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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절친이 신천지에요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흐름의 시작부터 쓸게 편하게 음슴체로 쓸테니까 보기 불편하더라도 양해부탁하고ㅠㅠ 긴 이야기이니 다들 참고해줘 - 19년도 11월쯤? (당시 나이 25살) 나는 직장 다니는 자취생이었고 친구는 집에 사는 취준생이었는데 내가 집 계약이 다되서 이사를 하려는데 친구랑 같이 살아볼까? 제안했음. 그때 친구는 본인이 집 나올 이유가 없다해서 나는 같이 안 살겠구나 생각하고 혼자 살 원룸을 알아보는 중이었음.(계약기간이 몇달 남아서 천천히 알아보는 중이었음) 그렇게 한달정도 됬나.. 회사에 있는데 갑자기 친구한테 전화와서 자기 엄마한테 독립하는거 허락 받았다함. 이때 좀 벙쪘음. 자기 안나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엄마를 설득했다고 해서... 내가 굳이 나올 이유 없음 안 나와도 되 라고 했는데 친구는 취준기간이 너무 길어져 눈치가 보여 매일 카페간다고 그 돈도 아끼고 고정비가 나가면 더 마음이 급해져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다고 함. 근데 뭐.. 이때 나이 아니면 언제 같이 살아보겠나해서 알겠다 하고 친구랑 같이 살 투룸을 알아보기 시작함. 물론 주변에서는 다 말림. 아무리 친해도 성격땜에 사소한 것땜에 싸운다고. 근데 싸우지 않을 자신 있었음. -

[긴글] 제 친구가 이상해요

제 초딩 절친 일입니다. 언제부터 친했는지 모르지먼 완전 매일 같이 놀고 붙어다니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제가 초4때 이사를 가게 되어서 전학을 갔죠. 그때는 핸드폰도 없었어서 연락을 못하고 지냈어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없었구요. 그런데 이제 수능이 끝나고 졸업하면서 핸드폰을 사고 여기저기 수소문끝에 번호도 알게되고하면서 그친구랑 간간히 연락하면서 지냈어요. 얼굴 못본지는 거의 10년이었죠. 언제한번 보자하면서 정작 보지는 못했어요. 저는 졸업하자마자 학원다니고 취업을 했기 때문에 바빴고 그친구도 나름 바쁜거 같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그 친구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케이 했죠. 이븐날 보자고 하는거에요. 저녁 일곱시에. 일단을 알겠다고 회사 끝나는대로 가겠다고했죠. 근데 자기가 교회에서 공연을한대요 그시간에. 저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대요.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러려니했어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매번 프사얼굴이 바뀌지만 이친구는 얼굴 프사한적도 보여준적도 없거든요? 그래서 내가 가면 알아볼수있냐고 했더니 제 프사보고 얼굴 익히고 있다고 알아볼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약간 소름..?이었지만 이해했어요. 근데 저혼자 그 공연보러가면 좀 그럴거같다. 너는 공연하니까 나혼자봐야 하는데 혹시 괜찮으면 친구랑 같이가도 되냐고 하니까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전혀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면서.. 제가 뻘쭘한건데 자기는 괜찮다고했어요. 여차저차해서 그럼 어디로 가면되냐고하니까 정확한 위치도 안알려주고 자기가 픽업한다고 어디까지 오면 연락달라고해서 그러지말고 교회이름을 말해달라고 그랬는데 그냥 어디서 내리면 앞에 교회가 있다 거기다 라고만하는거에요. 그때 살짝 이상했거든요. 그렇게 또 시간이지나서 이브날이 되었는데 그날 부장님이 그만두신다고해서 회식을 하는바람에 친구한테 못간다고 카톡을 남겼죠. 그랬더니 왜 안되냐고 너가 거기 꼭 있어야되냐고 온다하지않았냐 무조건 와라라는 식으로 완전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기분이 좀 많이 상했어요. 그친구도 그랬는지 그뒤로 연락이 없었습니다. 흠.. 그런데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전달쯤에 연락이 또 오더라고요. 크리스마스에 뭐하냐는둥 그래서 선약이있다라고 하니까 자기가 이번에 무대에 처음으로 올라서 공연을 하는데 제가 꼭 와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공연한다했는데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그래도 그건얘기안하고 안된다고 했죠 이상하게 십년만에 보는데 자꾸 교회에서 보자고하고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작년에 주말에 계속 약속 잡으려할때도 교회연극이나 이런쪽으로만 잡아서 다 거절했거든요_제가 종교랑 엮는건 진짜진짜 핵싫어해서요) 그래서 이건 좀 아닌거같다. 교회말고 다른곳에서 보자. 12월은 내가 바쁘니 1월에나 보자고 했죠.. 그랬더니 저한테 언제가 좋으냐며 날짜를 정해달라하고 답장을 안하면 한시간마다 날짜정해달라고 계속 말하고... 며칠 잠잠하다가 날짜정했냐고 물어보고.. 완전.. 음.. 글로 제가 제대로 표현을 못했지만 정말 이상해진거 같습니다 친구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친구끊어라 차단해라 라고 주변에서 그러긴하는데 카톡만하는거랑 직접 만나서 보는거랑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해서 요새 진짜 신경많이 쓰이는애거든요..ㅜㅜ 여러분이면 어떻게 하셨을거 같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