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전, 스코틀랜드 던디시 가까운 작은 병원 노인 병동에서 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딱히 남긴 물건이나 재산도 없었어요. 하지만 조촐한 할머니의 짐을 정리하던 간호사들은 시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 시는 북아일랜드 정신 건강 협회 뉴스 잡지에 올랐고 영상으로도 공유되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게 되었죠. 덕분에 할머니의 시는 비록 작자 미상이지만 'An Old Lady’s Poem'란 제목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을까요?
무엇을 보시나요, 간호사들? 무엇을 보시나요?
당신이 나를 볼때 무슨 생각 하시나요?
What do you see, nurses? What do you see?
What are you thinking when you're looking at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