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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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을 보면 울버린은 손에서 강철 칼날이 튀어나온다. 통증을 느끼지 않거나 비정상적일 만큼 고밀도 뼈를 가진 돌연변이인 것. 물론 울버린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초인이 갖는 특성을 의약품 개발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제약사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일부는 피부에 유리 파편이 박히거나 뜨거운 난로에 닿아도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다. 혹은 부러진 상태에서도 보행이 가능할 만큼 높은 고밀도 골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는 DNA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특수한 증상이며 전 세계에서 수십 명 정도만 갖고 있는 특성이라고 한다. 이런 특수 능력은 DNA에 생기는 작은 차이가 원인이라고 한다. 또 이런 DNA 정보를 연구해 신약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통증을 잘 느끼지 않는 선천적 둔감증의 특성을 연구해 모르핀같은 중독성은 없는 진통제를 개발하거나 고밀도 뼈의 특성을 통해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를 높이는 신약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이미 신약 개발에 DNA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은 널리 보급되어 있다. 세계적인 제약사는 유전자 연구 실적이 있는 회사나 연구소를 인수한다. 제약사인 암젠(Amgen)은 지난 2012년 아이슬란드 생명 공학 기업인 디코드제네틱스(DeCode Genetics)를 4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 인수의 가장 큰 목적인 이 회사가 갖고 있는 DNA 연구 자산이다. 또 저렴한 DNA 검사 키트를 판매하는 23앤미(23andMe)와 공동으로 축적해온 사용자 DNA 정보 데이터도 포함된다. 이런 DNA 정보를 분석, 연구해서 신약 개발과 연결하려는 게 목적인 것이다. 지난 1990∼2003년 사이 3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인간 게놈이 분석됐다. 하지만 이제 사람 1명의 게놈 배열을 검사하는 비용은 1,000달러. 검사 비용은 극적으로 줄었다. 따라서 환자 맞춤형 개인 의약품 개발이 앞으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특별한 DNA를 분석하려는 시도가 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연구 성과가 초인에게 환원되는 건 아니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특성은 질병 발병을 알아채기 어려운 위험을 안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골밀도를 가진 뼈는 성장이 멈추지 않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가 개발하려는 건 대중적인 약이다. 소수에게 효과가 있는 약은 개발 동기가 낮다. 따라서 제약사가 골다공증 환자의 뼈 밀도를 높이는 약물을 개발할 수는 있어도 골밀도가 너무 높은 초인의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개발할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5-07-22/these-superhumans-are-real-and-their-dna-could-be-worth-billion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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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잘못되면 변종 dna가되는겨 좀비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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