕는다는 뜻으로도 풀이 되고, 약자를 돕는 정신과 행동원리가 담겨있습니다. 따라서 ‘무’는 무공, 육체적인 힘을, ‘협’은 의로운 정신 그리고 그 정신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무협’은 ‘무술로써 의로운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 또는 ‘그들의 이야기’라는 뜻이 되는 것이죠. 무협은, 무를 통해 협의 정신을 이뤄나가는 협(협객) 그들 자신이자,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2. 무림 말 그대로 무인들의 숲, 무인들의 네트워크입니다. 무인은 스스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사형과 사제와 함께 겨루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스스로를 발견하면서 함께 자랍니다. 그래서 무인에게는 관계,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같은 무예 안에서 모인 그들 간의 관계는 무척 끈끈합니다. 마치 가족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시간이 흐르면서 이 집단에는 전통이 쌓이고 문화가 형성됩니다. 그들을 우리는 ‘문파’라고 부릅니다. 문파들은 무공도, 문화도, 사상도 모두 저마다 다릅니다. 때문에 때로는 서로 등을 지기도 하고 가까이 지내기도합니다. 이런 관계와 관계가 얽히고설킨 네트워크가 무림입니다. 3. 협객 무협 속 ‘협객’들은 강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입니다. 약자의 편에 서서 악을 물리치죠. 중국에서 협이라는이름은 의로움과 신의, 충절의 대명사이자 ‘슈퍼 히어로’, 영웅입니다. 이 덕분에 서양에서 들어온 영웅들은 재밌는 새 이름을갖게 됐는데요. 스파이더맨은 거미협, 배트맨이 박쥐협, 아이언맨은 강철협이라고 불리죠. 그런데 여기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습니다. 이들 ‘협객’이 역사상 실존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적으로 협은 중국 민중과 늘 함께해온 존재였습니다. 사마천의 '사기' 등 문헌을 통해서도 협에 대한 기록을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상 실존했던, 최초의 협객이라고 불리는 한 남자에대한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 4. 강호 협객들이 사는 무협의 세계, 우리는 그곳을 ‘강호’라고부릅니다. ‘강호’는 원래 장강(양자강)과 동정호 주변을 가리키는지명이었습니다. 그 뜻이 확장돼서 문학 속에서는 속세와 떨어진 자연을의미하기도 합니다. ‘유유자적 강호를 떠돈다’ 같은 말은 이 뜻에서의 강호입니다. 무협에서의 강호는, 무림이 자리 잡은 공간입니다. 무림이 무인들의 관계로 이뤄진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무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곳은 강호라고 할 수있습니다. "강호(江湖)는 단순히 강과 호수만 뜻하지는 않는다. 사실 강호는 아주 넓다고도, 좁다고도 말할 수 있다. 넓다고 하는 것은 중국 전체가 다 강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며 좁다고 하는 것은 협객이 활동하는 그곳만이 강호이기때문이다." 중국무협문학학회 회장 - 리룽더(李荣德) 5. 문파 문파는 스승과 제자, 사형과 사제 등 혈연으로 맺어진관계 집단을 ‘가문’이라고 부르는데요, 문파는 ‘무예’를 매개로 만들어진 또 하나의 가문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이 수십, 수백 개의 문파들이 모여 ‘무림’이 형성됩니다. 다시 말해, 문파란 무림을 구성하는 작은 단위입니다. 무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9대 문파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9대 문파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논란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각 작가가 설정한 세계관에 따라 9대문파로 꼽히는 문파조차 달라지고 그 문파들의 성향과 문화도 자연 달라질 수밖에 없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의리를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고 약한 자를 보호하며 사소한 은혜도 갚고야 마는 ‘품위’ 있는 무림의 대표 주자들이란 것만은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입니다. 6. 정파와 사파, 백도와 흑도 대다수의 이야기 속에는 ‘착한 놈’과 ‘나쁜 놈’ 혹은 ‘우리 편’과 ‘남의 편’이 나뉩니다. 그들의 대립과 갈등을 통해 이야기가 흘러가죠. 무협 안에는 정파와 사파, 혹은 백도와 흑도 간의 세력다툼 이야기가 핵심이 됩니다. 그런데 이들을 선·악으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서 말했듯 무림이란 사회는 ‘관계’의 총합. 기존 사회의 질서에 합(合)하느냐 반(反)하느냐, 어떤 관계를 맺느냐와 같은 상대적 잣대 또한 흑과 백,정과 사를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기존 네트워크에 새로운 네트워크가 등장하였을 때 이들이 기존 네트워크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정파/백도, 그렇지 못하면 사파/흑도로 규정된다는 것이죠. 자기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파. 그들은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무림의 질서를 어지럽힙니다. “백도와 흑도를 구분하는 근본적인 차이는 의(義)와이(利)입니다 백도는 인의를 추구하고 흑도는 이익을 추구하죠.” 중국무협문학학회 회장 - 리룽더(李荣德) 7. 9대 문파 (이글에서는 
9대 문파가 작품마다 문파의 특성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특징만 전합니다. ) ‘9대 문파’라는 개념이 무협에서 쓰이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1959년 출판된 와룡생의 무협소설 '비룡'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인데요.
그들은 백도의 소속으로서 소림, 무당, 곤륜, 화산, 점창, 공동, 운산, 청성, 아미가
9대 문파로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사파로 인해 강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무림맹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서 강호의 질서를 지켜냅니다. (무림맹 : 백도 소속의 여러 문파들이 특정 목표를 위해연맹하는 것) 9대 문파는 작품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외양부터 분명한 차이를 보이입니다. 그중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소림, 무당, 아미, 공동, 곤륜, 화산 여섯 문파는 통상 고정적으로 9대 문파에 들지만 남은 세 문파의 자리는 작품마다 다른 문파들로 채워지곤 합니다. ▶ 영상으로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제주 그 이면
서울의 인왕산 아래 서촌을 찾았을 때 초행길이 분명한데 익숙한 경관이 눈에 들어왔다. 데쟈뷰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건 아마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에 많이 나타나는 인왕산 실경 때문일 거다. 그중 비 갠 직 후의 인왕산을 그린 겸제의 '인왕산 제색도'가 으뜸이다. 그림 속의 바위, 소나무가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이렇듯 초행길의 제주 여행은 낯선 곳에서 익숙한 것 만나기의 연속이다. 사진이나 티브이 등 모든 매체를 통해 많이 보고 접해 왔던 경관이다. 아마 나보다 여러 분들이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있기에 여기서 굳이 제주 관광기를 쓸 필요는 없겠다. 그래서 나는 제주의 다른 면에 주목하기로 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또 다른 제주의 이면을 보고자 했다. 아름다운 제주의 이면엔 슬프고 아픈 현대사가 있다. 제주 4ㆍ3 사건이다. 2003년 10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확정한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더라도 당시 제주 인구의 9분의 1에 달하는 3만 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당시 이승만 정부가 주도한 강경진압작전으로 제주도 중산간 마을 95% 이상이 불타 없어졌으며, 가옥 3만9285동이 소각됐다고한다. 전형적인 국가 권력에 의한 폭력이다. 어떤 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유옌이 정한 국제법 '제노사이드(genocide)'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한다.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 같은 잔혹한 범죄를 말한다. 우리는 나치의 만행에 분노하면서도 정작 자국인 제주에서 벌어진 만행에 대해 모르고 산다. 천제연 폭포를 오르다 보면 스치고 지날뻔한 중문면 4ㆍ3희생자 위령탑을 볼수있다. 빼어난 경관으로 알려진 곳은 대부분 학살터다. 희생자 수 만큼 이나 제주 곳곳엔 이런 위령탑이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제주 중문의 이면에도 800여명의 희생자가 있었다. 위령탑 비문엔 죽어가면서 자식들에 대한 걱정으로 눈 감지 못한 영혼들에대한 위로가있다.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난 10살 배기 어린 자식들은 박해와 탄압에 굴하지 않고 악착같이 살아내 오늘의 아름다운 제주를 일구었고 공동체를 복원시켰다고 편히 눈 감으시라고...~ 단재 신채호선생의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거창한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제주의 이면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잡지의 카피처럼 담담함으로 만났던 것이 먹먹함으로 다가온다. 수일이 지난 지금도 어느 노파의 증언 인터뷰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제주 공항 활주로 밑에는 수많은 희생자들의 시신이 있을 거라고 어린시절 까치발을 하고 담 밖의 살상을 목격했다고 당시 가장 피해가 많았던 장소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떠나고 내리는 활주로 이면 그건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될 제주의 아픈 이면이다.
[펌] 어느 고대 중국 상남자의 이야기
때는 전국시대. 당시 위나라의 문후는 공자의 제자인 자하를 스승으로 두었고 인재풀이 넓었다. 어느날 위문후는 당시에는 완전 촌동네였던 업이라는 땅에 증자의 제자였던 서문표라는 남자를 파견보내게 되는데... 서문표: 음...여기가 업인가... 백성들: 아흐규ㅠㅠㅠㅠㅠㅠ꺼이꺼이ㅠㅠㅠㅠㅠ 서문표: 님들 왜 그렇게 질질짜는거에여. 백성들: ㅠㅠㅠ저희가 매년 하백[황하강의 신]께 장가를 보내야해서 너무 힘듭니더 나으리 ㅠㅠ 서문표: ???이게 멍게소리? 알고보니 업에서는 하백신의 진노를 달래며 물길을 평탄케 하기 위해서 처녀를 인신공양하는 풍습이 있었다. 돈있는 백성들은 인신공양을 피하려고 딸 대신 돈을 바쳤고 무당과 지역지주들은 그 돈을 꺼억하며 이 잔인한 풍습을 이용했던 것이었다. 결국 백성들은 피폐해지고 딸있는 집안은 이타치를 시도하는 등 말이 아니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서문표는  서문표: 하백이 장가를 든다고? ㅋㅋㅋㅋㅋ개꿀잼이겠네. 나도 필참해야겠다! 백성들:(죽일놈...) 서문표는 하백의 결혼식이라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무당과 지역유지들. 백성들과 제물이 된 처녀들이 모여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그렇게 행사가 진행되고 처녀를 바치려고 하는 가운데... 서문표: 잠깐! 무당[무당사진 올리면 고소먹을까 무당벌레로 대체]: 뭐시여? 서문표: 그 처녀. 미인인지 내가 확.인.해.야.겠.다.구? 백성들: ...저거 관리맞아? 그냥 변태아니야? 아무튼 서문표는 행사에 난입. 처녀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그러더니... 서문표: 악! 야 이 뿅뿅들아. 이런 추녀를 하백께 바치겠다고? 누런 황하처럼 하백얼굴도 황달걸리겠다! 이보시오. 무당!  무당: ? 서문표: 하백신께 다른 미인을 보내겠다고 알려야겠음. 시간이 좀 걸린다고 알려드리시오. 얘들아! 부하들: 예! 서문표: 담가라. 이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부하들을 시켜 무당을 물에 빠뜨려 버렸다! 무당: 다...다스케테!!!!곻ㄴㅇ호ㅗㅎ호ㅗㅎㅎㄴ 무당은 그렇게 강에 입수했고 서문표는 계속 기다렸다. 마치 무당이 정말 하백신을 만나고 오는 것을 믿는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당연히 나올리가 없었고 서문표는 잠시 있더니.. 서문표:...아무래도 무당이 연로하셔서 시간이 걸리는 것 같구먼. 제자분이 가보시오. 얘들아. 담가라. 무당의 제자: 아....안돼! 부하들: 돼! 그렇게 또 다시 강에 담구었지만 반응은 없었다. 그리고 다른 제자를 담갔지만 역시 반응은 없었다. 그러자 서문표는 서문표:...음...무당놈들은 이래서 안된단 말이야..신속배달이 고금없이 생명이거늘. 이보시오. 마을의 원로분들. 댁들이 가셔야 하백께 소식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겠소. [그래도 나오지 않자] 아니다...관리여러분들이 가야하려나? 그러자 관리들: 살려주십시오!!! 저희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목숨만은...!! 그렇게 죽고 싶지 않았던 이 부패한 자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구걸하게 되었다. 그러자 서문표는 서문표: 거 앞으로 하백에게 장가들게 하려면 님들이 먼저 강에서 중매부터 서시오. 알겠음? 그렇게 이 업이라는 동네에서는 인신공양의 풍습이 사라졌고 서문표는 치수사업을 실시. 보를 쌓아 업은 대도시가 되어 번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역사서 사기[사마천이 아닌 저소손이 수정, 첨가]에 나오는 일화이다. [수정] 글을 잘못적음. 유지들도 하백과 결혼시켜 줬습니다 ♥ [출처 -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