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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도청하는가?

도청 감청 불가능 비화(秘話)폰 소개 2013년 미국 정보기관이 독일 메르켈 총리의 휴대폰을 도청하고 있다 해서 파문이 일었다. 이 일 때문에 두 나라 정상 간 전화통화가 있었는데 오바마는 메르켈에게 "현재는 전화를 엿듣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청하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과거는 어땠는지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도청이나 감청은 도처에서 이루어진다. 미국 NSA는 하루에 전 세계로부터 200억 건의 정보를 수집해서 저장하고 있다고 NS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2013년 폭로한 바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세계 각국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보다. 그렇기에 위에 언급한 독일 메르켈 총리 사건 시에도 독일은 더 이상 문제가 확대되는 걸 바라지 않고 재발방지 약속을 듣는 차원에서 사건을 마무리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비밀스러운 일이 없기 때문에 감청 당해도 문제 될 게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목욕하는 모습을 누가 은밀히 보고 있다 해도 당신에게 손해될 게 없으니 괜찮은가? 정치인들뿐 아니라 기업인 들에게도 도청의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경쟁 상대의 기술, 노하우, 전략, 입찰정보를 빼내기 위하여 각종 장치가 동원되고 있다. 도청 감청이란 아무리 굳게 잠근 문이라도 키 Key를 찾으면 쉽게 열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오늘날의 대부분의 보안기술은 소프트웨어 방식의 암호화 기술이다. 문제는 이런 소프트웨어 암호화 방식은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쉽게 뚫린다는 점이다. 암호를 해독하는 키 Key 가 있어야 하고 이 키를 어딘가에 숨겨 놓는데, 찾는 기술이 날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기술이다. 즉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방식으로서 반도체 부품 내부에서 랜덤하게 번호가 생성되고 이것이 암호를 푸는 키 Key 로 작용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키 Key 는 반도체 부품 내부에 물리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외부로 유출되지도 않고 외부에서 통제할 수도 없어 복제가 불가능하다. 완벽한 보안 기술인 것이다.