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귀향'. 특히나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역사적으로 아프고 민감한 소재를 다루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위안부'는 많이 회자되고 기억해야할 역사지만 지금까지 영화로 잘 만들어지지 못했죠. '귀향'의 개봉으로 많은 사람들의 바램이 이루어진 셈인데요,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가 한편 더 개봉할 예정이라는 것이죠.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는 바로 '눈길'입니다. KBS에서 2부작 특집극으로 방영된 드라마인데요, '귀향'의 인기 때문에 졸속으로 개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할 만도 하지만, 사실 이 특집극은 애초에 극장 개봉을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또 지난 해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또한 '눈길'은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김새론이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죠. 또 세계 최고의 TV 국제상인 제67회 이탈리아상에서 TV드라마, TV영화 부문 프리 이탈리아상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꼭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소재를 다루는데 작품성까지 좋다니 반가운 일입니다. 과연 '눈길'은 '귀향'이 받은 호응을 이어 받을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