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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르면 2주 뒤 대유행할 것이다. 지금 당장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우리나라에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르면 2주 뒤 대유행할 것이다. 지금 당장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16일 베이비뉴스가 GSK 후원으로 개최한 '아기 백일해 예방을 위한 엄마백일장' 행사에서 '우리 아이 건강 위해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백일해 예방접종'을 주제로 한 특강 도중 이같이 밝혔다. 유 교수는 "현재 외국인들은 줄을 서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 미국 등에서는 대유행을 말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안했다면 반드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에 따르면 현재를 기준으로 1000명당 독감 환자수는 4주전 2.2명에서 2주 전 2.8명, 지난 주 3.7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유 교수는 "2주 뒤 독감이 유행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바이러스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걸 말할 뿐이지 이미 한국에 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독감 환자수가 1000명 당 4명이 넘으면 '주의 예방'이라고 하는데, 이번주 4명이 넘는다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감이 온 다음에 백일해가 따라올 수 있다"며 "20~30대 젊은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통해 군집면역을 형성해야 한다. 정말 사회를 걱정한다면 예방접종을 통해 어린 아이, 어르신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이나 기침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인간이 유일한 숙주인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예방접종으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으나, 최근 다시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하는 우선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23개월 사이 영유아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폐·심장질환자 등이다. 보통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 해 겨울이 시작되기 8주 전인 9월부터 11월까지 맞는다. 하지만 유 교수는 "지금이라고 절대 늦은 게 아니다. 후(後)예방접종이란 표현도 있다"며 "독감 유행 시기가 지나도 3월 말에 소유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맞는 게 좋다"고 전했다. 유 교수는 "독감예방접종은 만 6개월이 넘은 모든 생명체는 매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변종독감으로 2만 2000명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개월 내 20여만 명 이상의 입원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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