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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gnment

작가 송진영의 표현은 단호하며 신랄하다.추억을 혹은 지나간 아픈 기억을 때로는 대놓고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본래의 물성을 잊어버린 듯 모심하게 순백의 캔버스 위에 표현되는 그 만의 재배열은 그렇게 반대 추론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표현방법 역시 뚜렷한 경계를 통해 자기 미술 언어의 재현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백하고 어떻게 보면 순박한 조선의 이도다완을 보는듯한 자유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고독했던 시절의 향수라고 할까..봄날 햇볕 잘 들던 2층 작은 다다미방에서 하얀 양말을 신고 책을 읽던 이모에 대한 어릴 때의 조각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장하고 싶었을 자신의 작품을 새로운 작품을 위하여 아무 망설임 없이 해제했다는 redical함에서 느껴지는 유한 매력이 있다. 또한 해체된 작품을 여백이 있는 collage형태도 표현해 낸 것으로 그의 작품은 모더니티로의 통로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새로움과 향수를 통해 느낌은 더욱 증폭되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일깨워줄 정서가 듬뿍 묻어난다.
RealignmentBy Song Ji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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