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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17년지기 친구의 배신

안녕하세요. 파주에 사는 18살 여자입니다. 급하게 쓰는 거라 오타가 있거나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잘사는 편은 아니지만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환경속에서 자랐습니다. 저희 엄마는 조그만하지만 장사는 제법 잘되는 분식집에서 이모들과 함께 일을하시고, 저희 아버지는 중소기업중에서도 중(?) 쪽에 속하는 기업의 임원이세요. 저희 부모님 중에서 저희 어머니는 오른쪽팔에 큰 화상을 입어 팔 한쪽을 절단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2급 판정을 받으셨고요. 그래도 그 누구보다 본인 의 일을 잘 해내시면서 저와 저희 남동생을 잘 키우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공부는 상위권에 속하는 편이였고 친구도 많았었습니다. 제 동생은 학교에서 전교 4,5등(?) 정도 하는 편이고요. 그래서 저희집은 남 부러울 것 없이 잘 살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생겨났습니다. 저에게는 태어날때부터 붙어다니던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부모님끼리 친한데다가 같은 신부인과에 생일도 하루차이도 태어나 거의 가족이였죠. 이친구와는 같은 초.중을 같은 학원을 다녔고 고등학교도 같이 다니게 됐습니다. 고등학교를 들어오면서 저희는 같은반이 됐습니다. 저희는 교실에서 둘도 없는 단짝이였고 짝도 몇번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6월부터 8월까지 외국에 나가게 됐습니다. 제 친구는 안가면 안되냐고 매달렸지만 저는 방송 쪽의 일에 관심이 있어서 꿈에 다가가는 경험을 포기할수 없어서 친구를 두고 외국을 다녀왔죠. 전 두 달이였지만 많은 것을 배웠어요. 촬영기법부터 심지어 외국 영화 촬영장에가서 촬영하는것도 보고왔죠. 그런데 제가 학교에 와보니 제 친구는 제가 알던 제 친구가 아니였어요. 2달동안 제 친구는 일진무리와 다녔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2달 사이에 머리스타일부터 치마길이..그리고 심지어는 담배도 피우고 남자들이랑 같이 술도 마시도 하지말라는 짓은 다하고 다녔더라고요. 저는 학교애 가자마자 제 친구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지만 제 친구는 저를 보더니 쌩 까더라고요. 전 제 친구가 본인을 두고 외국을 다녀오고 연락도 자주 안해서 삐진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말걸고 장난도 치고 그랬어요. 그러다 한번 제가 제 친구에게 "나한테 뭐 삐진거 있어? 말을 해줘야 알지 난 너가 말을 안해주면 너의 마음을 알수가 없어."라고 말을 했더니 제 친구가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누가 내 마음 알아 달래? 그냥 너가 존× 싫어졌어. 너랑 나랑은 애초에 안맞았어. 우리 그냥 이제 절교하자.". 저는 이말을 듣고 황당했어요. 갑자기 절교하자고 하니까요.그래서 전 제 친구에게 왜 우리가 애초이 안맞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알려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 친구가 "너랑 있으면 맨날 나만 비교당했잖아. 공부 잘하는애랑 못하는애. 잘하는거 많은애랑 재능 없는애 . 맨날 자격지심 느끼는것도 빡쳤는데. 너도 너가 더 빛나려고 나랑 다녔던거 아니야?"라고 말하더라고요. 이게 무슨소린지 황당해서 전 제 친구 손을 잡고 "너 왜그래 원래 이런애 아니잖아" 라고 말하니깐 재 손을 뿌리치더니 더러운 손으로 어딜만져 이러더라고요. 그때 저는 정말 정이 떨어졌어요. 17년 우정을 이런식으로 대하는 제 친구가 정말 야속했어요. 그래서 전 그냥 제 친구가 하잔대로 절교 했어요. 그렇게 방학을 했고 의미없는 나날을 보내다 개학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