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Following
0
Follower
0
Boost

여행지 추천 질문 해도 되나요?

군생활 3년 전역 후 입사 전에 메르스 덕(?)에 일주일이던 시간이 한달 넘게 주어져서요~ 입사후에는 다시는 못할 것 같은 배낭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20일 정도 여행으로 루트 추천부탁드려요! + 생각해보니 너무 추상적인거 같아서 유럽 중에 터키랑 이탈리아는 입대전에 다녀왔어요.. 항공권 비용효율적인 in-out 중심으로 부탁드려요~~
여행
유럽여행
+ 12 interests
uruniverse여행 출발 시기가 얼마나 남으셨는지요? 항공권 가격이야 아시다시피 일찍 예약할 수록 저렴해 져서 만약 여행이 임박했다면 이미 항공권 가격 효율은 떨어질만큼 떨어졌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ㅜ.ㅜ 하지만 어찌 되었든 편도 항공권보다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니 한 나라를 20일 동안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것을 조금 더 추천드리기도 하구요. 미국이나 서유럽, 동유럽, 호주, 캐나다 등은 사실상 휴가지로도 많이들 택하는 곳이니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아서, 이렇게 20일이라는 기간이 주어졌다면 저는 조금 특별하게 북유럽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이 백야인지라 고위도일수록 밤이 짧기도 해서 밤이 없는 20일을 즐기실 수 있으니 더욱 효율적인 여행이 되지 않겠습니까. 바다로 둘러싸인, 대항해시대에서 세상의 끝으로 묘사되었던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를 묶어 여행을 하시는 것도 좋고, 숲과 호수 등지를 좋아하신다면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세 나라를 묶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조금 더 레어한 여행지인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 쪽을 조금 더 추천드려요. 밤 문화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을 것 같은 아이슬란드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워지지 않는 백야에는 아침까지 펍에서 술을 마시다 출근하는 이들이 부지기수라 하니 수도인 레이캬빅에서 저물지 않는 날들을 즐기고, 렌트를 하셔서 한바퀴를 도시면 2주 정도면 좋을 것 같아요. 남쪽에는 화산과 온천이, 북쪽에는 빙하가 있는, 초록과 화산, 얼음이 공존하는 나라. 끊임없이 끓어서 폭발하는 간헐천을 보는 재미도,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느껴질만치 광활한 대지와 엄청난 폭포들, 운이 좋다면 세상에서 제일 큰 동물인 흰긴수염고래를 만날 수도 있고 또는 빙하 타고 떠내려온 북극곰을 만날 수도 있겠죠(그러지 말아야 하겠지만)... 따로 세밀한 루트를 추천드리지 않는 것은 렌트를 한다는 가정 하에 한바퀴를 쭉 돌면서 (제주도처럼) 각 스팟들을 체험하고 빠지는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참. 더 좋은 점은 한참 한국이 더울 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것! 영상 10도 정도의 기온인지라 쾌적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