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lee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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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따라 많은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주고객인 그 경매장
맨 앞자리에 한 소년이 앉아 있었고,
소년의 손에는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
들려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침 일찍 나온 듯 초조한 얼굴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었고,
소년은 볼 것도 없다는 듯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
"5달러요!"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곧 옆에서 누군가 “20달러!”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는 낙찰되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달러는 어림도 없이 15달러나 20달러,
어떤 것은 그 이상의 가격에 팔려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다못한 경매사는 안타까운마음에
소년에게 슬쩍 말했습니다.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 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쯤 값을 부르거라.”
"하지만 아저씨, 제가 가진 돈이라곤 전부 이것 뿐이에요.”
그 돈으론 절대로 자전거를 살 수 없단다.
가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 하려무나.”
"안돼요. 우리 아빤 실직당했고,
엄만 아파서 돈을 보태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꼭 자전거를
사 가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소년은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경매는 계속되었고 소년은 자전거를 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 날 나온 상품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매를 고대했었습니다.
"자, 최종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제품을 사실 분은 값을 불러 주십시오.”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은 풀죽은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
순간 경매가 모두 끝난 듯
경매장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5달러요. 더 없습니까?
다섯을 셀 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 자전거는 어린 신사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낀 채
경매사와 소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5… 4… 3… 2… 1.”
"와~아!!!!!!!!!!!!!!”
마침내 소년에게 자전거가
낙찰되었다는 경매사의 말이 떨어졌고,
소년은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경매사 앞에 내 놓았습니다.
순간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소년을 향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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