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소개를 받아 썸탄지 2주가 지났고
매일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카톡하는 사이입니다
걔는 걔의 은밀한 정보까지 가르쳐주고 시도때도 없이 저한테 전화하기도 하고 새벽에도 자주 전화를 붙들고 1시간정도 통화를 하곤 했습니다 만나기는 주말마다 항상 당연하다는듯 만났죠 매일 애인처럼 지냈습니다
이렇게 가깝고 매일 서로 보고싶어 하는 사이가 됐지만 서로 좋아한단 말은 안해서 (걔가 절 만나게돼서 너무 좋아라고는 말했어요)제가 고백을 해서 확실히 사귀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고백을 했는데 걔가 하는 말이 " 이 고백을 안받으면 니가 떠날껄 알고있어. 널 남자로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 니가 떠나는게 싫어서 받아줄게 " 라고 진지하게 말하네요 ㅡㅡ 절 좋아하는게 아닌가요... 이때까지 편한 친구로만 본걸까요 찝찝하고 상실감이 들어요 고백을 받아줘도 기분이 좋진않네요ㅜ 튕기는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