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남자들은, (물론 여자도 그렇지만.) 성취욕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죠..
승승장구하는 남자친구, 남편도 있겠지만 이는 극소수고.. 또한 겉으로는 그렇게 보여도 실제 내면으로는 힘들고 고군분투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랑이란 어떤걸까.. 많은 사람들이 불타는 사랑을 꿈꾸지만, 현실은 이와 다릅니다. 불타는 사랑이 있을 순 있는데, 그게 계속 가진 않습니다. 돈 이슈도 생각해야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르고 시댁, 장인댁도 챙기고 하다 보면..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는 LIFE 일 뿐 입니다. 사랑의 힘든 일상을 처음엔 우리가 잘 모르기에, 그래서 이혼율이 3쌍 중 한커플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알고 철저히 대비했다면 ^^; 그래도 이 비율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은 정말 무엇인걸까요? 저는 일기를 자주 쓰는데 요즘 일기를 쓰면서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사람마다 사랑에 대한 정의는 다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그 사람의 성장하는 과정을 믿고 도닥도닥해줄 수 있는게 사랑이라고. 이렇게 못해주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그리고 나만의 성장과정 역시 그 사람이 도닥도닥해줄 수 있는게 사랑..이 아닐까요? 현실은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을 냉소로 바라봅니다. 성과 중심으로 흘러가는 무서운 사회, 조금만 뒤쳐지면 뒷얘기와 눈총이 있고.. 이러한 과정 속에 유일하게 믿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사람.
그 사람이 힘들 땐 옆에서 제일 가는 응원자가 되주고, 힘차게 달려나갈 때는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나쁜 습관이 있으면 이야기는 해주되, 조금은 따스한 느낌으로 말해주고... 그리고 때로는 눈도 감아주고.. 기본적으로 사람은 추궁받는 것 싫어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