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좋아서 만나고 있는데.. 서운할때도 많아지고 화나고 싸울때도 많아지고 우울하네요..
서운해 하는거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말로는 왜 서운한지 왜 삐졌는지 화가났는지 다 안다고 하면서 모르는거같아요... 같은 일로 매번 다시 서운해하는 일이 늘어나다 보니까 우울해지네요.. 이젠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기도하고 .. 내가 귀찮은가도 싶고...
이런일로 자주 다투구요 .. 미안하다고 잘한다고 말은 항상 해줍니다.. 지켜지지 않죠
다음날이면 같은 문제로 서운해하고 .. 반복이에요
헤어지는게 나을 수 도 있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은데..
그러기엔 제가 많이 좋아하나봐요 그 말을 할 자신은 없더라고요...
좀 더 기다리면 같은문제로 서운해하는건 없어 질 수 있을까요...
아 .. 서운해 하는것들은... 음
남자친구가 출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업이 아니라 출근시간이 매번 바뀌기에 전 매번 언제 출근하고 퇴근하는지 모르는것도 쌓이다 보니 서운해지고... 수업을 하는 시간 외에시간엔 연락이 되는데 수업시간도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매번바뀌니 제가 모르고 있을때가 다반사고 먼저 묻지 않으면 얘기를 먼저 해주는 법이 없었어요 (지금은 하도 이걸로 서운하다해서 가끔씩은 이야기 해줌..가끔..) 그리고 연락중에 갑자기 수업들어가 버려서 연락이 갑자기 안될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나는 수업들어갈시간인건지 뭔지 모르니 .. 한참 이야기 중에 답이 없고 한참뒤에 카톡오면 원래 이야기 하던것도 흐지부지 되고 나 수업들어갔었어 이런말도 일절없어요.. 이렇게 갑자기 말없이 가지말고 수업하면 수업하러간다 말해달라고도 이야기 했는데... 처음엔 정말 일절 안되다가 지금은 가끔 이야기 합니다.. 그래도 모를때가 더 많으니 서운한맘이 들지만 바빠서 그렇겠거니 혼자 생각해요..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에 핸드폰을 보긴 보는거같아여 카톡에 1이 사라져 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첨엔 읽고 씹은거 같아서 엄청기분나빠했는데 뭐 본인은 그런게 아니라고 그러죠 바빠서 그렇다고...
근데 말했다 싶이 본인 대략적인 스케줄을 잘모르니까 ...
읽고 씹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고 서운합니다..
전화하다가 잠깐만 이러고 끊으면 다시 전화도 안오고
밥먹기전에 전화오긴한데 뭐 말도 잘안들리고 내가 말해도 대답도 잘 없다가 나 밥먹고 전화 할께 하고 끊는데
전화 안옵니다.... 이런것들 하나하나가 서운해서 서운하다고 말을 해도 ... 미안하다고도 하고 잘한다고도 하고 정말 너 좋아한다 사랑한다 마음이 식은게 아니고 변한것도 아니고 바빠서 그렇다는데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몇달째 큰 변화는 없네요 .. 이렇게 서운한게 쌓여서 그런지 점점 더 작은것에도 서운해지는거같아요... 이젠 매번 똑같은걸로 서운하니까 서운하다 말하기도 좀 그래서 말은또 안하는데 서운한맘이 있어서 티가나긴 하나봐요.. 눈치는 빠른건지...
애교부리고 풀어주려곤하는데 이젠 그것도 이상황 내가 화안내고 넘어가고 싶어서 그러는걸로 보이고 ㅠㅠ
진짜 제가 점점더 못나지는거 같아서 요즘은 너무 우울하네요
두서없이 써서 미안해요.. 그냥 어디 말할 사람도 없고 답답하고 그래서 혼자 털어보려 적어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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