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알고 지내는 친구 사이였다가 최근 썸을 타게 됐습니다
이야기하면 대화도 잘 통하는 편이고
얼마전 술자리끝에 둘 만의 시간이 생겼기에 살짝 마음의 감정을 고백했더니 넌 정말 젤 좋은 친구다라구 선을 긋더군요
그날밤 이생각저생각에 잠 못이루고 울고 고백한거 후회하고ᆢ
(겹치는 친구들이 많거든요ᆢ또 그냥 친구로 남아있을걸 하는 생각과)
다음날 아무런 기억도 안 난다면서 회사 반차내고
오후에 자기 약속취소하고 불러내 해장시켜주고 드라이브시켜주고 같이 걸으며 산책도 해주는 이
남사친의 진짜 마음은 뭘까요?
친구도 아닌ᆢ연인도 아닌 이런 관계땜에 저는 점점 더 힘들거든요~ㅠㅠ
1 Answer
술에 취하면 보통 사람들 진심이 나온다고 그러죠. 만약 그 사람이 술에 취해 선을 그었든 술에 안취했는데 선을 그엇든 작성자 분이랑 친구로 남고 싶은건 분명합니다.
다음날 기억안난다고 하는건 작성자님과 어색해질까봐 그런거 같고 이 후에 해장, 드라이브, 산책 모두 그냥 지금의 친구사이를 유지하려는 방책이 아닐까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음날 했던 행동들이 모두 의심가는 행동들인데 그러면 좋은 사람이 아니죠. 선을 그어놓고 다음날에 와서 헷갈리는 행동을 한다니..
오히려 작성자님이 먼저 치고나가도 좋을거 같습니다. 썸을 끝내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면 그 남자가 액션을 취하겠죠. 액션이 없다면 그 남자도 작성자님을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