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dony
10,000+ Views

6년 전에 나온 애니메이션

2003년, 2009년 강철의 연금술사
2015년 원피스,드래곤볼 작붕애니 보다 생각이 나서 ... ㅋ
10 Comments
Suggested
Recent
강철의 연금술사는 퀄리티&스토리 모든게 완벽했죠
강철의 연금술사는 지금봐도 위화감이 없음
강철은 최고죠ㅠㅠㅠㅠ 더럽
아이언맨 인정 ㅎ
강철진짜사랑합니다 ㅠㅠ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만화가가 말하는 <드래곤볼>
오다 에이치로 : <원피스> 작가 "크리링이 죽었다!!" 잊혀지지도 않는 어느 여름 날, 부 활동 합숙땜에 머물러있던 민박집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외치며 복도를 달렸다. 그 주의 점프에서 '드래곤볼'은 큰 전개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한테 있어 현실의 어떤 뉴스보다도 대사건이었다. 모두 점프를 보기위해 몰려들고, 매주 같은 말을 반복한다. "다음 주엔 어떻게 되는 거지" 아,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정말 어떻게 되는 걸까.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11년 동안, 우리들은 몇 번이나 "어떻게 되는 거지"를 외쳤던가. "신만이 안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 경우 더욱 무서운 것은 '신'인 작가 토리야마 선생님 스스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과연 어떻게 될까" 아...! 정말 막 나가는 것도 정도가 있지. 그러나 어떤 비화가 있든 토리야마라는 인간은, 아니 오공은 우리들의 기대를 결코 져버리는 일이 없었다. 전국의 소년들이 매주 오공의 행동에 기술에 환희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공이 미지의 장소에 가면 "여기는 어디지?" 라고 함께 생각하고, 오공이 화가 나면 "저 녀석 용서 못해!!"라며 우리들도 외쳤다. 주간 연재라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가 태어난 것이다. 이것은 소년을 위한 소년만화. "드래곤볼"은 명작입니다. 키시모토 마사시 : <나루토> 작가 "그래! 맞아! 그랬어! 그랬지!!" 24,25,26,27,28... 나루토 작업장에 있는 녀석들의 나이순서다. 어시스턴트는 가장 젊은 녀석이 24세, 내가 가장 나이 많은 28세, 딱 한 살씩 차이가 난다. 나는 이 녀석들에게 항상 이런 지시를 한다... "이 컷의 배경화면은, 드래곤볼의 나메크성으로"... 이걸로 전원에게 통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공통항목으로써, 커다랗게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드래곤볼" 예전부터 누구나가 함께 공유해 온 즐거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드래곤볼 칠드런 제1회에서 오다 에이치로 선생님이 말한 대사를 보고, 나는 무심코 이렇게 대답했다. "그래! 맞아! 그랬어! 그랬지!!" 일주일 동안, 모두가 "드래곤볼"을 기다렸고, "드래곤볼"은 항상 공통의 화제가 됐다. 날라리 녀석부터 여자아이,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까지, 광범위하게 모두가 "드래곤볼" 얘기를 하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렇게까지 모두의 즐거움으로써 자리잡았던 것이 여지껏 있었던가! 이 폭발적 인기는, 아마도 나의 주변 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나 일어난 일이겠지. 이렇게 드래곤볼이 모두의 공통적인 즐거움이 되어 버리면, 어떤 '암묵의 룰'이 생겨버린다. 그 룰을 어기는 바보는, 반드시 엉망으로 만들어 주거나, 친구의 연을 잘릴 정도의 벌을 받는다. 그 "암묵의 룰"이란... "그 주의 점프에서 드래곤볼을 먼저 읽은 녀석은, 아직 읽지 않은 녀석에게 그 내용을 절대 말해선 안된다!" 즉, 모두의 즐거움을 빼앗는 멍청이는,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읽은 후엔 빨리 그 이야기가 하고싶어 견딜 수 없는 법. 나도 암묵의 룰을 몇 번인가 어겨서 호된 꼴을 당했지만, 그 정도까지 모두가 즐거움에 가득 차 기다리던 것이 이 "드래곤볼"인 것이다. 최근,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공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법 같은 존재였구나) 라고. 지금, 손오공이란 소리를 듣고 누구나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올리는 것은, 이미 서유기의 손오공이 아니라, "드래곤볼"의 이 마법 같은 존재의 손오공이 아닌가?! 쿠보 타이토 : <블리치> 작가 악역이 좋았다. "카에하메파와 도돔파, 어느 쪽이 셀까?" 이것이, 나의 '드래곤볼'에 대한 가장 오래된 일화이다. 당시, 나는 아직 초등학생.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친구들과 이런 테마로 열성적인 토론을 벌였다. 당시 나의 의견은, "절대로 도돔파가 세!"였다. 준비에서 발사까지의 시간이 짧고, 발사할 때 내는 소리의 위력하며, 게다가 뭐라 해도 양손을 사용하여 발사하는 가메하메파에 비해, 손가락 하나로 그만큼의 위력이다. 어떻게 생각해도 도돔파가 세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을 납득시킬 만큼(이 녀석이 진짜, 도돔파로 손오공을 죽여버렸잖아, 라고 생각하게 하는) 소름끼칠 정도의 무서움과 존재감을 그는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세계 제일의 암살자, 타오파이파였다. 나에게 있어서 '드래곤볼'은 "악역이 무진장 멋진 만화"이다. 주인공 쪽이 싫다는 의미가 아니다. 악역이 좋았다는 것이다. 전술한 타오파이파이를 비롯하여, 차오즈, 피콜로, 라데츠, 베지터, 내퍼, 자봉, 도도리아, 기뉴, 리쿰, 그리고 물론 프리더도... 이름을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악역 중에서 싫은 녀석을 열거하는 편이 어려울 정도이다. 어느 녀석도 대개 성격적으로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을 까먹을 정도로 강함과 무서움을 지녔다(그 집대성이 아마도 마인 부우이다). 정말로, 소름 끼칠 정도로 멋졌다. 그리고 그 만큼 멋진 악역들이야말로, 쓰러뜨릴 때의 주인공들을 더욱 멋지게 보이게 하는 최고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트랭크스의 첫 등장 신을 뛰어넘는 충격을 나는 지금까지 어느 배틀 만화에서도 받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악역은 강하고, 무섭고, 그리고 멋지지 않으면 안 된다. 절대로. 그것을 나에게 주입시킨 것은, 틀림없이 이 '드래곤볼'이었다. 나는 지금도 '드래곤볼'을 펼칠 때마다, 다시금 그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베지터의 장을 넘길 때면, 그 때와 같은 오싹함을 느낀다. 무라타 유스케 : <원펀맨> 나에게 있어 소년만화는 드래곤볼이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만화책을 사주신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TV만화도 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접해볼 기회가 있던 만화가 친구가 가지고 있던 단행본 '드래곤볼'. 더도 덜도 말고, 제가 아는 소년만화는 '드래곤볼'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화가가 된 지금 다시 읽으며,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조금이나마 접했던 소년만화가 이 작품이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나"라고 곰곰이 되씹어봅니다. 6살 무렵, 처음으로 읽었을 때의 충격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와 닿은 것은 그림의 아름다움, 멋짐, 귀여움, 치밀함. "아,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라고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 후 18년간, 그 생각은 변함없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사랑에 푹 빠졌다고 말해도 좋습니다. 미쳐버린 것입니다. 이런 말을 써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작화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지금도, 토리야마의 만화를 흉내내는 영역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것을 시인합니다. 할 수 없어요. 나의 원점이면서, 이상이니까. 중학교 때 주위에서 "네 그림, 드래곤볼이랑 똑같잖아"라는 말을 듣고는, 의식적으로 토리야마의 작품을 멀리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쯤이면 토리야마의 터치도 잊어버렸겠지라고 생각해도, 연재가 시작해서 보면 금방 '드래곤볼의 흉내'라 말한 때의 터치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이제는 굴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뿌리에 얼마나 깊이 '드래곤볼'의 영향이 박혀져 있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저는 토리야마 선생님의 그림을 이상으로 삼아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드래곤볼'을 읽고 만화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나올 것입니다. 나의 인생을 변화시킨 이 명작의 파워는, 어느 시대에서도 절대로 통할 테니까. 야부키 켄타로 : <투러브 트러블> "베지터 야부키"의 긍지 "나 기억해?" "물론 기억하지. 베지터 야부키 녀석이잖아!!" 중학교 3학년 때, 몇 년만에 연락된 초등학교 친구와의 대화. 나는 초, 중학교때 부모님의 일 관계로, 오카야마->코치->북규슈->오카야마로 전학했다. 그는 코치에 있을 때의 친구로, 그가 나에 대해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내가 베지터를 잘 그렸다는 것인 듯 하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짬이 나면 그림만 그렸다. 항상 정해져 있는 것은 오공과 베지터, 그리고 프리더... 가장 좋아했던 "드래곤볼"의 캐릭터였다. 어느 정도 안보고 캐릭터를 그릴 수 있게 되면, 이번에는 오리지널 천하제일무도회 만화를 그려, 오공과 내가 만들어낸 캐릭터를 싸우게 했다. 반드시 우승은 오공이었다. 생각해보면 만화의 그림체, 표현방법, 칸 나누기 등은 전부 "드래곤볼"로부터 배웠다. "드래곤볼"이 없었다면 나는 만화가가 되려고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드래곤볼"은 무엇보다 나에게 '만화를 그리는 즐거움'을 가르쳐 준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나의 맨 처음 점프 데뷔는 나의 만화가 아니라 "드래곤볼"이었다. 중3 끝날 무렵, 점프에서 퓨전 콘테스트라는 기획을 했었다. "드래곤볼"의 여러가지 캐릭터를 퓨전시켜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드는 기획이었다. 나는 당시 좋아했던 청년 오반과 청년 트랭크스를 퓨전시켜 "고행크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일러스트를 그려 투고했다. 그리고 그것이 '멋진상'(웃음)이라는 상을 받아, 점프의 칼라페이지에 제법 크게 실렸던 것이다. 그 때는 정말로 감동했다. 그로부터 8년 가까이 된 지금도 나의 작업실은, 그 때 모은 오공들의 피규어로 장식되어 있다. 나의 만화를 그리다 지치면, 노트의 한 구석에 토리야마 선생님의 그림으로 셀과 프리더를 그려본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두근거리며 힘이 솟는다. 초등학교 때와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드래곤볼"의 팬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계속해서 만화를 그려나갈 것이다.
[드래곤볼에서 배우는 리더십] 리더라면 프리더처럼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악당 '프리더'는 이상적인 상사이자 리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 적이라도 우수한 인재는 스카우트 인재는 적으로 만들지 말고 자기 편으로 끌어드릴 것.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리더의 자질 중 하나입니다. 프리더는 적이라도 능력이 뛰어나다면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적으로 만난 손오공이 자신을 맞서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진심으로 능력을 인정하고 함께 일하자고 손을 내밉니다. ② 약한 부하들을 위해 다양한 도구를 준비한다. 사실 프리더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전투 도구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약한 부하들을 위해 무기를 준비하거나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할 수 있는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면 도망을 칠 수 있도록 배려, 그리고 전투력을 윗사람에게 상황을 제대로 보고 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 스카우터를 제공합니다. ③ 부상을 입은 부하를 위한 의료지원과 복리후생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직장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많은 연봉' 혹은 '최고의 근무환경과 복리후생' 입니다. 프리더는 부하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최고의 근무환경과 복리후생을 제공합니다. 원작과 극장판을 보면 프리더는 부하들이 부상을 입을 것을 대비해 의료장치를 준비한 것은 기본이며, 술집과 커피숍, 다양한 사이즈의 전투복을 마련해 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악당이지만 내 사람에게는 따뜻하지) ④ 부하에게 반말하지 않는다. 프리더는 부하에게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심지어 자신을 배신한 베지터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지요. 반말을 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킨다고 볼 수 있는데요. 부하들은 이런 프리더의 존댓말에 사용에 존경심을 품게 될 것입니다. ⑤ 현장에 직접 나가 정확한 판단을 한다 탁상공론에 빠져있는 상사를 보면 언제나 답답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는 직접 현장에 나가 정확한 판단을 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⑥ 우선 순위를 분명히 & 업무는 분담해 부하와 함께 일한다. 함께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모든 일을 떠넘기는 상사가 있습니다. 프리더는 부하와 함께 일을 분담할 줄 아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더는 부하가 실수로 드래곤볼을 잃어버리자 크게 분노합니다. 프리더는 부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주선 안은 내가 드래곤볼을 찾아볼테니 당신은 밖을 철저하게 뒤지세요" 부하를 질책하는 것보다 드래곤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프리더(업무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하는 자세)함께 드래곤을 찾으러 가자고 말한 것이지요. ⑦ 꼭 확인하고, 잘못된 점만 지적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프리더는 부하가 베지터와의 결투에서 승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하기 보다는 베지터의 생사를 확인했는지 묻습니다. "물에 빠져서 확인을 못했다" 라고 대답하는 부하에게 "물에 잠수하면 되잖아요. 몸이 젖는 게 싫어서 확인을 게을리했죠"라고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도 합니다. 부하가 몸에 물이 젖는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이런 지적도 힘들 것입니다. 프리더는 부하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도 아는 리더입니다. ⑧ 부하의 실패를 용서하고 만회의 찬스를 준다 프리더는 부하가 실수하면, 실수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지적하고 용서합니다.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도와주며, 동시에 용서를 통해 자신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지요. 더불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부하는 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납니다. ⑨ 부하의 마음까지 배려한다. 기뉴특전대의 다소 특이한 파이팅포즈를 끝까지 봐준다. 보기 민망해 식은땀을 흘리지만, 부하들이 상처 받을 말은 하지 않는다. 이에 기뉴특전대의 리더 기뉴는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다. 프리더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기쁘시면 제가 기쁨의 힙합 댄스를 추어 볼까요!"라고 말하자, 프리더는 부하가 상처를 받을 까봐 싫다고 말하지 못 하고 "다음 기회에"라며 돌려서 말한다. ⑩ 말단 직원도 이름과 얼굴을 기억한다 프리더는 손오반의 얼굴을 보면서 손오공의 형과 닮았다고 놀라워 합니다. 프리더의 입장에서는 손오공의 형 '라데츠'는 말단 직원일 뿐인데요. 손오반의 얼굴을 보며 라데츠를 기억하는 것을 보면, 프리더는 부하들의 이름과 얼굴을 항상 기억해두는 상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원작에서 '프리더'는 수많은 행성 국가들을 침략하고 식민지로 만드는 우주의 제왕이자 악당으로 나옵니다. 말 그대로 나쁜 놈이지요. 하지만 자신의 부하들에게는 베풀 줄 아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 프리더가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악당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거대 조직을 만들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약탈과 침략 등의 나쁜 행위는 욕해야 하지만, 조직 활동에 관해서는 배울 점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그래도 나쁜 놈은 나쁜 놈) ※ (뽀너스) 손오공의 리더십? ① 능력이 뛰어나도 적이면 죽인다. 스카우트 제안? 그런 거 없다. ② 동료가 부상 입어도 신경 안 쓴다. 선두 하나 먹이거나, 죽게 내버려 두고 드래곤볼로 살린다. ③ 위 아래 없다. 모두 반발이다. ④ 능력이 부족해도 동료에게 일을 맡긴다. 동료가 도저히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되었을 때 나타나, 혼자서 뚝딱 해결한다.
제갈량 공명 (諸葛亮 孔明) AD.181~234
"삼국지"가 큰 영향력 갖는 동아시아 3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 꼽으라면 중국은 관우, 일본은 조운, 한국은 바로 "제갈량"이다. (예로부터 문을 숭상한 전통기조 탓인지...) 이 칼럼의 첫 포문도 그래서 제갈량으로 준비했다.. 여러분이 읽었던 삼국지에는 잘 나오지 않은 소제들 위주로 갈테니 다들 Focus! 고향은 서주 낭야현.(지금의 장쑤성 쉬저우) 조조가 부친 잃은 빡침으로 서주 제노사이드 자행 시 부친 제갈규가 형주로 거처 옮길 때 함께 이주. 부친 사후 숙부 제갈현 슬하에서 자란다. 3남2녀 중 넷째였고 당시 기준으로 신장이 무려 189cm가량으로 전란과 기근 탓에 성인남성의 평균신장이 140cm중후반이던 3세기 중국 기준 가히 거인이나 진배없던 장신에 용모도 잘 생겼단 기록이 남아있고 마른 체형이였다고 한다. 당시의 선비들의 주류 학업스타일은 토시 하나까지 달달달 외우던 방식이였는데, 제갈량은 그런 암기 위주가 아닌 요약정리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후한 마지막 천자인 헌제와 동갑인데다 사망한 해도 같았다. 그 유명한 유비와의 "삼고초려"는 나관중의 각색이 들어가긴 했으나, 실제로 사료에도 유비가 세 번 찾아간 끝에 제갈량을 만났다고 남아있다. 연의에서처럼 제갈량이 유비를 피한건 아니였고 정말 서로 타이밍이 안맞았으며, 휴대폰도 없던 시절 이다보니 당시로서는 어찌보면 다짜고짜 찾아가서 마침 딱 만나는것도 쉽진 않았기에 그랬던듯 싶다. 그는 딱히 유비를 따를 마음은 없었으나, 임관하여 모실 마땅한 군주가 없던데다 당시 절친이던 서서의 권유도 있고 해서 유비를 모신다.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컷트되던 유망주가 입사제의 하는 중소기업 들어간 꼴. 연의내용과 달리 모친이 인질 잡혀 서서가 조조에게 가기 전까지 한 동안 제갈량과 서서는 유비 휘하에 있었고 방통과도 인척 관계였는데, 제갈량의 누나 중 한 명이 방통의 숙부의 아내.. 즉 숙모였다. 유비에게 임관 후부터 관우, 장비 형제의 그에 대한 텃새는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였다. 장비는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재사를 공경하는 편이라 제갈량이 일정 수준 능력을 보인 후로는 그닥 태클이 없었으나, 유비 다음은 자신이라 자부하던 관우의 견제와 경계는 제갈량으로서도 관우 사망시까지 참 벅찬 일이였다. 상명하복이 투철한 전형적인 군인이라 제갈량의 지시도 잘 이행하여 케미가 잘 맞은 덕에 제갈량이 가장 의지하던 무관은 "조운"이였다. "마량"과도 코드가 맞았는지, 사석에서는 호형호제 하던 사이였다고 한다. 촉빠에 제갈량빠던 나관중에 의해 가장 주인공버프 크게 받은 인물 중 하나인 제갈량이였기에 소설 속 모습은 거의 닥터 스트레인지에 가깝게 묘사되나 그도 사람인지라 완벽의 면모만 있던건 아니고...ㅋ 분명 단점도 있었고 매사에 뛰어난건 아니였다. 우리에게 그는 탁월한 전략가의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로 전장에서의 전략과 전술, 병법에 능했던건 맞으나 당시 그 분야의 최강자는 사실 아니였다. 당대의 평가 등과 커리어들을 볼 때, 그는 전략가보다는 오히려 정치가로서의 실적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업적도 그쪽이 훨씬 많았다. 전체적 판세를 파악하는 전략적 면모는 오히려 주유, 조조가 앞섰고.. 전투에서의 전술적 재량은 방통, 법정에 뒤졌으며.. 후방보급에서는 순욱도 결코 제갈량 못지 않았고 심리전에 있어서는 가후나 정욱이 더 나았고 방어전술은 사마의가 우위였다는 평가가 지배적. 특히 중국에서의 책략,전략가로서의 자질을 따질 때 큰 척도로 삼는 것은 기책.. 쉽게 말해 창의적이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임기응변 더 쉽게 풀어 전술적 "에드립"여부였는데, 제갈량은 앞서 말한 책사들에 비해 이 부분이 특히 좀 빠지는 편이였다. (중국 역사상 이 분야의 갑은 바로 "한신") 역사기록에서나, 소설에서나 제갈량 전술의 주요패턴은 지형 및 기후 등의 사전정보 철저 숙지를 베이스로 한 정석 응용이였던 범생 스타일. 그의 임기응변 부족론에는 반론도 있었는데, 사실 유비를 처음 섬기는 순간부터 오장원에서 숨 거둘 때까지 그는 남만정벌같은 일부를 제하면 대부분 조조~위를 상대하며 늘 열악한 자원과 인력으로 압도적인 적을 맞이했고.... 그가 이끄는 것은 유비세력 & 촉의 거의 전부였기에,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시의 리스크가 큰 기책을 선뜻 쓰기는 무리였다는 반론이 그것. 정치적인 치적은 소설에는 잘 안나오는데, 그는 촉의 경제발전 및 과학기술 개발과 심지어 사법제도 개편 및 군의 현대화 등 여러 분야의 내정에서 눈부신 업적들을 이뤄냈다. 당시 서천지방의 대표적 특산물은 "비단"이였는데 이 비단의 생산량과 퀄리티를 높이고자 다양한 개량을 시도했고, 이 비단사업의 대성공 덕에 촉한의 비단재벌들은 중원의 어지간한 부호들 싸닥션을 날릴 수준의 부를 축적했다고 한다. 농지개간과 경작법도 많이 손봤고 천연가스 시추에 성공했으며, 내륙이라 소금이 금값이던 그때에 암염이라는 바위에서 소금을 추출하는 방법도 개발, 놀라운 건 당시로는 의심만 받아도 목이 날아가고 삼족 멸하는건 우습던 위나 오와 달리 전문 수사관 시스템을 도입하여 증거와 증인심문 등 통한 체계적 수사시스템을 구축했던 것도 제갈량이였다. "인간" 제갈량은 친절하고 예의바른 성격이였고, 상당히 도덕적이였으며 청렴했음은 물론, 매사에 꼼꼼을 넘어 깐깐한 완벽주의자로 자신이 직접 일을 처리하지 않으면 안심 못 하는 스타일로서... 지금으로치면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비서실장, 외교부장관, 행정부장관, 산업경제부장관, 감사원장, 국정원장, 경찰청장, 대법원장, 검찰총장을 합친 것보다 많고 다양한 업무들을 일일히 서류 뒤적이며 직접 처리했다. 이런 사람이 부하라면 더할 나위 없지만 직위가 황제 바로 아래인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승상이였기에 이런 사람이 상관이면 아랫것들 여럿 죽어나가는거 일도 아니였다... 제갈량 본인도 끝내 과로사했지만, 위, 촉, 오 통틀어 촉의 고위관료 과로사 비율이 가장 높은건 결코 우연이 아니였다. 참고로 그는 유비 사후 그냥 승상이 아닌, 황태자와 동급에 왕보다 높은 "상국"의 지위였으며, 그의 사후 승상직 자체가 영구 결석 처리되어... 촉한 역사상 유일한 승상이였다. 어벙띠리하기 그지 없던 유선도, 부친 유비의 유조도 있었고 제갈량의 영향력과 충심이 워낙에 굉장했던터라 제갈량을 부친처럼 대했고 꼬박꼬박 경어를 썼으며 제갈량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 및 토를 달지 않았다고 한다. 거의 입헌군주제 수준이였으며, 오너는 따로 있으나 전반적 경영은 제갈량이 일임하는 전문 경연인체제의 C.E.O.나 다름 없었다. 지금까지만 보면 퍼펙트같은 제갈량의 단점은 사람 보는 "안목"이 그닥이였다는거다... 촉에서 사람 잘 보는 분야의 최고수는 "유비"였는데, 이에 반해 제갈량은 그 뛰어난 여러 분야에도 불구.. 사람 보는 안목은 별로였다. 그가 발탁한 이들의 대표적인 케이스를 보자면.. 장완 - 결과적으로 훌륭했으나 대체로 직무태만인 스타일로서 제갈량이 뒤봐주지 않았다면 유비에게 밉보인 그로서는 진즉 Fired... 마속 - "읍참마속"이란 고사를 만들어 낸 대표적인 실패작으로서 전투경험 전무에 글로 전투 배우고 나대다 끝내.....-_-;; 이엄 - 제갈량이 평하길, "육손에 견줄만 하다!"라고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육손 근처도 못 감. 양의 - 업무능력에 대해 제갈량이 치켜세웠으나 인성 쓰레기에, 제갈량 사후 위연과의 불화로 위연의 사망을 초래. 위연 - 제갈량이 발탁하진 않았으나, 유비는 잘만 활용한 최고의 맹장이건만 제갈량은 내내 겐세이만 줬고 결국 위연과 양의의 불화의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를 줌. 강유 - 능력과 인성은 좋았으나, 근자감에 휩싸여 끝없는 북벌시도로 촉한을 멸망으로 가는 특급열차에 태운 일등공신. 마량 & 비위 - 능력 자체는 대단들 했으나 단명. 오에서 마지막에 대장군 직위까지 오른 친형, "제갈근"과는 서로 모시는 주인이 달랐고 둘 다 각자의 소속집단의 중역이였기에 볼 일이 거의 없어 주로 편지를 주고 받았고 막상 만나도 비즈니스적인 이야기만 했다고 한다. 마흔 후반대에 들어 유일무이한 자식(제갈첨)을 하나 얻었고 꽤나 예뻐했는지, 제갈근에게 어린 첨의 자랑으로 가득 채운 편지를 보낸 기록이 있다. 위, 촉, 오는 모두 이민족(그들 기준 오랑캐) 문제가 난제였는데 무력으로 굴복 시키거나 축출 일변도였던 위나 오에 비해 제갈량의 남만정벌은 비록 무력으로 제압은 했으나 이후 먼저 교섭 시도 후, 이민족들로 하여금 지금으로보면 "자치구"개념의 자율통치권을 인정하여 삼국 중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대이민족 대응법을 보여줬다. 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맵고 짠 음식도 좋아하지 않았으며 편식이 좀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식사도 정해진 때에, 정해진 장소에서 먹기 보다 대강대강 챙겨서 이런저런 일들을 보며 아무곳에서나 먹었다고 한다.(가정교육이...ㅋ) 이건 정확한 건 아니지만, 무릎이나 고관절 쪽이 좋지 않아서 장년 이후 휠체어 비슷한 작은 의자형 수레를 타고 다녔다는 설이 있다. 적벽대전 앞두고 오에 가서 그곳의 재사들의 다구리를 말발로 역관광 시킨 이야기는 허구다. 짚단을 실은 배를 타고 노숙과 함께 조조군 진영으로 가서 화살 10만 개를 슈킹해온 일화도 허구다. 과로사는 분명해 보이지만, 정확한 사인으로는 "폐결핵"설과 "위암"설이 팽팽하다. 워낙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부족 및 극도의 스트레스, 과로 등 암 발병에는 최적이긴 했다. 첫 칼럼인데, 두서도 없거니와 일단 너무 양 많고 내가 봐도 지루하다.... 그래도 뭐 읽을 사람들은 읽겠지 T-T 피드백 괜찮으면 앞으로도 여러 인물들과 사건들에 대해 위와 같은 방식으로 대중적이지 않은 스토리 위주로 갈 예정. 삼국지 관련 궁금증에 대한 질문이나 다뤄줬으면 하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신청도 받음.
삼국지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2.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삼국지를 보다 쉽고 재미지게 접하는데 도움을 줄만한 팁들을 준비해 봤다. 삼국지를 아직 읽지 않았다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고 이미 읽어본 분들 역시 한결 넓게 바라볼 수 있게끔 삼국지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2 Start!! 1. 무기. 삼국지연의 속 장수들은 저마다의 무기들을 쓰고 이 무기들은 곧 그 유져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분신의 역할을 하기도 하며, 정말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한다. 관우의 청룡언월도, 장비의 장팔사모, 손견의 고정도, 전위의 쌍철극, 여포의 방천화극, 정보의 철등사모, 기령의 삼첨도, 서황의 개산대부, 황개의 철편, 유비의 자웅일대검 등등.. 열거하기 귀찮을만큼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숱한 무기들 중의 대다수는 당시에 실존하지 않았던 것들. 대표적인게 관우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룡언월도". 먼저, '도(刀)'는 한쪽만 날이 있는 칼, '검(劍)'은 양쪽 모두 날이 있는 칼을 뜻한다. '청룡도'는 너비가 넓은 도를 일컫는 말이며, '언월도'는 '월도'라고도 했는데 이는 긴 자루가 달린 도를 일컫는다. 고로, '청룡도 + 언월도 = 청룡언월도'라 함은 긴 자루 달린 청룡도를 말한다. 너비가 넓다보니 일정 수준 이상 부피가 있던 무기인 청룡언월도는 대체로 일반 도검들에 비해 중량이 좀 나가는 무기였고, 찌르기보다 베기용이긴 했다만.. 날카로움으로 벤다기 보다는 무게로 내리찍는 용도의 무기였다. 왜냐하면 당시의 제철수준으로 큰 월도를 날카롭게 제련하는 기술력의 한계가 있었고, 설령 내가 쓰는 질레트 마하3 면도기날처럼 어찌어찌 날카롭게 만들었다 한들... 몇 번만 쓰면 금새 날이 무뎌지기 마련. 게다가 날카로우려면 단면이 얇아야 하고 또 얇게 만들다보면 그만큼 가벼워지니 살상력이 떨어진다. 쉽게 말해, 청룡언월도에 맞으면 영화나 만화처럼 '뎅겅~'하고 썰리는게 아니라, 짓뭉개지며 박살이 나는건데, 심지어 연의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관우가 썼다는 청룡언월도의 무게는 무려 "82근"! 혹자는 한대의 한 근은 지금의 한 근보다 가벼워, 당시의 여든 두 근은 대략 18kg쯤이라고 하는데, 나관중이 명나라 사람이라 명대의 도량형으로 설명 했기에 청룡언월도의 무게는 48kg이 맞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무기 + 그 무기 휘두를 덩치 + 갑옷 + 안장 + 마갑 = 어림잡아도 230kg을 넘어가는데 그럼 말은 도대체 무슨 죄인가? 더구나 아무리 장사여도 저 중량의 무기를 휘두르기 위해 마상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데, 그 시대에는 말 타며 균형 잡고자 발을 거는 등자가 몹시 어설퍼, 제 기능 발현이 어렵던 시기였다. 일단 송나라 때에나 등장한 청룡언월도를 관우가 썼을 리 없고 정사기록에 "관우가 안량을 찌른 후 목을 베었다"라는 구절을 볼 때, 관우는 '삭'으로 불리는, 당시 기병의 보편적 주무장인 찌르기용 창을 썼다고 본다. 그리고 '여든 두 근'이란 표현도 실제 측량무게가 아닌 관우의 파워의 대단함을 묘사키 위한 나관중의 중국인 종특인 과장의 산물이다. 소설과 인물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부여된 일종의 아이템같은 개념이였던 것이다. 장비의 "장팔사모" 역시, 지금 추산 시 5m가량의 기나긴 창으로 묘사되지만 한대에는 그런 긴 창은 쓰지도 않았거니와 동서양 역사에서의 그런 길고 긴 창은 보병의 대기병전용 무장이였지, 말 위에서 휘두르기는 너무 불편한 무기였다. 당시의 백병전은 인정사정 없었고 사소한 실수, 작은 삑사리 하나로 장애인이 되거나 바로 요단강에 발을 담그는 리스크가 될 수 있기에... 여든 두 근 청룡도니, 한 장 여덟 척 장팔사모니 하는 후까시용 무기보다는 그저 실용적이고 쓰기 편한 무기가 답이였다. 여포의 방천화극 또한 그 "방천화극" 자체가 역시 청룡언월도와 마찬가지로 송나라 중엽에서야 등장하는 무기였기에 픽션이며 그냥 찌르기용 '극'을 쓴 것으로 보여진다. 삼국지 등장 장수의 거의 8할이 "찌르기용 창"을 실제로 썼는데, 이는 '베기'보다 '찌르기'가 더욱 적은 에너지와 운동각으로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기에 체력소모와 한 번 움직임에서 다음 움직임 까지의 인터벌을 최소화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베는 창을 쓸 경우, 창을 더욱 높이, 크게 휘둘러야 상대에게 치명상 입힐 수 있는 반면... 빗나갈 경우 오히려 상대에게 역관광을 당하기 제격이다. 그렇다고 적은 각도로 움직이면 운동에너지나 원심력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 상대에게 그만큼 데미지를 많이 주지 못 한다. 놀랍게도 "쌍철극"의 경우, 정사에 전위가 80근의 쌍철극을 휘둘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이는 그 당시의 사료이므로 한대의 도량형에 따라 지금 기준 약 16~18kg가량의 무기가 맞다. 2. 일기토. 일본어의 "잇키우치(いっきうち, 一騎討ち)"에서 한자어인 '一騎討'만을 우리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기마무사간의 1vs1 대결을 의미한다. 사실 한, 중에서는 거의 안쓰는 한자어인데, 국내에서는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 탓에 1대1 결투의 일반대명사가 되어 버렸다. 삼국지연의를 보면 정말 숱하게 등장하는게 바로 저 일기토이지만... 놀랍게도 실제 역사기록에 의하면 삼국시대에 일기토 기록은 열 손 이내 밖에 없다. 192년 "여포 VS 곽사" (장안) 놀랍게도 곽사가 먼저 결투 신청. 그럼 그렇지, 여포의 창에 맞고 죽기 직전에 부하들이 곽사 구출. 196년 "손책 VS 태사자" (곡아) 말 타고 싸우던 중 손책이 태사자의 말을 찌르고 (나쁜새끼), 태사자의 창을 빼앗자, 태사자는 낙마하며 손책쪽으로 넘어지며 손책의 투구를 슈킹. 196년 "학맹 VS 조성" (하비) 여포에게 반기를 든 학맹과 조성이 싸우던 중 고순이 나타나 학맹을 죽임.(읭?) 196년 "마초 VS 염행" (서량) 그 천하의 마초가 염행의 창에 찔려 죽을 위기 맞음. 단, 당시의 마초는 만 19세로 아직은 경험미숙.. 200년 "관우 VS 안량" (백마) 추후 관우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음. 202년 "방덕 VS 곽원" (평양) 방덕이 당시 난전 중에 적병을 그냥 막 죽이던 와중에 곽원도 섞여 죽음.(이건 좀...;;) 208년 "여몽 VS 진취" (강하) 유표군과 싸울 당시 선봉이던 여몽이 적 수비대장 진취와 맞서 싸움. 2011년 "김형수 팀장 VS 이민형 과장" (백림호프) 만취한 이과장이 김팀장에게 반말로 도발하자 이에 격한 김팀장이 숟가락 볼록면으로 이과장의 정수리를 갈겨 단 일 합에 이과장을 처단. 사실, 일기토 자체가 성사 쉽지 않을 수 밖에 없는게, 저건 보는 사람이나 재미있지... 당사자들로서는 자신 뒤의 수 많은 군세의 기세를 책임진 상태에서 사소한 실수 하나로 자기 목숨은 물론, 전술적 승패를 갈음 짓는 1대 1 대결은 실로 무모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이기고 있거나 우세한 군세의 우두머리가 이겨도 본전에 지면 그야말로 대참극의 아비규환을 불러올지 모를 그딴 제안에 응할 리가 없다. 그럼 상대가 응하지 않는데 홀로 싸울 수도 없다. 그리고 어지간한 급의 장수들은 영화나 만화처럼 행군 중이나 군사들간 대치 상황에서 가장 맨 앞에 나와 보란듯이 있지 않았다. 그럴 경우, 상대방의 활에 의한 저격에 피격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 물론, 장수의 화려한 차림새나 그 주위의 대장기를 든 호위대 등으로 분명 눈에는 띄었을 것이나, 가장 선두에 다 보란듯이 나와 있진 않았다고 한다. 솔직히 이게 뭐라고 쓰는데 두 시간 걸린다는.... 쓰고 나면 지치지만 여러분들이 주시는 관심 가득한 피드백들이 그런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ㅎ 연재가 더디긴 해도 심도깊은 내용으로 차차 다룰 소재들이 매우 많으니 인내를 갖고 기다려 주시길 양해 바라며 타인을 비방하거나 불쾌히 만들 댓글은 자제 부탁 드려요. 궁금하신 점 등은 댓글로 문의 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고 있습니다! 주관적 견해를 바탕으로 한 논쟁은 도돌이표인 경우가 많고 감정만 상하기 부지기수라 응하지 않습니다. 역사와 삼국지라는 다소 고루하며 남성적인 소제를 다룸에도 예상외로 적잖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에 늘 고마움 갖고 정성껏 쓰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릴레이] 최애캐 5번타자 2편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킴블리 스카와 마르코를 추적하기위해 북으로 향한다. 이때 한노파를 지나치게된다. (떡밥) 스카와 열차추격전 에서의 대사입니다. 얼핏 보면 그저 매끄럽게 흘러가는 대사 같습니다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3번 정주행함) 킴블리가 중위에게 말한 그대로입니다. "너가 죽인적을 잊지말아라 너가 죽인적도 너를 잊지않는다." 스카는 자신의 가족을죽인 킴블리를 절대 잊지 않습니다. 스카는 물어봅니다. 자신을 기억하냐고 (보통 악당이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해하는대 그들을 하나하나 기억할까요?) 수없는 살인을하고 몇년동안 감옥에 썩고있던 킴블리... 그때당시 상황까지도 싹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말을 가볍게 하는자가 아닌 언행이 일치하는 사람이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기억력까지 (매력) 는 처발림... (하?) 킴블리를 발견한 기관사가 열차를 멈추려하자 그대로 두라고 합니다. 스카를 쫒아 북으로 향하기위해 사선에 매달리는 모습 그의 흰옷이 붉게물들어갑니다. 정말 순수악 그자체인 면모를 보여줌 죽고죽이는 전장을 갈망하는 듯함 군이된이유도 합법적인 살인을 하고싶어서 일것 같음 북쪽 브릭스에 도착한 킴블리는 주인공을 감시및 관리하기 시작함 (히로인이 볼모) 사람을 죽일 각오가 없어 보이던 주인공에게 중위때와같이 훈계질을 하려했으나 죽이지 않을 각오라는 주인공에 말에 납득하며 그것또한 추구하면 진리라는 말을 합니다. 나도 옳고 너도 옳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구하라 선과악을 떠나 자신과 반대되는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이듭니다. 킴블리는 주인공들과 대화를 많이 합니다. 주인공들의 행동을 이해 납득 하며 다른 관점을 이야기하는둥 상당히 신사적인 면모를 보여줌 (아래 부터 강력스포) 강력스포) 프라이드와 킴블리의 협공으로 주인공일행은 고전합니다. 이길수없을것 같았던 싸움에서 극적으로 승리하고 킴블리는 쓰러지고 프라이드에게 흡수당합니다. (동내북?) 세상이 어느쪽을 선택하는지 보고싶었던 킴블리 세상은 인간을 선택할것인가 호문쿨르스를 선택할것인가 최후의승리자는 누구인가 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궁지에 몰린 프라이드가 주인공의 몸을 그릇으로 사용하려 하자 갑자기 흡수되었던 킴블리가 나타나 방해를한다. (지난번에 죽은 자신에게 약하니뭐니 해서 삔또 상한거야?) 킴블리의 방해로 주인공에게 일격을 받으려는 순간 프라이드는 죽음을 느끼며 졀규한다. 이때 킴블리가 말한다 당신은 주인공을 모른다고 (주인공은 죽이지않을 각오를 하고있다는것을 기억 하고있는 킴블리) 그리고 킴블리의 영혼은 소멸된다. 결국 세상은 인간을 선택하는 것을 보며 중절모를 흔들며 작별한다. 제일 인상깊은 장면으로 최애캐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남들에게 보여지기위해 선행을 하기도한다. 악인이였던 킴블리 그는 마지막에 자신이 소멸함에도 불고하고 주인공을 도왔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행보였지만 그는 그게 옳고 아름답다 생각했기에 그런 행동을 한것이다. 악인이였지만 자신의 정의를 추구하며 다른 사람들의 정의를 존중 존경 하는 정말 매력 적인 최애캐라고 생각한다. 저는 킴블리가 저희에게 하는 말이들립니다. "당신은 오덕이군요. 오덕... 한가지일에 몰두하며 추구하는 인간, 설녕 그것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다고 해도 말입니다. 아릅답습니다. 계속 추구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손견 문대 (孫堅 文臺) A.D.155? ~ 191?
중국의 삼국시대를 구성하는 위, 촉, 오 중의 하나요.. 위, 촉, 오 중 가장 마지막에 망한 오나라의 황실이던 손가의 시작에는 이 남자가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손가의 제네시스라 할 수 있는 "손견"이다. 여기저기에 "손자병법"으로 유명한 중국 춘추시대의 위대한 병략가인 '손무(孫武)'의 후예'라는 소문과 추측까지 났지만 일절 그 실제는 확인된 바가 없는 그저 루머에 불과하다. 물론, 절대 아니란 증거도 없지만 유비가 한황실의 종친이라는 사실처럼 족보를 뒤져 팩트를 입증한 것이 아닌 본인의 자칭이며 또 이를 갖고 삼국지정사의 저자인 진수 또한 정황상의 추측을 한 것에 불과하다. 양주 오군 부춘현이 고향이며 오늘날 중국의 최대도시인 '상하이(上海)' 인근쯤이다. 물론, 저 당시의 오군은 이미 전한시대를 넘어 진나라 때부터 살기 괜찮은 지역이였고, "항우"도 거점 삼았던 인구도 적잖던 곳이긴 하지만 당연하게도 지금의 상하이와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두자. 전반적인 사료들 및 역사서와 그 주석본들, 열전까지 죄다 뒤적여 추론해 볼 때... 양주지역의 제법 좀 사는 "호족집안 아들"이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렇다고 또 대대손손 유구한 금수저까진 아닌거 같고, 후한 말에 이르러 떠오른.. 러시아의 올리가르히같은 그런 신흥세력의 자제였다. 어릴 때부터 이미 살던 동네와 고향 일대에서 먹어주는 깡다구와 대담함을 지닌 싹수 다른 소년이였으며, 만 17세에, 모여있는 수적떼들에게 홀로 덤벼 그들을 쫓아내 와해시킨 일화가 있고, 이걸 계기로 벼슬길에 나가 무관이 되어 같은 해 회계군의 허창 & 허소의 난을 제압한다. 이때부터 손견은 고속승진을 시작했다. 참고로 손견이 잘 나가는 호족집안임을 입증해 주는 한 예가 바로 위의 저 허씨들의 난을 제압코자 모병하는 과정이였는데, 관군만으로는 전력이 부족하다 판단.. 사재를 털어 1천 여명의 병력을 추가로 모병하여 임무를 완수했다는 점이다. 당장 천 여명을 모병하고.. 그렇게 모집된 인원들을 무장 및 최소한의 복색을 통일시켜 먹이고 재우고 훈련하는데 투자되는 비용이 벌써 보통이 아니다. 아무튼 놀라운건 손견이 저런 히어로급 활약을 올렸던 연령이 고작 겨우 열 일곱 가량(추정) 나이였다는 것인데, 아무리 저 시절이 평균수명, 사망연령이 낮디 낮아 일찍일찍 결혼하고 얼른얼른 성인대우를 받았던 시절임을 감안해도 참 대단함이... 당장 나도 그렇고, 여러분들이 열 일곱살 때 어땠는지 떠올려보면 바로 답 나온다. 담임선생님의 빠따 한 번에도 고통에 몸을 뒤틀고 쉬는 시간 벨이 울림과 동시에 매점으로 달려나가 빵 사먹으려고 버둥이던 우리의 그 나이에 손견은 홀로 수적떼를 목 베고, 벼슬도 오르고 군사를 모아 전투도 나갔던 것.. T-T 다만.. 어려서부터 아예 학문은 내려 놓았었던 듯. 책을 읽었다는 기록도 없고 심지어 문맹이였다는 설도 있다. 물론, 저 당시에 문맹률은 엄청나긴 했다지만, 그래도 나름 사는집 잘 나가던 자제로서 문맹설은 본인이 얼마나 학업을 멀리 했는지를 보여준다. 저 당시는 오로지 무예만 출중한 이들은 무시를 받았고 높은 직위에 오르는 데도 한계가 있었기에 어느 정도의 클래스가 되는 무장들은 깊은 학식까진 아니여도 최소한 여러 권의 병략서, 병법서들을 읽는 수준은 되야했던 시절이였기에 문맹설이 돌 정도로 학문을 등한시한 점은 자랑할건 못 됨이 맞다. 허나 그런 무식함에도 불구하고 군사관련 행정처리에는 꽤나 빠삭하게 처리를 했었고 그런 일처리와 용맹 그리고 궂은일은 미루거나 피하지 않고 나서서 쓱싹 처리하는 빠릿함덕에 평판은 좋았던 편으로 성격은 좀 불같을 지언정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시원시원하면서도 화끈한 성격 덕분에 따르는 이들은 적잖았던 모양이다. 군율준수에 매우 엄하면서도 풀어줄 때는 풀어줬고, 병사들을 고압적인 자세 일변도가 아닌 "전우애"로서 대함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식사도 병사들과 함께 동일메뉴로 먹었다고 하니 당근 병사들의 충정도 높았다. 이래저래 빠른 출세가도 달리며 승승장구 했던 손견이기는 했지만, 그래봐야 땅 넓고 사람 많은 중국의 어느 지역, 어느 군벌에나 두엇쯤은 있는 준재였던 그가 전국구로 발돋움하는 계기는 다 필요없고 바로바로 원소의 격문에 의해 집결한 18로 제후들의 유니온인 "반동탁연합군 VS 동탁군"과의 대립이였다. 참고로, 삼국지연의 속에는 마치 손견이 원소, 원술, 조조 등 당시 각자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참전한 여러 제후들과 역시 동등한 제후들 중 하나로 그려지는데 이는 왜곡이다. 그때까지도 손견은 독자적인 자신만의 세력을 이끌던 군벌이 아니였다. 이미 그전, '황건적의 난' 당시에는 엄연히 조정의 벼슬에 임관된 상태로 '주준'의 부장으로 참전, 그 후, 서량에서 184년에 변장 & 한수의 난 당시에는 십상시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은 것으로 밉보여 지휘관직을 박탈당한 '황보숭'의 후임으로 정벌군 사령관을 맡았던 '장온'의 부장으로 참전 하는 등... 주로 황실직속의 고위장군들의 부장으로 참전한 경우가 많았던 만년부장이였다 덧붙이자면... 변장 & 한수의 난 당시에는 서량에서 그 위명 높던 동탁도 장온의 천거로 참전한 상태였는데, 손견과는 여러 모로 행실과 견해의 차이로 몹시 사이가 안좋았던 터였고 손견과 달리, 상관인 장온에게도 불손하며 제멋대로에 안하무인으로 굴던 동탁이였기에 둘은 상극.. 게다가 서량에서는 먹어주던 동탁이 상당한 군공을 쌓았음에도 손견은 몇 차례 패전하는 등 재미를 못 봤다. 반동탁연합군에 합류했을 무렵도 당시의 위세가 천하에서도 세 손에 꼽히던 "원술"의 사실상 부장에 가까운 자리로 원술의 지시와 서포트를 받으며 참전했었다. 아무튼 하여간 그렇게 반동탁연합군 소속으로 참전한 손견은 그야말로 군계일학적인 대활약을 벌이며 동탁군을 양민학살하여 후한의 슈퍼스타로 발돋움 하는데... 일단 첫 타석에서는 접고 들어갔다. 동탁의 부장이던 '서영'과의 전투에서 박살이 나서 간신히 최측근의 호위병력 몇 십여 기만 이끌고 살아나왔고 그마져도 위급상황까지 몰려.... 자신의 한 팔과 다름없던 "조무"가 손견의 붉은 두건을 대신 쓰고 목숨을 걸고 시간을 벌어준 덕에 겨우 살았다. 참고로, 삼국지연의에서 조무는 저렇게 손견을 살리고 간지 뿜으며 장렬히 전사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저 때 손견의 두건을 걸어놓고 적병들이 돌아갈 때까지 짱 박혀 있다가 살아남았다. 다만.... 그 이후로 정사에 더 기록이 없어서 어찌 되었는지는 알 길은 없다. 저 패배를 보약 삼아 그 다음부터 나선 손견은 다른 사람이 되어 동탁군을 거침없이 관광 태우기 시작한다. 동탁의 부장 '호진'의 군대를 엘리시키고, 무력의 화신이던 그 "여포"의 부대조차 지워버렸으며, 심지어 이 와중에 연의에서는 관우가 "데운 술이 식기 전에" 목을 베었다는 "화웅"도 참수한다. 솔직히 화웅이 연의에서 관우버프용 적장으로 나와서 동탁군의 에이스던 여포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는 맹장으로 그려지지만 솔직히 정사나 그밖의 기록들에서는 별 다른 언급이 없어서 그 정도의 장수인지는 알 길이 없다. 허나 당시 화웅이 맡았던 임무나 직위등을 볼 때, 그렇다고 또 듣보잡은 결코 아니였음을 예상할 뿐! 결국 이런 손견의 크레이지 모드 탓에 동탁은 당시의 후한 수도이던 낙양을 죄다 초토화 시킨 후, 장안으로 천도를 하게 되며... 이 와중에 한 번 여포부대를 박살냈던 손견은 다시 한 번 낙양에서 여포부대를 짓이겼다. 이렇게 수복된 낙양성에 진입하며 손견이 옥새를 득템하게 되었고 그 옥새는 당시 손견의 주군이던 원술이 반협박을 하여 삥뜯기고 만다. 삼국지연의처럼 옥새를 꿍쳤다가 손책에게 물려주고 손책이 그 옥새를 담보삼아, 원술에게 병력을 인수받아 독립했다는 것도 삼국의 한 축을 맡는 손가의 라이프를 보다 드라마틱하게 만들고자 각색된 것이였다는...ㅎ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손견은 명백한 "원술의 부하"였다. 삼국지연의만 보셨거나 게임 등으로만 접하신 분들은 절대 몰랐을 사실이다. 허나 원술이 그럼 그렇지, 명군이 아니다보니 그 아래에서 손견이 이래저래 속앓이를 하긴 했다. 일단 저 동탁과의 전투에서도 파죽지세였지만... 손견이 너무 잘 나가, 그 위세나 명성이 높아지면 그를 컨트롤하기 벅찰 것을 염려하고 시기했던 원술이 겐세이를 놓고자 군량보급을 끊었던 탓에 손견은 그 드높던 기세가 주춤해질 수 밖에 없었고 위의 언급대로 옥새마져 협박으로 빼앗기며 심지어 그 아들 손책마져도 원술로 인한 스트레스가 여간 아니였다고 한다. 그 후.. 그 원술의 명으로 유표를 공격하던 중, 당시 손견에 맞선 유표측 장수인 "황조"의 부대와 전투 중, 원정군 총지휘관답지 않게 퇴각하는 황조를 직접 앞장서 추격하는 무리수를 두다 가뜩이나 눈에 잘 띄는 붉은 두건을 두른 탓에 빗발치는 화살과 돌에 맞아 젊은 나이에 허망히 생을 마감한다. 직접적인 사인은 날아온 돌에 머리를 직격으로 맞고 두개골의 골절에 의한 즉사. ... 손견 본인의 전투 스타일 자체가 겁대가리 상실하여 앞뒤 재고보고 할 거 없이 자신이 앞장서는 스타일. 심지어 공성전에서조차 자신이 앞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고 위에서 언급된, 손견을 전국구스타로 만들어준 동탁과의 전투에서도 그 잘났다는 18로 제후들 중 거의 유일하게 손견 혼자 동탁군 전군을 발랐을 당시 역시 가장 선두에서 미친 듯 싸웠던 손견이였다. 일기토기록이나 무예솜씨에 대한 언급은 따로 남아있는 자료가 없으나, 저렇게 밑도 끝도 없이 앞장 서서 날뛴걸 보면 결코 힘과 무예가 뒤쳐진 사람은 아닐 거라는 것은 기정사실. 저런 스타일은 뭔가 간지넘치고 상남자스러워 보이긴 해도 정말 크나큰 리스크를 안고 있는 '하이 리턴 & 하이 리스크' 타입이라 할 수 있다. 총지휘관이 후방에서 지령만 내리는 부대와 직접 장병들을 독려하며 자신이 선두에서 달려 나가는 부대의 사기 차이는 극명하다. 저 당시의 병사들은 딱히 긴 시간 제대로 훈련을 받은 병사들이 드물었고, 대개 필요시에 허겁지겁 긁어모은 농부들 출신이 대부분에 장비나 무기도 별 볼일 없었다. 우리가 삼국지관련 각종 미디어에서 보듯, 무슨 요새군대처럼 통일된 군복을 입은 것도 아니였다. 쉽게 말해 거의 오합지졸이였는데... 그런 병구성일수록 몹시 중요한 요소는 딱 두 가지! "병력의 수"와 "병력의 사기"이다. 헌데, 그 둘 중에도 더욱 중요한 것은 "사기"였다. 기세가 드높은 소수가 그렇지 못한 다수를 일방적으로 도륙하는 경우도 저 당시는 부지기수였고. 서양의 역사를 봐도 숫자가 많다고 볼 수 없던 로마군이 다수의 게르만족, 북아프리카에서 승리를 거둔 큰 이유는 잘 훈련되고 통제된 정예병들의 자신감에서 오는 결국은 "앞선 기세" 탓에, 상대들이 더 많은 수나 지리적 이점을 가졌음에도 오히려 기가 꺾인 탓이였다. 심지어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는 그 무섭다는 '코끼리부대'를 앞세우고도 보병중심의 로마군에게 패했다. 이유는 카르타고는 코끼리를 앞세우고 나머지는 뒤로 배치, 코끼리가 짓밟고 휘저으면 나서서 시마이하는 전법인데, 로마군의 화살과 투창에 결국... 살로 이루어진 코끼리가 쓰러지면 그 후로는 대책이 없던 카르타고군은 기세가 꺾였기 때문. 아무튼 그렇다보니 저런 용감한 지휘관이 선두한 부대에, 겁을 먹는 장수나 병사가 있을리 만무하여 손견의 부대는 어지간한 적세력은 별 다른 전략없이도 죄다 씹어버렸던 것이다. 허나... 저 방식이 반대로 정말 극히 위험한 게.. 앞장 선 지휘관은 다시 말하자면 그만큼 적병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고, 제아무리 무예가 뛰어난들... 절대 다수의 병력이 다구리를 놓으면 장사가 없고, 활같은 원거리무기에 대해서도 취약하며 또 언급했듯, 만에 하나 지휘관이 전사하면 그 중요한 기세가 꺾이기에.. 다수여도, 승세를 타고 있었어도,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어 패할 위험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저 방식의 장점덕에 열 번, 백 번 이긴들... 저 방식의 단점탓에 한 번 패하면.. 그 당장의 전투는 물론, 그 세력 자체의 존망이 걸리게 된다. 그렇기에 이미 진즉부터 손견의 측근들은 그의 무모한 선두돌격을 자중시켰으나 그때껏 멀쩡한 손견은 당연히 씹고 지고집대로 했고, 그러다 결국은 누가 어디서 던졌는지도 모를 돌팔매에 맞고 허망히 사망한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이러한 성향은 장남에게도 고스란히 유전된다는... 성격은 시원시원했던 모양이다. 처벌도, 용서도 화끈했고 철저한 행동파였다. 대개의 맹장들이 그렇듯, 성격이 불같고 급했으며 전략전술 등은 비겁한 꼼수로 생각하여 비중을 크게 두지 않았다고 한다. 물욕은 없으나 고집이 센 편이였고 대단히 헌신적(?)인 아버지로서 어느 정도 나이가 된 아들들은 전장에 늘 데리고 다니며 각종 군사전투관련 경험과 지식들을 쌓게끔 지도했고 무예도 직접 가르쳤다. 아내(오국태 부인)를 몹시 사랑했던 로맨티스트이기도 했는데, 낙양에서 얻은 옥새를 원술에게 바치게 된 이유가 바로 원술이 손견의 아내를 인질 삼았기 때문이였다. 물론, 현대의 기준으로 아내가 인질인데 그깟 도장은 당연히 포기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시의 여성인권은 지금과 비교불가인 거의 남성의 부록으로 여겨지던 때고 다른 인물들은 자신의 야망이나 위급시에 아내의 안위는 내팽개 친 경우가 부지기수에 심지어 아내가 여럿인 경우도 많았고 "옥새"는 그냥 열쇠도 같이 하는 도장집 가서 인감으로 쓸 거니까 소뿔로 파달라며 3만원 주고 잠깐 기다리면 도장아저씨가 돋보기끼고 레이져로 파주는 그런 물건이 아닌! 상당한 야망가였던 손견같은 이에게는 대단한 전략적 가치를 지닌, 당시로는 황실의 권위와 정통을 의미하는 물건이였다. 괜히 삼국지게임에서 옥새를 얻으면 여포도 매력이 100이 되는게 아니고, 원술이 아무리 또라이인들 이 옥새 얻고부터 황제의 꿈을 현실화시킨게 아니다. 게다가 당시 옥새를 분실한 후한 황실도 분실한 옥새를 새로 제작하지 못 하고 전전긍긍하던 것도 옥새는 어디 뒀는지 기억 안나면 다 서랍 뒤지고 엄마한테 어디 있냐 소리질러 찾다 끝내 기억 안나면 새로 마련하는 그런 물건이 아니였기 때문이였다. 옥새 이야기가 길어졌다만, 결론은.. 그런 어마무시대단굉장한 슈퍼레어템을 겨우(?) 아내 때문에 포기한 손견의 가족애가 깊었다는 것. 게다가 그런 가족애는 당시의 영웅이라 일컬어지는 인물들에게는 결여된 가치관이였다는 점이다. 당장 조조만 해도 자기 죽게 생겼으니 장남 조앙을 내버렸고(당시의 장남의 가치와 위치는 상당했음!) 인의의 아이콘 유비도 자기가 위급하니 부인들과 형제들 내팽개치고 지살자고 혼자 내뺐으며, 기타 숱한 인물들이 아내나 기타 가족들에 대한 안위는 뒷전인 경우가 다반사였다. 여러분들도 만약 강남 테헤란로 한복판의 15층 짜리 빌딩 하나를 얻었거나 국회의원 공천권을 받았는데 누군가가 여러분의 아내나 여친을 인질삼아 내놓으라면 내놓겠나? (잠깐.. 당연히 안내놓는다는 전제로 이리 물어본 나만 혼자 지금 쓰레기가 되는건가!?) 하여간 단점도 적지 않았다만 이런저런 영웅호걸의 면모들이 있었기에, 그 DNA가 전달된 손책, 손권같은 이들이 그 인물많고 사건많던 중국 삼국시대 속에서도 큰 획을 그은 히어로가 될 수 있었다는 말씀! 오늘의 주인공인 굵고 짧게 살다 간 손견의 이야기는 여기서 매듭 짓는다. 이번 칼럼은 원래도 늦었지만 유독 더 많이 딜레이가 된 점 깊은 사과 드립니다...T-T 변명을 해보자면, 제가 늦은 나이에 다시금 학구열을 불태우느라 지금 사이버대학에 등록해 퇴근 후에 공부를 하고 있는데, 중간과제 제출 기간 및 중간고사 기간을 앞두고 과제와 시험공부 탓에 틈내기 쉽지 않았고, 또 한 가지는 제가 좀 더 좋은 회사에 보다 나은 조건으로 이직을 하게 되면서 이것저것 좀 정신이 없었어요.. 아무튼 저도 노느라 늦어진 것은 아닌 점 양해 바랍니다. 이번주와 다음주중으로 중간과제 제출도, 중간고사도 다 마무리 지어지니 그 후부터는 제깍제깍 올리겠습니다!
강철 실사화에 쏟아지는 비난 유형ㅋㅋ
(ㅋㅋㅋ) 아라카와 히로무의 대히트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의 실사 영화화가 결정됐다. 주인공 에드워드 엘릭 역에는 야마다 료스케가 맡아, 2017년 겨울 전국 개봉된다. 강철의 연금술사를 실사화니만큼 넷상에서는 많은 팬들이 분노,슬픔을 토해낸다. 발표하자마자 단시간내 곳곳에서 뉴스가 되어 많은 목소리가 나오니 그 중에 대표적인 목소리를 모아 정리해보도록 한다. 1. 쟈니스 야마다 료스케의 반발이 굉장하다 "또 쟈니스냐..." "학예회 또 봄?" 눈에 띄는 건 야마다 료스케 기용에 대한 반발. 한편, 에드는 키가 작아,"꼬마"로 불리는 걸 싫어한다는 설정도 있어 "꼬마라는 점은 잘 맞잖아?" 하는 사람도 있으며 암살교실도 좋아서 정말 기대된다고 하는 등 만화원작 실사영화 [암살교실]이 비교적 호평받았다는 점을 인용해. 쓸데없이 포지티브 적인 모습을 보이는 팬도 엿볼 수 있다. 2. 보기에는 괜찮은데 벌써부터 혼다 츠바사가 걱정 히로인인 윈리 록벨 역을 맡은 혼다 츠바사의 발연기(棒演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주 : 연기력이 안좋기로 유명) "야마다보다 발연기만이 걱정된다" "보기엔 괜찮은데" "원작을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물러나" 라는 목소리가 많다. 3.[진격][테라포마스] 클래스급 참극이 재림? 에드의 나이 설정을 20세 전후로 조정하는 등 이미 원작설정을 변경. 더불어 원작의 분위기나 캐릭터는 유럽을 연상시키는데, 연기하는 사람은 일본인 뿐이니, 근처에 대재앙을 초래한 영화 [진격의 거인]이나 현재 절찬리 폭망중인 [테라포마스]를 연상시킨다. "어째서 [테라포마스] [진격]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냐?" "왠지 진격을 뛰어넘을 것 같다" 등 나쁜 의미로 화제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1개월 미만의 대규모 로케를 감행하고 CG를 위해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일본영화 사상 최대급의 예산 규모가 될 전망에 "해외 로케이션, CG, 일본영화 사상 최대. 사망급 단어가 3개나 있잖아." "왜 일부러 사망 플래그를 세우냐?" 비탄의 목소리를 높인다. 또 에드의 동생 알은 어찌 표현할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감독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로는 굴지의 명작 [핑퐁]으로 알려진 소리 후미히코다. 또한 [애플시드]를 감독하는 등 만화·애니메이션 팬들이 바라는 바를 알 것 같고, 본 기획에서 처음부터 참여하는 등, 애착도 강한 듯 싶다. 명작을 더럽히는 일은 없으리라 믿고 속보를 주시하도록 하자. 출처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60525-00010005-otapolz-ent 사망급 단어 3개 ㅋㅋㅋ 일부러 사망플래그 ㅋㅋ 현웃터짐 ♨︎추가 : 루리웹에서 발견한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유 공근 (周瑜 公瑾) A.D.175~210
역사에 있어 가장 무의미 하면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역시 "만약에"(Maybe)라는 가정이 아닐까 한다. 특히 역사 속 인물들에 있어서 가장 많이 적용되는 '만약에'는 'OO가 더 오래 살았다면...'이 아닐런지. 오늘의 주인공은 삼국지를 읽어본 이들에게서 바로 저 '만약에...'를 가장 많이 되내이게 했을 인물 "주유". 삼국지에서 주유는 위에서 언급한 '만약에...'에 제일 많이 언급됨과 동시에 저승에서 나관중에게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었다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나관중의 거듭된 항소에 3심까지 가더라도 무조건 다 승소할 만큼.. 삼국지연의 최대의 피해자나 다름 없는 너프를 먹은 비운의 인물이다. 삼국지 등장인물 중 가장 빼어난 용모 + 명문가의 귀족 + 최상류 부유층 금수저 + 너그럽고 대범한 성격 + 천부적음악재능 + 천재적 전략가 기질 + 미녀 아내 등등.... 엄친아를 넘어 먼치킨이던 이 남자는 촉빠에 제갈량빠인 나관중에 의해 "제갈량과 맞다이를 벌인 죄"로 앞뒤 안가리고 덤비는 다혈질에, 상황파악 못 하는 넌씨눈, 속 좁아서 제 성격도 못 이기는 쫌생이로 격하되었다. 어린 초딩시절, 당시 원술 휘하의 장수던 손견의 장남인 손책을 조우하고 그에게 반해 그때부터 마음 깊이 손책의 사람이 되기로 다짐한 주유는 당시 대대로 명문가에 양주지역의 큰 호족의 자제였음에도 고작 일개 장수의 아들에 불과한 손책에게 다방면의 호의를 베풀며 둘의 우정은 깊어간다. 나이는 동갑이지만 생일은 손책이 빨랐고, 손책의 모친 오국태부인도 주유를 매우 예뻐 했으며 손견 또한 주유를 아들같이 대했고 주유는 자기네 집안이 보유한 가장 큰 저택을 손책에게 선물한 적도 있었다. (역시 친구를 잘 만나야..) 지금으로 치면 하버드를 졸업하고 잘 생긴데다 머리 좋고 돈 많은 신진그룹의 조태오가 아버지가 9사단에서 대대장 하시는 내 친구 창석이랑 친구나 마찬가지다. (지금은 창석이네 아버지 예편 하시고 베스킨라빈스 하심) 삼국지연의에서 어쨌건 삼국의 한 축을 맡는 손가의 출발점인 손견에 대한 미화가 커서 그렇지, 사실 죽는 순간까지도 손견은 원술 휘하의 장수였고 더구나 손책과 주유가 알게 될 당시의 손견은 진짜 크게 대단할 게 없던 장수였다. 손책이 십대 후반이 되면서부터 주유는 양주 일대의 여러 호족들에게 손책을 소개하고 친분을 쌓게 하고 안면을 트게 하는 등 손책을 키우기(?) 시작했고 물심양면으로 손책을 조건없이 도울만큼 손책에게 잘 대해줬다고 한다. 이후 손책의 바로 아랫동생인 손권과도 친분이 깊어졌고 손권 역시 하나님같이 여기던 형의 베프인 주유를 형님의 예로 모셨는데, 놀라운건 그래봤자 친구 동생이고 무려 일곱 살이나 어린 꼬맹이던 손권을 "깍듯이" 대했고 늘 존칭과 경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결과론적으로 주유가 손권 아랫 사람이 된 역사를 아는 우리 입장에서야 '당연한거 아님??' 이라지만 그때만 해도 손책이 그렇게 크게될 지, 손권이 그보다도 더 크게될 지는 알 수 없던 상황.... 심지어 손책은 부친 손견이 전사한 후, 원술에 의해 잉여쩌리 취급 받다 소수병력만 이끌고 독립했는데, 이 때만 해도 손책의 성공을 점치는건 고영욱이 뽀뽀뽀 진행자를 맡을 확률보다 낮았다. 아마도 주유는 손책의 대단한 포텐셜을 감지하고, 자신의 모든 걸 바쳐 손책을 크게 성장시킬 마음을 먹고서 그랬던게 아니였나 하는 짐작을 해본다. 이전 제갈량편에서 짧게 언급했지만, "전략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제갈량 이상이였고, 실제 역사에서 조조를 사실상 유일하게 처참히 발라버린 판의 총지휘자였다. 적벽대전 당시 고작 3만 여에 불과한 겁에 질린 오군을 이끌고 2만이 좀 안되던 유비군과 연합하여 당시 약 20만 ~ 24만 여 명으로 추산되던 조조군을 지워버린 가장 큰 주역은 각 군의 배치와 전술기획, 총 지휘를 한 주유였다. 지금 우리가 보기에 24만 VS 5만은 넘사벽 차이까진 아니라 보여질 수도 있지만, 무슨 첨단무기나 장비가 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쪽수가 깡패고 전술이던 당시 상황에서 저 차이면 대개 GG 치는 경우가 부지기수.. 더구나 저 때의 조조군은 중국 특유의 빅뻥을 가미, "100만 대군"을 자칭하며 장강(양쯔강) 상류에 진을 쳤고, 당시 분위기는 영화 "300"에서 페르시아와 스파르타의 전쟁이나 엇비슷한 분위기, 상황이였는데 오히려 이길 수 밖에 없다는 자신감으로 뭉쳐서 여유있던 주유였다. 오의 대부분 고관대작들이 항복을 주창했으나, 항전론을 외친 최초 발언자는 "노숙"이였지만 노숙은 "우리가 이김!"이라기보다는 "아마 질거임...그래도 붙어보자능!!!" 이던데 반해 주유는 항전을 넘어, 승전을 자신했다. 그는 여느 전략가들처럼 혼자 이것저것 짜내기보다 여러 책사들과 장수들과 회의를 하고 거기에서 나온 여러 아이디어들 중 "될 만한" 기획안을 채택하는데 능한 '수석' 스타일이였다. 사실 저것도 대단한 게, 정말 뛰어난 대국안이 없으면 당연히 여러 아이디어 중 뭐가 옥석인지 알 수 없다. 적벽대전의 신의 한 수였던 "화공"도 주유나 제갈량의 아이디어가 아닌 무장이던 "황개"의 의견이였던걸 주유가 채택한 것... 게다가 유비를 대단히 경계했던 사람이였다. 당시 오 내부에서 대체로 유비를 그리 높게 보는 이가 없었고, 유이하게 노숙, 주유만이 유비를 높게 봤으나 둘의 대처는 달랐다. 노숙은 유비와의 화친을, 주유는 유비 및 유비세력의 조기견제를 주창.... 만약, 손권이 주유의 의견을 따랐다면 이후 황제까지 오른 유비는 없었을 것이나, 손권도 유비를 잠재적 위협요소라 인지는 했으나, 주유만큼은 아니였고 당시의 상황도 상황인지라 노숙의 의견을 따른다. 장로가 유장이 통치하던 익주를 공격하자, 그 소식을 듣고 손권에게 서촉정벌을 주장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제안이였다. 일단 천하패권보다 형과 자신이 일군 강동의 지배력 강화가 우선이던 손권과, 역시 크게 다르지 않던 시각의 오 문무대신들에게, 성공할 시에는 천하의 남쪽 절반을 먹는 서촉 정벌은 실로 스펙터클 했다. 그러나 홈에서는 막강했어도 원정능력이 그닥이던 오군 이끌고 장거리 원정에 심지어 험준한 산지에다 오군 최대 장기인 수전을 벌일 수 없던 터라, 주유의 "서촉정벌"은 '하이리턴 & 하이리스크'로 받아들여졌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나는데 맞손뼉 없어 흐지부지 되었으나 이를 통해 주유의 야망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솔직히 이건 좀 많이 무리수였다...) 그는 실제로 서량의 마등&한수와 연합하고 요동의 공손일파와도 협력한 후 조조의 등 뒤를 흔든 틈을 타 형주와 서촉을 온전히 손에 넣어, 양쯔 이남 점령 후 북진하여 위를 쳐부술 플랜을 갖고 있었고... 그 당시에는 심지어 조조조차 천하통일을 염두 못한 시점에서 삼국지 등장인물 최초로 천하통일 플랜을 품었던 인물이였다. 제갈량과는 앙숙처럼 나오며 못 죽여 안달처럼 이미지가 각인 되었지만, 적벽대전 당시는 제갈량을 존중했고, 이후로도 비즈니스적으로만 적대했을 뿐, 그를 상당히 대우했다고 한다. "하늘은 어찌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낳으셨나!" (旣生瑜, 何生亮) 주유는 이 말을 한 적이 없다. 주유가 화살 맞은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제갈량 탓의 빡침에 상처가 터져 끝내 죽었다는 것은 픽션으로, 병사했고 학자들은 말라리아로 추정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적벽대전 당시 위의 스파이 역의 장간이 연의에서는 주유와 동문으로 나오지만 이는 허구... 둘은 이 때 처음 본 사이였다. 손책과 주유의 아내인 대교와 소교가 유명한데, 대교와 소교를 얻을 당시 손책은 이미 정실이 있어서 대교를 첩으로 들였으나, 미혼이던 주유는 소교를 정실로 맞았다. 아내를 많이 사랑했는지, 굉장히 자상히 아내를 잘 챙겼던 듯 한 기록이 있다. 상당히 젠틀했고 사실상 오의 군권을 잡은 손권 다음 2인자였음에도 누구에게도 위압적이거나 하대 하는 법이 없이 예의바르고 겸손히 대했다고 한다. 손견부터 손가를 섬긴 노장 정보가 초반 그를 몹시 무시했으나 변함없이 예의바르고 자신을 공경하는 그에게 감화되어 끝내 잘못을 빌었다. 이건 왠만한 이들 잘 모르는데... 신은 공평했는지, 키는 좀 작았다고 한다.ㅋ 노숙에게 장신이던 제갈량과 마주하며 목이 아프단 말을 한 적 있다. 음악적 재능이 대단하여 아무리 정신없거나 술 취한 와중에도 곡의 연주가 틀리면 지적했다고 하고, 악기도 다루고 노래도 잘 했다고 한다. 굉장한 말술을 마셨다고 하며 오에서 손권 다음가는 주당이였으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진 않았고 술도 주위에 강권하진 않았다. 장남은 이것도 유전인지 요절, 차남은 개망나니, 막내딸은 남편이 요절.... 자식농사는 흉작이였던 듯..;;;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이 주유의 후손이라고 한다. 실제로 영화 적벽에서 원래 주유 역은 주윤발이 먼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검술에 제법 조예가 있었다고 하며, 감녕과의 대련에서 호각지세를 이뤘다고 한다! 허나 그렇다고 감녕과 무력이 동급이라 할 수 없는게, 감녕은 전장에서 다수를 상대하는 마상창술 (말 타고 창질)에 능한 야전장수였기 때문. (또 실전이 아닌 '대련'이였고...) 이건... 진짜 깨는 정보인데... 주유가 오의 군권을 쥐고 있었고 오는 지리적 특성상 양쯔강의 수군이 주력이라, 오는 수군의 총사령관인 "도독"이 지상군과 수군을 총괄한다. 아무튼 주유는 그런 수군 사령관임에도 함선에 탄 적이 "거의" 없었다.(아예 없진 않음) 그 이유는.... 그 이유는..... 바로 "배멀미".... 수군 도독인데도 배멀미를 해서 함선을 왠만하면 안탔고 본인도 이게 되게 창피했는지 이를 숨기려고 꽤 애를 쓴 모양이다. (멀미약이 있었다면 역사는 바뀌었을 지도..) 아무래도 주유의 리즈가 적벽대전 당시이다보니 적벽대전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적벽대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단독으로 다룰 예정이라 일부러 너무 자세히 풀진 않았음! 또 주유가 워낙 손책과 베프인지라, 손책 이야기도 좀 나왔는데, 역시 손책도 나중에 자세히 다룰 예정.
[릴레이] 최애캐 5번타자
1번타자 @quandoquando 님 http://www.vingle.net/posts/1471977?shsrc=v 2번타자 @boogiewoogie 님 http://www.vingle.net/posts/1472068?shsrc=ka 3번타자 @szs1080님 http://www.vingle.net/posts/1472315?shsrc=v 4번타자 @n0shelter님 http://www.vingle.net/posts/1472211?shsrc=v 먼저 용기내어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알리는 모습이 아름답군요. 저는 최애캐를 한번도 생각해본적이없어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이번기회에 정해둬야지 하며 생각했죠. 좋아하는 캐릭터는 많지만 가장 인상이 깊었고 제삶에 많은 영감을 줬던 캐릭터를 1명 에게 저의 최애캐 타이틀 주었습니다. 최애캐이니 만큼 정성것 글을 작성하는 바입니다. >>>>>>>>넘겨주세요 이하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출연작품은 강철의연금술사 입니다. 더정확하게는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리메이크) 입니다. 강철의연금술사는 오리지널과 리메이크가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만화책이 연재된지 얼마되지않아 나온 애니라 내용이 원작을 따라잡아 원작과는 다르게 흘러간다고 합니다. (저는 오리지날을 보지않음) 오리지날의 킴블리는 그저 소모성 악역이였다고함 리메이크 킴블리는 단순히 소모성 악역이아님 첫등장 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죄수로 등장하며 폭팔소리를 즐기며 해괴한 헛소리를 늘어 놓습니다. 무언가 사연이있는 늬앙스를 많이 풍기죠 이슈발전 과거 회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지키기위해 머스탱과 함께 군의길을 걷기로한 호크아이는 이슈발전에서 회의를 느낍니다. 이때 왠 재수없게 생긴남자가 끼어들어 한마디합니다. 이부분을 보며 이런생각이들었습니다. 가상이였만 저도 서든어택에서 저격총을 들고 한발한발 조준하며 캐릭터의 머리를 맞추고 아싸 헤드샷! 이런쾌감을 느껴본적이있기때문에 중사의 심경에 약간 공감이된다 생각들었습니다. 인간은 선과 악이 공존 하는것인가 의구심이들었습니다. 킴블리의 명언이 나옵니다. 니가죽인 적을 잊지마라 적도 널잊지 않는다. 많은 악당들이 사람을 죽이지만 과연 자신이 죽인 사람를 기억하는 악당이 몇이나 될까요 킴블리는 도덕과 윤리적이지 못하지만 원칙적인 캐릭터 라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자신이 정하고 옳다 생각하는것을 실행하며 자신이 선택한 정의실현에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며 그사실을 피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많은 선택하고 자신의 선택에 회의를 느끼며 후회를 하며 그일들을 회피하고 잊으려고 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킴블리는 자신의 신념을 실행하며 그후의 모든 일들을 기억하고 짊어지는 것을 추구하는 캐릭터입니다. "스바라시" 연구중이였던 현자의돌로 수많은 이슈발 사람들을 학살합니다. (이때 스카는 팔을 잃고 스카의형은 사망합니다.) 죽어가는 사람들의 비명과 폭음소리를 교향곡에 비유하죠. 그리고 현자의돌을 회수하려던 상관을 죽이고 현자의돌을 꿀꺽 삼켜 감옥에 수감됩니다. 간수들은 총살감인 죄수를 왜살려두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두르곤 합니다. 이후 킴블리는 국가에 부름을 받고 다시 전장으로 복귀합니다. 이때부터 흰색정장을 입습니다. (원피스의 cp9과 같은 특수요원느낌) 킴블리를 살려둔이유는 다시 장기말로 쓰기위함이였죠. 석방할때 그가 간수에게 한 장난을 보면 장난기를 옅볼수있습니다. (매력) 애드워드의 지인 윈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볼모로 대리고다님. 이때 윈리에게 윈리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함 전쟁중에 적아군구분없이 치료를 하던 윈리의 부부모님을 이해할수없어 하는 군인들이 꾀있었다. 하지만 킴블리는 윈리의 부모님이 의료윤리를 관철하다 돌아셨다며 탄복해하며, 자식을 만나보고싶었다고한다. 이 이야기는 윈리의 환심을 사고싶어서가 아닌 진심이 였던거 같다. 윈리부모의 시체를 발견한것이 킴블리부대였다고 한다. 그러게 왜 타지에와서 그런 헛수고를 하냐는 부대원들에게 "이 사람들은 의사예요.  저희랑 다르게 사람을 살리기에  이슈발인이고 뭐고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자기 신념을 끝까지 다한 것 뿐입니다." 라는말을 한다. 그의 미소역시 거짓이 아니라 진심이 였던것같다.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존경하며 아름답다 여기는듯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줍니다. (볼수록 매력적이야) 사진첨부가 50장한정이라 킴블리이야기는 2부로 나누기로 하고 최애캐 릴레이는 계속 이어졌습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