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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팔았습니다. 제 생에 처음으로 책을 버려봅니다.

제가 방금 판 책이 책장에 꽂힌 모습을 봤습니다. 신기하더군요. 아, 저 책이 이제 내 소유가 아니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럽더군요. 왜인지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아니 못하겠습니다. 이유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돈을 받고 팔았다는 자조감일지, 내 책조차 간수하지 못한다는 서글픔인지, 이젠 다시 못볼거란 아쉬움인지, 자유롭지 못한 스스로에게 느끼는 절망감인지, 내가 책을 써도 저렇게 두 번이나 팔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인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섭습니다. 네. 사실 무섭습니다. 서러우면서 무섭습니다. 명확히 알 수 없는 것은 언제나 두렵습니다. 지난 해는 두려움으로 가득찼던 해 같습니다. 두려움이 자신감이 되기도 했고, 두려움이 좌절감으로, 두려움이 절망감이나 혹은 서러움으로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한 해는 지났습니다. 쉽게 리셋되지 않는 머리를 비우려합니다. 기준점은 저 책들일 것입니다. 변화를 어떻게 맞이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저걸로 변했습니다. 무너졌고 떨어졌습니다. 황폐하고 메말랐습니다. 제 세상은 삭막합니다. 하지만 그 삭막함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삭막함에 즐거움과 신기함이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그 삭막함에는 차가움과 서글픔이 함께합니다. 진짜 메마름에 던져졌습니다. 오아시스에도 배수구를 뚫었습니다. 더이상 로망이 뭐가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여기 있습니다. 이 땅에 서 있더군요.

몽행-돌배기집 서초교보점 신논현역7번출구 - 고기고기고기!!!

전 고기를 좋아해요. 매우 좋아하지요. 입이 짧고 까다롭다는걸 요즘 새삼 느끼지만 상관없어요. 고기잖아요! 고기는 신선하면 더 좋고 안 신선하면 그냥 그대로 먹는거에요. 왜냐면 고기니까요! 고기는 매우 좋아요. 집에서 입만 높아져선 나와가지고 먹을거는 까탈스럽게 굴더라고요. 특히 집에서 좋은걸 먹은 종류들은요. 예를들어 싫어하는 버섯이라거나, 향이 지독히 강한 홍어라거나, 수육이라거나, 소고기 구이라거나 등등.... 엄청 귀찮은거 같아요. 스스로요. 여튼 좋아하는 그런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담주에 내려가니 그거 송별회 겸해서 교회 소그룹에서 놀려고 모였어요. 친구가 맛있는데 찾았다고 가자고~ 가자고 해서 결국 갔지요. 이름은 돌배기집! 백 누구님 이름이 걸려있든데요. 유병하다고 하더라고요? 전 잘 모르겠지만. 여튼 이름답게 차돌박이 전문점이에요. 차돌이랑 삼겹은 1인분에 9천 다른건 만천 정도고요, 찌개는 6천 국밥은...모르겠네요? ㅎㅎㅎ... 국수는 5천이었던거 같아요. 기억 안나요. 귀찮아서 안찍었거든요. 본론으로 가보죠. 차돌 전문이라 차돌을 먼저 시켰어요. 캬~ 말이 필요없이 훌륭하더군요! 고기 자체도 훌륭했어요. 하지만 독특했던건 소스에요. 특제 소스라는데 신듯도하고 고추가 팍팍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기도 한데 좋더라고요? 전 신거 싫어하거든요. 헌데 맛있었어요. 고기는 먹어봐야하는거니 뭐라 설명할 길이 없네요.ㅉ. 찌개도 같이 시켰어요. 차돌찌개라는데 진짜 차돌 고기가 들어있더군요? 그것도 꽤나 많이요. 맛은 맵지 않고 오히려 고깃집에서 주는 된장찌개 맛이 났어요. 좀 매운 된장찌개 있잖아요. 빨갛고 그런거요. 여튼 그런건데 훌륭했어요. 여러모로 적절하게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그런거요. 하지만 확실히 이걸론 부족하더군요. 다섯이서 찌개에 차돌5인분을 시켰는데 허전했어요. 그래서 다음으로 진행했죠. 삼겹살! 돼지돼지~ 차돌만큼 삼겹살도 좋더군요. 참기름에 절여서 나오는데 향부터 고소하더라고요. 맛있게 구워져서 입 속에 차는데~ 하.... 지금 다시 배고파지네요. 같이 먹은 동생 말을 빌려보자면, 차돌은 차돌 나름 맛있고, 삼겹은 삼겹 나름 맛있어서 우열을 가릴 수 없어요. 형용할 수 없는 그 고기들이.... 아.... 표현력이 부족한게 한탄스럽네요. 눈물을 머금고 다음걸 보죠. 고기가 들어간 국수! 와. 이것도 괜찮더군요. 뭐 향이 미묘하긴 했는데 그건 특유 맛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정도? ㅇㅇ. 열무김치에 동치미 국물, 달걀 부친거 보슬보슬하게 얹어서 그 속에 고기까지 한가득! 생각만으로도 즐겁네요! 애매하게 매운 뒷맛이 걸리적거리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마무리로 적절했어요. 주의하실 점은 일반 메뉴라서 양이 꽤나 많아요. 제 용량이 크지만 국물까진 건드리지 못하겠더라고요. 고기랑 면만 건져먹고 ㅃ2했어요. 제 메뉴는 아니었지만 같은 타이밍에 공기가 나왔어요. 된장찌개가 같이 나왔거든요? 헌데 그 된장 맛이 오묘하더군요. 약간 새콤한 듯도 싶으면서 된장 향은 별로 안나는데 색은 된장이더라고요. 엄청 이상했어요. 전 못먹겠더군요.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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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행-행복한 청국장, 오금역3번출구 - 청국장은 싫어요. 소머리국밥!

오금에는 저랑 여러 전시회를 보러다닌 누나가 살아요. 집은 잠만 자는 곳으로 생각하는 누나에요. 그 누나님이랑 할 일이 있어서? 얘기가 있어서? 그쪽으로 놀러갔어요. 새해 첫 날부터 훌륭하게 춥더군요. 매우매우매우 추워요!!! 네. 추워요. 그래서 밥 먹을 곳을 찾으러 다니지 않았어요. 뚜레쥬르에서 이야기를 하고는 곧장 밥먹으러 갔어요. 송파 경찰서 앞 사거리에 있더군요? 3번 출구 바로 앞에 환한 간판으로 있어요. 애매한 날, 매우 추운데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성의없이 거꾸로 찍었지만 길지 않은 메뉴도 있어요!(개인적으론 매우 잘한거 같아요. 딱히 의미없어보이지만...ㅎ) 여튼 이름이 행복한 청국장인거 보니까 청국장이 메인인가봐요. 삼계탕을 먹고보고팠는데 누나가 비싸데요.ㅉ. 리뷰로 가죠. 소머리국밥이에요. 청국장은 싫어해요. 향이 강하고 오래 남는데다 그 자체 향을 집에서부터 싫어했어요. 전혀 싫어요. 하튼 그래서 소머리국밥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청국장 7천에 소머리국밥9천일꺼에요. 삼계탕이 일만3천. 온콩국수가 8천이던데 궁금만 하고 말았어요. 가격은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보통 어디서 밥 먹으려면 이정도는 나오잖아요..ㅠ 맛은 좋아요! 아주 좋아요. 청국장 냄새가 식당에 까득까득 차있어서 고기 냄새가 안나요...ㅎ 그렇지 않고도 별로 냄새는 심하지 않아요. 원래 입이 짧고 향이 강한걸 싫어해요. 그런데 좋더군요. 적절하게 밍밍한 맛에 후추와 소금을 조금 하니 훌륭하게 맞았어요. 다데기는 지양하시기 바랍미다. 맛이 적절하진 않아요. '오~ 맛있는데?'에서 '아, 맛있네..'정도로 떨어져요. 인상 깊던건 고기가 매우매우 좋슴미다. 심히 즐거워요. 익한 정도도 제대로 씹히게 익었어요. 머릿고기라서 있는 애매한 식감은 밥이랑 말아먹으니 조화가 괜찮더군요. 특히 좋았던건 무생채와 깍두기 김치에요. 어디선가 들은바로는 국밥은 깍두기가 반이랬어요. 어디서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쓸데없어서 기억하진 못하여요;ㅎ 여튼 이번에는 그 말에 동의하겠더군요. 아삭거리고 신선한데다 간도 대단하더군요. 핰핰. 누나꺼 공기도 반을 뺏어서 한공기 반을 먹었어요. 국물 아주 조금만 남기고 싹싹 긁어먹었어요.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청국장이 메인이라는 점은 아직도 슬프네요. 청국장도 진하고 콩 알알이 훌륭하여요. 새싹을 주고 비벼먹도록 하는 건 꽤 맛있겠더군요. 만찬 자체가 맛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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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행-맥24시(McDonald's)부천북부역24시점 - 반 주식인 더블 불고기버거.

맥은 자주 먹어요. 자취를 하기 시작하면서 더 자주 찾는데요, 맥 런치라는 호갱 낚시 상술에는 어쩔수 없나봐요. 전 호갱이에요. 거의 반 주식으로 먹는 때가 많았어요. 보통 전 혼자 다니길 좋아해서 맥도 혼자 다녀요. 그런 와중에 최근에 새로 생긴 지점! 부천 북부역 24시점! 핰핰~ 지난번에 행운버거라는 악목을 지우려 같은 지점에 왔어요. 사실 송구영신예배가 끝나고 오니 모든 곳이 싸하더군요.ㅎㅎㅎ 두시가 넘었으니 당연하지만.ㅋ 그래서 갔습니다! 새로 생긴 부천북부역점 맥도널드.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지하에 클럽?바?가 있다보니(술은 전혀 상종을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갈 일이 없어요.) 바닥 전체가 매일 공사하는 것처럼 둥둥 울려요. 그것도 베이스만 울리는데다 매장 음악은 따로나와요. 물론 저는 이어폰을 끼고 있고요. 세상 끔찍한 장소라는건 세 번째 확신해요. 이젠 포장만 해갈꺼에요. 음식을 보죠. 사실 맥이잖아요. 강하고 강렬하고 차고 넘치는 향을 가진 맥이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참 간이 ㅆ쎄요.(강조용으로 쌍시옷 두 번 쓴거에요.) 더블 불고기 버거는 싸게 2천원으로 파는 불고기버거를 강화한거에요. 고기가 한 장 더 올라갔고요, 소스도 1.5배 더 들어갔어요. 사실 누구나 원하면 알 수 있는 맛이니 뭐라 특별히 할말은 없네요. 하지만 달고 짜면서 동시에 고기가 들어갔다는걸로 전 언제나 더블 불고기를 선택하죠! 추가1. 저한텐 진짜 맛있어요. 추가2. 그냥 그랬다고요. 추가3. 사실 새해 첫날에 심심했어요.

몽행- 크리스피크림도넛(Krispykreme) - 크리스피는 사랑입니다.

단건 좋아해요. 또 깔끔한 쪽을 여러모로 선호하지요. 더해서 밥 자체를 상당히 즐기여요. 탄수화물?당?이라는 부분을 매우 좋아하지요. 크리스피는 제가 아는 한에서 도넛으로 제 입에 가장 잘 맞는 도넛이에요. 머리끝까지 단맛이 올라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단 도넛이 특징이에요. 또 부드럽고 폭신한 감각은 언제나 행복하게 만들어줘요. 더블 더즌은 돈이 여유가 된다면 최대한 챙기려 하는 이벤트에요. 또 시즌마다 나오는 컵도 한 두 잔 정도는 모으려하지요. 제 선호도는 그러하여요. 이번에 생긴 도넛은 교회에서 이별 선물로 받은 거에요. 곧 고향집으로 돌아가니 작별인사를 하는거죠. 여튼 그리하여 언제나 노래를 부르고 다니던 도넛을 받았어요! 전 도넛은 언제나 크리스피를 최상으로 치거든요. 메뉴는 기본인 글레이즈드 세개, 바작거리는 초코가 매력적인 드림 초코홀릭 하나, 치즈를 좋아하진 않아서 아직 남아있는 뉴욕 치즈케익 하나, 마지막으로 정체는 모르겠지만 설탕느낌의 크림이 올라간 도넛 하나까지. 먼저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야 흔히 돌고 도는 도넛이니 딱히 말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걍 더즌으로 들고다니는 그 도넛이 보통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지요. 가장 기본적이면서 동시에 크리스피크림을 대표하는 도넛이에요. 크리스피하면 '아, 그거?'하면서 떠오르는 도넛이 딱 그거에요. 가장 즐겨먹고 가장 흔히 먹으며 또 가장 좋아하는 도넛이에요. 차갑게 먹으면 빵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생각보다 폭신한 빵이라고 생각되는? 도넛이에요. 단맛이 혀를 타고 머리를 직빵으로 팍! 하는 느낌이랄까요? 나 달아! 라고 대놓고 강조하는 맛이에요. 보통 한두개 먹고 만다는데 저는 하프더즌 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뚝딱할 정도로 좋아해요. 반질반질한 설탕 코팅에 부드럽고 구멍 송송 뚫린 빵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에요. 드림초코홀릭! 제가 교정을 시작하고 얼마 안되었을 때 초코만을 먹고 산 적이 있어요. 먹으면 곧 끼어버리는 그 느낌은 교정하신 분들만 알꺼에요. 답답하고 걸리적거리는 그 느낌이란...아.... 네. 지금은 끝났지만 그때는 그랬어요. 당시에 초코에 미쳐있었는데요 그러다가 크리스피크림이라는 신문물을 만났어요! 그 감격이란 이루말할수없이 황홀했어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았달까? 공원에서 멍하니 앉았는데 몇년 못 본 친한 친구를 만난듯한? 처음 먹었는데도 익숙한 그 기묘함이란 아직도 신기하네요. 여튼 그 중에서 가장 신기했던 이름이 드림초코홀릭이에요. 초코 조각이 후와아!!하게 올라가있어요. 헌데 그 초코들은 전부 도넛 위에 다른 초코로 찰싹 붙어있어요. 걍 붙어있는거에요.

몽행-맥(McDonald's)부천역북부점 - 더블 행운버거와 컬리후라이. 먹지마요.

자극적이고 강렬한 맛을 자랑하는 맥이에요. 주로 점심용으로 조금 싼 메뉴가 있기에 애용하죠. 부천역사에도 지하에 있는데 거긴 12시까지만 해요. 그래서 야식은 보통 지상에 있는 롯데리아24시를 이용하였죠. 그런데 최근에 롯데시네마가 있는 잼존 1층에 24시 맥도널드가 생겼어요! 즐거운 일이죠. 영화를 보고 가끔 배고프면 이용해요. 오늘도 배고파서 왔어요. 새벽이라 딱히 갈 곳도 없어서 이리로 왔어요. 그런 맥에서 새로운 메뉴...는 아니지만 여튼 행운버거가 불행하게 다시 등장했어요. 네. 불행하게도요. 저를 다시 낚았죠. 아마 일년? 이년?쯤 전에 한 번 행운버거를 먹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는 고터에 맥이 있었어요. 지금은 없지만. 여튼 거기서 낚여서 한 번 먹었어요. 대단히... 맛없더군요. 그리고 그 메뉴가 다시 등장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리뷰를 할만큼 다시 낚였죠. 세상에 멍청해라. 이런 절망적인일이 또다시 일어나다니요! 서글픈 일이에요. 전 감자튀김을 먼저 먹어요. 그래서 컬리 후라이라는 걸 먹었어요. 매우 슬프더군요. 네. 슬퍼요. 너무 슬퍼요. 자체 간이 진하게 되어있어요. 소금이 아니에요. 그런 귀중한걸 쓴 맛이 아니에요. 잡다고 귀찮아서 아무거나 막 넣고 갈아낸 가루를 뿌린게 분명해요! 케첩과도 어울리지 않아요. 향이 너무도 강해서 역할 지경이에요. 베베꼬인 모양새는 먹기에 그닥 즐겁지도 않아요. 오히려 감자가 기존 감자와 달리 이리저리 뻗대서 와구와구 먹기에 어색했어요. 케찹과 함께 먹으니 케찹향으로 자체 향은 좀 덜한데 짜기는 또 얼마나 짠지! 세상에 소금절임 감자튀김보다 짜더군요. 버거에도 향은 계속되어요. 페티에 쫀득한 소고기가 지독하게 강렬한 향을 뿌려요. 버거 먹으면서 처음으로 버릴까를 생각했어요. 처음 몇 입은 괜찮더니 나중에는 조금 역하기까지 하더군요. 그 향은 자그마한 야채에까지 잘 배어들어 있었어요. 대단히 훌륭하게 향이 나더군요. 강렬하게. 거기다 그런 고기가 두 장이나?! 주여... 저를 죽이시죠. 제가 멍청했어요. 무슨 향신료를 쓴건지 모르겠어요. 먹으면서 '이거 우리나라 말고 중국에서 팔거 같은 미친 맛이야....'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그런 향신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중동이나 동남아 같은데서 먹는 그런 향신료요. 행운버거. 한 마디로 먹지 마세요. 네. 제 생각은 그래요. 컬리후라이도 그렇고 버거 자체도 그렇고 이상해요. 메뉴 자체가 가진 컨셉의 향이 이상해요. 저는 다신 먹지 않을꺼에요. 사다줘도 싫어요. 배고파도 물 마실꺼에요. 젠장! 추가1. 제 잘시간을 이런게 뺐었다는게 슬프네요.

몽행- 케프씨 (KFC) 부천역사점 - 신메뉴! 불불파티 한타임 늦은 리뷰.

전 케프씨를 좋아해요. 매우라고 해도 상관없을만큼 엄청 좋아하여요! 왜냐면 닭은 육지생물고기 중에서 언제나 최우선순위이니까요. 닭백숙, 닭 튀김, 순살치킨, 양념치킨, 닭강정, 텐더치킨, 닭꼬치, 닭죽, 닭갈비, 닭볶음탕, 케프씨맥스더블다운 등등등 매우매우 좋아요. 언제 엄지를 세우죠.(페북 인용.) 그런만큼 케프씨를 애용해요. 점심도 좋고 저녁도 좋아요. 야식용으로 버켓을 가끔 사기도 하여요. 그런 케프씨에서 신메뉴가 나왔다네요? 사실 불치킨은 전에 먹어보고 부담스러워서 그닥 즐겁진 않았어요. 나오자마자 시식은 해봤던거죠. 그런데 오늘은 다른 방식으로 불치킨을 뿌리더군요? 일명 불파티! 잘 안팔렸나봐요. 버거에 끼워서 팔아요. 거기다 그도 안팔렸는지 콜라곰도 함께 줘요. ㅉㅉ 그럴만도 하죠. 한조각이면 족한 느낌이 들거든요. 너무 과한 양념이 그렇지 않아도 강한 케프씨 치킨을 더 강하게 만들었어요. 하나는 콜라로 커버치면서 맛있게 먹는데 두개는 어렵더라고요. 치킨은 적절하게 매콤해요. 마냥 멍청하게 맵다거나 밍밍하게 매운 비슷한 느낌만 나는 정도는 아니에요. 말 그대로 적절해요. 콜라와 곁들여 먹기 좋은 식량이죠. 아마 그대의 뱃살이 되고 싶어 안달난 부분일 꺼에요. 아님 옆구리살.ㅋ 불버거는 저 불치킨에서 뼈와 살을 발라서 살만 넣은거에요. 대단히 조화롭죠. 밋밋한 빵과 함께 미치도록 강렬한 양념이 된 불치킨이 콜라와 섞이면서 맛있는 생각이 들게 하죠. 네. 여기서도 콜라는 빠지지 않아요. 왜냐면 케프씨는 치킨과 콜라리필이 그 정체성이니까요. 사실 뒷부분이 더 강하지만.... 여튼. 새로 나온 불불 메뉴! 먹어볼만 하여요. 허나 계속 먹고싶진 않아요. 왜냐면 전 콜라곰이 있거든요. 제 콜락곰 둘이면 전 족합니다. 폭신폭신한 콜라곰과 콜라가 불불 메뉴를 특별하게 만들...어 줘요. 네.... 콜라는 뺄께요. 추가1. 콜라곰은 소진시까지라는 무시무시한 말이 붙어있으니 적절히 챙기셔요!

몽행-밀피유(Millefeuille) 부천역북부 - 돈까슨데 제 기준으론 밥이 더 메인.

대략 세팅은 저러하고. 위치는 부천역 북부 사거리. 가격은 만원안밖. 맛은 개인적으로는 적절! ㅇㅇ. 메뉴 나오는 순서대로 가지요. 먼저 메뉴판...은 언제나 귀찮아서 생략이요. 기본인 플레인으로 시작해서 마늘이라거나 치즈, 까만 후추인 블랙페퍼, 부추김치 등등 생각은 잘 안나지만 몇 가지 더 있었어요. 의외로 휑한 가게에서 테라스에 앉았어요. 물 마시면서 눈깜짝할 새에 주문을 마쳤습니다. 정한건 친구는 마늘, 전 부추김치에요. 주문하고 나니 곧 샐러드를 주시더군요. 정확히는 양배추와 드래싱. 사진은 없지만 순수하게 양배추만 사사삭 얇고 가늘게 썰어서 드래싱에 먹는거여요. 뭐 사각거리는게 식전에 입 심심한걸 달래는 느낌으로 괜찮았지요.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였던 밥이 나왔어요! 여기 밥 짱 좋음. 쌀이 좋은건지 밥을 잘 지으시는 건진 몰라도 여튼. 메인 메뉴는 깜찍한 깃발을 꽂고 나오더군요. 비쥬얼은 좋아요. 나뭇잎으로 데코해서 오오오...하는 느낌이 들어요. 두께도 훌륭하고 바삭거림도 충분해요. 소스는 적절하게 강한 소스에요. 나무바가지 같은 걸로 덜어야하는게 꽤나 인상적이더군요. 부추김치 돈까스는 말 그대로 돈까스 안에 부추김치가 섞여 있어요! 조화는 매우 훌륭하여요. 대단히 즐겁게 조화롭더군요. 부추김치 향이 나면서 돈까스 자체 맛과 섞이는데 그 자체로도 즐거웠어요. 헌데 제 메인메뉴인 밥은 대대대대대단히 행복했어요. 씹히는 감각과 그 밥 자체로 가지는 충족감이 훌륭했어요. 핰.... 마늘 돈까스는 말 그대로 마늘향이 쩔어나더군요. 마늘 특유의 향이 돈까스 전체를 뒤덮었어요. 그러면서 돈까스 느낌은 나던데요. 친구는 그 마늘 향을 즐거워하더군요. 하지만 전 강한 향을 좋아하지 않...아니 싫어요. 네. 싫습니다. 그래서 한 입만 바꿔먹고 거절했어요. 마늘 좋아하시면 도전하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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