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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포지타노 제대로 즐기기 - "이태리 장인이 만들어주는 나만의 가죽 샌달"

포지타노 해변가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여자들의 눈길을 끄는 가게는 바로 직접 내가 원하는 색상의 가죽과 스타일을 골라 만들 수 있는 샌달 가게이다. 자신의 발 사이즈를 말하면, 내 발사이즈의 밑바닥에 내가 원하는 형태의 스타일리쉬한 조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만드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내 발에 맞는 샌달을 신을 때면 마치 내돈 주고 산것인데도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란 ㅎㅎㅎ들어가는 입구에 Sandals in 5 minutes 라 적어 놓으셨다. 직접 경험해 보니 5분, 넉넉잡아 10분이면 뚝닥 한켤레를 만들어내는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계셨다. 집중하는 이태리 샌달 장인의 모습. 거의 눈 감고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아다. 샌달의 달인 :) 걸려있는 가죽끈들에서 볼 수 있듯이 색상은 정말 다양하게 내가 원하는 색상을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망치질로 튼튼히, 하지만 표면은 매끄럽게 꼼꼼히 작업해 주셨다. 중간 중간 요렇게 신도록 해서 발등에 맞게 길이도 조절해 주셨다. 이것이 완성된 나만의 MADE IN POSITANO 샌달!!! 요렇게 만든 샌달은 60유로를 지불하면 된다.
여성패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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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테이 비우다 : 올해 또다시 방문한 제주의 멋진 숙소

작년 회사 동료들과 방문 이후 다시 가족들과 재방문한 제주 스테이. 취향따라 멋따라 선호하는 숙소 스타일이 다를테라 무조건 여기가 좋아요! 라고 하기 보다 내가 왜 여기를 좋아하는지와 무엇을 염두해 두어야 실망하지 않을지에 초점을 맞춰보려 한다. 우선 외관은 이러하다.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할 만하고 실제로 201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등 수상경력이 화려한 작품이다. 지난번 주인과의 짧은 대화에서도 느꼈듯이 이곳은 남들과 잠시 떨어져 조용히 사색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어진 공간이라 생각된다. 이름도 그렇게 해서 '비우다' 가 되지 않았를까... 비우고 싶은 생각은 많으나 정작 또 많은 다른 생각들로 채우기 바쁜 현대인에게 이곳은 좋은 재충전의 장소가 될것 같다. 작년에는 없었는데 라벤더꽃이 우릴 맞아주었다. 작년 프로방스 여행에서 익숙해진 라벤더가 반가운 향기로 다가왔다. 루카스 (LUKAS) 라는 나무다. 촘촘하게 돋아난 잎들이 믿음직스럽다. 주인이 키우는 개인데 평상시에 쉽게 보긴 어렵다. 조용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해서인지 우리가 숙소에 돌아오니 이 아이들은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내부 방의 모습이다. 2층방은 이렇게 삼각형 형태의 지붕으로 시원한 공간을 선사한다. 템퍼 매트리스와 베개 그리고 자체 제작한 면소재의 이불이 깔끔하고 정갈하다.

[알렉스더커피] 큐그레이더 알렉스최가 재해석한 커피의 정석

2014년 8월, 처음 알렉스더커피 (ALEX THE COFFEE)를 만났다. 족히 40년을 버텨냈을 법한 촌스러운 미용실이 아직 남아있는 그 한남동의 뒷골목에 멋쟁이 까페가 둥지를 틀고 있었다. 그만큼 찾아올거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일까.. 그날은 여자 친구들 셋이서 그 옆에 위치한 '타마린드' 태국 에서 식사를 마친 후였다. 그리고 이날 이후 "타마린드+알렉스더커피"의 완벽한 한남동 3시간 코스(?)는 나의 지인들에게 단골 추천코스가 되었다. 알렉스더커피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했던 플레이팅을 잠시 감상해 보자. 동그란 나무 쟁반을 항상 사용하는데, 커피와 디저트가 리듬감 있고 조화롭게 배치되어 나온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알렉스더커피 첫방문 6개월만에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용인 헤드쿼터를 찾았다. 얼핏 비닐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알렉스더커피의 외관. 실내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리빙엑시스의 최시영 소장이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온실같기도 하고.. 커피를 직접 고르고 로스팅하고 서빙하는 알렉스더커피의 정성스런 손길과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오늘은 비가와서 외관사진은 알렉스더커피 페북에 올려진 사진으로 대신한다) 알렉스더커피 용인점의 내부 모습은 이렇다. (사진 출처: 알렉스 더 커피, www.noblesse.com)
커피
맛집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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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빵집 베스트] 프랑스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곤트란 쉐리에, 나폴레옹, 파리크라상"과 나만의 추천메뉴

서래마을 근처로 이사온지 벌써 5년째. 서래마을에는 서래마을 만의 독특한 풍경이 있다. 가령 아침에 너덧명의 아이들을 동시에 등교시키는 프랑스 아이들과 엄마들의 모습이 그렇다. 아이 한명도 버거워 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이 엄마들은 아이 셋씩은 너끈히 키우는 것 같다. 그렇게 갈색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아이들이 동네 곳곳에서 나올 때면 여기가 정말 '프랑스 마을'이구나 싶다. 등교하는 프랑스 아이들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또 하나 재밌는 모습은 서래마을의 이곳저곳에서 산 빵 비닐 봉지 혹은 종이 봉투에 담은 기다란 바게트 빵을 들고 가는 프랑스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렇다. 서래마을에는 맛있는 빵집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서래마을 빵집 베스트 3를 소개하려 한다. 1. 곤트란 쉐리에 (Gontran Cherrier) 비교적 최근에 오픈했지만 가장 장사가 잘되는 빵집 중 하나다. 최근에 코엑스 파르나스몰에도 입점한 걸로 보아 무섭게 지점을 확장해 나갈 것 같은 느낌이다. 서래마을에서 인정받은 빵이니 아마도 당분간 쭉 잘되지 않을까. 추천메뉴: 빵 본연의 모습을 좋아하는 나는 빵 속이나 겉에 이것저것 붙여놓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프랑스에서 몇년전 크로아상을 맛 본 이후, 더없이 까다로워졌던 나에게 합격점(?)을 받은 이곳. 크로아상은 서울 최고이지 않을까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갓구운 것을 먹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사서 하루 이틀 지나서 먹을 경우 위아래를 갈라 토스트에 구워 먹으면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본래 맛이 살아난다. 위치 및 지점 소개는 http://ladiesdirectory.tistory.com/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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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당 떡집] 꿀맛 웃기떡 최고에요

구정이 다가오니 아마 떡을 주문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떡을 좋아하지만 왠지 밥먹고 떡먹고 하면 밥을 두끼 먹는거 같은 죄책감에 떡을 외면하는 나에게 거부할 수 없는 떡이 있다면 호원당의 웃기 떡이다. 명절이 다가오면 회사에 떡 선물이 많이 들어온다. 다같이 나눠 먹는 문화라 떡이나 간편히 집어 먹기 편한 류 선물은 쫙 펼쳐놓고 나눠 먹는데, 매해 열기만 하면 순식간에 없어져 버리는 떡이 있으니 바로 호원당 떡이다..처음 먹었을 때, "이 떡 뭐야? 너무너무 맛있어요!!!"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궁금증이 발동한 난 바로 검색에 들어갔다. 호. 원. 당. 1953년 조자호 할머니가 처음 시작하여 3대째 걸쳐 가업으로 하고 있는 떡집이다. 조선일보의 소개글을 빌리지면, 조자호 할머니는 순종황후비인 윤대비와 이종간이며, 고종, 철종 시대에 영의정을 지낸 조두순의 증손녀로 궁중비법과 종갓집의 전통을 그대로 물려받은 떡의 장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호원당의 떡은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느다고 한다. 호원당은 담백한 두텁떡으로도 유명하고, 한과류도 판매한다. 내가 좋아하는 '웃기' 소개글은 아래와 같다.
음식
서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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