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케프씨를 좋아해요. 매우라고 해도 상관없을만큼 엄청 좋아하여요! 왜냐면 닭은 육지생물고기 중에서 언제나 최우선순위이니까요. 닭백숙, 닭 튀김, 순살치킨, 양념치킨, 닭강정, 텐더치킨, 닭꼬치, 닭죽, 닭갈비, 닭볶음탕, 케프씨맥스더블다운 등등등 매우매우 좋아요. 언제 엄지를 세우죠.(페북 인용.)
그런만큼 케프씨를 애용해요. 점심도 좋고 저녁도 좋아요. 야식용으로 버켓을 가끔 사기도 하여요. 그런 케프씨에서 신메뉴가 나왔다네요? 사실 불치킨은 전에 먹어보고 부담스러워서 그닥 즐겁진 않았어요. 나오자마자 시식은 해봤던거죠. 그런데 오늘은 다른 방식으로 불치킨을 뿌리더군요?
일명 불파티! 잘 안팔렸나봐요. 버거에 끼워서 팔아요. 거기다 그도 안팔렸는지 콜라곰도 함께 줘요. ㅉㅉ 그럴만도 하죠. 한조각이면 족한 느낌이 들거든요. 너무 과한 양념이 그렇지 않아도 강한 케프씨 치킨을 더 강하게 만들었어요. 하나는 콜라로 커버치면서 맛있게 먹는데 두개는 어렵더라고요. 치킨은 적절하게 매콤해요. 마냥 멍청하게 맵다거나 밍밍하게 매운 비슷한 느낌만 나는 정도는 아니에요. 말 그대로 적절해요. 콜라와 곁들여 먹기 좋은 식량이죠. 아마 그대의 뱃살이 되고 싶어 안달난 부분일 꺼에요. 아님 옆구리살.ㅋ
불버거는 저 불치킨에서 뼈와 살을 발라서 살만 넣은거에요. 대단히 조화롭죠. 밋밋한 빵과 함께 미치도록 강렬한 양념이 된 불치킨이 콜라와 섞이면서 맛있는 생각이 들게 하죠. 네. 여기서도 콜라는 빠지지 않아요. 왜냐면 케프씨는 치킨과 콜라리필이 그 정체성이니까요. 사실 뒷부분이 더 강하지만.... 여튼.
새로 나온 불불 메뉴! 먹어볼만 하여요. 허나 계속 먹고싶진 않아요. 왜냐면 전 콜라곰이 있거든요. 제 콜락곰 둘이면 전 족합니다. 폭신폭신한 콜라곰과 콜라가 불불 메뉴를 특별하게 만들...어 줘요. 네.... 콜라는 뺄께요.
추가1. 콜라곰은 소진시까지라는 무시무시한 말이 붙어있으니 적절히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