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심슨하우스를 공개합니다!
집들이가 많이 늦어졌어요ㅜㅜ
조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세트인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워해서 제가 출동했습니다.
요 세트에서 주목할만한 장점을 몇가지 정리해보자면,
1) 디테일: 만약 본인이 심슨매니"악!!!"이라고 자신하신다면, 이 세트와 사랑에 빠지실껍니다. 네드가 에이컨에 붙인 스티커와 찌그러진 핑쿠자동차 등등, 심슨 애니메이션 속의 디테일이 정말 꺠알같이 들어 있어요. 피아노나 청소기 같은 조그마한 가전제품과 가구 만드는 재미도 꽤 쏠쏠합니다. 화장실 변기 옆 두루마리 휴지나 냉수, 온수가 다 되는 샤워탭 등을 보면 정말 마스터 빌더들이 장인정신으로 디자인했구나 느껴져요.
2) 브릭의 컬러감: 심슨세트의 진정한 "맛"은 바로 칼라감에 있는 듯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통채로 입혀 나온 듯한 비비드한 칼라감이 방 곳곳 가득합니다. 사실 기존의 레고세트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캔디색들이 리사와 바트의 방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눈이 참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