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 대한 믿음을 어떻게 회복하시나요? 깊게 만났던 친구는 두명있었는데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잘해주던 사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누구 한쪽이 상대방보다 더 사랑하고 덜사랑하고 이런거 신경 쓰지않으며 서로 자기가 더 잘챙겨주려고 하고 내가 너보다 널 더 좋아한다고 그런 다툼? 장난도 자주 했었는데 그랬던 친구들이 2~3년쯤 지나니 다른 사람에게 가더라구요. 확실한건 본인만 알겠지만 그 친구가 저랑 헤어지기 2~3달 전부터 연락도 잘 안되고 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예전엔 친구 누구 만난다 걱정하지마 이렇게 대답해줬을텐데 그냥 친구 만나 이렇게 답장이 왔습니다. 1시간은 기본이고 길게는 4~5시간동안 연락이 안됬었습니다. 한두번은 그냥 놀고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헤어지기까지 계속 그러더라구요. 기분은 안좋았지만 집요하게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진짜 친한 친구였을지도 모르는 일이였으니까요.. 2~3개월 동안 그런 일과 함께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저를 하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통보를 받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서로 헤어지자고는 했지만 저 혼자 잊지못해서 친추되어 있는 페이스북을 봤더니 딱 헤어지기 2개월전부터 제가 알지못하는 다른 남자와 댓글을 서로 달아왔더라구요. 예를 들면게시물에 뭐 어디어디 맛있었다 이런식으로 여자친구가 게시 해놓으면 그 남자는 또가자! 이런식의 댓글이 담긴 게시물이 딱 그냥 친구만나 이런식으로 연락하던 그 시기와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바람이었던 것 같아요.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마냥 제가 더 잘 챙겨주지 못하고 다 내가 잘 못했다는 생각이 앞서기만 하는.. 무튼 그런 연애를 두번 경험하고 나니 연애가 두렵고 자신감도 없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쭉 이럴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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