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들의 식사량(극 VS 극)
운동선수들은 몸관리가 생명입죠. 그런 만큼 세계 최고의 농구리그인 NBA선수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식단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식단은 선수마다 다양한데요.
그 놀라우리만치 다른 모습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르브론 제임스
NBA의 넘버원 플레이어, 자타가 공인하는 '킹' 르브론 제임스의 하루 식단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혀오는데요.....
5:45 기상 - 10g의 L-글루타민을 500ml 물에 타서 마심
6:25 아침 - 통밀 베이글 1개, 1 테이블 스푼 땅콩버터, 코타지 치즈(두부같은 질감의 치즈) 반 컵, 딸기 반 컵, 종합비타민+미네랄 영양제 한 알
9:30 아점 - 단백질 보충제 한 스쿱, 오렌지 쥬스 한 컵, 중간 크기 바나나 1개, 한 컵 반의 1% 우유(1% 저지방 우유 말하는 듯 합니다.)
12:00 점심 - 6인치 통밀 번(빵) , 기름기 뺀 로스트 비프 110g, 상추 1컵, 토마토 얇게 자른거 1컵, 저지방 체다 치즈 15g, 머스타드 소스 2 테이블 스푼, 1% 우유 한 컵
2:30 세컨 점심 - 퀘이커꺼 그래놀라 바 1개, 블루베리 반 컵, 흑설탕 1 테이블 스푼, 저지방 요거트 1컵, 사과 1개, 저지방 우유 반컵
4:30 BCAA 물에 타서 한 잔
5:15 운동 하면서 물 2~4잔 마심
6:30 운동 후 식사 - 딸기 1 컵, 저지방 딸기 요거트 1 컵, 바닐라맛 단백질 보충제 1 스쿱, 꿀 반 테이블 스쿱, 1% 우유 한 컵, 오렌지 쥬스 한 컵, 크레아틴 5g
8:30 저녁 - 치킨 데리야끼(껍질 없고 살 없는 엄청 퍽퍽한 닭가슴살로) 85g, 조리 데리야끼 소스 1/3 컵, 오렌지 쥬스 1/3 컵, 옥수수 전분 1 티스푼, 생강 1 티스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 티스푼, 브로콜리 한 컵 반, 마름(물밤, 남방개라고 불리는 수생식물의 한 종류라는데 모르겠네요) 반 컵, 쌀 반 컵, 물 한 잔
10시 - L-글루타민 물에 타서 한 잔 (출처 -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930953&sca=&sfl=wr_subject&stx=%EC%8B%9D%EB%8B%A8&sop=and&spt=-137049&scrap_mode=)
이건 거의 보디빌딩대회 준비하는 헬스선수 같습니다. 사람이 저렇게 먹고 버틸 수 있을까요????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건 본능 중의 본능일텐데...!!
그러니까 저런 몸이 나오는 것 같긴 하지만.....대단합니다.
2. 드와이트 하워드
'어깨뽕 괴물센터' 하워드의 식단도 정말 엄청납니다...!! 저 몸만 봐도 엄청나다는 걸 직감할 수 있겠죠!!
음...이것이 하워드의 한 끼 아침식사입니다.
과연 몇 칼로리일까요???? 5000칼로리는 넘어가는 것 같은데......ㅎㄷㄷ
위의 르브론의 식단과는 다른 의미로 엄청나네요.....저걸 한끼로 다 먹다니.....
정준하도 울고 갈 식성입니다...!!
3. 찰스 바클리
'날으는 냉장고' 찰스 바클리의 식사량도 엄청납니다...!!!
사실 먹성하면 딱 떠오르는 선수는 바클리죠..!!
특히 바클리는........
엄청난 피자 사랑으로 유명합니다!!!!
바클리의 피자 사랑에 관한 일화 중에 대표적인 것들을 추려보았습니다.
피자 가게(도미노 피자) 종업원의 증언
: '경기에서 이기고 돌아오든 지든간에, 혹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클리씨는 피자를 배달시키곤 했어요. 하도 자주, 또 많이 피자를 시키다 보니 나중엔 주소고 뭐고 잊어먹을수가 없게 되었다니까요? 이를테면 이런 식이었죠.' 바클리: (피자 가게에 전화를 걸어) 나 바클리야. pizza: 금방 가겠습니다!
실제로 바클리의 팀 동료들은 바클리의 숙소로 (미국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피자가 한 번에 3~4판씩 배달되는 것을 무수히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ㅎㄷㄷ
또한, 경기 중 하프타임 때, '피자 5판을 다 먹었다' 일화는 정말 유명하죠..!!
오죽하면 바클리의 별명이, '피자의 사탑'이었을까요...!!
근데 피자 뿐만이 아닙니다.
표정.....ㅋㅋㅋ
바클리는 '아이스크림 킬러'이기도 했습니다.
대학시절 팀 동료의 증언: '하루는 원정경기를 위한 버스에 오르는데, 바클리가 뭔가를 낑낑대며 들고 오르는 것이었어요. 무언가 하고 본 우리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죠. 그건 바로 아이스크림 통이었는데요. 그 큰 통을 행복한 표정으로 연신 퍼먹던 그가 기억나네요.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할 무렵, 그 통은 깨끗이 비워져 있었어요. 농담이 아니라구요. 그건 업소용 사이즈였단 말이죠!!
업소용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을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혼자서 다 먹는다....
후우...저도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저렇게 먹으라고 하면 그건 고문일 것 같은데 말이죠....
어쨋건 다 일반인의 범주를 한참이나 벗어난 기이한(?) 식단의 소유자들입니다!!
역시 운동선수는 다르군요....!!
그럼 저는 이만.....
그러고보니 1620칼로리에 부들부들 몸서리를 치는 exid도 일반인은 아닌 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