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 안녕하지 않습니다.
FACT
2015년 10월 14일 오후 4시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K리그 역사에 기록될 촌극이 벌어집니다. K리그 챌린지 선발팀과 KBS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과의 경기가 열리죠. 허허허… '청춘 FC'는 이미 성남 FC와 서울 이랜드, FC 서울과 친선전을 가졌지만 이번 경기는 개별 구단을 넘어 연맹이 주도하는 K리그 챌린지 선발 팀과의 경기입니다. '청춘 FC'가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 경기를 가지는 경기이기도 하죠.
K리그 챌린지 선발 팀 vs KBS의 예능 프로그램 '청춘 FC'
보도에 따르면 각 구단은 베스트 11 명단을 연맹에 제출하고, 연맹은 제출된 명단을 검토한 후 구단 별 2~3명을 임의대로 차출해 22명의 엔트리를 구성했습니다. 구단이 2진급 선수를 내보낼 수도 없는 거죠. 12일 발표된 엔트리를 보면 김재성, 김영광, 신형민, 신광훈 등의 K리그 챌린지의 스타와 진창수, 주헌재, 강지용, 손정현 등 각 팀의 베스트 선수들이 뽑혔습니다. 거기에 비판을 의식해서 인지 올시즌 1경기 출전에 그친 김규남을 포함시키는 눈 가리고 아웅도 빠지지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