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lu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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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보고 싶은 영상, 듣고싶던 곡이지만 우리.. 같이 들어요 :)

조금은 기묘한(?)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중인, 한 남자사람 동생이 있어요. 육아로 지친 와이프의 폭풍 잔소리에 참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부탁을 들어줘도 잔소리... 안해줘도 잔소리...;; 최대한 부딪히는 상황을 만들지 말고, 긴 대화도 삼가하고, 꼭 필요한 말만 전하라고 말해줬어요. 사람이 정말 힘들땐, 내가 상대방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조차도 기억 못하거든요. 특히나, 내 의지와 관계없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내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 그 충격은...@)(?!!!!! 위로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두라고 했어요. 화, 슬픔, 분노...도 끝까지 올라가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내려오잖아요. 그리고 한마디 더 전해줬어요. "너는 아닐지 몰라도 네 와이프는 너가 생각한 것보다 너를 더 많이 사랑해서 결혼했을거야. 난 미혼자들에게 늘 말해. 죽도록 사랑하거나,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사람과는 절대 결혼을 하지 말라고. 결혼은 절대 연애의 연장선이 아니야. 생활이야. 와이프는 너를 너무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생활속의 네 모습을 받아들이기 전에 본인은 엄마가 되어버렸으니 점점 변해가는 본인이 얼마나 싫겠어. 그걸 조절하는 연습중일거다 네 와이프는. 그리고 너.. 다 참으라는 말은 안해. 일단은...다 받아칠 생각말고 차라리 거리를 둬. 이래도저래도 다 서운하게 느껴질 땐, 차라리 안보여지는게 나아." 동생은 "역시 누나야. 누나는 사람을 참 편하게 해" 하고 웃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힘들지 않으면 좋겠어요. 어떤 이유에서든.... / 꼬마대마왕 작은룸메는 10시쯤 잠이 들고, 정말 오랫만에 혼자의 시간. 흑맥주 한 병을 따랐어요. 맥주가 쓴지, 제 입이 쓴지... 별로에요. 스쿼트나 몇 개 하고 자야겠어요 :) / 오늘의 곡은 Hocus Pocus feat. Oxmo Puccino - Equilibre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상...어쩔거에요?! 너무 좋아하는 영상이라 아껴두고 싶었지만, 공유합니다 ㅋ; 음악은 뭐...일단 들어보세요!!!!! 같이 들어요~ 그리고 굿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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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4687 하하~그렇게 되나요 ^^;
이런 누나가 있어 그 남자사람동생은 좋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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