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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에 대해 너무 와닿는 이야기들

결혼 생활 6년차.. 책 읽는 거 좋아하고.. 혼자 공상하면서 끄적이는 것 좋아하는 편인데 최근에 읽었던 [인터뷰] 박혜란 "결혼이란 우연한 기적 같은 것" 이게 너무 좋아서...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 아주 긴 인터뷰인데, 어떻게 하면 여성으로써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멋진 생각들이 많아요. 제 가치관하고도 딱 부합하기도 하고요.. 줄을 빡빡 쳤던... 글구들을 아래 옮겨보았습니다. 이 넓은 지구,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몇십 년을 지지고 볶으면서도 헤어지지 않고 끈질기게 함께 살아왔다는 것, 그것 자체가 기적이다.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남편과의 만남이 운명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우연한 만남이라고 생각하면 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지금 양성평등 사회가 됐다고 해도, 그리고 예전에 비하면 여자들 결혼 생활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출산과 육아라는 부담이 따라오지 않나. 그러니 결혼하면 아무래도 여성이 남성보다 불리한 거다. 결혼하는 것이 혼자 사는 것보다 뭐가 대단히 좋아진다거나, 순간순간이 행복하다거나 그런 기대만 하지 않으면 된다. 그래도 결혼을 하면 수많은 짧은 즐거움과 긴 괴로움이 교차하고 뒤섞이면서, 출산도 하고 인간관계에 시달리고 하면서도 성숙해지는 거니까. 인간이 성숙해지는 그런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부모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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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손운동 & 놀이법

<생활속의 손운동> ▶ 젓가락 사용하기 젓가락을 사용하면 다섯 손가락이 균형있게 발달된다. “아직 어리니까” 하면서 포크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너무 단순한 동작만 반복하게 되므로 좋지 않다. 게다가 한번 포크를 사용해본 아이들은 젓가락 쓰기를 싫어한다. 빨리 먹고 싶은데 손이 잘 움직여 주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알맞은 길이의 젓가락을 마련해 주고 잘 뭉쳐지는 음식부터 먹게 한다. 떡이나 식빵, 진밥 등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일곱 살 정도의 아이에게는 국수와 나물, 두부, 잡채, 계란 프라이와 같이 손가락을 조심해서 움직여야 하는 음식을 주고 젓가락을 사용하게 한다. ▶ 가위질 아이는 2세부터 가위를 잡기 시작한다. 가위질은 생각보다 쉬운 활동이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 가운데도 제대로 가위를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이가 가위질을 하는 경우에는 바른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손을 잡고 가르쳐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종이를 오리거나 그림, 사진 등을 오려서 붙이는 활동을 함께 하면서 아이에게 가위 사용법 등을 알려주고 이런 놀이 활동을 많이 하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 ▶ 하나 둘 셋, 손가락 운동

사랑하는 남친, 남편에게 발렌타인 선물 아이디어, 이거 어떤가요?

보통 남자들은, (물론 여자도 그렇지만.) 성취욕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죠.. 승승장구하는 남자친구, 남편도 있겠지만 이는 극소수고.. 또한 겉으로는 그렇게 보여도 실제 내면으로는 힘들고 고군분투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랑이란 어떤걸까.. 많은 사람들이 불타는 사랑을 꿈꾸지만, 현실은 이와 다릅니다. 불타는 사랑이 있을 순 있는데, 그게 계속 가진 않습니다. 돈 이슈도 생각해야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르고 시댁, 장인댁도 챙기고 하다 보면..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는 LIFE 일 뿐 입니다. 사랑의 힘든 일상을 처음엔 우리가 잘 모르기에, 그래서 이혼율이 3쌍 중 한커플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알고 철저히 대비했다면 ^^; 그래도 이 비율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은 정말 무엇인걸까요? 저는 일기를 자주 쓰는데 요즘 일기를 쓰면서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사람마다 사랑에 대한 정의는 다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그 사람의 성장하는 과정을 믿고 도닥도닥해줄 수 있는게 사랑이라고. 이렇게 못해주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그리고 나만의 성장과정 역시 그 사람이 도닥도닥해줄 수 있는게 사랑..이 아닐까요? 현실은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을 냉소로 바라봅니다. 성과 중심으로 흘러가는 무서운 사회, 조금만 뒤쳐지면 뒷얘기와 눈총이 있고.. 이러한 과정 속에 유일하게 믿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사람. 그 사람이 힘들 땐 옆에서 제일 가는 응원자가 되주고, 힘차게 달려나갈 때는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나쁜 습관이 있으면 이야기는 해주되, 조금은 따스한 느낌으로 말해주고... 그리고 때로는 눈도 감아주고.. 기본적으로 사람은 추궁받는 것 싫어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