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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빙글러를 위한 소소한 팁 2

안녕하세요.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하지만 곧 다시 떠날 것 같은) gratoto 입니다. 곧 연휴기간이기도 하고 @byungsoojung님을 비롯한 몇몇 분께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고 하셔서 제가 여행하면서 느낀 몇가지 팁들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정말 소소한 팁인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일정과 목적지 - 저는 둘 다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다녔는데요. 둘 중 하나를 정하면, 나머지 하나도 정해질 거예요. 꼭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다니고 싶으신 것이 아니시라면, 여유있게 다니고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어려울 때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도 당진 합덕읍에서 시내까지 날이 저물어서 못 들어갈 것 같아서 고속 버스 타고 이동하고 그랬어요. 루트 - 제가 여행을 가지 전에 참고를 가장 많이 했던 건 네이버 웹툰 작가 메가쇼킹의 탐구생활 2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week=fin&titleId=24525) 였습니다. 제가 처음 자전거 여행을 꿈꿨던 만화이기도 하죠. ㅎㅎㅎ 저는 목적지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천안까지는 메가쇼킹 작가가 갔던 루트로 계속 갔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네이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쓰고 자전거 여행이라고 쳐서 포스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고 출발했습니다. 나중에는 로드뷰와 위성 지도로 도로 상황 확인하는 스킬도 생기더라고요! 곧바로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자전거 도로가 동탄 신도시에서 끊기기 때문에 부득이 하게 국도를 타야합니다. 여럿이서 다니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저는 혼자라서 조금 무서웠어요. 트럭이나 버스 운전자 시야에 들지 못할까봐요. 나중에는 지방도를 탔는데, 차 있는 지방도는 국도 보다 훨씬 무섭더군요. 그래서 많이 돌아가더라도 마을로 들어가서 마을길로 다니고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도권 밖까진 대중교통 타고 이동하시길 추천드려요. 만약 밑으로 내려가는 거면 평택 이후부터 자전거 길로 가실 거면 팔당 이후부터 타기 편하실 거예요. 만약 저처럼 자전거 여행이 처음이시라면 4대강 자전거길을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전거길이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가는 재미가 없긴한데 처음 여행을 시작하고 적응하는데 있어 자전거길 만큼 좋은 길은 없을 거예요. 타면서 라이더들을 만나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