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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혹시 이 온라인 게임 아시는 분 계세요?

The Endless Forest 라는 게임입니다.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아직 있네요. 제가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찾았던 게임이니까 이제 10년 이상 넘어가는데, 와 이게 아직도 있을 줄 몰랐네요...! 한 5년 전에도 혹시 살아있나 싶어 찾았는데 보란듯이 첫 번째 검색창에 딱 떠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게임이 아직까지 살아있는게 더 신기한게, 진짜 특이한 게임이거든요. 전혀 상업적으로 뭘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은 게임 플레이어가 사슴이 되는 게임입니다. 그뿐이에요. 딱히 레벨업이나 전투나 퀘스트도 없고 그냥 물을 마시거나 뛰거나 하면서 돌아다니는 게임입니다. 여기저기 특이한 장소나 유적이 있어요. 마음대로 돌아다니면 됩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랑 대화를 할 수도 없어요. 몸짓 발짓으로 뭔가 전달이야 가능하겠지만 채팅 기능은 없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플레이하게 5년쯤 전이니 그동안 뭔가 바뀌었을 수는 있지만... 플레이하고 있으면 정말 묘한 안정감이 드는 게임이에요. 다른 게임처럼 드라마틱한 사건이 있는 게 아니라 진짜 사슴이 된 기분이 듭니다. 아직까지 살아있는 걸 보니 뭔가 뿌듯하네요. 신기하기도 하고...많이 유명해졌나 싶기도 하고...다운받아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게임
P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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