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귄지 300일이 이틀남은 중딩 여자인데요, 요즘 남친 맘을 모르겠고 헤어져야하나 말아야 하나 해서 올려봐요. 잘 맞을땐 엄청 잘 맞는데 이전에도 싸우거나 다툰적이 꽤 있어서 좀 위태위태한데 맨날 흐지부지하게 끝나서 이번에두 그랬어요. 제가 좀 소심하고 말빨도 약한데다가 걔는 말빨이 세서 다툴때도 반박을 못하고 매번 고개 숙이고만 있네요.. 어제 싸웠던 이유는, 걔가 제 폰 저장공간이 없어서 정리해준다고 가져갔는데, 남친이라도 폰에 있는거 하나하나 다 보게하고 맞기긴 좀 그래서.. 걔가 보려고 하는데 폰을 뺏으려 하는데 힘쓰면서 억지로 안뺏기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했어요 그러다가 눈을 가렸는데.. 좀 세게 했나봐요 걔가 화를 내고 그것때매 또 헤어지잔 말이 나왔는데 걔 말 들어보니까 걔는 헤어지고 싶었던 기간이 좀 됐는데 제가 붙잡아서 안헤어지는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그동안 했던 사랑해란 말들은 진심이아니었냐 물으니까 그건 또 아니래요. 그리고 제가 이것때매 울면 마음이 왜이렇게 여리냐고 그러면서 달래주고 또 제가 지쳐서 알았다고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가려는데 제 가방에 걔가 일부로 걔 물건들 넣어서 다시 돌아오게 하려구도 했었구요. 얘 마음을 전혀 모르겠어요.. 진짜로 제가 매달려서 안헤어지는걸까요 아니면 욱해서 헤어지자 한걸까요? 매달려서 계속 사귀는것 치곤 많이 잘해주는것 같은데 말은 매달려서 라고하니까 하나도 모르겠네요 어떡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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